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과연 국회 청문회 문턱을 무사히 넘을 수 있을까? 문창극 후보자 중도 낙마와 이완구 총리의 단명에 이어 한달여의 장고 끝에 제시된 황교안 총리 카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도 조마조마하다. 워낙 총리 후보자가 무사히 검증 과정을 거치는게 힘들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황교안 총리 후보자를 선정할 때 가장 신경을 썼던 것 중 하나도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었을 듯하다. 따라서 황교안 후보자가 청문회 통과 경험이 있는 인물이라는 점도 이번 총리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고려됐을 것으로
서울대 조국 교수가 또 다시 새정치민주연합의 구원투구 감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조국 교수의 구원등판론이 나온 것은 지난해 새정치련이 리더십 공백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조국 교수는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체가 붕괴된 이후 새정치련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을 때 당 비상대책위원장 물망에 올랐었다. 그냥 거론된 게 아니라 실제로 조국 교수는 당시 새정치련측으로부터 위원장직을 제안받은 바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분위기가 형성되어가고 있다. 아직 구체적 제안이 간 것은 아니지만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간에 또 진실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에 대해 서로가 다른 해석을 하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요는 지난 19일 두 사람이 만나 나눈 대화 내용, 특히 안철수 의원의 발언 내용을 두고 서로 해석을 달리하고 있었던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만남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20일 두 사람간 만남 사실을 확인하며 문재인 대표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이 기자들에게 보낸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에 대한 징계가 오히려 정청래란 인물의 존재감을 뚜렷이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상황이 엉뚱한 방향으로 반전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정청래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이 임박해올수록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당 밖에서야 진작부터 누리꾼들 중심으로 정청래 의원에 대한 구명 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던 터였다. 다음 아고라 청원 코너에서는 '정청래 구하기'와 함께 정청래 의원과 대립각을 세웠던 인물들에 대한 축출 운동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요즘 체면을 구기는 일과 연이어 마주치고 있다.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가 경남기업의 베트남 랜트마크72 매각과 관련해 사기행각을 벌인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21일로 예정됐던 방북도 북한 당국의 거부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이보다 앞서 반기문 총장은 성완종 파문으로 한차례 곤욕 아닌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성완종 파문의 와중에 반기문 총장이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 친분을 맺어왔고, 동생 반기상씨가 경남기업 고문으로 재직한 사실도 세상에 알려졌다. 반기문 총장 형제가 성완종 회장과 인연이 있었다는 것 외에 특별히 문제
정청래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또 한번 난리가 났다. 정청래 의원을 한동안 '만고의 역적'처럼 휘몰아가던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당 공식기구의 징계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정청래 일병 구하기'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정청래 본인이 자랑삼아 말해 왔듯이 정청래 의원이 지닌 '당대포'로서의 능력을 소중히 여기는 분위기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당의 소중한 자산"이란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이 그같은 분위기를 잘 드러내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이 차기의 유망한 대권 주자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다. 따라서 장래 대권주자끼리 어떤 식으로든 힘을 합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위력적일 수밖에 없다. 안철수 문재인 두 사람은 범 야권에서는 물론, 당내에서도 서로 조력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안철수 전 대표의 무당파성, 즉 친노에도 속하지 않고 그렇다고 호남권 동교동계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로운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철수 문재인이 당의 운영을 놓고 머리를 맞대는 상황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아마 내년 총선에 나가려고 수를 쓰는 거겠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한 조윤선 사퇴를 두고 온갖 추측과 전망이 난무하며 정치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는 크나 큰 시대적 과제는 결국 조윤선 사퇴까지 몰고 왔다. 표면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조윤선 자신의 속마음과 청와대 내부의 속사정을 그 누가 알리! 일단 조윤선 사퇴는 공무원연금법 개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청와대 수석의 입장에서 할 일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해 그 책임을 지는 입장이라고 청와대 측에서 밝혔다. 그러나 조윤선 사퇴는
'정청래 사건'도 콩트처럼? 문학 장르중 콩트가 있다. 모파상의 '목걸이'가 콩트의 전형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콩트의 묘미는 마지막 부분에서 나타나는 의외의 급반전(퀵 턴)에 있다. 상황이 전혀 엉뚱한,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작품이 마무리되는게 콩트의 큰 특징중 하나다. 독자들은 그 순간 묘한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팽팽한 긴장이 일순 풀리면서 긴 한숨을 내쉬기도 한다. 콩트가 주는 묘한 매력이 여기에 있다. 상황의 급반전은 현실 속에서도 종종 등장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독설 사건도
북한 김정은과 관련한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보면 익숙한 장면, 익숙한 언행임에도 불구하고 늘 실소를 금하기 어렵다. 젊은 북한 김정은이 늙은 군인이나 근로자들 앞에서 뒷짐을 지거나 비딱한 자세로 거드름을 피우며 이야기하는 모습도 그러려니와, 나이든 사람들이 일제히 수첩을 받아든 손을 다소곳이 앞으로 모으고 있거나 뭔가를 받아적는 모습은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것처럼 우스꽝스럽다. 북한 김정은의 이런 모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사마 빈 라덴 검거 작전 당시 백악관 상황실 한쪽 귀퉁이에 쭈그리고 앉아 상석에 앉은 군 관계자의 설
손학규 전 의원을 총리 후보로 거론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구체적으로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분 사태가 지속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만 거론되던 손학규 총리 추대론이 마침내 정치권에서, 그것도 야당인 새정치련의 공식회의 석상에서 제기된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손학규 총리 추대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 달 이상 후임 총리 후보자 인선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현실과 맞물려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총리론은 거듭된 후보자들의 중도 낙마와도 연관성이 있는 이야기다. 청문회와 그에 앞선 언론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어느 선에서 결정될까? 정청래 의원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 수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명의 날이 다가오면서 정청래 의원 처벌 수위에 대한 이런저런 요구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동료 의원들 사이에선 정청래 의원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의견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정청래 일병 구하기'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다음 아고라 '청원' 코너에서는
문재인 조국의 정치적 인연이 다시 이어질까? 문재인 조국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큰 사안이 생길 때마다 직간접적인 인연을 이어온 사람들이다. 인연의 끈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필요할 때마다 조국 서울대 교수에게 손을 내밂으로써 이어졌다. 이로 인해 문재인 조국 두 사람은 지난 대선 때도 손을 맞잡은 바 있다. 조국 교수가 공개적으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고 몸으로 지지를 실천하기도 했다. 또 한번의 문재인 조국 만남은 지난해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사임 이후 새정치련이 리더십 공백 사태를 맞고 있을 때였다.
손학규 정계 복귀론이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면 흔들릴수록 손학규 정계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손학규 복귀론은 새정치련 내분이 사그라들지 않는 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손학규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이뤄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아무리 주변에서 손학규 정계 복귀를 부채질해도 당위성에 입각한 뚜렷한 명분이 주어지지 않는 한, 정치 전면에 나타나는 순간 정적들로부터 거센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
홍준표 지지율이 가시권 밖으로 밀려났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도 무상급식 문제로 '집토끼'를 한차례 잃은데 이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속에 '산토끼'를 또 한번 잃은데 따른 결과인 듯하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5월 2주차 여론조사(11~15일)에서 나타난 홍준표 지지율은 3.1%였다. 그러지 않아도 미미한 홍준표 지지율이 이번엔 전주보다도 0.7%포인트나 줄어들었다.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5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는 홍준표 지지율은 집계조차 되지 않았다. 조사 방식상 예비조사를 통해 미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발표했던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성명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처리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중인 새정치련의 공적연금 강화 주장에 대해 안철수 의원이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의원이 최근 발표한 개인 성명 '국민 참여 없는 연금개혁안에 반대합니다'는 공적연금 강화 문제에 대해 새정치련과는 다른 주장을 펴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법안과 연계된 공적연금 강화 방안에 국한할 경우 안철수 의원의 생각은 오히려 청
5.18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 전야제 행사에서 발생한 '김무성 광주 물세례' 사건이 씁쓰레한 뒷맛을 남겼다. 김무성 광주 물세례로 인해 이런저런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 김무성 광주 물세례를 가한 쪽이나 당한 쪽 모두 개운치 않은 기분이기는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광주 물세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남겨둔 과제를 우리 사회가 아직도 다 해결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정권이 저지른 반인륜적인 과오로 인한 상처와 응어리가 35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치유되지 않은채 남아 있음을 고스란히 보여준 사
5.18광주민주화운동 행사 참석을 위해 모처럼만에 문재인 광주방문이 다시 이뤄졌다. 4.30재보선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 패해 안방을 내준 뒤 '낙선사례' 인사차 광주를 찾은 이래 처음 이뤄진 문재인 광주방문이었다. 1박 2일 일정의 문재인 광주방문은 17일 저녁 광주의 옛 전남도청앞 5.18민주화광장에서 열린 5.18전야제 참석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문재인 광주방문이 환영 속에 이뤄진 것만은 아니었다. 이날 나란히 광주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처럼 물세례를 받지는 않았지만 문재인 광주방문 역시 일부
'초선 거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요즘 통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새정치련이 심각한 내분을 겪는 과정에서 입 달린 사람이면 한마디씩 내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철수 의원은 그저 조용하기만 하다. 특별히 지도부 책임론을 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대표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아닌 사람이 안철수 의원이다. 재보선 참패 이후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 직전 문재인 대표를 조용히 만나 무경선 합의추대를 제안했다는 것 정도가 그나마 두드러진 안철수 의원의 최근 행보였다. 당내에 이렇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젠 거물급 뉴스메이커가 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마디만 하면 곧바로 큰 반향이 일 정도다. 일찍이 차기대선 후보군 진입 신고까지 마친 이재명 성남시장이고 보니 더 이상 이같은 현상이 이상할 것도 없어 보인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대선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만큼 정치적 체중을 키운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정치적 체중 이상으로 대중성은 더욱 더 업그레이드됐다. 이로써 한국 정치의 마이너 그룹에 속해 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졸지에 삼척동자도 다 아는 유명인사가 돼버렸다. 그로 인해 이재명 성남시장의 일거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