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선의 자유한국당 소속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당 지도부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내에 지도부 용퇴론이 재점화하는 동시에 중진들을 향한 불출마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하지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 중진 의원의 대부분도 불출마 요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다.황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총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잰걸음으로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에서 나온 ‘대안신당(가칭)’이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발 정계 개편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정치적 상황이 (대안신당에)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뚜렷한 대통령 후보도 없고 내년 총선에서 유력한 후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런 난관이 절대 우리를 좌절시키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여야에서 불출마 선언을 하는 의원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3선의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21대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정계가 술렁이고 있다. 총선 출마가 유력했던 여야 중량급 인사들의 결정에 정가에서 또다시 쇄신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임종석 전 실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먹은 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총선 불출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2억원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한국당 총 의석은 108석으로 줄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엄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엄용수 의원은 20대 총선 직전인 2016년 4월 초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당시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이던 기업인 안모씨로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장관직 사퇴 한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검찰 수사에 국민적 비판이 있었다고 짧막한 논평을 냈지만, 야당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정부·여당의 자성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4일 서면 논평을 통해 "조 전 장관 일가와 가족에 대한 그간의 검찰 수사는 전례 없이 과도하고 무리한 방식이었다는 국민적 비판이 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그 이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오직 사실과 증거에 입각해 수사해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유 의원의 후임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로 결정된 가운데 변혁은 신당추진기획단을 꾸려 본격적인 신당 추진 돌입을 공식 선언했다.유승민 의원은 14일 변혁 비상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변혁의 1막이 끝났다"고 밝혔다이어 "신당기획단이 출범하면서 변혁도 새 모습으로, 젊은 대표와 공동단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대표로서의 역할은 오늘로 끝이지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사태' 이후 7개월여 만에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여야는 이에 대해 극명히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충돌'이 불법 사보임을 막기 위한 투쟁이라고 규정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4월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당시 국회에서 벌어진 의원 충돌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위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13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나 원내대표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변혁)' 간의 보수통합 논의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통합추진단장으로 원유철 의원을 거론하자 유승민 변혁 대표가 거부감을 드러내면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12일 수도권·충청권 중진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5선의 원유철 의원을 두고 "그쪽에서 요구한 사람이라 무리 없이 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동에 참석했던 심재철 의원이 전했다.정우택 의원도 식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가 '그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 시한이 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평행선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입장과 함께 확장적 재정 정책을 위한 예산안 원안 사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시 ‘의원직 총사퇴’를 거론하며 배수의 진을 치는 형국이다.20대 국회의 정기국회 폐회일은 다음달 10일.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법안은 오는 27일, 검찰개혁 법안은 다음달 3일 각각 본회의에 부의되며,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영화 '완득이'에 출연한 뒤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다문화 정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좋지 않아 국회에서 정책을 내놓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정의당 인권특별위원장에 임명된 이자스민 전 의원은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문화 정책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좋지는 않아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펼칠 수 없었다"며 "다문화 정책이라는 것이 굉장히 새로운 것이다 보니 대한민국에선 많이 어려웠던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찬회동을 통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재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과 별개로 여야의 극한대립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예산안 삭감 주장과 김재원 한국당 의원의 '이해찬 관련 막말'로,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정책과 청와대 인사에 대한 비판으로 공세 수위를 높였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정부예산안 14조5000억원 삭감'을 주장하는 한국당을 겨냥해 "안보·미래 먹거리 예산을 깎겠다는 것은 나라 살림을 제대로 운영하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주말 열린 당원행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택시기사의 막말을 전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징계를 촉구했고, 김 의원은 단순한 우스갯소리였다고 해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재원 의원은 9일 대구에서 열린 '좌파독재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뭐라고 했느냐. '20년 집권한다, 50년 집권한다'고 하더니 얼마 전에는 '나 죽기 전에는 정권을 안 뺏긴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택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 첫날인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만찬 회동을 한다. 지난 7월 18일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초당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회동한 지 넉 달여 만이자,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 첫 만남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관계자는 8일 "문 대통령이 모친상 조문을 온 정당 대표들에게 답례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만찬 회동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됐다.이미 더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 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7일 전화 통화로 교감을 나눴다.다만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두 대표의 입장은 명확히 엇갈렸다. 유승민 대표는 탄핵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으면 보수통합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유승민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오전 황 대표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보수 재건을 위한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의 언쟁으로 정기국회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총리는 또한 톨게이트 수납원 비하 논란을 불러온 이호승 경제수석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회적 감수성’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이낙연 총리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1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의 강기정 정무수석의 태도 논란과 관련해 '정부 대표로서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당사자가 이미 깊이 사과드린 것으로 알지만 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내에서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초선 의원들이 전·현직 지도부와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이른바 '잠룡'을 향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 초선 의원 44명 가운데 25명은 7일 국회에서 모임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모임을 주도한 이양수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초선 의원 전원 명의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초선 의원들은 "당 지도부뿐 아니라 우리 당 지도부를 하셨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총선을 위해 정당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통합을 위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제16기 국제아카데미 특강'에서 강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까 유 대표가 얘기한 부분은 앞으로 통합협의체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논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큰 틀에서 이 정권을 막아내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 합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각 정당들이 모두 내년 총선 모드로 돌입한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유우파 세력 통합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장의 민심은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반드시 심판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는 국민 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총선 승리가 필요하다. 자유우파의 대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지난 탄핵 과정에서 보수가 분열되고 정권을 내주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일 갈등의 핵심 현안인 징용 피해자 보상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기업, 양국 국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지원하는 것을 요체로 하는 '1+1+α(알파)' 징용배상안을 공식 제안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도쿄 와세다대에서 '제2의 김대중-오부치 선언, 문재인-아베 선언을 기대합니다'라는 제목의 특강을 열고 새로운 강제징용 피해자 보성 문제에 대한 해결방정식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회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과 검찰개혁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의 답변 태도를 놓고 여야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전형적인 '발목잡기'라고 규정했지만,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 처리를 위한 교섭단체 대표 간 이른바 '3+3' 협상 중단까지 으름장을 놓는 등 공세로 나서 정국이 더욱 얼어붙고 있다.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 파행을 거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