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이젠 그도 친노?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한국 정치의 가장 큰 고질이 계파 정치다. 그 정도가 특히 심해 문제를 일으키곤 하는게 한국판 계파 정치다. 요즘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폭발 직전까지 끓고 있는 내홍, 그리고 정청래 주승용 갈등도 계파 정치가 그 화근이다. 티격태격 와중에 터져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새정치련내 계파 정치에 대한 불만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근본적인 이유도 따지고 보면 정청래 의원의 '독설'이라기보다 '친노 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재인 지지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을 했다. 그런데 이제 추종 불허가 아니라 뒤집혔다. 그 동안 견지해온 20% 중후반대의 견고한 문재인 지지율은 내심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눈에 보이는 족적을 남겨보겠다는 큰 꿈을 꾸고 있는 경쟁자들에게는 아성을 비쳤을 터. 그러나 그것은 재보선 참패 한방에 무너져 버렸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새로운 지도자를 갈구했던 지지자들에게는 퍽 안타까운 문재인 지지율이다. 바야흐로 여야 당수끼리 지지율 싸움을 벌이는 형국에서 문재인 지지율은 아슬아슬하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주승용 의원이 가장 크게 불만을 느끼는 상대는 또 누구일까? 주승용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발한 직접적이고도 표면적인 이유는 정청래 의원의 '독설'이다.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퍼부은 독설을 '막말'로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그만큼 정청래 의원의 독설은 주승용 의원의 감정을 상하게 할 정도로 격렬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주승용 의원의 사퇴 선언 이후 언행과 그간의 정황을 살펴보면 정청래 의원의 독설은 주승용 의원의 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이리 치고 저리 베는 좌충우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치 조자룡이 헌칼 쓰듯 닥치는대로 '일대 다'의 싸움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얼마 전까지 정청래의 의원의 주된 싸움 상대는 주승용 최고위원이었다. 정청래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주 활동 무대인 SNS를 통해 주승용 의원에게 독설을 날려댔다. 새정치련의 4.29재보선 참패 이후 주승용 최고위원이 친노 패권 청산을 외치며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는데 대한 반격이 목적이었다. 정청래 의원은 주승용 최고위원이 재보선 당시 광주 담당 최고위원이었음을
졸속으로 마련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그마저 처리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 엉뚱하게 막판 현안으로 등장한 공적연금 강화에 대한 여야간 이견이 걸림돌이 되고 말았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이라는 본래의 이슈는 간데 없고 엉뚱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모양새가 됐다.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을 훼방놓으려는 공무원단체의 성동격서식 전략에 단단히 걸려든 꼴이 되고 만 것이다. 이로 인해 엉성하게나마 마련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여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무용지물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청래 의원과 주승용 의원 싸움이 정청래 의원 대 박주선 의원 다툼으로? '친노 패권 타파'와 '단결과 화합 우선' 주장의 대립으로 촉발된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친노 패권 청산을 외쳐온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더니 이번엔 역시 호남 출신인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이 바톤을 이어 받듯 전면에 나서 문재인 대표를 압박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은 한술 더 떠서 친노를 배제한 새정치련의 리빌딩을 주장하고 나서 새정치련 내홍이 권력 투쟁 양상으로 치닫는 조짐마저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의 입장이 바뀐걸까? 유승희 사과가 또 한번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유승희 사과는 8일 열린 새정치련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간 '격전'이 진행된 와중에 한가하게 '봄날은 간다'란 노래를 불러 '봉숭아학당' 분위기를 연출한데 대한 것이었다. "의도와 달리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해명을 곁들인 유승희 사과는 문제의 최고위원회의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뤄졌다. 유승희 사과 글엔 그가 왜 뜬금 없이 격앙된 분위기의 공개회의 석상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으로 어수선한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눈 박주선 의원의 공격 가세로 불난 호떡집 신세가 됐다. 박주선 의원은 4.29재보선 이후 호남 출신인 주승용 의원과 함께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거론하며 지도부 총사퇴를 줄기차게 주장해온 인물이다. 박주선 의원은 광주 동구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18대부터 연거푸 당선됐다. 4.29재보선 광주 서을 당선자인 천정배 의원이 호남정치 부활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한 광주 8개 지역구중 한 곳에서 거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굳힌 정치인이란 점에서 박주선 의원
정청래 주승용 다툼의 끝은 어디일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들인 정청래 주승용 두 의원의 싸움으로 문재인 대표가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 그러지 않아도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해오던 주승용 의원이 불을 댕기듯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말았으니 문재인 대표의 입장이 더욱 난감하게 된 것이다. 문재인 대표에게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이 갖는 의미는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주승용 최고위원이 당내에서 유일한 호남출신 최고위원이고, 더구나 수석최고위원이란 지위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청래 주승용 다툼으로 촉발된 주승용 의원의 최
어디 한 번 봅시다! 홍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온 언론이 홍준표 검찰출석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다잉 메시지가 약 한달 만에 파워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벌써부터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 홍준표 검찰출석에 관한 요모조모가 다양하게 기사화되고 그 아래에는 댓글들이 넘쳐난다. 과연 홍준표 검찰출석은 어떤 후속 보도를 가져오게 될까. 마치 막장드라마의 결말을 기다리는 듯한 흥미진진함이다. 여자의 헌신과 남자의 배신, 여기에서 비롯된 출생의 비밀 그리고 이어진 잔인한 핏빛 복수는 막장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의
정청래 주승용, 물과 기름? 화학식 H2O인 물은 다양한 기름 종류와는 섞이지 않는데 정청래 주승용 갈등을 보면 물과 기름처럼 이들은 애초 서로 융화될 수 없었던 존재로도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주승용 사퇴를 부른 정청래의 자기 식구 저격은 어쩌면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광활한 테두리 안에 함께 존재하게 됐지만 정권 창출이라는 대명제 외에는 정청래 주승용이 가진 공통점은 별로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주승용은 둘 다 각각 서울 마포구을과 광주를 연고로 하는 걸출한 야당 의원들이다. 걸출하다 하면 전통적으로는 최소한의
새정치민주연합의 ‘거친 입’ 정청래 의원은 앞으로 그가 당대표가 되든, 더 큰 꿈을 꾸고 대권까지 도전하든 한국 정치사의 독특한 인물로 오래도록 인구에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경남지사도 말을 아프게 하기로 유명하지만 정청래 의원은 홍 지사보다 한 수 위다. 아니 거의 적수가 없을 정도로 정청래 의원의 입담은 수위가 높다. 그리고 정청래 의원이 공격하는 대상도 매우 많고 횟수도 여느 정치인에 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많다. 8일만 해도 정청래 의원은 ‘공갈치지 말라’는 정제되지 못한 말을 당의 공개적인 회의에서 주승용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의 의원이 8일 또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정청래 의원은 하늘 높은 자리에 있어서 만인이 고개를 살짝만 들어도 늘 볼 수 있는 별 같은 존재가 됐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도 역시 뒷골목 언어류에 속하는 ‘공갈치다’라는 단어를 동원해 같은 당 주승용 최고의원을 곤혹스럽게 해 아예 회의장을 벗어나는 광경을 목격했다. 정청래 의원이 정적이나 대여투쟁을 할 때 파격적인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치 누리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정청래 의원의 이같은 행동은 국무총리 자리가 아직도 비어있는 현실이 대
‘결국 이 지경에 이를 줄 알았다’는 탄식이 절로 나올 법한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퇴 파동이다.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 등 한국 현대 정치를 이끌어가는 두 개의 주요 정당은 여전히 계파갈등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승용 사퇴를 몰고온 자기 식구 때리기는 그 해괴한 계파싸움이라는 묵은 망령의 추태를 드러내는 꼴이다. 그나마 새누리당은 어찌 되었건 정국을 주도하는 입장이라서 친박이니 비박이니 친이계니 해도 쉽게 봉합이 된다. 먹을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승용 사퇴에 직면한 야당은 지난 대선
우스갯소리로 남자는 3개의 뿌리를 조심하란 얘기가 있다. 정청래 의원의 정치적 행보의 빛깔은 그런 뿌리 중의 하나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한강에서 쭉 전해져오는 속설이나 말은 대다수 언중이나 공동체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므로 어떤 규범집이나 성전에 나오는 말보다 더 이치에 타당할 때가 많다. 정청래 의원의 입과 손은 그 동안 그를 왕성한 대여 저격수의 위상에 올려놓으며 정치인으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남사당패의 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하던 정청래 의원의 말은 자기 당(새정치민주연합)의 최고위원을 저격하는
박영순 구리시장의 입장이 곤혹스러워졌다.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업무 터전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영순 시장은 구리를 위해 중년기를 다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무고시 출신인 박영순 구리시장은 40대 후반의 나이이던 1994년부터 구리시장 직을 맡아 2000년대 중반 4년간을 제외하면 현재 14대까지 구리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장수 지자체 장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작년 선거를 코앞에 두고 벌인 과도한 공약 때문에 300만원이라는 거액의 벌금형이 박영순 구리시장의 앞날을 짓누르고 있어 보궐선거 자리가 자칫 하나
세치 혀로 나라의 운명을 갈랐던 역사속 사례는 많이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말은 일국의 운명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특히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처럼 한 나라의 정치를 좌우하는 사람들의 말은 더더욱 그렇다. 정청래 의원의 세치 혀가 그러지 않아도 재보선 패배로 내홍에 휩싸인 새정치련 내부에 풍파를 일으켰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정청래 의원의 말이 주승용 최고위원의 심기를 건드려 분노를 폭발시켰고, 그로 인해 최고위원직 사퇴 선언까지 나왔다.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선언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은 정청래
성완중 리스트 수사의 첫 단추 끼우기 작업이 시작됐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리스트 8인 중 소환 1호로 8일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신분은 피의자다. 검찰이 홍준표 지사를 첫번째 소환 대상자로 삼은 것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다. 돈을 전달한 사람이 분명히 지목돼 있고 전달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 역시 돈 준 사실을 처음부터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준표 지사가 진작부터 소환 대상 1호가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돼왔다. 검찰로서는 주변 수사가 가장 용이했던 대상이 홍준표 지사였던 셈이다. 결국 검찰은 혐의 입증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여야 대표가 서명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엔 여러가지 꼼수가 숨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당초 목표인 구조개혁과 무관하게 만들어진 것은 물론이고 모수개혁조차 제대로 달성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현재 40대 중반 이후 공무원들은 거의 변화 없는 연금을 적용받게 됐다는 점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담긴 연금 수익비다. 여야가
이재명 성남시장이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경남도의 전면 무상급식 중단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 반대의 정책을 펴고 있는 점이 새롭게 부각됐고, 그로 인해 반사이익을 톡톡히 얻은게 인기 상승의 시발점이었다. 무상급식 논란이 한창이던 와중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상대로 맞짱토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정치적 무게감으로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의 그같은 제안은 다윗이 골리앗에게 1대1 싸움을 건 격이었다. 기초자치단체장 대 광역단체장이란 직함의 차이 외에 정치적 이력으로 보아도 이재명 성남시장과 홍준표 지사의 차이는 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