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 여중생이 8억 원이 넘는 상가와 16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다면 ‘부의 대물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어떤 대답을 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2004년생 홍종학 후보자 딸은 8억6500만원을 증여받았다. 현재가액 34억 6000만원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중구 충무로5가에 위치한 4층 상가 건물 중 절반을 어머니와 동등한 비율로 갖고 있어 8억4900만원 상당이다. 여기에 하나은행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에 160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지난 1일 SNS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두고 한 발언이다. 하지만 결국 이 말이 사달이 났다. 김정숙 여사에 인신공격을 한 정미홍 대표가 어쩌면 경찰 수사를 받아야할 처지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는 26일 정 대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삼각관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돋우는 드라마 영화의 단골 소재다. 바른정당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형성한 정치권의 ‘러브콜’ 삼각관계. 그 중심에서 키를 쥐고 있는 바른정당의 진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와 자못 흥미롭다.뉴시스가 24일 바른정당 의원 20명 전원을 상대로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질문은 ‘향후 바른정당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느냐’였다.결과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 핵심이 청산된 한국당과의 보수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통합으로 내부적 갈등을 갖는 가운데 국민의당은 25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연대 및 통합론에 대해 논의했다.안 대표는 최근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으나 호남 중진 의원들이 탈당까지 거론하며 강력히 반발하자 정책연대에 이은 선거연대 가능성 타진 정도로 한 발짝 물러섰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24일 중진의원들과 조찬회동 뒤 기자들에게 "지금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조윤선 전 장관은 1심 판결에서 블랙리스트에 대한 무죄를 받았지만 위증죄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은 24일 위증을 무죄라며 항소심에 출석해 그 이유로 세 가지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조윤선 전 장관 측은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에서 “대법원은 허위 증언의 경우 문제가 된 증언이 나온 전후 문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한다”며 “이에 비춰 1심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근거 1, “언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신고리 공론위원회에 대해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포문은 야당이 열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공론화위원회 자체가 법적 근거가 없다. 근거가 없는데도 원전 비중 축소 권고 등 월권 행사를 한 것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연혜 의원도 "대통령 지시 한마디로 탈법적 공론화 위원회가 구성되고 3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 비전문가인 시민들이 탈원전을 선동하는 분위기 속에서 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지시 자체가 위법한데 어떻게 따르나. 위법을 지시할 때 따르면 안 된다.”2013년 10월 21일 윤석열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중앙지검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한 내용 중 일부다. 당시 윤석열 팀장은 중앙지검 조영곤 검사장, 이진한 2차장검사 등 지휘부에 보고하지 않고 국정원 직원을 체포했다는 이유로 수사팀장에서 해임된 뒤 정직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그 후 2016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을 역임한 뒤 4년 만에 그가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에 본인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촌 동생인 권은중 회장 또한 부정 청탁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나 일파만파의 파장을 낳고 있다.YTN 보도에 따르면 권은중 회장은 대규모 공기업 채용비리로 검찰 수사 중인 강원랜드 청탁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다. 강원도 축구협회장이자, 건설사를 운영 중인 권은중 회장은 권성동 법사위원장의의원의 사촌 동생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미국 백악관 고위관계자가 23일(현지시간) 다음 달 아시아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은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며 아주 특별한 방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트럼프의 한국 1박2일 방문을 두고 코리아패싱(한반도와 관련된 국제 이슈에서 한국이 소외된 채 주변국끼리만 논의가 진행되는 현상)을 주장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던 야당의 주장이 궁색해진 이유는 여기에 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1박 2일의 국빈 방문, '한반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어느덧 167일을 맞이했건만 문재인 정부 내각은 18개 정부 부처 조각을 아직도 마무리 하지 못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이다. 이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꺼낸 회심의 카드가 홍종학 전 의원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건강한 경제생태계를 만들어 낼 적임자”라며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한전) 사장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시사해 그 인상률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조환익 한전사장은 23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산업용 특례요금제 개편 문제와 관련, “인상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요금을 정할 권한은 없지만 정부와 이 주제를 가지고 협의할 생각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부하 요금(심야의 싼 요금) 혜택을 받는 것이 주로 대기업으로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 의혹 등을 조사 중인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5·18 특조위)가 전두환 정부가 조직적으로 관련 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도 당시 상황을 허위로 서술했다는 의혹을 함께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건리 5·18 특조위 위원장은 23일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정부 하에서 1985년 국무총리실과 국가안전기획부의 80위원회 등이 구성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