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 열도를 강타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생긴 방사성 폐기물이 유실됐다.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 지방 등에선 연간 강수량의 30~40%에 해당하는 폭우가 주말 쏟아지면서 40명 넘게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영방송 NHK는 13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후쿠시마현 다무라 시에 보관 중이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폐기물 자루가 임시 보관소 인근 하천으로 유실됐다고 보도했다.폐기물이 유실된 하천 일대를 수색한 다무라 시는 현재까지 10개의 자루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수출을 규제한 지 100일 째를 맞아 한일 양국이 WTO(세계무역기구)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의를 갖는 가운데 한국이 일본의 규제조치가 차별금지 규정에 위반됐다는 것을 쉽게 입증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이와 반대로 수출제한 이유로 안보상의 우려를 내세운 일본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한국기업이 무역관리를 태만히 했다는 근거를 일본 측이 확실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018년까지 8년 동안 WTO 분쟁처리기구의 2심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가 아무런 문제 없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통화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꾸준히 친서 교환을 통해 소통했다고 밝혀온 가운데, 북미 정상이 직접 통화를 통해 '핫라인 소통'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한 것이기도 해서 더욱 이목을 모은다.워싱턴발 연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내 미군 철수를 선언한 지 사흘 만에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급을 감행했다.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 국경도시를 공습한 터키군의 군사작전에 민간인 8명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유럽연합(EU)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는 터키의 시리아 군사작전에 비난과 우려를 표시한 가운데 유엔 안정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스탄불, 모스크바발 연합뉴스와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국방부는 9일 밤(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유럽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북한이 미국을 그 배후로 지목하며 강력 반발했다.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안보리 소집 요구는 "위험스러운 시도"라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뉴욕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미 영상전문매체 APTN 등에 따르면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SLBM 발사와 관련해 "그들 국가는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안보리에서 이슈로 삼으려는 위험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7개월 만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결렬됐다. 양국이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도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됐다.특히 협상 재개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북미가 책임공방을 벌이자 외신들은 북미협상 결렬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5일(현지시간) 최종 결렬됐다.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오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발사 도발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이어나갈 뜻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들어 11번째 발사체 시험 발사 현장에서 격려했다는 북한 언론의 대대적인 선전이 이례적으로 나오지 않아 첫 판문점 북미정상 회동 이후 어렵게 마련한 대화의 판을 깨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AFP,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미 실무협상을 이틀 앞두고 북한이 또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올해 들어 11번째이자 지난달 10일 이후 22일 만의 발사 시위다. 북한의 이번 발사가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알린 직후 단행된 만큼 북한 비핵화-북미관계 설정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정부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된 후 한국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가운데 미국 국방차관이 지소미아 갱신을 권장했다. 또한 미국이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포럼 기조연설과 대담에서 "우리는 한국에 지소미아에 다시 전념할 것과 협정을 갱신할 것을 권장한다"며 양국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북·미협상 중단의 책임이 미국 측에 있다며 "조미협상이 기회의 창으로 되는가, 아니면 위기를 재촉하는 계기로 되는가는 미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북한 비핵화와 새로운 북미 관계정립을 위한 양국 실무협상을 앞두고 공을 미국 쪽으로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을 통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공고히 하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 미국인 과반이 찬성한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민주당은 내부고발자가 곧 미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에 관해 증언할 것이라고 압박의 수위를 높였지만 트럼프 대통령 측은 “아무 문제 없다”고 방어에 나섰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BS방송이 성인 2059명을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 찬반 여부에 관해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탄핵조사를 찬성하는 응답은 55%로 절반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북한의 선(先) 핵포기 주장이 미국 내에 여전히 살아 있어 향후 북·미정상회담 전망이 어둡다며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김계관 외무성 고문은 27일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조선(대북) 접근방식을 지켜보는 과정에 그가 전임자들과는 다른 정치적 감각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로서는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현명한 선택과 용단에 기대를 걸고 싶다"고 말했다.하지만 "수뇌회담에서 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의 협조를 제공할 테니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父子)의 의혹을 조사해 달라."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 탄핵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한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이 공개됐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여러 차례 종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민주당의 주도로 하원의 탄핵조사 착수 방침이 나오자 “최악의 마녀사냥”이라고 격렬히 반발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자신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해 하원 차원의 탄핵 조사에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히 반발했다.내년 미국 대선을 13개월 앞둔 시점에서 현직 미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대로 세 번밖에 없었던 공식적인 탄핵 절차 돌입이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명타가 될지, 아니면 민주당에 거센 역풍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CNN과 AP통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민주당 펠로시 하원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회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9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뉴욕발 연합뉴스와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숙소인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조만간 제3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열리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은 행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 이후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악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간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새로운 방법론'을 거론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볼턴 전 보좌관의 '리비아 모델' 언급이 북미 간 대화 국면에 큰 차질을 초래했다며 "어쩌면 새로운 방법이 매우 좋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새로운 방법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가 지난해 8월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18일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0% 줄었다.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난 7월 감소 폭(-7.6%)의 6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지난달 감소 폭은 JNTO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7월 말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 다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하는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뉴욕발 연합뉴스와 외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말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미대화가 실무회담 조율로 재개모드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그럴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은 갈 길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유전과 주요시설이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SNS를 통해 직접 '이란 테러 규탄'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에 이란은 미국 측의 주장을 "의미없고 헛된 맹목적 비난과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자신들 역시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