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와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두 사람이 '성완종 리스트' 8인에 대한 검찰 수사의 시발이 될 것인가? 야당이 홍준표 홍문종 두 사람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우선 이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시작으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준표 지사의 경우 홍문종 의원과 달리 측근이 금품 수수 사실을 시인하는 듯한 여운까지 남겨 검찰 수사에 일정 정도 명분도 생겼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홍준표 홍문종 두 사람의 경우 성완종 경
이재명 차기대선 후보군 합류 소식이 자못 야권 지지자들을 흥분시키는 분위기다. “2~3년 전엔 잘 몰랐던 분이지만, 생각과 말과 행동이 바람직해서 이제부턴 관심을 갖고 힘차게 응원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님 이후 어떤 지위에서건 시민과 국가를 위해 힘써주십시오” 등의 격려가 이재명 차기대선 후보군 합류를 축하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원외교 비리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북한산 형제봉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후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마당에서 나타난 것이어서 시선을 크게 사로잡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현 정권 관련자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폭로를 '친박 게이트'로 규정했다. 이와 함께 성완종 회장의 폭로 내용을 규명하기 위해 별도의 기구를 구성하는 등 정부 여당을 향한 총공세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새정치련은 10일 문재인 대표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을 '친박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는 한편 전병헌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친박게이트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새정치련은 13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
북한의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권력 3대 세습이 이뤄진지 3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노동신문은 11일 논설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권력 승계 이후의 지난 3년을 되돌아보면서 "긍지 높은 3년"이라고 자평했다.신문은 "주체101(2012)년 4월 조선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5차 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당 제1비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의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열화 같은 신뢰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러시아 현지에서의 남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등 박 대통령 참가 여부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전망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 불참하는 대신 정무특보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해 다음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행사(대조국전쟁 승전 70주년 기념)에 참여토록 하기로 했다.그 동안은 박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현지에서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외교부는 11일 특사 파견과 관련,
4.29재보선 평균 경쟁률이 4.5대 1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집계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서울 관악을을 필두로 광주 서을, 인천서-강화을, 성남 중원 등에서 실시될 재보선에 등록을 마친 국회의원 후보는 총 18명이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각각 4명, 정의당 2명, 공화당 1명, 무소속 후보는 7명이었다. 최대 격전지가 된 관악을에서는 새누리 오신환, 새정치련 정태호, 공화당 신종열 후보와 무소속의 변희재 송광호 이상규 정동영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인천 서-강화을에서는 안상수(
이완구 국무총리와 세월호 유가족들 간의 예정된 만남이 사소한 일을 계기로 불발됐다. 4.16가족협의회 측에서 11명만이 면담에 참석하기로 돼 있었으나 80여명이 모여 총리공관으로 향한 것을 경찰이 저지한게 면담 불발의 이유였다.이로 인해 4.16가족협의회 측이 "이동하는 것도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느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들 유가족 80여명은 면담이 예정된 10일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모여 총리공관까지 함께 이동하려 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4.16가족협의회 대표들의 불참으로 면담 장소에 미리
이렇게 적은 호응을 받고도 언론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물도 드물다. 이재명 차기대선 후보군 점유 비율은 지지율이라고 말하기에도 낯부끄러운 고작 1%. 그러나 이처럼 초라한 숫자가 함의하는 가치는 40%를 넘나드는 박근혜 대통령에 견줘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재명 차기대선 후보군 포함은 현재 우리 사회와 국가가 안고 있는 모순을 바로 잡으라고 발버둥치는 공동체 구성원 대다수의 희망을 대변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언제부턴가 리얼미터, 한국갤럽 등 조사전문 업체들은 주 단위로, 또 특정한
경향신문 보도의 파문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세계일보 보도로 촉발된 '정윤회 문건 파문'이 겨우 가라앉나 싶었는데 이번엔 경향신문 보도로 또 한번 메가톤급 파문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의 경향신문발 사태 역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파문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속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과연 경향신문 보도 내용의 진실 규명을 위한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언제 시작될지, 시작될 경우 조사 범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검찰의 사건 수사로 파문이 가라앉을 수
지지율이라는 게 나라 전반적 상화에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게 마련. 박근혜 지지율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데 얼마 전에 중동 국가들을 순방하며 보인 외교적 행보 덕분에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찾으라고 중동으로 가라고 권하는데도 40% 중반대를 향하던 박근혜 지지율이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39%라는 가장 최근의 박근혜 지지율(지난7~9일 조사)은 다시 민심 이반이 시작됐음을 방증한다. 지지율 변동은 복합적인 요인들에 의해 춤을 추게 마련이며 만약 11일 현재 박근혜 지지율 조사를 한다면 수치는 한층 하향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이 발칵 뒤집히고 있다. 성완종 메모 때문이다. 금전 제공의 진위를 떠나가신 분은 얼마나 억울했던지 태풍급 성완종 메모를 만들어 놓고 숨을 거뒀다. 그것도 바로 얼마 전까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던 서열 최상위층 인사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비롯하여 박 대통령의 절대 지지층이 많은 경남권의 도지사까지 포함돼 그로 인해 전국이 부글부글 끓는 형국이다. 성완종 메모로 인해 2~3일 전까지 국민들에게 최대의 관심사였던 4.29보궐선거도 관심의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 캠페인을 벌이는 4곳의 후보들도 김이 빠질 듯
정동영 지지율 과연 실체는 무엇일까?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전 회장의 자살과 성완종 뇌물 리스트 발견 등으로 이달말 재보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가운데 관악을 지지세 판도 중 정동영 지지율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오신환(새누리당)이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지지율은 두 번째 아니면 세 번째를 달리고 있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정동영이 선두로 치고 올라설 확률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그럼에도 국민모임 측에서 일말의 기대를 거는 이유가 있다. 그건 지지율 조사의 허와 실 때문이다.
문재인 지지율을 살피는 것은 잠시 접어둬야 하는 형국이 연출되고 있다. 화급한 일처리 때문이다. 현재로서 다음에 대통령 선거에 나오면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지지율은 여느 인물에 비해 뒤지지 않지만 산적한 해결과제 때문에 요사이 골머리를 앓는 처지에 놓였다. 가장 막중하고도 반드시 챙겨야 하는 재보선 승리다. 최근의 민감한 사안에 눌린 때문인지 문재인 지지율은 23.8%를 보였다. 5일 동안 조사하는 한주간 성적치고는 크게 자랑하기 힘든, 상당히 쑥스러운 문재인 지지율이다.
홍준표 성완종 두사람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북한산 형제봉에서 자의에 의해 이승의 끈을 놓아버린 굴지의 건설업체 회장 출신 고 성완종 씨가 홍준표 경남지사를 아주 곤혹스럽게 만들어놓고 말았다. 홍준표 성완종 둘의 관계는 같은 보수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측면에서 온오프라인상으로 접촉이 있었을 법하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정말 돈을 줬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고 성완종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떳떳지 않은 돈을 건넸다고 암시하는 흔적이 북한산 중턱에서 최후를 마친 고인의 옷에서 발견됐으니 홍준표 성완종 관계가 진실 여부를 떠나 호사가들
메멘토 모리를 기억하라? 박근혜 지지율이 한동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하지만 바닥을 쳤던 올해 초 박근혜 지지율을 생각한다면 이마저도 감지덕지다.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 행진을 할 때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외치게 했다. 지금의 박근혜 지지율과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다.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이다. 즉,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을 수 있으니 겸손하라는 의미인 셈이다. 박근혜 지지율을 이러한 메멘토 모리에 연결시켜본
김기춘 허태열 두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폭로가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설은 자칫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든 정윤회 문건 파동 못지 않은 충격파를 일으킬 수도 있는 메가톤급 폭로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기춘 허태열 금품 수수설은 10일 경향신문이 검찰의 '기획수사'에 불만을 토로하다가 전날 사망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냄으로써 불거졌다. 성 회장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들인 김기춘 허태열씨에게 각각 거액의 돈을 건넨 적이
문재인 국회연설이 새로운 화제를 낳고 있다. 앞서 여당인 새누리당의 유승민 원내대표가 '파격적인'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 것 못지 않게 9일 있었던 문재인 국회연설도 '파격'으로 일관했다. 원내대표를 대신해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회연설을 통해 제시한 화두는 '경제'였다. '경제'에 잔뜩 체중이 실린 문재인 국회연설의 주내용은 그간 그가 주창해온 소득주도 성장에 사람중심의 경제철학, 공정경제의 실현 등이 가미된 것이었다. 시종 경제 문제를
유승민 노무현이 이렇게 뜻이 잘 통했던가? 극과 극일 것으로 여겨졌던 유승민 노무현이 공통분모가 드러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국회에서 하면서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칭송을 늘어놓아 눈을 휘둥그렇게 했다. 유승민 노무현은 성향적으로 서로 평행선을 달린 인물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유승민 대표의 고인에 대한 높은 평가는 콩밭에서 수수가 나는 격의 의외였다. 유승민 노무현이 이렇게 교감이 돈독한 사이였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인상을 정치사에 남긴 ‘사건’이었다.
오는 16일 열리는 세월호 1주기 합동추모식은 정부 주재로 열리는게 아니라고 이완구 총리가 밝혔다. 그러나 당일 행사에는 당연히 참석할 것이라고 이 총리는 말했다.이 총리는 9일 새누리당의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이 총리는 "어떤 형태든 정부는 진정성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한 접근을 하고 있다."며 "추모식에 참가하는 물론이고, 국민 안전의 날을 선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추모식에 가서 유족의 말과 애로사항을 듣고, 그들의
한국측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한측 중앙특구지도개발총국 간에 이뤄진 개성공단 사태 해결을 위한 접촉에 대해 정부가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추가 접촉에 대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양측은 지난 7일 접촉을 갖고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통일부 당국자는 9일 "우리 정부도 관리위와 총국간 접촉에 의미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여전히 기존 입장을 유지했지만 정부는 앞으로도 관리위-총국간 협의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2차 접촉 날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