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매년 국정감사마다 ‘증인채택’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벌총수가 출석하는지는 매년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올해 국감도 마찬가지다. 손석희 JTBC 사장 등 이목을 잡아끄는 국감 증인들이 적지 않다.손석희 사장 증인 채택은 최순실 태블릿 PC와 관련이 깊다. 2016년 12월 JTBC가 보도한 이 PC가 최순실 소유가 아니라는 의혹이 최근 제기되면서다. 지난 18대 대선기간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에서 SNS를 담당했다는 신혜원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12일부터 국회에서 시작된 문재인 정부 국정감사 시작부터 여당과 야당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작했다.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위원회(산자위) 장관의 인사말이 끝나자마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신고리 원전 중단의 책임소재를 추궁하며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울진 원전 신축 축사와 원자력 환경 월성 원자력환경관리센터 착공 축사를 틀며 "이렇게 원전을 축하한다고 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는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재정신청에 따라 대법원까지 간 국민의당 권은희(광주 광산을)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은 지난해 4·13 총선 당시 공보물 등에 허위사실을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권은희 의원은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때에만 당선이 무효가 된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7년 국정감사(국감)가 12일 시작했다. 앞으로 20일간 진행되는 2017 국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첫 국감이라는 점, 10년 만의 정권 교체로 공수가 바뀌었다는 점, 특히 양당 체제가 아닌 다 당 체제로 5당 5색의 전략이 제각기 다른데다 각 당의 존재 이유를 부각시키기 위한 각축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이목을 잡는다. 여기에다 북핵 문제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그리고 민생 등 산적한 현안은 국민들의 시선을 국감장에 쏠리게 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법을 어기고 민간인을 사찰해왔다는 내부고발이 지난 12일 JTBC에 의해 보도됐다. 내부고발자는 1989~2016년 30년 가까이 기무사에서 근무한 이모 수사관으로 도청과 미행은 기본이고 지난 1999년 간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한단석 전북대 교수가 기무사 조작으로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증언까지 충격 그 자체였다. 본래 기무사는 군(軍)내 방첩업무(적의 첩보활동을 막고 자국의 정보가 적에게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는 일) 및 군사기밀에 대한 보안 감시를 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민주당이 12일 "가수 이효리 씨의 투표독려 트위터까지 뒷조사한 이명박 정부, 검찰은 발본색원 해야 한다"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4년에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해킹팀을 만들어 법원 전산망까지 들여다보는 등 이명박 정부에 이어 정치공작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서문을 열었다. 김 대변인은 "사이버사령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1~2012년에 가수 이효리 씨의 투표독려 트위터까지 뒷조사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그때마다 그 중심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있었다.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집단탈당 사건, 바른정당 집단 탈당사건 등등….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자강파’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을 일군 김무성 의원의 ‘통합파’ 엑소더스(탈출)가 마치 초읽기에 들어간 듯하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유승민 의원 개인을 정밀 타격하며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것은 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파 간의 물밑 거래가 상당히 무르익고 있다는 방증처럼 보인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은 38석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이뤄냈다. 심지어 비례대표 득표율은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러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그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박지원 의원이 최근 필승카드 5선을 꺼내 시선을 모은다.국민의당 현재 분위기는 과거 영광과는 다소 멀어 보인다. 11일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성인남녀 10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5.3%로 4위를 기록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바보야 문제는 민생이야!’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는 이 구호를 내세워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를 누르고 당선됐다. 뜬금없이 이 구호를 다시 꺼내드는 것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와 비슷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당초 중점을 뒀던 ‘적폐청산’보다 ‘민생’에 방점을 두려는 움직임이 활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동안 앞세운 것은 ‘적폐청산’ 국감이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추석 연휴 첫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만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은 박 전 대통령 롯데·SK 관련 뇌물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재판부에 청구했다. 이에 박근혜 변호인 측은 "콜로세움 인민재판 광장의 분노"라며 영장 발부에 강력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양측은 박 전 대통령 구속을 놓고 날 선 설전을 벌였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하는데 석방할 경우 재판 불출석에 증거 인멸까지 가능해 정상적인 재판 진행이 불가능해질 것, 또 주요 증인들에게 영향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불편한 동거가 막바지로 다가온 것인가?당내 노선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 ‘자강파’와 ‘통합파’의 결별설이 솔솔 제기되고 있다. 지난 대선부터 진통을 겪었던 양 측의 갈등이 갈수록 점점 고조되는 양상이어서 결국 각자도생의 길로 나아갈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강파’와 ‘통합파’를 각각 대표하는 유승민, 김무성 의원의 지난 10일 회동은 이러한 결별설을 더욱 부채질했다.유승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변화하지 않았다며 통합 명분이 없다고 주장한 반면, 김무성 의원은 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오는 12일 예정된 국정감사를 두고 정치권이 이틀 전부터 본격 담금질에 돌입했다. 9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룬 여당은 ‘적폐청산’ 기치를 올렸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어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권력기관과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누적돼 온 관행을 혁신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적폐청산과 개혁은 사정(司正)이 아니다”며 ‘적폐청산’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