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실무기구와 연금특위가 격일로 진행된다. 이로써 공무원연금 개혁 과제가 두 기구에서 매일 번갈아 논의될 수 있게 됐다. 여야 양측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주호영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특위 위원장과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 등은 9일 특위 및 실무기구 운영 일정에 대해 논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여야 양측에 따르면 실무기구는 월 수 금요일에, 특위는 화 목요일마다 회의를 열게 된다. 이처럼 논의 기구를 매일 가동함으로써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일본 정부 차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역사 왜곡을 "용납하기 아낳겠다."며 강력히 비판했다.이 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일 두 나라가 군사적 경제적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지만 그렇더라도 역사왜곡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국민은 역사왜곡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민족혼을 부정하는 것은 안된다."고 공언했다.이 총리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과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면서 일본이 언젠가는 준엄한 역사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인 추미애-동교동계 간 갈등이 동교동계의 관악을 선거 지원 유세 유보로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4.29재보선 새정치련 후보를 지원키로 했던 동교동계가 자신들에 대한 쓴소리로 일관한 추미애 발언을 빌미로 관악을 선거 지원을 유보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재보선 지역중 관악을이 추미애 최고위원 담당이라는게 그 배경인 듯하다. 추미애 동교동계 갈등으로 인해 새정치련의 분열상이 보다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이번 재보선 결과는 물론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도 적지 않은 손상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동
유승민 노무현은 원래 코드가 맞았었다? 상극일 것 같았던 유승민 노무현 조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행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뜻하지 않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은게 발단이었다. 유승민 노무현 두 사람이 이념적 대척점에 있었던 인물들이었음을 감안하면 의외라 할 만했다. 유승민 노무현 두 사람간에 진한 교감이라도 이뤄진 듯한 인상을 남겨준 발언은 교섭단체대표 연설이 양극화에 대한 이야기로 접어들면서 나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
4.29재보선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최근의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나타난 정동영 지지율 등에 대해 연일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의 정동영 지지율 등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숨은표가 있다는게 정동영 후보의 주장이다. 정동영 후보는 기존의 여론조사들이 유선전화로 이뤄진 점도 문제라는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유선전화의 다수를 차지하는 집전화로 여론조사가 이뤄지다 보면 노령층들의 응답률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정동영 지지율은 실제보다 낮게 나타난다는게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인 듯하다. 결국 정동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여파가 수치로 나타난걸까? 홍준표 경남지사가 월례 여론조사 꼴찌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국에 있는 17명의 광역 시도지사 중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역시 한번 실시된 복지는 없애기 어렵다는 주장, 특히 쪽박은 함부로 깨는게 아니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인 듯하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JTBC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월례 조사(3월)에서 홍준표 지사는 부정평가 '톱' 순위를 차지했다. 부정률이 과반(52.2
추미애 동교동계가 아주 서먹서먹해졌다. 그 동안 조용히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다들 추미애 최고위원 때문에 신경이 다소 날카로워졌다. 선거 지원에 미적지근한 동교동계에게 날카롭게 한 방 내쏘는 일갈을 한 것 때문이다. 추미애 동교동계 관계가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추미애 의원은 2000년대 초 정동영 전 의원이 천정배 전 의원과 힘을 합해 정치풍토 쇄신을 위한 운동을 일으키며 동교동계의 맏형 격인 권노갑 고문을 2선으로 퇴진시켰다. 추미애 동교동계 사이가 돈독하기는커녕 껄끄러울 수밖에 없
세월호 기네스북 도전이 세간의 이목을 크게 집중시키고 있다. 민간단체인 ‘민주주의국민행동(민주행동)’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오는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4,160개 촛불로 세월호 유람선의 형상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하는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세월호 기네스북 도전의 주제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이다. 이 기네스북 도전 행사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온전한 인양,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아가 안전과 생명존중을 갈망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호소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당내에서 추미애 동교동계 비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8일 동교동계의 좌장 권노갑 상임고문을 직격했다. 29일 재보궐선거 지원 결의 과정에서 권 상임고문이 문재인 대표에게 당 지분을 6대 4로 나눠 배분하라고 한 것을 비판한 두고 추미애 의원이 동교동계를 비판한 것이다. 추미애 동교동계 비난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있었다. 추미애 의원은 과거 권노갑 고문 퇴진으로 귀결된 천신정(천정배·신기남·정동영)의 정풍운동을 언급하며 "권 고문이 정동영 후보에게 좋은 감정을
서민경제가 크게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은 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빈부격차가 심회된 탓이 큰 탓이다. 그래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4주 연속으로 40%를 넘게 유지해 이채를 띤다. 이에 비해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중 가장 높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지지율은 12주 연속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도 박 대통령 지지율의 절반을 겨우 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집권자의 프리미엄 덕분이기도 하고 워낙 박 대통령 고정 지지층이 견고하다는 의미도 된다.
홍준표 영화? 홍준표가 영화배우도 아니고 드라마배우도 아니며 더더욱 영화 기획자도 아닌데 홍준표 영화라는 말이 자주 인터넷에 뜰까? 혹시 홍준표 경남 도시자는 긍정적인 내용이든 부정적인 내용이든 계속 홍준표 자신에 관한 이슈를 만들어 화제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건 아닐까? 홍준표 영화 얘기는 이미 지난달 12일 홍 지사가 경상남도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때 영화 ‘장수상회’ 예고편을 보고 또 영화 관련 뉴스 등을 계속 왔다 갔다 클릭한 것이 시사 잡지 ‘시사인’에 보도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추미애 의원이 오랜만에 토론, 논쟁의 중심에 들어섰다. 그 계기는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이며 최고 원로인 권노갑 상임고문의 6:4 지분 분할론이었다. 추미애 의원과 권 상임고문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에 속해 있지만 지금까지는 연배차이도 많이 나는 만큼 개인적으로 만날 일이나 부딪칠 만한 사연이 없었고 디스(diss)할 만한 계기도 없었다. 그런데 추미애 의원이 살짝 어르신의 친노·비노 간의 지분 배분 조언에 반기를 들어 논란이 유발됐다. 새정치연합에서 호남 세력을 제외하고 정치를 논할 수 없고 더군다나 동교동계를 빼고 당 운영을 해나
유승민 대표연설이 오랜만에 여당은 물론 야당으로부터도 A학점 점수를 받은 셈이 됐다. 유승민은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정권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이 마이크를 잡으면 집권에 실패한 쪽에서는 무턱대고 부정적이고 반감이 실린 말들을 쏟아냈다. 그러나 유승민 대표연설에 대한 반향은 ‘해가 동쪽에서 떴나’라고 할 정도로 의심할 만한 문장과 용어가 대표연설의 장인 국회에 출몰했다.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라는 제목을 떠올리는 국가 존재의 당위성을 강조할 때는 그저 그런가보다 했다.
경남 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8일 경남도의 무상급식 파문에 대해 조심스러운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무상급식 중단 파문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과 "(현재의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게 이들이 밝힌 입장의 골자다.이들 새누리당 의원들은 경남도의 무상급식 관련 결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이므로 직접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확실한 찬반 의견 공개를 보류했다.이들 경남 지역 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이 자신들로부터 이탈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새누리당 당론
당정이 건강보험 제도 개선을 위한 회의를 열고 건보 무임승차 방지 대책 등을 협의했다.새누리당과 보건복지부는 8일 오전 국회에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당정협의체' 회의를 열고 건보 피부양자 제도 개선 및 직장가입자의 보수외 소득 부과기준 마련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건보 체계 개선 방향은 보험료 부과의 형평성을 높이고 무임승차를 최대한 없애는 쪽에 맞춰져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형웅 박사는 이날 회의에서 형평성, 국민의 수용성, 수입 안정성, 편리성, 효율성 등 5가지 건보 체계 개선 기준을 제시했
곡절 많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국회 청문 과정이 끝내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 여야간에 청문회 연장 문제가 합의되지 않은 탓이다.여야는 박상옥 대법관 청문회를 연장하는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다. 여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고, 야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조건으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국회 인사청문회 야당측 간사인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기자들에게 여야 협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여당과 청문회 연장 문제를 두고 이틀째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로써
문재인 발언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현재 분위기로 보아 문재인 발언 논란이 하루 이틀 새에 쉽게 가라않을 것 같지도 않다. 때마침 4.29재보선을 코앞에 두고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에서 불거진 국회의원 정수 관련 문재인 발언 논란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스스로 자초해 벌어진 일이다. 이번 문재인 발언 논란은 정치 지도자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던데서 빚어진 참화(?)라 할 수 있다. 문재인 발언 논란으로 인해 문재인 대표는 여당과 야당 모두로부터 이중 공격을 받고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기자회견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위기로 열려 이를 바라보는 정치와 경제계의 시선이 뜨겁다. 이명박 정부 시절 성완종은 알게 모르게 은근한 편의를 입었다는 추측은 그 동안 파다하게 퍼졌다. 성완종 기자회견에서 주장하는 바와는 무관하게 성완종은 단순히 선량한 전 경남기업 CEO로만 인식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어쨌든 성완종 전 회장은 ‘회사의 장부를 거짓으로 꾸며서 정부에서 돈을 타내서 개인적으로 빼 먹은 적은 없다’고 항변하고 있다. 적어도 성완종은 파렴치한, 즉 체면이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 짓은
경남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사실상 경남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여론도 두 가지다. 관전자가 주류인 전국 단위 여론조사 결과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들만이 응답한 경남도 여론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있다. 경남 무상급식 중단이란 하나의 주제를 놓고 실시한 하나의 조사 결과가 다르게 나와 있다는 의미다. 그러다 보니 어느 쪽을 더 유심히 바라보느냐에 따라 경남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여론의 향배를 이해하는데서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경남 무상급식 중단을 주도한 홍준표 경남지사는 최근 발표된 관련
서울 관악을에서 4.29재보선 출사표를 던진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은 연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가 정동영 자신에게 별로 긍정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는데 따른 불편한 반응의 일환이다. 정동영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 속에서 그 비밀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든가, 대개의 여론조사가 유선전화를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투의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사가 이뤄진다면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게 정동영 전 의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