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자만은 금물이다! 마치 날개가 달린 듯하다. 문재인 지지율이 무려 세 달 가까이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문재인 지지율이 이대로라면 차기 대선에서도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상만사 뭐가 그렇지 않겠나마는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중국의 송나라 시인 양만리는 ‘화무십일홍, 인불백일호, 세불십년장’이라고 노래한 바 있다. 문재인이 꼭 새겨둬야 할 시구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10일이 지나면 시들기 마련이고 아무리 좋은 사람도 100일을 못가며 아무리 긴 권세도 10년을 못다는 양만리의 시구, 문재인 지
4.29재보선을 앞두고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묘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는 한편 겉으로는 정동영 관악을 출마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에서부터 김영우 수석대변인, 권은희 대변인은 정동영 관악을 출마 발표가 나오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철새"라는 표현으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를 평가절하했다. 한편 야권분열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을 입게 될 새정치련은 절제되지 않은 흥분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 대조를 이뤘다.
문재인 지지율이 또 올랐다. 2주 연속 상승세다. 리얼미터 조사(3월 4주차) 결과 문재인 지지율은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25.3%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문재인 지지율을 구성하는 기본 지지세력이 2할대 초중반 정도에서 웬만큼 굳어져 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시기적으로 봐서 이제 더 이상 문재인 지지율에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녹아 있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요즘의 문재인 지지율 고공행진은 확실히 개인의 각개전투 능력에 위한 것이라고 보는게 옳을 것 같다. 문재인 지지율이 이 정도를 유지하는 원인은 그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이 연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안보' 전매특허권자임을 자임해온 여당은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을 계기로 연일 국론분열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여당은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참사와 관련해 예상 외로 시원스레 '폭침'이란 단어를 쓰자 표면적으로는 이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내심 4.29 재보선에서 야당을 향해 휘두를 공격용 소재 하나가 사라진데 대해 아쉬워하는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으로 야당에 대해 안보관 시비를 벌일 여지가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4.29재보선 서울 관악을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현재 분위기로 보면 정동영 전 의원은 출마 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져 있는 듯하다. 그래서 출마를 하게 된다면 정동영 전 의원이 말을 바꾼 배경에 대해 무슨 해명을 내놓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입장을 바꾸는데는 그만한 정치적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과 며칠만에 '불출마'에서 '출마'로 입장을 바꿀 만큼 상황이 달라진게 없는 만큼 그의 설명이 크게 공감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그래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을 위한 대타협기구 활동이 끝나고 사실상의 연장전이 시작된다. 여야는 대타협기구에서 논의하던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서류뭉치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협의를 이어갈 실무협의체를 구성한다는데 합의했다. 기구 구성과 활동 기한 등 세부적인 사항은 30일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을 위해 가동되는 실무협의체에는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이었던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이 그대로 참여한다.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간사였던 여야의 김현숙, 김성주 의원도 마찬가지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경남도지사식 표현으로 하자면 경남도의 선별급식 실시가 역풍을 맞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여론의 흐름이 점차 홍준표 지사에게 불리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현지 분위기를 보면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은 당사자들에게는 단순한 돈 문제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반대 시위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들을 종합해보면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부자, 가난한 자 구별됨 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무상급식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관악을 정동영 출마는 과연 이뤄질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 발표가 하루 더 미뤄졌다. 관악을 정동영 출마 문제는 본인의 불출마 의사 표현으로 한동안 관심권 밖으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국민모임 지도부의 거듭된 출마 권유로 당사자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관악을 정동영 출마 문제는 졸지에 정가의 핫이슈로 재부상했다. 당사자가 밝힌 최근의 관악을 정동영 출마 관련 입장은 "원점에서 고민중"이라는 것이었다. 주변에선 "관악을 정동영 출마 가능성은 반반"이라는 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관악을 정동영 출마 여부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 작업이 산 넘고 물 건너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조금씩 진전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야와 공무원단체, 일부 외부 인사 등이 대타협기구에 참석한 가운데 90일 동안 공무원연금 개혁안 도출을 위해 신경전을 펼쳐온 과정에서 미흡하지만 일정 부분 성과도 있었다. 대타협기구가 연장전에 돌입한건 그나마 국회 특위로 넘길 단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무원단체가 거리 집회 등을 통해 반발 강도를 높여가는 것 역시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 작업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음을 느끼게 해
문재인 천안함 발언을 두고 새누리당이 연일 꼬투리잡기에 나서고 있다. 여당으로서는 4.29재보선에서 활용할 안보 메뉴의 약발이 약해진데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만 어딘가 앞뒤가 안맞는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문재인 천안함 폭침 인정은 새누리당이 줄기차게 요구해 바였다는 점에서 그렇다. 만약 천안함 5주기를 넘기면서도 문재인 천안함 발언이 없었다면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 선거과정에서 새정치련의 안보관을 크게 문제 삼았을게 뻔하다. 이번 재보선이 통합진보당 해산에 의해 치러지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러나 문재인 천안함 발언으로 야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쓰레기' 발언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람을 흥분시킬 만큼 '열정' 넘치는 연설을 행하던 도중 격정에 못이겨 나온 듯한 이정현 의원의 자기 비하적 표현이 뜻밖의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온 것이다. 이정현 의원은 정말 말을 잘 하는 정치인이다. 그 옛날 구름 청중을 몰고 다녔던 김대중 전 대통령 못지 않을 정도로 사자후를 토해내는 이정현 의원의 격정적인 연설 모습에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빨려들곤 한다. 이정현 의원이 지난해 순천-곡성 재보선에서 당선된 것도 사람의 마음을 흡입
홍준표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미국 골프와 관련한 홍준표 해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미국 부부동반 골프 관련 해명에 대해 “구차한 변명 보기 안 좋으니 자기의 잘못된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홍준표 해명을 지적했다. 서 대변인은 “홍준표 지사는 자칭 사적인 비즈니스 골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귀국기자회견에서 의무급식 폐지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커녕 오히려 멀쩡한 의무보육을 폐지해야 한다는 정치쇼만 하고 있다”고 홍준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나마 기력을 찾으며 38%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은 새로운 박근혜 지지율을 발표했다. 이달 넷째 주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8%로 나타나 지난주에 비해 2%포인트 올랐다. 박근혜 지지율의 상승에 따라 자연스럽게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박근혜 지지 여부에 대해 대답을 거부하거나 모르겠다고 한사람은 11%였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강하게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천 대표는 27일 경상남도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한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지난 26일 정의당은 무상급식지키기 경남본부(이하 경남본부) 여러 관계자분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운을 뗀 후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을 성토했다. 천 대표는 “홍준표 도지사 한 사람의 삐뚤어진 정치적 야심으로 인한 경남 학부모들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천 대표의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불쾌감은 전날 경남본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역력히 드러났다.
변희재 출마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극보수를 표방하는 변희재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의 유일한 싸움터인 관악을에서 쟁쟁한 정치 베테랑들과 맞붙겠다고 해서 크게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변희재 출마가 기필코 당선되려고 달려들지 않으리라는 것은 여야 정치인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바다. 밑도 끝도 없이 스프링처럼 툭 튀어나온 변희재 출마 선언. 이를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연령이 많은 어르신들은 변희재 출마를 쌍수 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변희재는 나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 지지율이 그런 양상을 보인다. ‘에잇 현 정부에 대한 기대는 이미 접었다’라거나 ‘서민을 괄시하는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며 실망을 금치 못했던 사람들이 박근혜 지지율을 위로 접어 올리는 데 일조하는 양상이다. 38%! 이것은 가장 최근 나타난 박근혜 지지율의 현주소다. 한때는 20% 후반에 머물며 국민에게 좌절과 절망감을 안기며 마치 대안부실로 현실에 KO패 당한 듯한 인상까지 줬던 박근혜, 지지율이 스멀스멀 꿈틀거리더니 철옹성으로 불리던 40%대를 넘보는 정도에까지 이르
나갈까 말까 심히 고민했을 정동영 관악을 출마! 재보선이 앞으로 한달 있으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정동영 관악을은 최근 몇 주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4월 말에 벌어질 이번 정치 이벤트는 또 한번 보수와 진보의 힘찬 줄다리기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출전 선수들 면면을 보면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가능하지 않나 싶었다. 그리고 정동영이 신당에 몸담은 동기를 추측할 때 관악을에 나가는 것 등 정치 전면에 나올 요량이 아니었느냐는 해석도 있을 법한데 일단 정동영 관악을 출마는 본인이 한사코 고사해 없던 일이 됐다.
문재인 지지율이 20%대 중반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 조사(3월 3주차)에서 나타난 문재인 지지율은 24.9%였다. 전주보다 올랐다고 하지만 문재인 지지율 상승폭(0.9%포인트)이 의미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열심히 발품을 팔고 다니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덕분에 문재인 지지율은 대권 주자중에서 장기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여기가 한계인가 싶을 정도로 한 고비를 더 넘어서진 못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을 지켜보는 유권자들의 관심사는 언제 30%선을 돌파하느냐에 모아져 있을 듯하다.
'홍준표 골프' 논란이 가시지 않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마침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면 무상급식의 중단에 대한 항의와 비행기 비즈니스석 이용 논란 속에서도 굳건한 모습을 유지해오던 홍준표 지사가 골프 논란만은 얼른 잠재우는게 좋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홍준표 골프 논란은 홍 지사가 최근 미국을 방문하던 중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한 고급 골프장에서 부인 및 현지 교포와 함께 일과중 라운딩을 즐겼다는데서 비롯됐다. 이로 인한 비난이 봇물을 이루자 홍준표 지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려깊지 못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바라보는 시각은 싸늘하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를 한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장 새누리당으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절박감을 가져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야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직후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절박감 부재를 지적했다. 최근 새정치련이 내놓은 '알파 만큼 더 내도록 하고 베타만큼 덜 받도록 해서 감마 만큼 재정절감 효과를 거두자'는, 알쏭달쏭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공개 내용을 빗대서 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