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가 우왕좌좡 행보를 보이며 기상 당국을 혼선에 빠뜨리더니 마침내 북한의 황해도 쪽을 향했다. 12일 오전 9시 현재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는 12일 밤 충남 서산시 서쪽 180킬로미터 해상, 13일 새벽 황해도 장산곶 동북동쪽 육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의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에는 평향도 포함돼 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가 이같이 이뤄지되 북한에 상륙한 이후부터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그 세력을 크게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9호 태퐁 찬홈 예상진로대로라면 찬홈은 13일 오전 중
메르스 현황 자료중 확진자 수가 12일 현재(발표일 기준) 8일째 186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메르스 현황이 이어진다면 온국민의 기대대로 8월 중순이면 메르스 완전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간 발표된 일일 메르스 현황 발표 내용들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8일간의 메르스 현황 자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 외에도 각종 호재들이 눈에 띄었다. 우선 치료중인 환자 수가 37명에서 22명으로 줄어든 점이 주목된다. 메르스 현황 중 또 하나의 체크 포인트인 '불안정' 환자수도 1
태풍 찬홈이 12일 오전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제주공항 하늘길이 오전 내내 불통되고 있다. 찬홈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귀포시 서남서쪽 330킬로미터 지점을 지나 서해상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찬홈은 당초 중국에 상륙해 상해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진로를 바꿔 서해를 지나 황해도 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찬홈이 몰고온 강풍은 제주공항 항공편과 도내 항포구 선박들의 발을 꽁꽁 묶어 놓고 있다. 초속 30미터에 육박하는 강풍이 이날 오전 제주공항 상공을 포함해 제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탓이다. 대한항공의 경
폭염 주의보, 어쩌면 좋아! 공중목욕탕 내부의 물 온도를 떠올릴 정도로 뜨거운 기운이 수도권을 강타했다. 올들이 서울에 처음으로 찾아온 불청객 ‘폭염 주의보’. 걷기만 해도 머리가 무겁고 타박 걸음이 걸어지는 행인들의 모습이 10일 서울 도심에 빚어졌다.종로, 신촌, 강남, 여의도 등 빌딩숲에 하염없이 쏟아지는 성하의 염열은 첫 폭염 주의보라는 말에 걸맞게 대지 위의 공기를 섭씨 34도까지 끌어올렸다. 몸을 식히기 위해 사서 손에 든 빙과는 속을 싸늘하게 식혀주기도 전에 벌써 단물을 뚝뚝 흘려 내릴 정도로 녹아버리는 형국이 주말을
찬홈 태풍경로가 연일 변덕을 부리더니 중국 남동쪽 해안을 향하고 있다. 10일 오후 현재 기상청이 내놓은 찬홈 태풍경로에 따르면 찬홈은 11일 경 중국 대륙에 상륙한 뒤 상해를 거쳐 육상으로 이동하다가 다시 서해로 빠져나와 북한 쪽을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3시 현재 찬홈은 강도 '강'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채 최대풍속 초속 47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10킬로미터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키나와에서는 태풍이 몰고온 강풍에 22명이 부상하는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피라니아, 레드파쿠에 이어 발톱개구리까지. 우리 생태계에도 바야흐로 다문화 시대가 열린 모양이다. 한발 더 나아가 동물 세계에서도 이젠 다문화 가정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가능성도 제기될 판이다. 그러나 발톱개구리 등 외래종의 마구잡이 유입은 우리 생태계 질서를 무너뜨릴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먹성 좋은 황소개구리의 엄청난 증식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탐식성을 지닌 외래 어종인 피라니아가 발견돼 환경 당국이 저수지 물을 모조리 빼내는 등의
지긋지긋한 진드기 같다. 메르스 현재 상황이라는 말이 빚 독촉을 하는 채권자의 서슬 퍼런 눈동자처럼 각 인터넷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머잖아 포털사이트의 주요 검색어에서 ‘메르스 현재 상황’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5월 이후 메르스에 감염된 인원은 10일 현재 총 186명이다. 그 중에서 메르스에 굴복해 세상을 뜨고 만 사람은 서른다섯 명이다. 지금 가장 뚜렷하고도 중요한 메르스 현재 상황 내용은 최근 5일 이상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 이는 메르스 유행의 끝무렵임을 확인시킨다. 그 동안 걱정이
이제 11호 태풍 낭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1호 태풍 낭카의 이동 예상 경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기상청은 11호 태풍 낭카가 괌 북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괌 북북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11호 태풍 낭카는 오는 11일에는 괌 북서쪽 약 820km 부근 해상을 거쳐서 12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380km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전망이다. 11호 태풍 낭카의 진행방향과 속도는 9일 밤 11시를 기준으로 서북서쪽으로 시속 26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길거리에서 10억을 줍는다면?이상적인 답은 부산 10억 미담이 제시해줬다. 무소유가 행복의 지름길이라 역설하는 고 법정스님이 아니고서야 사실 실천이 쉽지 않은 부산 10억 사연이다.물론 부산 10억 사연에 ‘미담’이라는 타이틀이 붙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물욕도 그 중 하나다. 마이크 대시의 저서 ‘튤립, 그 아름다움과 투기의 역사’에는 부산 10억 사건이 왜 미담이 될 수밖에 없는지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16세기 후반, 유럽으로 건너간 튤립은 네덜란드 최상위 계층의
2015년도에 대한민국의 최남단 제주도에는 코흘리개 아이들에 관한 슬픈 실화 하나가 있었다. 세간에서 제주 왕따 학교라고 손가락질을 하는 학급이 있었다. 흔히 ‘왕따’ 하면 동급생 사이에서 하나만 콕 짚어 집단에서 제외시키는 것을 말하는데, 이 제주 왕따 학교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니었다.왕따 조성 자체를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할 선도 당자사인 담임교사가 정책적으로 제주 왕따 학교의 깃바을 펄럭이게 한 셈이 됐다. 그 대상도 좀 말귀나 잘 알아듣고 사회적 정서 형성이 웬만큼 된 고학년이었다면 그나마 이해가 갈 터.
질병관리본부가 또 홍콩독감 주의를 당부했다. 올들어 두번째로 유행중인 홍콩독감이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보건 당국의 홍콩독감 주의 안내에 따르면 이번 홍콩독감은 지난 6월 유행이 시작돼 중하순 경 절정을 이루다가 7월 들어서면서 그 기세가 꺾이고 있다. 홍콩 현지에서의 홍콩독감 의사환자 수는 지난 6월 중순경 외래환자 1천명당 11명을 넘어섰으나 그 수가 6월 넷쨋주에 9.8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달 들거 감소세는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현지에서의 홍콩독감 주의 단계는 '심각' 이전의
메르스 현황이 확연히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완전 종식 선언 시점이 언제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의 메르스 현황은 메르스 종식 선언 시점이 8월 중순이 될지 모른다는 기대를 낳게 하고 있다. 9일 현재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5일째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86번째 여성 환자(50)가 연일 마지막 확진자로 등록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여성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132번째 확진자의 아내다. 만약 메르스 현황에 187번째 확진자가
세부 그리고 다이빙 실종, ‘찬란한 슬픔의 봄’만큼이나 역설적으로 다가오는 조합이다. 아름다운 풍광의 휴양지에서 꿈꿨던 달콤한 휴식이 세부 다이빙 실종으로 악몽이 되어버렸다. 어떤 이에게 운명은 때로 너무나 가혹하다.세부 다이빙 실종 사건의 당사자들도 운명의 장난에 비극을 맞았다. 지난해 4월, 즐거운 수학여행 길에 올랐던 풋풋한 청춘들이 하루아침에 바다 속에 수장됐다.세부 다이빙 실종만큼이나 참담했던 비극에 전국이 눈물바다가 됐다. 또 가족을 위해 수십 년 몸 바쳐 일했던 중견 공무원들이 연수차 오른 중국행에서 세부 다이빙 실종에
보복운전 그리고 특별단속, 어쩌다 이 지경까지?옛말에 참을 인자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했다. 보복운전 특별단속에 지레 뜨끔한 이라면 반드시 가슴에 새겨둬야 할 가르침이다.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각자의 차량은 찰나의 순간 곁을 지나쳐갈 뿐이다. 안면도 없는 차량의 운전자, 대체 그 짧은 시간에 어떤 억하심정이 보복운전을 불렀기에 결국 특별단속이라는 우울한 결과를 몰고 온 것일까.‘보복’, 자신이 겪은 고통을 ‘즉시’ 가해자에게 반사하는 반응이다. 보복운전 특별단속까지 초래할 만큼 도로 위에서의 ‘보복’은 치명적이다.
제주 왕따 학교 이야기는 소설? 역서 중에 '푸른눈 갈색눈'이라는 책이 있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외국 어느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자기 반 아이들을 푸른눈과 갈색눈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하룻동안 갈색눈을 가진 아이들에게 '높은 사람' '우월한 사람'의 지위를 부여했다. 이로 인해 갈색눈의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5분 더 갖고, 점심밥도 먼저 먹으러 갈 수 있었으며, 심지어 줄반장까지 독차지했다. 갈색눈의 아이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며 그 묘미에 빠져들었고, 반대로 푸른눈
‘학교’와 ‘왕따’, 만나지 말아야 할 단어가 만났다.제주 왕따 학교가 전해온 그 전말에 누리꾼들이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제주 왕따 학교 사건으로 재조명된 급우들 간의 집단 따돌림, 이제는 고질적 병폐로까지 자리 잡았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또래집단은 가족만큼이나 큰 영향을 미친다. 하물며 제주 왕따 학교의 피해 대상은 이제 고작 초등학교 1학년생이다.또래와 함께 웃고 장난치고 공부하고 밥 먹으며 서서히 독립적인 주체성을 확보하게 되는 시기, 미성숙한 아이가 하나의 사회적 인격체로 자리를 잡아나가는 이 시기에 제주 왕따 학교가 깊
해도 해도 너무 했다. 송학식품의 ‘송’자만 들어도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누리꾼들이다. 송학식품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는 유명 애니메이션 속 대사를 절로 읊조리게 한다.말귀 알아듣는 두세살 무렵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말, “먹을 걸로 장난치지 말라”다. 송학식품이 공공의 적이 되며 비난의 화살을 맞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비단 송학식품뿐일까.앞서 어떤 업체는 곰팡이 핀 건 멸치를 사용해 멸치분말을 제조해 적발됐으며 어떤 업체는 위생불량 사탕을 예쁜 포장지로 감쌌다 송학식품만큼이나 혼쭐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가 일단 한반도를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이 남쪽에서 한반도를 굳건히 지키며 힘겨루기를 해준 덕분에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가 북진을 포기한채 중국 쪽으로 방향을 튼게 그 이유인 듯하다. 9호 태풍 찬홈 예상진로의 예처럼 정말로 장마전선이 태풍을 막아주어서였을까, 전례로 보아도 한반도엔 장마가 끝나고 나서 올라오는 태풍으로 홍수와 바람 피해를 입는 일이 많았다. 신문지상에 수재의연금을 모금한다는 사고가 경쟁적으로 나오는 때도 항상 늦가을 무렵이었다. 올해도 장마가 진행중인 현재까지는 한반도에 영향을 미
굴지의 떡 제조 업체인 송학식품의 두 얼굴이 백일하에 알려졌다. 겉으론 온갖 선행을 일삼는 듯 행동함으로써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다면?대장균 떡 유통 등으로 대표되는 송학식품의 불법행위혐의는 한 순간의 실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송학식품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세균 검사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돼 부적합판정을 받은 식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학식품은 2012년 파주 공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진
메르스 현재상황이 날로 개선되는 기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7일 메르스 현재상황은 메르스의 기세가 완연히 꺾였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이날 메르스 현재상황에 나타난 확진자 수는 여전히 186명에서 사흘째 멎어 있다. 기타 메르스 현재상황 자료들도 고무적 내용을 담고 있다. 치료중인 환자 수가 꾸준히 줄어든 결과 35명까지 내려왔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치료후 퇴원한 사람 수는 11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지난달 29일 50번째 감염자(81. 여)를 끝으로 8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메르스 현재상황 자료에서 특히 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