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미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해킹그룹 '라자루스'와 '블루에노로프', '앤대리엘' 등 3곳을 특별 제재 대상(SDN)으로 지정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대상으로 독자 제재를 시행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가 북미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안업계에서 '라자루스 그룹', '블루노로프', '안다리엘'로 칭해온 북한의 3개 해킹그룹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외교안보 정책과 현안에 대한 ‘강한 의견충돌’을 이유로 미국 외교의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경질했다.지난 6월 30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첫 판문점 회동 이후 표류해왔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9월 하순 재개’로 가닥을 잡아가는 시점에 대북 강경파인 볼턴 보좌관이 백악관 입성 1년 6개월 만에 불명예 하차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노선 기조에도 얼마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10일 오전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은 지난달 24일 방사포 발사 이후 17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만 10번째 발사다.특히 이번 발사는 북한이 미국에 교착된 북미실무협상 재개를 제의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9월 들어서도 발사체 발사가 이어진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 호 안에 갇혀있던 한국인 선원 4명을 41시간 만에 전원 구조했다.USCG는 9일 오후 5시58분(현지시간)에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안경비대 구조대원들이 마지막 골든레이호 선원을 무사히 구출했다"면서 "모든 선원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알렸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USCG는 조지아주 자연자원부 해안자원국 본부에서 골든레이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 상황을 공개했다.이날 브런즈윅의 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변종 대마를 밀반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검찰을 직접 찾아 법에 따라 자신을 구속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이씨를 긴급체포했으며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인천지검 강력부는 4일 오후 8시20분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찾았다. 이씨는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다며 하루 빨리 구속되기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콩 시민 수백만명이 거리에 나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지 88일 만에 홍콩 정부가 법안 철회를 전격 발표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시위대의 첫 번째 요구조건인 송환법 완전 철회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2014년 ‘우산혁명’ 실패를 경험했던 홍콩 시민들의 반중시위가 첫 성과를 거두게 됐다.하지만 이는 홍콩 시위대가 주장해온 다섯 가지 요구 중 첫 번째 요구조건만 부분 수용한 것으로 홍콩 시민들의 시위의 동력이 잦아들지는 미지수다.홍콩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 정부가 일본을 수출절차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절차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수출 규제 주무부처인 일본 경제산업성이 "보복 조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3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12일 발표한 전략물자수출입 고시 개정안의 근거나 세부 내용에 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이 없는 채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근거가 없는 자의적인 보복 조치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경제산업성은 일본 정부가 한국이 앞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도발적 망언을 한 일본 국회의원이 일본 내에서 뒤늦게 비판을 받고 있다.도교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아사히신문은 2일 '전쟁 발언 다시, 의원 눌러앉아 있는 것을 용서할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그가 국회를 모독했다고 규정했다. 신문은 "헌법 9조도 유엔 헌장도 무력에 의한 국제 분쟁의 해결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 이렇게 매우 중요한 원칙을 한번 돌이켜보지도 않고 발언을 반복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한일 관계는 지금 징용공 문제 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발발 80주년 행사에 잇따라 참석해 과거의 전쟁범죄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이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역사의 진실을 직시하는 행동에는 "용서하고 우정을 쌓을 힘이 있다"고 말했다.DPA, AFP 통신 등 유럽 언론은 1일(현지시간)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폴란드 중부 비엘룬에서 열린 2차 대전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비엘룬 공격의 희생자들을 애도한다. 독일의 압제에 희생된 폴란드인들을 기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일 우호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시민단체가 '혐한' 보도를 쏟아내는 일본 언론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에 나서기로 해 주목받는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신문은 일본 진보단체인 희망연대가 지난 27일 도쿄 중의원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혐한 보도에 대한 팩트첵크 운동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희망연대는 시민들로부터 지난달 이후 신문과 잡지,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혐한보도 사례를 모은 뒤 전문가의 분석을 거칠 계획이다. 만약 문제가 있는 보도라고 판단하면 해당 매체에 질문지를 보낸 뒤 보도 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을 향한 일본의 잇따른 경제보복 조치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치닫는 가운데 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콘텐츠가 판매돼 파문이 일었다.29일 뉴시스에 따르면 '라인 스토어'의 ‘크리에이터스’ 스티커란에는 ‘문 대통령 스탬프(Stamps of Mr. Moon)’라는 제목의 스티커 묶음을 전날 오후 9시부터 1200원에 판매했다. 이후 58분 만에 삭제됐다. 1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해당 스티커 다운로드 횟수는 총 10번이다.미네오 마인(Mineo Mi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국방 수장인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상황과 관련해 일본에도 처음으로 실망감을 공개 표명했다. 에스퍼 장관의 이번 발언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미국 안보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한일 양측에 지속적으로 지소미아 종료 결정 재고를 촉구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군사적 운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일) 양측이 이에 관여된 데 대해 매우 실망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오는 11월 종료되기 전에 한국이 생각이 바꾸기를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취재진에게 오는 11월 22일까지는 지소미아가 종료되지 않는다면서 미국은 한국이 그때까지 생각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지소미아로) 돌아가려면 할 일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일련의 일들은 청와대와 일본 내 인사들에 관련된 것으로 미국과는 관련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을 부각했다. 북한의 지리적 이점과 철도 등을 강점으로 강조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 잠재력을 살릴 기회를 날려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 잇따른 단거리미사일 시험발사로 정체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하기 위한 일종의 ‘추임새’로 풀이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G7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집회가 다시 격화되고 있다. 시위 현장에는 물대포 차가 등장했고, 처음으로 경고성 실탄 발사까지 나왔다. 24일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연이어 무력충돌 사태가 이어진 것이다.홍콩발 연합뉴스와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밍보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25일 홍콩 카이청 지역에 있는 카이청 운동장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췬완 공원까지 가는 거리행진 집회가 열렸다. 비가 오는 가운데 수천여 명의 홍콩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했다.시위대는 △송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가 약속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개석상에서 강조해 미일 간 온도차를 보였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완전한 돈낭비이며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던졌다.비아리츠,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적절하고 헌신적인 응급조치로 꺼져가는 어린 승객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35분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오사카로 향하던 대한항공 KE739편 보잉777-200 항공기 기내는 목적지 공항에 접근할 때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했다.오사카 공항에 가까워짐에 따라 기장이 착륙을 위한 기내 시그널을 작동한지 몇 분이 지나지 않은 오후 5시 50분경. 날카로운 비명이 울려퍼지면서 조용하던 기내는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일반석 중간 부분에 탑승한 12세의 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취임 이후 한결같이 이민 강경책을 내세워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나면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이른바 '출생 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미국 수정헌법 제14조에 전면 배치되는 것으로 출생 시민권 폐지가 실제로 추진될 경우 위헌 논란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속지주의의 '출생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한국군의 첨단무기 도입 등 '군사적 적대행위'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비핵화 대화가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군사적 적대행위는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화의 동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리 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무기 도입에 어깃장을 놓으며 반발했다.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연합연습이 끝나자마자 방한해 북미간 실무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이 종료됐다. 훈련 종료일에 맞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한국을 찾으면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의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은 한미연합지휘소훈련 마지막 날까지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이번 훈련을 병력·장비가 실기동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워게임) 형식으로,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해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