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새로운 행정부를 준비하는 바이든 당선인 및 주요 인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바이든을 '당선인'으로 지칭하며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날 트위터를 통해 '같이 갑시다'란 축하 메시지를 전한 문 대통령은 '당선'이란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당선인'으로 지칭하며 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치권과 재계가 한목소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내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 다만 여야는 북한 이슈를 둘러싼 한미동맹의 방향성에서 시각차를 보였다.정계에서는 여·야가 8일 공식논평을 통해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문구를 썼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도 트위터에 영어로 'Katchi Kapshida(같이 갑시다)!'라고 표현을 쓰며 한미동맹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다.하지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야는 북한 이슈와 관련된 한미동맹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막말과 실언 논란에 휩싸인 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에 공직자로서 적절한 처신이 아니었다고 지적하면서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 가며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야당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여성가족부 폐지와 장관 파면까지 요구하며 협공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는 6일 국회에서 ‘박범계 의원의 발언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취재진에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 가며 해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해서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아까 말씀드리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금시작비’라는 사자성어를 꺼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부를 공격한다든지 정권을 흔드는 것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라고 미화돼선 안 된다”고 직격했다.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방 검찰청을 찾아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늘 역지사지 하는 마음을 갖는 게 검찰이 변화하는 목표요, 방향"이라는 윤 총장의 발언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된다면 총리로서 역할을 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군이 강원도 고성 전방에서 귀순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남성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이 아닌 민간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이 3중으로 된 최전방 철책을 넘어온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군 경계감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4일 "우리 군은 강원도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인원 1명을 추적해 오전 9시 50분께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해당 남성은 북한군이 아닌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여부 등 세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 정치권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반도 정세 영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3일 정세 유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해온 '한반도 운전자론'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태년 원내대표는 "누가 되면 나아지고 나빠질 것이라고 속단할 필요는 없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는 물론 미중 갈등 완화 등 새로운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대로 10억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반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 "글로벌 경제 불확싱성이 높아 현행처럼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이 상황이 두 달간 갑론을박 상황이 전개된 것에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4·15 총선 때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 상당)이 결국 구속됐다. 21대 국회에서 선거법 및 비위 등과 관련해 1호 구속 사례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됐다.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21대 국회에서 첫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지난달 31일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김양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3일 0시 3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년 만에 '부정부패 무공천' 당헌을 폐기하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야권은 '정직성 실종'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일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년 보궐선거 관련 당헌 개정에 대해 총 투표수 21만1804표 중 18만3509표(86.6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는 13.36%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수석대변인은 "86.6%라는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당원의 의지 표출이다"라며 "재보선에서 후보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07일 만이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7명은 새달 9일까지 각 5명 이내의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한 뒤 13일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30일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유튜브 등 SNS(소셜미디어)에서 협찬받아 광고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고 후기로 위장한 '뒷광고' 콘텐츠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도 함께 제재하기로 했다.공공기관 채용 전형은 필기·면접 등 체계화한다. 전문연구요원은 4촌 이내 친족이 지도교수가 될 수 없게 상피제를 도입하고, 국가전문자격시험은 1차 불합격 시 2차 응시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18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 장관회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15 총선 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면서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와 관련해 전당원 투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했다. 투표 결과 재적 186명 중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다.국민의힘은 '민주당 집안일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체포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최다 43번이나 언급하며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우선을 두겠다"며 소비와 투자, 수출에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렇게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이 시정연설 전부터 신원검색과 관련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본회의장은 소란스러워졌다.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회복을 강조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15 총선 회계부정 등의 혐의를 받는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겠다"며 검찰 자진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체포동의안을 의결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은 27일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어 정정순 의원의 신상 발언을 청취한 뒤체포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국회는 보고가 이뤄지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과 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줄어든 상황에서 60세 이상 비정규직은 전년 대비 2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742만6000명 중 60세 이상은 21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2044만6000명)가 1년 전보다 11만3000명이 줄면서 비정규직 근로자도 5만5000명이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은 지난해 8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의 입장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26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등 종합국감에서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도 부하라는 단어는 생경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2일 대검찰청 국감에서 윤 총장은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라임 사건 수사정보가 대검 반부패부를 거치지 않고 윤 총장이 직접 보고받은 것에 대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당연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대 청년층의 마이너스 통장과 마이너스 카드대출(카드론)이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대출잔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의 채무조정 신청도 함께 늘고 있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26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2조1451억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말 1조9734억원, 2019년 말 2조738억원에서 더 늘어난 수치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기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잔액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둘러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와 백신 간 인과성이 낮다"며 독감 백신 접종이 계속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예방 접종전문위원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6일부터 만 62세~69세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질병관리청이 (48건의) 사망 사례에서 26건을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 동안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가 발표한 9·13 부동산 대책은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면서 전셋값 상승 이유 중 하나로 '저금리'를 지목했다. 여야 의원들은 집값 상승 원인과 전세난, 부동산 정책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장관은 23일 국토교통부의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종합대책 중에서 9·13 대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9·13 대책 이후 작년 초까지 시장이 안정됐으나 이후 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장이 상승 전환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정감사 발언과 답변 태도를 두고 "인식이 우려스럽다"며 비판했다. 특히 윤 총장이 무소불위한 검찰 권력의 단면을 보여줬다며 맹공을 퍼부으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분위기다.반면 국민의힘은 윤 총장을 엄호하면서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별검사 수용을 촉구하는 '쌍끌이' 대여 압박으로 맞섰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장은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제대로 이해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