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쨍하지 않은 14일 문재인 팽목항 방문 소식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남 진도 부근 맹골수도에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것은 지난해 4월 16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비명에 운명을 달리한 아까운 사람들이나 유족들 모두 지난 10개월 동안 비통 속에 지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기억하고 있을 터. 문재인 대표는 이날 팽목항을 찾아 여전히 아픔을 씻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회한에 잠겼다. 경기도 안산을 출발해 20일간 550km를 걷는 일정을 팽목항에서 마무리하는 도보행진단과 마주친 문재인, 팽목항에는 그 순간
정청래 지역구라는 두 단어가 연일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이념을 강하고 파고들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특이한 기술을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정청래다. 정청래 지역구는 자신의 고향인 충청남도 금산 출신과는 동떨어진 서울 마포을. 타향도 정이 들면 고향이라는 노랫말도 있듯이, 정청래도 마포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니 고향이라면 뭐 딱히 수긍이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자기 출신지역 아닌 곳에서 활약하는 입법기관이 한둘이던가! 그런데 요즘 정청래 지역구가 화제의 장소로 시선을 모으는 까닭은 정청래가 보
너도 나도 공무원? 지난해 연말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2014 이상적 배우자상’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직업으로 공무원을 꼽았다. 공무원 정년연장 계획은 이러한 공무원의 인기에 더욱 기름을 끼얹어줄 전망이다. 50줄에 들어서며 행여나 ‘잘릴까’ 전전긍긍 대는 일이 없어도 되는 공무원, 여기에 공무원 정년연장이라는 떡까지 얹어졌으니 이것만큼 구미가 당기는 직종이 또 있을까. 공무원 정년연장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며 오랜만에 공무원들의 얼굴에도 활짝 웃음꽃이 피지 않을까? 공
야당을 이끌어가는 두 사람의 운명은 참으로 묘하다. 문재인 박지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때로는 둘도 없는 동지로 때로는 치고받는 투사처럼 운명을 이어나가는 문재인 박지원. 지난 전대 결과로 문재인이 새롭게 단장한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페이스리프트 차량의 운전대를 잡게 됐지만 모든 일을 운전사 맘대로 할 수는 없는 노릇. 또 문재인 박지원의 중량감과 역학관계 상 더더욱 문재인 대표 홀로 마음에 드는 길로 운행할 수는 없을 터. 또 하나 문재인 박지원 두 정계 거목이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영남과 호남을 대표하는
박근혜 지지율, 그냥 이대로 쭈욱?대통령은 머릴 싸매고 정국운영을 고심할 것이지만 좀처럼 민심은 고개를 훈기를 보내지 않고 있다. 박근혜 지지율을 보면 박 대통령에게 현재 ‘식구들’ 격인 대구·경북 및 60대 이상 노인층, 새누리당에 관련된 당원 및 관련자들 등 하늘이 뒤집혀도 박근혜가 하는 일은 지지를 한다는 사람들만 ‘긍정표’를 보내는 형국이다. 박근혜 지지율이 거의 딱 30퍼센트를 배회하며 그대로 굳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금의 정치 상황을 고려할 때 40% 중후반 혹은 그 이상의 견고한 철옹성은 먼 옛날의 이야기다. 지금은
이완구 삼청교육대 논란이 연일 정가에 들끓고 있다. 삼청교육대는 지금으로부터 너무나 과거로 동떨어진 것이긴 하다. 따라서 여권에서는 이완구 총리 인준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을 야권이 들고나와 ‘낙마’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트집을 잡는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완구 삼청교육대 얘기는 알고 보면 그냥 무심코 간과할 일은 아님이 분명해 보인다. 그 까닭은 자명하다. 총리는 대통령과 함께 국무를 책임지는 중차대한 위치이며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국민생활을 직접 진두지휘하는 좌장이라고 해도
25%! 최근 조사된 문재인 지지율이다.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는 과연 누가 영광을 얻을 것인가? 20% 중반에 안착한 문재인 지지율은 그 답에 대한 하나의 실마리를 보여준다. 꾸준한 1위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두어달 전과 비교할 때 확연히 달라진 위상을 경험하고 있다. 10% 중반에서 머물던 문재인 지지율이 10%이상 상승했고 그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또 가장 큰 잠정 경쟁자들인 박원순, 안철수, 반기문 등이 언론의 전면에 나설 이유가 거의 없어 얼굴을 비치지 않는 상황이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왠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닮아가는 듯한 분위기. 요사이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그런 느낌이 살짝 들게 한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박 대통령이 나라를 맡아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국민 10명 중 3명뿐이고 6명은 잘못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임기가 종료 3년 가까이나 남은 시점부터 이렇게 바닥 위를 기다니 한숨부터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통상적인 레임덕은 아무리 빨라도 4년은 지나야 나타나는 일반적이다. 그런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보이듯이 벌써부
계륵이라는 말이 있다. 요즘의 이완구 지지율은 계륵이란 단어가 떠오르게 한다. 2014년도에 여당 원내대표를 매우 열심히 한 사람에 대한 비유치고 좀 걸맞지 않아 보이지만 요사이 이완구 지지율을 대하면 그런 생각이 전혀 얼토당토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큰 쓸모나 이익은 없지만 그렇다고 바로 버리기에는 뭔가 찜찜한 구석이 남는 것을 일컬어 닭의 갈비, 즉 계록이라고 한다. 그럼 왜 그런 유추가 가능해졌을까?이완구 지지율 수치가 그걸 말해준다. 지난 10일부터 사흘에 걸쳐 유권자 천명에게 이 후보가 총리 자리
옛 어르신들은 남자가 조심해야 할 3가지가 있다고 했다. 요즘 이완구 지지율은 딱 그 생각이 나게 한다. 남자가 조심해야 할 것 중 언어구사와 여자와의 육체관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중 이완구 지지율에서 보이듯이 말은 남자 여자를 떠나 일상생활은 물론 사람의 운명까지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가 아닐까? 이완구 총리 후보는 요즘 tv조선 엄성섭 앵커와 더불어 말실수로 참담한 지경에 처해 있다. 총리 호보로서의 이완구 지지율은 약 1주 전만 해도 상당히 높았다. 부정적인 의견은 20% 정도에 불과했다
민심이 천심이라 했거늘!연예인들은 팬 심을 먹고 산다. 팬 없는 스타는 없다. 하물며 안티 팬도 팬이라 여기며 관심을 달게 받을 정도다. 정치인들도 같다. 대중의 지지가 없으면 존재의 이유가 없다. 국정 최고 수반인 대통령 박근혜 지지율도 그렇고 총리후보자인 이완구 지지율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인에게 있어 민심은 곧 정치 생명력과 연결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후보 모두 속이 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한 나라의 대통령은 어떨까. 박근혜 지지율 추이에 따른 민심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핏줄 하나로 왕
언론인의 자신감이란 뭘까? 엄성섭 앵커는 자신감을 말을 함부로 하는 데에서 찾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세상만물이 내실과 허울은 공존할 수 없는 것. 엄성섭 앵커는 한국일보의 한 언론인에 대한 막말을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한 듯해 씁쓸함을 풍긴다.자신감 혹은 자존감이 넘쳐서 타사 기자를 쓰레기라고 했을까? 엄성섭 앵커가 생방송 시간에 그런 어마어마한 망발을 목청이 울리게 쏟아냄으로써, 그의 자존감은 되레 크게 구겨졌다. 대다수 대중이 엄성섭 앵커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품위와 인간미가 없는, 허울만 좋은 언론인으로 규정하는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로 대표되는 그의 지지율이 완연한 하향곡선을 그어 온 나라에 근심이 꽉 찼다. 총리를 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이완구 후보는 본인은 듣기 거북할지 몰라도 상당히 카멜레온 같은 빛깔을 가진 분으로 보인다. 반대의견이 훨씬 많은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만 해도 이변이 없으면, 지역색과 이념, 당리당략을 떠나 야당 의원들도 나라의 화평을 위해 이완구라는 사람을 적당히 총리에 앉히려고 내심 마음먹었던 것 같다. 이완구 여론조사가 실시되기 바로 전의 분위기로는 총리 자리는 따 놓은 당상이었던 셈이다.
25.7%! 최근 드러난 문재인 지지율이다.그 수치는 바야흐로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재인은 한두 달 전에 비해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꾸러진 서민경제를 강건너 불 보듯 구경하다간 자칫 야당 지도자로서 문재인 지지율도 더불어 거꾸러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이 아닐까? 다시 말하면 박 대통령이 정국 운영을 잘못하는 것의 반사이익만 얻을 수만은 없다는 얘기다. 2018년의 큰꿈을 달성하려면 문재인 지지율을 최소한 어느 정도 끌어올린 상태로 유지해야 하고, 그러려면 문재인이 제1야당 당수로서 현 정권 정국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이완구 여론조사 결과를 접한 여당의 심정이 아마 이러지 않을까 싶다. 고려왕조의 말미에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정몽주에게 건넨 시 ‘하여가’가 이 상황과 딱 들어맞지는 않지만 이완구 여론조사로 인해 일정이 심히 비틀어질 처지에 놓인 새누리당은 자조 섞인 심정으로 그런 시를 읊조리지 않을까 싶다. 이완구라는 말과 총리라는 말은 이제 같이 엮일 수 없는 흐름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이완구 여론조사가 이를 잘 말해준다. 새누리당이 아무리 안쪽에
최근 한 인터넷 질문 게시판에 올라온 어린이의 질문을 보면, 이번 부장판사 댓글논란이 얼마나 국가와 민족의 미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가늠이 된다. “저는 꿈이 판사인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힘이 없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척척 좋은 판결을 내리는 판사가 돼 모두가 웃고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최근 부장판사 댓글 논란의 주인공인 법관은 한 마디로 인성과 정신세계가 ‘초딩’보다 못하다. 법조계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순수와 정의는 쫙 빠지고 위선과 자가당착, 허위, 가식으로 충만해 허울만 판사라는 느낌
슬금슬금 내려오다 보니 적과 마주쳤네?새누리당 지지율을 두고 하는 소리다. 제1야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지지율의 턱밑까지 쫓아올라왔다. 숫자는 그리 큰 의미가 없을 듯. 야당이 30대 중반을 향해 급피치를 올리고 있고 새누리당 지지율은 30대 중반까지 하강했다. 이같은 급격한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율 변화는 국민들이 냉탕과 온탕을 급히 들락거리듯 변덕이 심해서가 아니라 야권의 전당대회와 이완구라는 돌발변수가 크게 부각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영향의 결과로 보인다. 그간 견실하던 새누리당 지지율은 대구 경북과 할아버지 할머니의 묻지마
여야가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 있는 총리 후보는 어디 없소? 이완구 총리 후보를 놓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 사실 대다수 국민들은 명망있는 인사가 후보로 나와 야당마저도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중책을 맡아주길 바란다. 하지만 이완구 총리 후보는 여러 면에서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이완구 여론조사는 여론의 동향을 잘 말해준다. 비록 이완구 여론조사가 야당 쪽에서 실시한 것이어서 다소 아쉬움은 남지만 주체가 어디 이건 여론의 향배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완구 총리 후보는 갖가지 의혹에 대해 열심히 해명에
이완구 녹취록 공개로 그의 정신세계 탐구가 참 재미있어졌다.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그가 이토록 선민 의식, 즉 선택받은 백성 의식이 강한 자였단 말인가? 이완구 김영란법 발언 공개가 전국을 지진 여파처럼 뒤흔들고 있다. 문창극 때와는 성질이 따른 이완구 총리 후보의 권력 지향적 성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김영란법이란 명칭에 먹칠하게 한 행동이 울분을 용솟음치게 하고 있다. 이완구 김영란법 논란에 접하면, 도대체 새누리당은 그리도 총리감이 없어서 한 사람을 죽자 살자 민단 말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건 이성의 문제요, 상생의
22.6%! 문재인 지지율이다. 그 수치는 꼬물꼬물이 아니라 급히 오르는 중이다.문재인은 당 대표로 당선이 확정되고 단상에 올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구두로 경고장을 날렸다.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파탄 낸다면 전면전을 시작하겠다”라는 과격한 포효였다. 이후 문재인 지지율은 액셀을 밟은 것처럼 급가속 단계를 시작했다. 당선일에 나온 선전포고는 ‘그 딴 식으로 하면 가만 안 두겠다’는 대통령에 대한 막대한 반발이다. 그 반발음은 폭포 앞에서 득음을 꾀하는 소리꾼의 외침처럼 우렁찼다. 그리하여 국민들은 그 감동을 문재인 지지율 상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