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보라색으로 개화하는 백합과 다년생풀 맥문동이 요즘 경관식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경북 성주읍 성밖숲, 상주시 상오리 맥문동 솔숲, 경주 황성공원, 광주광역시 문흥동, 충남 서천 장항 삼림욕장 산책로 등은 맥문동 군락지로 소문나서 여행자들이 매일 몰려들고 있다.맥문동 개화 시기는, 이르면 7월부터 피며 지금이 절정이다. 맥문동꽃은 멀리서 보면 6월에 피었던 라벤더와 색깔이 흡사하다.30~50cm 길이의 꽃대에 가는 잎이 나 있고 마디마다 3~5개씩 꽃이 모여서 핀다. 암술은 1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인천시 강화도 화도면 해변에 노을이 내리고 있다.여름에 강화도 여행코스 중 초지진,전등사,동막해수욕장, 마니산 등 유명 여행지가 있는 강화도 남부는 비교적 붐빈다.갯벌에 내리는 낙조는 특별한 추억의 순간을 선사한다.동막해변에서 여차리,장화리,장곶돈대,후포항선착장,양지삼거리, 외포리로 이어지는 해안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칠면초가 덮은 갯벌 위로 석양이 내리는 광경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준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동물들의 낙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주변 생태를 조사한 결과 동물이 495종이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2월부터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업해 1년 동안 각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암각화 일원을 9차례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확인된 동물 중 조류는 천연기념물 독수리를 비롯한 황조롱이,솔부엉이,소쩍새,원앙 등 67종이었다. 수달, 노루 등 포유류는 11종, 각시붕어와 버들치, 참갈겨니 같은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수면의 잔물결이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을 ‘윤슬’이라 한다.한여름의 넉넉한 햇살을 받아 인천 용유도 해변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얌전한 수면 위에서 윤슬이 눈부시게 춤을 춘다.물에 젖어 촉촉한 모래밭. 선녀바위가 멀리서 건너다보고 있는 한적한 해안에서 두 아이와 할머니는 순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오랜 만에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손주들과 할머니는 나이를 잊은 채 동심 하나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2019년 8월의 어느 날을 공유하고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염두에 두고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따라 달렸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지난해 가을까지 북한군 동태 파악에 사용됐던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자리가 일반인들이 탐방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날지에 관심이 쏠린다.정부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중 파주 지역을 8월 10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에 디엠지 투어 장소로 개방되는 감시초소는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의해 철거된 DMZ 내 GP 10개 중 하나다. 탐방객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 생태탐방로 철책선을 따라 1.3㎞ 걸어서 통일대교 입구로 이동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도라전망대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변 나들이명소인 ‘물의 정원’에 대표적인 여름 꽃인 원추리꽃이 만발했다.무지개처럼 둥그렇게 곡선을 이룬 다리를 배경으로 원추리꽃이 피어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물의정원은 연꽃군락지가 있고 물가에 왕버들과 갈대군락지 등이 있어서 풍경이 수려하다. 계절별로 양귀비,코스모스 등이 피어 경치가 좋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평일에 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유럽이나 캐나다에 온 줄 알았어요.”, “돗자리를 펴고 간단히 도시락을 먹으며 바람 쐬다 오기 좋아요.”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 가족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떠올리게 된다.가족끼리 7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6곳을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농어산촌체험마을 6곳이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쉬리마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양양군 서면 해담마을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체험마을 ▲울산시 동구 새싹길(주전동) 주전어촌체험마을 종현어촌체험마을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넉넉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녹색천지다. 경기도 시흥 연 재배단지인 연꽃테마파크에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하다.활짝 개방된 습지에 연이 번창해서 저마다 우산만한 잎사귀를 치켜 올리고 있다. 그것들은 바람이 불 때마다 코끼리 귀처럼 살살 팔랑거린다.푸른 연잎 무더기에서 연꽃이 하나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홍련,백련,수련,왜개연 등이 개화를 시작했다.덩치와 수량에서 다른 연꽃을 압도하는 홍련과 백련은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쯤 활짝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연꽃이 올해 일찍 필 것으로 판단하고 연꽃축제인 연성문화제를 지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4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에는 궁궐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이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장락문은 낙선재의 정문이며, 문 안쪽으로 바라보이는 풍경은 경복궁,덕수궁 등 다른 궁궐에서 볼 수 없는 산뜻함과 우아한 멋이 있다.낙선재는 1847년 헌종이 왕비와 대왕대비를 위해 마련한 건물로 다른 궁궐 건물과 달리 단청이 없는 사대부 가옥 형식으로 지어졌다.장락문 안으로 들어서면 마당이 넓게 드러나고 왼쪽으로 정면 6칸, 측면 2칸의 낙선재가 팔작지붕을 자랑하며 보아 달라고 눈짓을 한다.마당으로 돌출한 누마루 또한 걸
[업다운뉴스 글·사진 이두영 기자] 행여 어여쁜 노을 사진이나 찍을 수 있을까 하여 찾아간 경기도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하도 다녀서인지 이젠 가는 길이 눈에 익었다.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삼거리에서 다리를 건너 양수리 전통시장을 창밖으로 구경하자마자 오른쪽 길로 꺾어 들어가면 신양수대교에 이른다. 다리 아래에 주차장이 있다.차를 두고 호숫가로 나가자 연꽃은 보이지 않는다. 세미원 연꽃문화제가 지난 21일 시작됐는데도 연꽃 개화 시기가 안 되어 축제분위기는 덜하다.동행한 일행에게 연잎핫도그를 사오라고 부탁하고 두물머리의 명물인 느티나무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된 인천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 요즘 꽃양귀비꽃이 만발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카메라를 들고 콧바람 쐬러 가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여름이 지날 무렵부터 코스모스,핑크뮬리,국화, 해바라기꽃 등이 개화하며 국화가 만발할 때 즈음이면 가을나들이 행사로 방문자가 크게 증가한다. 입장료도 없어서 서울근교 여행지로 슬슬 입소문이 나고 있다.그러나 지금은 밭 뙈기 하나에 양귀비꽃이 핀 정도여서 큰 볼거리는 있지 않다.한편 양귀비꽃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꽃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란 산책길.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어린 왕자 캐릭터들과 동화 속 건물 같은 펜션.요즘 충남 태안 팜카밀레 허브농원은 천국 같다. 허브 향기가 충만하고 정원 풍경도 낙원의 일부처럼 멋지고 황홀하다. 요즘 조팝나무 종류와 라벤더 등이 꽃이 만발해 볼만하다. 삼색키버들도 꽃인 양 앙증스러운 잎을 분홍,하얀,초록 등으로 반짝인다.이 농원에는 허브 체험 시설과 ‘몽산포제빵소’라는 건강에 좋은 빵을 만드는 빵집도 농원에 있다. 힐링 명소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여행지다. 일류의 느낌이 드는 건강빵과
[업다운뉴스 글 사진 이두영 기자] 시화호는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 사이에 생긴 호수다. 1994년 2월에 완공된 시화방조제가 서해안의 물길을 막고 있다.시화호의 일부인 화성시 송산면 고정리는 거대한 간척지로 지금은 물이 거의 없는 육지가 됐다.이 일원은 머잖아 송산그린시티가 들어서면 상전벽해의 변화를 보이게 된다. 국제 테마파크가 들어서서 골프장과 고급 호텔, 리조트 등이 생기고 최신식 아파트 및 쇼핑몰과 교육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곧 첨단시설이 대거 들어설 이곳이 현재 자연 사진이 잘 나오는 곳, 가볼만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5월은 생명이 왕성하게 뻗어나가는 달이며, 전국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벌어지고 있다.도심과 산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꽃과 병꽃나무꽃, 노랗게 피는 죽단화와 관상용 양귀비까지 오월을 오월답게 하는 꽃은 수없이 많다.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오월의 축제 여행. 그 중 백미인 주요 장미축제들에 대해 알아본다.▲섬진강변의 명랑한 유희 ‘곡성세계장미축제’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전남 곡성군 곡성역 부근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1004개의 장미 품종을 식재해서 천사장미공원으로 불리는 기차마을 장미공원은 장미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도떼기시장의 이미지를 가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출발한 지도 5년째. 지난 2015년 10월, 밤마실 나간 사람들에게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장소로 출발한 밤도깨비 야시장은 훌륭한 나들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을 했다.다국적 음식을 음미할 푸드트럭과 앙증맞은 귀고리 등을 파는 노점부스에 공연팀까지 가세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주말에 열린다. 2019년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각 장소의 정확한 날짜와 시간 등을 알아본다.▲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 한강공원
[업다운뉴스 글 사진 이두영 기자] "꽃길만 걸으시기 바랍니다." 이같은 덕담은 요즘 대구 비슬산(1,084m)에 가면 현실이 된다. 진달래 축제의 하나인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끝난 지난 23일 비슬산 정상 산등성이는 물감을 부어놓는 듯 화려했다. 비슬산 휴양림에서 야음을 틈타 대견사까지 가서 진달래 군락지에 올라서니 달빛 아래에서도 화사하게 개화한 진달래꽃의 우아한 자태가 절절이 느껴졌다. 고요하고 달착지근한 바람까지 불어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이 절로 뇌까려지는 순간이었다.비슬산 참꽃은 대견사 근처 대견봉부터 정상인 천왕봉,월광봉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벌어진다. 동호수·서호수의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국악열창,피아노연주,초청가수 공연,우쿨렐레 연주 등 각종 음악회와 더불어 한지책 만들기, 한국전통자수 등의 체험 및 마켓 공간이 형성된다.동호 중앙무대에서 롯데몰 사잇길에는 푸드트럭이 늘어서서 벚꽃감상과 함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는 잠실동,송파동,석촌동,방이동에 걸쳐 있는 호수다.잠실역에서 석촌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호수를 둘로 나누고 있으며 둘레 전체에 벚나무가 자라서 4월초면 벚꽃터널이 형성돼 나들이명소 및 데이트
#포천 여행명소 아트밸리, 인공위성 관측 매달 실시경기도 포천의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은 아트밸리가 천문과학관에서 다달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인공위성 관측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별자리 설명 강의, 인공위성과 국제우주정거장 관측 등이 이뤄진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웹사이트 공지사항을 보면 된다. #경회루와 집옥재 특별관람 4~10월경복궁 관리소는 고종이 서재로 쓰던 경복궁 집옥재와 파티장인 경회루를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특별관람 형식으로 일반인의 입장을 허용한다.관광객들은 집옥재 내부로 들어가서 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가 봄꽃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풍도는 충남 당진군 난지도와 인천 옹진군 승봉도 사이에 위치한 서해안의 섬으로 3~4월에 풍도바람꽃, 대극, 복수초, 꿩의바람꽃 등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다.야생화는 후망산(해발 177m) 자락에 군락을 이뤄 지천으로 피며,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꽃사진 촬영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풍도의 크기는 서울 여의도의 절반만하며 주민은 112가구에 150여명이 살고 있다.풍도 가는 선박은 하루 1차례밖에 없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30분에 여객선을 타면 안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물의정원 풀밭 위를 걷는 나들이객들은 양광에 화답하듯 크게 웃고 있다.머잖아 연초록 옷을 입을 왕버들도 가지를 한껏 펼치며 달갑게 춘풍을 맞고 있다.몽근 밀가루처럼 매끈한 북한강 수면. 춘삼월의 어느 아침, 운길산 수종사의 종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올 때면 물속의 물고기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 뭉게구름 그림자와 술레잡기를 할 터이다. 서울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 은근히 인기가 좋은 물의정원. 경치가 좋은 강변이며 널찍해서 콧바람 쐬러 가기 좋은 당일치기 여행지다. 스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