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심각해진 기후변화와 그에 대한 대응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받으면서 수소 에너지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언제부턴가 ‘수소=친환경’이란 공식이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그러나 이러한 통념에 일침을 가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지난 14일 ‘청정한 수소는 없다: 한국 수소경제의 숨겨진 온실가스 배출 추산’이란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계획이 오히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국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SK네트웍스가 컴투버스와 손잡고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23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공간에 위치한 가상의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됐다.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 메타버스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비즈니스존을 구축, 각종 업무 및 고객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키로 했다.컴투버스는 지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민생·경제회복’에 초점을 맞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에 따라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불어넣게 됐다. 경제인 대상 특사는 2016년 광복절 특사 이후 6년 만이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에서 첫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다.지난 6월 형집행 정지로 풀려난 이명박 전 대통령,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서 전면 제외돼 윤석열 정부의 ‘민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울산 투자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김두겸 울산시장이 20일 현대차 임금·단체 협상(임단협) 관련 기자회견에서 한 얘기처럼 현대차 노조 무분규 타결이 반전의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투표자 3만9125명 가운데 2만4225명(61.9%)이 찬성·가결했다고 밝혔다. 무분규 타결은 무파업으로 완전 타결을 끌어낸 것인데,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처음이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12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밀어올린 ‘강’ 달러의 위세가 ‘킹’ 달러 공포로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0여년 만의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고강도 긴축에 나서면서 전 세계 외환거래의 90%가량을 차지해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달러에 대한 극한의 선호심리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기축통화인 달러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가치는 연초 대비 12%가량 하락하면서 20년 만에 달러 가치와 같아지는 패리티(등가) 상황까지 맞닥뜨렸고, 한국의 원화 가치도 상반기에 1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의 빅스텝과 함께 3회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또 이와 같은 금리인상이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빅스텝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것을 말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때 0.5%까지 내려갔던 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날에 이르기까지 0.25%포인트씩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메타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미래 먹거리로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산업이다. 최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처럼 디지털에서 현실을 시각화하는 기술, 사물과 사물을 원격 연결해 제어하는 사물 인터넷(IoT) 등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메타버스 폭이 더욱 더 커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국 경제 종합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24년 923조원, 2030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세계 시장 수요는 2030년 150억셀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가 전기차 주력 배터리로 원통형 배터리를 낙점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원통형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제조 용이성과 기계적 안전성이 뛰어나 이차전지 배터리로 각광받는 원통형 배터리의 장밋빛 전망을 인지한 것일까. 동원시스템즈가 이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 확대를 위해 신공장을 증설한다는 소식이다.동원시스템즈는 1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동원시스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루나 사태로 본격화된 암호화폐 시장 붕괴의 여파가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전문 헤지펀드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CNBC, 블룸버그 등의 외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은 지난 수 개월간의 암호화폐 시장 급락세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으며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청산 절차를 집행하는 청산인으로는 글로벌 자문사 테네오가 지정됐다. 3AC의 채권자인 암호화폐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은 3AC가 3억2400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안도랠리' 하루 만에 또 폭락.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의 큰 걸음을 내딛고 거인의 발걸음까지 옮긴 날엔 시장이 안도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다음 날엔 추락하는 연준발 반락이 도돌이표로 이어졌다.지난달 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2년 만에 ‘빅 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은 연준 결정에서 공격적인 긴축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지만 다음 날 고물가와 경기침체를 모두 막는 연준의 역량에 대한 불안감이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미국 3대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에 진입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9% 내린 3만516.7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전장보다 3.88%, 4.68% 하락한 3749.6과 1만809.2로 거래를 마쳤다.이번 증시 하락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급등으로 인한 고물가 지속 및 이에 따른 통화긴축 우려 확산의 영향이 컸다. 통화긴축 우려가 반영되면서 미국 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 사회가 길고 긴 코로나 터널을 빠져나와 2년여 만에 일상회복의 문을 연다.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다음달 하순부터는 재택치료도 없어진다.전 세계 79억명 중 5억명이 확진되면서 지구촌을 전대미문의 팬데믹(감염증 글로벌 대유행)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빗장을 풀고 지난해 11월 한번 시도했다가 되돌린 일상회복의 길을 다시 재촉하는 것이다.정부는 15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와 맞물려 의료체계도 안정화됐다는 판단 아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의 재정 지원 정책은 다소 소극적인 반면 경제성장률 목표는 너무 높아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렵다.”(노무라증권 루팅 이코노미스트)"올해 세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역풍에 직면한 만큼, 소폭의 추가적인 부양책은 세계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브루킹스연구소 데이비드 달러 선임연구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파고가 3년째 세계경제에 여파를 미치고 있는 올해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한 경제정책 기조를 두고 글로벌 금융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처럼 엇갈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사상 첫 3회 연속 금리인상은 없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회의를 주관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동결‘ 의사봉을 두드렸다.재임시 매파적(통화긴축 기조)이었던 총재라도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는 강성 스탠스를 취하지 않고 온화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던 관례대로다.이 총재는 24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산 쇼크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철수 13년 만에 일본시장에 재도전한다.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열도에 전기차를 앞세워 재진출하는 것이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아이오닉5 등 전기차만 전량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본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혔다.장 사장은 "한국에서 전기차의 엄청난 성장을 경험했고 같은 일이 일본에서는 더 빨리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내 승용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전기차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출근 후 커피 한 잔. 그리고 점심 식사 후, 커피 두 잔.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도 점점 누리기 힘들 전망이다. 새해부터 들썩이는 커피 가격이 어느새 밥값을 위협할 수준이 됐다.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커피 업체들이 앞 다퉈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사용하는 대표적 품종인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지난해 76% 급등해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올해 대부분 커피 선물 가격은 5% 이상 올랐다. 대형 업체들은 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근 반 년 사이 아시아 통화 중에서 한국의 원화 가치가 가장 약세였다. 새해 들어서는 지난 6일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200원을 돌파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조기 종료·기준금리 조기인상을 현실화하고 자산 매각 등 양적 긴축(대차대조표 축소) 시기까지 가시화하면서 이같은 ‘긴축 3종 세트’는 최근 달세화 강세를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유동성 파티’가 빠르게 막을 내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완전고용보다는 물가잡기, 긴축 마무리는 속도조절.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1일(현지시간) 재지명 인준의 마지막 관문에서 매파적이적이지만 덜 공세적인 발언으로 시장의 혼돈을 진정시켰다.지난해 하반기만해도 완전고용에 방점을 찍고 줄곧 “일시적”이라고 했던 안이한 인플레이션 인식을 바로잡고 2기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39년 만에 최악으로 치솟은 물가를 잡는데 총력전을 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그러면서도 지난해 말부터 속도를 내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금리인상에 이어 양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40년간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급진정책으로 선회했다. 물가상승에 맞서 매파적인 기조로 돌아서면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과 이후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인플레이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연준은 현재 매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 대륙으로 빠르게 퍼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세계적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으로 최악의 경우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0.4%포인트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서면 답변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례의 증가와 오미크론 변종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 활동에 하방 위험을 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