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의 늦장 업무처리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다.사실 공정위 업무 처리가 늦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이같은 내용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조선사 하도급문제 해결을 위한 을지로위원회 간담회’에서도 회의에 참석한 하도급업체 대표들로부터 터져 나왔다. 한 하도급업체 대표이사는 “공정위 늦장 대응으로 우리 같은 사람들은 모두 말라죽는다”며 “공정위 측에 연락하면 조사 중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금융감독원의 종합감사를 둘러싼 해프닝이 벌어졌다.최근 금감원이 종합감사 대상자를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 10여 곳을 선정했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그 대상으로 삼성생명이 유력하다는 전망을 내놓은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금감원은 언론에서 보도한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심지어 해명 보도자료를 따로 배포했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금감원이 올해 평소 자체 기준에 미달하는 대형 금융회사 10여 곳을 선정해 종합검사에 나서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시스템에 대해 영업정지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정위는 한화시스템 영업정지 안건을 상정해 놓은 상태다.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4일 “하도급법 위반 벌점이 10점을 초과할 경우 영업정지 제재를 내릴 수 있다”며 “한화시스템이 이 벌점 기준을 초과해 안건이 상정된 상태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하도급법 위반 벌점이 11.75점이었으나 1점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GNI그룹 성철호 회장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됐다. 607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에 따른 것이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방문판매법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성 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성 회장은 2015년 6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고소득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 1210명으로부터 2617차례에 걸쳐 600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DGB금융지주 인사시스템을 둘러싼 잡음이 새해부터 일고 있다.DGB금융지주는 내정한 자회사 DGB자산운용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을 역임했던 강면욱 대표 후보자가 자격 논란을 빚으며 임명이 보류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주총을 열어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었다.앞서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26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강면욱 전 본부장을 새로운 DGB자산운용 대표로 내정했다. 강 후보자 임명이 보류된 것은 공직자윤리법 상 문제가 됐기 때문이라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진그룹 오너 조양호 회장 일가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면서 그룹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지난해 12월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상습특수상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운전기사 등 9명에게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거나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운전기사 등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남해화학이 국내 마지막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서 최종적으로 손을 떼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남해화학은 계열사 여수그린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처분하고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지난해 12월 24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농협의 계열사인 남해화학은 여수그린에너지의 지분 전량(102만8657주)을 9억8000만원에 처분키로 했다. 남해화학이 보유한 여수그린에너지 주식은 전체주식의 49%에 해당한다. 남해화학은 공시를 통해 “집단에너지사업 법령개정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사업참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대표가 위기를 맞고 있다. 고(故) 김용균 씨가 숨진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면서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김 대표를 살인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단체는 경찰청에 낸 고발장에서 “서부발전은 비용 3억원을 이유로 28차례에 걸친 설비 개선 요구를 묵살했고, 이렇게 방치된 장비가 결국 김 씨의 죽음을 초래했다”며 김 대표에게 살인방조죄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단체는 ▲사망한 김 씨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정인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28일 사임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일산상의 이유로 사임했다”며 “퇴임한 것은 개인적인 사정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1월 취임했다. 이 대표는 남양유업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였다. 남양유업은 아직 후임 대표이사를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오는 31일 등기이사 교체를 공시할 예정이다.남양유업은 과거 대리점 갑질 논란 이후 과거의 영광을 찾기 어려웠다.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남양유업 상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효성그룹 오너일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이 개인 사건의 변호사 선임 비용에 회삿돈을 끌어다 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석래 명예회장과 조현준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2014년 분식회계와 탈세·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변호인단 수임료 수십억원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 역시 개인적으로 연루된 형사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깨끗한 조직문화 유지’삼성전자가 제정한 5대 경영원칙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에서 일어나고 있는 직장 내 갑질 사건은 이런 원칙을 무색케 만든다.4개월 전인 지난 8월 삼성전자에서 ‘BB탄 폭행’이 있어 충격을 던져줬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소속 한 수석이 팀 회의 도중 화난 나머지 부하직원에게 BB탄 총을 쏜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에 어울리지 않은 엽기적인 갑질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지난달엔 상사의 성희롱 발언 내부 고발이 터졌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GS칼텍스를 이끄는 새 선장인 허세홍 신임 대표이사 사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GS칼텍스를 둘러싼 잇단 악재가 터지면서 그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아졌기 때문이다.특히 GS칼텍스 악재들이 모두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는 사건들인 만큼 허 사장의 윤리경영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데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창원지검은 부주의로 기름을 흘러넘치게 해 바다와 하천을 오염시킨 혐의(해양환경관리법·물환경보전법 위반)로 A(46) 씨 등 GS칼텍스 직원 3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