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경찰이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사의 내부자금유용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회사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올해 공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3억5000여만원 중 일부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마무리되면서 국세청의 결정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부과될 세무추징액이 얼마일지 여러 추측이 분분한 가운데 지난 20일 “현대차그룹에 대한 세무추징액이 5000억원에 이른다”고 한 인터넷매체가 보도하면서 일시적으로 재계에 술렁임이 일었다.이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 정기세무조사를 종료하고, 법인세와 소득세 등 약 500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을 현대차그룹 측에 확인요청 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NH농협은행이 은행 통신망을 화웨이로 구축하기로 결정해 업계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20일 금융권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국 849개 지점과 본점을 연결하는 은행 통신망을 화웨이 장비로 구축하는 계약을 KT와 체결한다.농협은행은 “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만큼 최종계약도 KT와 체결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라며 “농협은 특정회사 장비를 요청한 바가 없기 때문에 장비로 발생하는 리스크는 KT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보안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자금을 충당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윤 회장이 추가로 회삿돈을 횡령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10시간 동안 진행됐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윤 회장의 개인 사무실과 재무팀, 인사팀, 그리고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제너시스 글로벌을 집중 수색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받는 동성제약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면서 수사방향을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리베이트 수사가 이양구 사장 오너일가의 비자금 수사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조사단은 동성제약이 의사와 약사를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를 한 혐의를 잡고 지난 17일 이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2009년부터 5년여에 걸쳐 100억원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다. 조사단은 동성제약이 의약품 납품 조건으로 의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이하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리안리를 둘러싼 악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코리안리는 17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7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여기서 말하는 코리안리의 남용행위는 구체적으로 국내 일반항공보험 재보험시장에서 잠재적 경쟁사업자의 진입을 배제한 행위를 말한다. 코리안리가 이러한 남용행위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재보험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사업자 위치에 있었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리안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는 지난 3월 사장에 선임됐다. 주 대표는 하나생명 최초의 내부 출신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사내에서 기대감이 남달랐다. 당시 하나생명 지주회사인 하나금융지주 측은 국내외 금융환경에 높은 이해와 안목을 가진 주재중 대표가 하나생명을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의 후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기대감이 너무 과했던 것일까. 하나생명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주재중 대표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나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이 업계 평균에 못 미친다는 점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요즘 정치권에서는 ‘원팀(One Team)’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된다. 하나의 팀이라는 뜻으로 팀워크를 강조한 단어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방점이 이 ‘원팀’에 찍히면서 주목을 끌게 됐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원팀’이다.문재인 정부가 이번에 2기를 출범하면서 ‘원팀’을 강조한 이유가 있다. 1기 경제팀의 ‘투톱’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의 불협화음으로 적지 않게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동연·장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최근 코스닥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MP그룹 정우현 전 회장의 욕설·협박 파문과 함께 미스터피자 본부의 갑질로 회사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어 가맹점의 큰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MP그룹은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장폐지가 일단 유예된 상황이다.국내 유명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그룹도 상황이 좋지 않다. BBQ 윤홍근 회장의 가맹점 폭언 협박 논란, 편법 증여 의혹 등에 이어 최근엔 회삿돈을 자녀의 미국 유학자금 및 생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가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 생존했다. 원 대표가 적지 않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원기찬 대표가 이번 연말 인사에서 불명예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업계에서 바라보는 원기찬 대표의 대표적인 실책으로는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의 단독 제휴 계약을 경쟁사인 현대카드에 뺏긴 것이 꼽힌다. 매년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안겨준 코스트코와의 단독 계약을 경쟁사에 내준 것이다. 특히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와의 단독 제휴 계약을 따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지난 2월 취임사에서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 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은 지난 11일 이같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자진 사퇴했다. KTX 강릉선 탈선 사고 96시간 만에 책임을 진 불명예 퇴진이다.오 전 사장에겐 코레일 사장 취임 초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그는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 출신이었다. 오 전 사장이 걸어왔던 길을 봐도 철도안전과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 19대 대선 때 문재인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내 위스키 제조사인 골든블루 위스키의 무연산 논란은 하루 이틀 얘기가 아니다. 다른 위스키 제조사들은 골든블루가 무연산 위스키를 고급화해 연산 위스키인 것처럼 홍보해 비싼 가격에 판다며 비판해 왔다.골든블루가 12일 출시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팬텀 17)'에 ‘17년’이라는 연산을 표시한 것은 이 같은 무연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골든블루 위스키 논란은 여전히 그치지 않는 형국이다. 업계에서 골든블루가 이번에 출시한 팬텀 17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노브랜드 전용매장과 이마트24는 모두 본사가 이마트다. 한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 본사의 한 식구인 이들 간에 문제가 생겼다.당초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 ‘노브랜드’ 제품이 나왔을 때는 갈등이 없었다. ‘노브랜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이마트24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문제는 노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얻자 이마트 본사가 노브랜드 전용매장을 열기 시작한 2016년 8월부터 발생했다. 같은 노브랜드 상품을 두고 이마트24와 노브랜드가 서로 경쟁하는 기이한 구도가 형성된 것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부발전이 연이은 악재를 맞으면서다.일단 서부발전은 하청업체 근로자가 안타깝게 현장에서 사망하면서 김병숙 사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질타가 나오고 있다.최근 KTX 탈선사고의 책임을 지고 코레일 오영식 사장이 사퇴한 사실은 같은 공기업인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책임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권‘이 구현되는 안전사회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는 점도 김병숙 사장의 책임론을 확산시켜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너 3세인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체제다.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현대차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적으로는 실망 그 자체였다. 현대자동차 올해 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4% 급감했다. 1년 만에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올해 3분기(누적) 당기순이익도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3% 줄어들었다. 정의선 부회장의 체면이 구겨지는 대목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바이오의약품 기업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연탄가게 아들로 태어나 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창업주가 됐다. “성공은 수저가 좌우하지 않는다”는 서 회장의 말에 감동을 받은 전국의 흙수저들이 적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다.몸소 계층 유리천장을 깨 바이오 재벌이 된 서정진 회장의 능력을 의심하는 이들은 없다. 하지만 서정진 회장의 도덕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제기된 서정진 회장의 갑질과 여성비하 발언 논란 들이 그러한 의문을 품게 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근본으로 돌아가 원칙을 지키는 경영을 위해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BNK 백년대계위원회’를 꾸려 그룹경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이다.”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취임식에서 직접 밝힌 포부다. 김 회장은 부국증권 사장, 현대증권(현 KB증권) 사장,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역임한 자타공인 금융전문가다. 취임 일성으로 거창한 포부를 밝힌 김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기대가 너무도 큰 나머지 압박감이 컸던 탓일까. BNK금융지주는 김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이 매물로 나왔지만 시장 분위기는 기대와 달리 잠잠하다. 금융사들이 롯데 측과 법무법인을 통해 롯데손보 인수에 관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는 얘기는 들린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든 금융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오히려 금융그룹은 공개적으로 롯데손보 인수와는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손해보험 상표권 출원으로 제기된 롯데손보 인수설의 주인공인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이 저마다 부인한 것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29일 ‘하나손해보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우리은행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제약업계의 살아있는 샐러리맨의 신화다.이금기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이 회장의 성공신화는 입사 1년 만에 생산부장에 오르는 초고속 승진한 것으로 시작됐다.그로부터 2년 뒤 이금기 회장은 제약업계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바로 제약업계 베스트셀러가 된 종합 비타민제 ‘아로나민’을 개발한 것이다.국민영양제로 불리는 아로나민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동제약은 고도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이 공로로 이금기 회장은 1984년 대표이사 사장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게 된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믿었던 우군이 참 골치다. 그렇다고 정면으로 맞붙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상황이 그리 좋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노동계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문재인 정부 얘기다.노동계는 문재인 정부의 '우군'으로 분류된다. 보수정당에서 문재인 정부를 '좌파정부'로 몰아세우는 것만 봐도 문재인 정부의 지지기반 중 하나가 노동계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는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들을 적지 않게 내놓았다.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가 주 52시간제 근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