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든 직원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표면적으로는 ‘특별격려금’ 지급이 노사 상생을 위한 하나의 좋은 사례 같아 보이지만, 회사 내부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뒷말을 낳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조성환 사장 명의 공지문을 통해 모든 직원에 300만원을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수요 부진,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0년 5.0% ▲2021년 4.9% ▲2022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유가·고금리 등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돈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들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각한 경제위기로 대부분 경제 주체들이 크고 작은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정유업계와 금융기관의 성과급 지급이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최근 정유업계와 금융기관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며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난방비 폭등과 대중교통비 등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41)가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2일 구속됐다.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강종현씨와 빗썸 관계사 직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권 판사는 강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또 강씨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강씨 지시를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1년 7개월.지난해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층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이다.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고 입사한 회사를 채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퇴사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자기계발, 워라밸 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회사와 본인의 방향성과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주저 없이 퇴사를 결심하는 경향을 보인다.또한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해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기업 10곳 중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상담사 자격부터 상담 방식까지, 문제의 소지가 많다.”국내 유명 유튜버가 운영 중인 ‘재회상담’이 전문 상담사들로부터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31일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 ‘재회 컨설팅’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재회 심리학 이론을 정립했다’, ‘상황 별 시나리오가 준비돼 있다’, ‘진화심리학에 기반했다’, ‘국내 독보적 1위 재회상담’ 등의 광고를 진행 중이다.통상적으로 석사학위 이상의 상담 전문가 과정을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빗썸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오전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정황을 포착해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코인 거래소도 같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정부의 맞춤형 지원까지 계약률이 60~70%라는 건 실패라고 봐야 한다. 입지가 안 좋은 가구가 남은 만큼 상당수 물량이 미분양인 채로 사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부동산 상승기와 지금은 대외적으로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이정도 계약률은 상당히 선방했다고 보인다. 분양이 되지 않은 세대는 소형 평수거나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이 다수인데, 이는 부동산 호황기에도 미분양이 나온다.”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이 끝난 가운데 ‘실패’ 또는 ‘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농심이 수출한 제품에서 잇따라 농약 성분과 발암 물질이 검출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자유시보와 중화텔레비전 등 대만 언론은 수입된 농심 신라면 블랙 일부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는 전날 수입한 식품 통관 검사에서 불합격한 제품 10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TFDA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 농약 검사에서 발암 물질 ‘에틸렌옥사이드’ 0.075mg/kg(ppm)이 수프에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에틸렌옥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게임 유저를 위한 곳일까? 아니면 게임 산업을 위한 곳일까? 양측 모두 아니라고 답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다.게임위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16조에 근거해 게임물 등급에 관한 사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핵심가치로는 ▲공정과 신뢰 ▲국민중심 ▲소통과 참여 ▲공공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유저들은 게임위가 내세운 핵심가치를 단 하나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불공정 심의부터 전산망 구축 비리, 불통, 산업 억제, 전문성 부족 등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지난 13일 예천에서 우시장이 열리던 날, 연일 폭락하는 송아지 가격에 희망을 잃은 한 농민이 세상을 등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한우 번식우 150두 정도를 키우던 농민은 축사 신축을 위해 부채를 진 상황에서 사료 값 폭등, 소 값 폭락 등의 악재가 겹치자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한우농가 농민 2명의 극단적인 선택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소비심리 위축도 있지만, 정부의 정책과 수급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국내 은행주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해 말 배당락이 무색하게도 최근 국내 대표 은행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기 때문이다.지난 13일 KB금융지주의 종가는 5만7400원으로 이달 2일 4만7600원 대비 무려 20.6% 상승했다. 지난해 배당기준일 기록했던 5만1500원을 한참이나 웃도는 가격이다. 만약 배당기준일 주식을 보유했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면, 배당을 챙기고 차익까지 실현하고 나갈 수 있는 가격대인 셈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역시 13일 기준 각각 4만9500원, 4만1050원을 기록하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국세청이 지난 10일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최근 빗썸과 관련된 검찰 수사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빗썸 실소유주 의혹 및 관계사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 등 관계자가 탈세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까닭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수십 명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나섰다. 빗썸을 상대로 한 두 번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새해부터 소액 주주 집단 소송과 행동주의 펀드 경영권 공격에 몸살을 앓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6일 오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해 증권관련 집단소송 허가 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고 공시했다. 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주권 매매 거래 정지 공시에 따르면 증권관련 집단소송으로 30분 간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그렇다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왜 증권관련 집단소송을 당한 것일까.이번 소송 이유는 횡령 사건이 낳은 후폭풍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오스템임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잘못 사면 먹고 배탈 날 수도 있으니.” (pepe****)“이건 영업자, 소비자를 떠나 둘 다 막심한 피해를 보게 된다.” (tvbj****)계묘년 새해를 맞아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시행된 가운데, 시행 열흘 만에 이를 두고 잡음이 하나 둘씩 터져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날짜 표시법을 지난 1일 자로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꿨다.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상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소비자가 실제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한다. 원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상장을 두고 새벽 배송 플랫폼 두 업체의 희비가 갈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기업공개(IPO) 시장 한파 속에서 대어로 꼽힌 새벽 배송 플랫폼 컬리가 코스피 상장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4일 밝혔다.컬리는 꾸준하게 상장 준비를 해왔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첫 걸음부터 꼬였다. 2018년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2021년 쿠팡이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미국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유니콘 기업에 대한 국내 IPO 규정 여건 등이 우호적으로 변하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난공불략이라고 간주되던 프랜차이즈 피자가 흔들리는 중이다. 지난해 여름 한 차례 위기가 닥쳤던 프랜차이즈 치킨과 닮은꼴이 많아 이들이 이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도미노피자·미스터피자·피자헛 등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업계의 매출이 급감하며 위기를 겪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이 실적 부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진다.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 같던 프랜차이즈들이 왜 실적 정체기에 들어간 것일까. 일각에선 대형 프랜차이즈 매출이 급감한 데엔 라지 사이즈 한 판당 가격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최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높은 조달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대출 문을 속속 걸어 잠그는 모양새다. 이에 지난해 12월 말에는 금융당국까지 나서 올해 상반기 적용될 민간 중금리 대출 상한을 카드업권 2%포인트(p), 캐피탈·저축은행업권 1.5%p 만큼 상향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2금융권의 대출 취급 감소에 대출 중개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편취가 일부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을 끈다.문제의 발단은 토스·카카오페이 등 대출 중개 플랫폼이 저축은행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다. 현재 플랫폼업체들은 플랫폼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구인난 vs 구직난.한쪽에서는 사람이 구해지지 않는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고 한다. 많은 경제활동이 으레 그렇듯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는 지점에서 자연히 해결되리라 여겼던 이러한 미스매치가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기업 인사 담당자도, 예비 취업자도 모두가 어려움에 빠진 요즘이다.#01. 기업들은 구인난에 허덕? 사실고용노동부가 매년 두 번 실시하는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국내 5인 이상 사업체 전체 구인인원 중 채용되지 못한 인원 비율인 미충원율은 2018년 상반기 10.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국내 카드사들의 자금조달 환경에 경고등이 켜졌다. 최근 정점을 찍고 유의미한 하락세를 보이는 국채 금리와 달리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19일 기준 AA+ 등급 3년물 여전채 발행금리는 5.57%로, 1년 전 수준(2.35%)보다 2.4배 치솟은 상황이다. 수개월째 5%대에 머물러 있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잡고, 역전된 한미 금리 차로 인한 외화유출을 막고자 한국은행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데 더해,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초래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 비록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에 패했으나 국가대표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난 7일 귀국했다. 그런데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월드컵 16강에 미소 지은 곳이 있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월드컵 특수를 맞은 업계와 기업들이다.본래 월드컵 특수는 예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대표적인 예가 ‘치맥(치킨+맥주)’이다. 축구하면 응원, 응원하면 치맥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공식으로 자리 잡으면서다.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인 교촌에프앤비와 bhc그룹, BBQ제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