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림픽은 약자를 동정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경쟁이 공정하기만 하다면 실력 그 자체만으로 4년 준비 끝에 살아남은 강자를 향한 헌사다. 다른 시각에선 실패를 딛고 4년 뒤 강자로 일어서는 권토중래의 도전을 기대하는 동기유발이기도 하다.시행착오 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도약이라면 모두 승자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그런 시련 뒤 도약을 이룬 두 스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끝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키엘드 나위스 186cm 87kg, 토마스 크롤 192cm 86kg.베이징 올림피아드 포디엄에서 금, 은메달을 목에 건 이들 네덜란드의 두 빙속 거구 옆에 선 178cm 70kg의 김민석(성남시청)은 실로 왜소해 보였다.4년 전 평창 시상대에서도 챔피언 나위스와 역시 네덜란드의 네파트릭 로제스트(187cm 78kg)에 이어 김민석이 동메달에 입맟춤할 때를 소환하는 데자뷔다.올림픽 데뷔전에서 깜짝 입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빙속괴물’이라는 애칭이 붙었던 김민석이 2연속 동메달 질주를 이어가며 아시아 빙속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피해를 본 쇼트트랙 편파 판정 문제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직접 항의하고, 또 관련 절차를 밟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베이징발 뉴시스에 따르면 윤홍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8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로 종합 13위 예상(AP통신)△ 금메달 2개, 은 3개, 동 2개로 종합 16위 예상(그레이스노트)미국의 글로벌 통신사와 스포츠데이터기업이 4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개막하는 ‘눈과 얼음의 축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한국선수단이 거둘 것으로 각각 예상하는 메달 수와 종합성적표다.하지만 대한체육회의 목표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어림잡아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내에 들겠다는 것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금 2, 은 1, 동 1, 종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2일간의 골 침묵을 깨고 포효했다. 그것도 세 번이나.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톱 골헌터 황의조가 자신이나 팀이나 골 기근에 부심해오다 강렬한 반전의 골퍼레이드를 펼쳤다. 리그1 입성 후 세 시즌 만에 첫 해트트릭을 세우며 박주영이 갖고 있던 리그1 진출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황의조의 몰아치기 부활포에 프리미어리거 공격 듀오 손흥민-황희찬의 부상 공백으로 부심하던 벤투호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될 수 있는 중동 원정 2연전에 힘을 받게 됐다.황의조는 23일 밤(한국시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새해 벽두부터 백신 거부로 지구촌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테니스 제왕 노박 조코비치에게 끝내 멜버른 입성의 대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호주 정부의 비자 취소에 맞선 '비자 랠리'에서 마지막 희망마저 날아가며 추방되는 신세가 됐다.예서 끝이 아니다.‘안티 백신’ 이슈는 방역 비협조로 호주 오픈 출전 좌절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메이저 대회 우승 가도를 숨가쁘게 달려온 그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토트넘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2주 만에 나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귀중한 동점골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확진 선수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채 확진자 중 한명이라는 보도만 무성했던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 팬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켰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작렬, 2-2 무승부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1 첫 5연속 제패와 역대 최다 9회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1부 사령탑 데뷔 연도에 팀을 우승시킨 6번째 지도자 반열에 오르면서 '상식의 시대'를 열었다. 기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화끈한 축구 컬러를 덧입힌 '화공'으로 수성에 성공, 조광래 대구 사장·최용수 강원FC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에스컬레이터 우승을 이루는 족적도 남겼다.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방부가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 병역특례(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방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BTS 등 국위 선양 스타에게도 병역특례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인구 급감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와 공평한 병역 이행에 관한 사회적 합의 필요 등을 이유로 "이런 여건을 고려했을 때 예술체육요원의 (대체복무) 편입 대상 확대는 선택하기 어렵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마지막에 크게 웃었다. 강한 뒷심으로 넝쿨째 개인타이틀의 영광을 안고함박웃음을 지었다.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 2021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인 최초 3년 연속 상금왕, 유일한 올해의 선수 멀티 수상의 대기록을 세웠다. 고진영은 또 LPGA 통산 우승횟수에서도 12승을 기록하며 신지애(2013년·11승)를 넘어서며 김세영(28)과 공동 3위에 올랐다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366야드)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을 초짜' kt 위즈의 마법이 한국시리즈를 홀렸다. 막내 10구단 kt 위즈가 창단 8년 만에 처음으로 KBO리그 천하를 제패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처음 진출한 kt는 '가을 타짜' 두산 베어스에 마법같은 4연승을 거두며 퍼펙트 통합우승 신화를 썼다.kt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8-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으로 가을 잔치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kt는 2013년 창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큼 다가섰다. 캡틴 손흥민은 10년 전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한 '도전의 땅'에서 A매치 30호골을 작렬한 뒤 하트 세리머니로 '약속의 땅' 입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정우영의 릴레이골로 3-0으로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 관중 입장 경기에서 모처럼 활력넘치는 경기 지배력으로 본선행 반환점을 기분좋게 돌았다. 골대를 세 번이나 강타하는 바람에 골 가뭄을 후련히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초겨울 추위에도 고양에 운집한 코로나19 대유행 속 최다 3만여 관중의 '직관' 갈증은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kt 위즈가 단일리그 최초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삼성에 승리하며 KBO리그 신생 구단의 최단기간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로 밀렸다.양팀 간의 경기는 1982년 국내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열린 1위 결정전이다. 첫 1위 결정전은 전·후기리그 제도가 시행된 1986년 열렸다. OB와 해태(현 KIA)가 3전 2선승제로 후기리그 우승을 다퉈 OB가 승리한 바 있다.현재의 단판 1위 결정전은 2019시즌을 마치고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신설했다.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기록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LPGA투어 한국선수 통산 200승 금자탑을 쌓았다.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협회장이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전고를 올린 이후 한국 여자골퍼 48명이 33년 동안 투어 통산 200승을 합작하는 대기록을 썼다.자국 무대인 미국을 제외하고 LPGA 투어 200승을 수확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며, 그 다음으로는 안니카 소렌스탐(72승)이 전성시대를 이끈 스웨덴(118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설 해프닝을 잠재우고 시즌 4호골을 작렬하며 토트넘의 2연승을 견인했다. 프랑스 리그앙의 황의조(29·보르도)는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시즌 4호골을 폭발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다.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2-1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리드골을 터뜨려 3-2 승리를 이끌었다.토트넘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47년 동안 이어진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밤(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란과 1-1 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3분 손흥민이 중앙 돌파로 선취골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며 거세게 추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지옥의 2연전' 첫판인 시리아전에서 손흥민의 극장골로 승리했다. 한국은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승점 7)를 달리며 3연승의 이란(승점9)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시리아를 꺾은 한국은 오는 12일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중동 최강 이란과 최대 승부처에서 만난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30)이 보름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50홈런(시즌 11호)을 정복했다. 추신수(SSG 랜더스·218개 홈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50홈런 고지를 밟았다.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0으로 리드하던 5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가 던진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1호 아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도 2020 도쿄하계올림픽처럼 해외에서 온 관중을 받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선수·임원이나 관계자는 3주 간 격리되고, 백신을 맞았더라도 매일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현지시간) 내년 2월 4~20일 베이징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동계올림픽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 조치들을 이같이 발표했다. IOC는 백신 정책, 관중·티켓 판매, 숙박 등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