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아베 신조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와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과 연대하는 시민 등의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일본 우익의 압력으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된 이후 더욱 활발해지는 양상이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한시민교류를 추진하는 희망연대' 등 일본 시민단체들은 8일 참의원회관에서 실내 집회를 열고 "평화에 역행하는 일본 정부의 대(對) 한국 정책에 강하게 항의한다"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일부러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확전하면서 세계 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미중 갈등 확산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과도한 시장 불안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A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오하이오에서 또 다시 무차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했다. 잇따른 총기 난사 범행 동기로 '증오 범죄' 가능성이 거론되자 미 정치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분열적 언사가 비극을 불러왔다고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연합뉴스, CNN 등에 따르면 4일 새벽 1시(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데이턴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오하이오주 벨브룩 출신의 24세 남성으로, 방탄복을 입고 대용량 탄창을 갖춘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경찰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부과한 2500억달러 보다 20% 늘린 규모로 추가 관세를 물리기로 한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이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이 장기전 전술을 들고 나오자 강한 대응 조치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협상 중에 미국은 9월 1일 중국에서 오는 나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다. 통화긴축 대신 통화완화 정책을 단행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p) 내렸다.연준은 FOMC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을 위한 글로벌 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동맹의 균열을 우려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의 자제를 촉구하며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가 "일본에는 수출규제 강화 '제2탄'을 진행하지 않을 것, 한국에는 압류한 일본기업의 자산을 매각하지 않을 것을 각각 촉구하고, (한미일) 3국이 수출규제에 관한 협의의 틀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이 신문은 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의 후폭풍으로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미·일 동맹의 균열을 우려한 미국이 한일 양국에 ‘분쟁 중지 협정(standstill agreement)’ 체결 방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 CNBC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역내 동맹국 간의 분쟁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국자는 "미국의 분쟁 중지 협정 제안만으로 양국의 이견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양측의 회담이 성사될 때까지 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최근 민주당 초선 유색인종 여성 하원의원 4인에게 "원래 나라로 가라"며 원색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던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민주당의 흑인중진인 엘리자 커밍스(메릴랜드)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에게 "잔인한 불량배"라는 막말을 하며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커밍스 하원의원은 남부 국경의 상태에 관해 국경경비대의 위대한 남녀 대원에게 고함치고 소리를 지르는 잔인한 불량배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커밍스 의원 지역구인 볼티모어에 대해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북한이 2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이들이 하는 소형 미사일 실험'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다만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들(북한)은 핵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 그들은 정말로 보다 작은 미사일(smaller ones) 외에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아 왔다"며 소형 미사일은 "많은 이들이 실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 정부의 대한(對韓) 수출규제에 이어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에서 일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며 양국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미국에서도 글로벌 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해 싱크탱크와 업계를 중심으로 일본이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는 23일(현지시간) ‘일본, 한국에서 물러서라. 삼성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 취임 뒤 처음 단독 방한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 대한(對韓) 수출규제로 인해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에 대해 미국의 개입 가능성을 내비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관계자는 볼턴 보좌관이 2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고위당국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이 역할을 할 요량이 있다'는 말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 관계자는 볼턴 보좌관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한일갈등 상황에 대해 "한미일 공동 안보에 좋지 않으니 한국과 일본이 대화를 통해 잘 풀어가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가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인 가운데 CNN 등 주요 외신은 북한의 미상 발사체를 단거리 발사체로 일제히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25일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라고 밝혔다. 발사체 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23일 독도 영공을 두 차례에 걸쳐 침범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차석 무관이 전날 오후 3시께 국방부 정책기획관에게 "러시아 국방부가 즉각적으로 조사에 착수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어 "러시아 차석 무관은 '기기 오작동으로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 진입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측이 가진 영공 침범 시간, 위치 좌표, 캡처 사진 등을 전달해주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 달 보름여 진행된 보수당 당대표 경선을 통해 보리스 존슨(55) 전 외무장관이 영국의 차기 총리로 내정됐다. 대표적인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강경론자인 그가 총리로 내정되면서 영국이 오는 10월 31일 '노딜(no deal)' 브렉시트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보수당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 승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테리사 메이 총리로부터 총리직을 승계한 뒤 정식으로 영국을 이끌어가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23일 동해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러시아 측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구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중국과 러시아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우리 영공 침범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대응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어느 나라 영공인지 적시를 하지 않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의 첫 KADIZ 동시 침입과 사상 초유의 러시아 군용기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가 제대로 이행될 경우 체제안전 보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불가침 확약'을 언급해 주목을 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배포한 녹취록에 폼페이오 장관이 전날 아이 하트 미디어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있다.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서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공개적으로 약속했다"며 "그(김 위원장)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렇게 말했고, 나에게도 개인적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서신왕래가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이 준비될 때 북·미간 협상은 진행될 것”이라며 ‘속도조절론’을 강조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과의 실무협상 일정이 잡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했다."우리는 그저 매우 좋은 관계"라고 설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그들은 (우리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의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상업용 무선통신망 구축·유지를 비밀리에 도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지원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국 정부가 거래제한 대상으로 지정한 화웨이의 대북 제재 위반이 국제적인 파문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이에 화웨이 측은 "법과 규제를 준수하는 데 완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화웨이의 전 직원을 인용해 화웨이가 중국 국영회사인 판다국제정보기술과 손잡고 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일본의 집권 세력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제25회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개헌 발의선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해 ‘절반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아베 총리가 추진하려는 '자위대 개헌'은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자국내 정치 이슈화를 위한 대(對) 한국 압박은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일본 아사히신문과 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치러진 제25회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개선(신규) 의석(124석) 가운데 자민당이 57석, 공명당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의 권위있는 경제전문지들이 이번 사태에 주목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국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집중 조명했고,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수출규제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WSJ은 18일(현지시간) '일본산 불매운동 한국 전역으로 확산'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간의 무역 긴장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분노와 자율적으로 전개되는 일본 불매운동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반일감정이 높아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