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검찰의 칼날은 국민의당 윗선으로 향할까?'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이준서(39) 전 최고위원이 12일 새벽 구속됨에 따라, 향후 관심은 과연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당 지도부로 향할지에 쏠리게 됐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38분께 영장 발부 결정을 내리며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당원 이유
[업다운뷰] 송영무-조대엽 임명 연기라는 시간벌기가 제대로 통할까.미국과 유럽을 다녀오며 다자외교의 문을 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 이후 처음으로 결정한 것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 연기가 됐다.문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공식 요청에 따라 송영무-조대엽 장관에 대한 임명을 며칠 미루고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를 둘러싼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우 원내대표가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불참 속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이날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등 11건을 일괄 상정했다. 나머지 10건은 각종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다.50명으로 구성된 예결위 전체회의에는 ‘부적격 인사’ 장관 임명 등에 반발한 야 3당 소속 예결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 20명과 정의당 소속 윤소하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 상정이 진행됐다. 추경안 상
[업다운뷰] 국민의당 이언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9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 제보조작 사건에서 검찰이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이언주 원내 수석부대표가 강력 반발하며 정부와 여당에 대해 "포퓰리즘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이언주 수석부대표의 이같은 발언의 공격은 당의 존립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최대 위기에서 나온 정치적인 대항의 레토릭으로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파업을 강행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미친 놈들
문재인 대통령이 숨가쁜 한중, 한일, 한러간 양자, 한미일 다자 정상회담에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했다.경제협력을 위한 지구촌 최상위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된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테러리즘을 주제로 한 자유토론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러리즘에 대응하는 G20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01 문재인 대통령, G20로 다자외교 무대 데뷔문 대
첫 한·미·일 정상 만찬에서 3국 정상들이 북핵 문제에 대해 더욱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통해 더욱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한·미·일 정상은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미국총영사관에서 1시간30분가량 첫 동반 만찬을 갖고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해 이같은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뒤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함부르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한·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여당과 국민의당의 ‘협치 전선’가 무너졌다.위태위태했던 추미애 대표의 국민의당 비판 수위가 임계한도를 넘어서자 국민의당이 6일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호남을 연결고리로 근근이 이어오던 협치의 끈도 끊어지게 생겼다.국민의당 국회 일정 보이콧 선언으로 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시도도 원점으로 회기하는 등 정국이 다시 급랭으로 바뀌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태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한·독 정상 만찬회담에서 "북한의 ICBM 개발은 2년쯤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진단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4일 북한이 시험발사한 ICBM이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다만 사거리는 늘었지만 정확도와 핵탄두 탑재 가능 여부는 미지수이고, 이 역시 2∼3년 후쯤 가능할 것으로
4일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역대 5번째 여성 대법관의 마지막 관문에서 개인신상이나 도덕성에 대한 문제는 특별히 불거지지 않았지만 박 후보자는 전관예우가 흔치 않다고 답했다가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박정화 후보자는 법원에 전관예우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법부에 26년간 있으면서 정확히 주위에서 전관예우를 했다는 판사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관예우가 없다는 생각은 과거 법원서부터 내려온 얘기"라며 "저도 법조계에 몸을 담았었지만 전관예우 사례를 수없이 봐왔다"고 비판했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에 안철수 전 대표가 관련이 없다고 잠정결론을 내리고 이유미 씨의 단독범행으로 발표한 뒤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던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제보 조작은 이유미의 단독범행이 맞다”고 재확인하는 주장을 폈다.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김성호 전 국민의당 의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인 김인원 변호사는 3일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에 출석해 모두 10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4일 새벽 귀가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54일 만에 조각을 완료했다.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 인선도 마무리했다.청와대는 3일 17개 부처 장관 중 남아 있던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두 명의 장관을 지명한 데 이어 장관급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는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금융위원장 후보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지명했다고 밝혔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
궐위선거인 장미대선을 완주한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당권을 잡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재충전하며 국민의당 제보조작 파문에 휩싸여 있고,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가 백의종군하고 있는 가운데 이혜훈 새 대표 체제를 가동했으며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정치인물의 세대교체를 위해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불출마한 상태다.그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대선가도에서 '스트롱맨'을 자처했던 후보 홍준표 전 지사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자유한국당은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2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