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전쟁 시작?말 안 듣는 ‘중2병’ 아들을 훈계하기 위해 부모가 인터넷 선을 끊어버린 격이다. 북한 인터넷 다운 사태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쌍방의 혐의(?)가 확실히 실루엣을 드러내고 있는 전자에 비해 북한 인터넷 다운은 그 주체가 불분명한 상태다. 누가 북한 인터넷 다운을 유도했으며 그는 왜 이런 짓을 했는지 여부조차도 확실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여론은 북한 인터넷 다운 사태를 두고 하나의 시나리오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도발했고 미국이 응징했다’는 게 다수 여론의 추측
문재인 지지율,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고?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고 했다. 문재인 지지율은 그에게 이러한 말의 중요성을 또 한 번 절감하게 할 터다.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그렇기에 더더욱 말은 신중해야 한다. 문재인 지지율은 그가 내뱉은 말이 그의 발목을 잡았음을 인증해줬다. 자고로 말 한마디에 희비가 엇갈리는 곳이 정치판이다. 우스갯소리로 던진 한마디가 대중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며 격한 비난 여론을 불러오기도 하는 곳이 바로 정치판인 것이다. 하물며 속내를 드러낸 발언의 힘이야 두 말할 필요가 있을까.
지록위마란 단어가 올해가 며칠 남지 않은 세밑에 뜨거운 관심단어로 떠올랐다. ‘학생들 한문시험 준비도 아니고 웬 지록위마?’ 라고 반문할 법하지만, 지록위마는 바로 현재의 시국을 한 단어로 대변하는 단어로 꼽히기 때문에 전망탑에 나부끼는 깃발처럼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록위마는 중국의 옛 문헌 ‘사기’에 등장한 비유어다. 지록위마는 거짓말로 윗사람을 조종해서 분에 넘치는 권력을 누리거나, 그렇게 부정하게 얻은 힘으로써 오로지 부와 영달을 꾀하며 세상을 혼탁하게 하는 짓거리도 일삼는 모리배를 일컫는다. 지록위마는 최근 교수신문이 70
한때 70%를 넘보던 박근혜 지지율이 그 절반 가까이로 추락했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은 경비 때문에 박근혜 지지율이나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등을 조사할 때 충분히 많은 수에게 묻지를 않는다. 어찌됐건 박근혜 대통령이 권좌에 오른 지 처음으로 지지율이 40% 밑으로 쑥 가라앉았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박근혜 지지율을 하나의 건축물에 비유하면 37%라는 지지율은 건물기둥이 흔들리는 것과 흡사하다. 이처럼 초라한 박근혜 지지율은 여태껏 절대적 믿음을 보인 대구 경북 주민과 상당수 고령층마저 등을 돌리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물론 별
박관천은 시류를 읽는 위대한 소설가?정윤회 씨 국정 농단 의혹 사건은 모두 박관천 경정이 모두 꾸민 것으로 결론이 나서 박관천에 대한 혐의를 국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여러 TV 시사토론 등에서 여야 의원, 정치전문가 등은 현재 검찰이 박관천 경정이 흘린 것으로 못을 박은 문건의 내용에 관해 각자 지지하는 당이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의견을 달리했다. 현재 박관천의 소행으로 결론 내려지고 있는 문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대체로 ‘지금은 가타부타 말할 단계가 아니니 수사가 완료되면 드러나겠지’라고 했고
대한항공 조현아, 이제는 사명과 로고까지 불똥?대한항공 사명과 로고는 축구 국가대표와 마찬가지로 항공기 국가대표를 표상한다. 거미줄처럼 연결된 지구촌 항공 노선을 오가는 특성상 대한항공 사명과 로고는 대한민국의 얼굴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항항공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으로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 이대로 놔두어선 안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분출하고 있다.뉴욕, 싱가포르, 방콕,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의 숱한 공항에서 대한항공 로고를 볼 때면 문득 가슴이 벅차오르고 자긍심이 충만해지는 건 나라를 홍보하고 선진 교양국가의 이미지를 하늘길을
이정희 기자회견, 얼마나 참담했으면?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말은 언제나 송곳같았다. 상대의 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드는 말은 언제나 속사포처럼 빠르고 깊게 찔러댔다. 하지만 이날 이정희 기자회견에서는 예의 그 빠르고 날카로움이 사라졌다. 통합진보당의 해체 결정이 그만큼 큰 충격으로 다가와 영향을 준 탓이리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정희는 느릿느릿 하지만 또박또박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결기는 서려있었다. 기자회견에 임하는 이정희 표정에서는 과거 대선 방송에서 보여줬던 여유로움과 톡톡 튀는 개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헌법재판소의 통
박근혜 지지율이 박 대통령이 이나라 통수권을 틀어쥔 이후 최저치인 37%까지 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근혜 지지율은 2014년 동지섣달을 넘기는 이 시점의 대한민국 정국 안정과 민생 만족의 현주소를 가리키는 나침반 바늘로 받아들여져 다소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지지율이 추락일로를 걷는다고 여당만 슬퍼하고 야당은 좋아한다는 이분법적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는 건 큰 오류다. 박근혜 대통령에겐 외람된 얘기지만, 바구니에 든 과일 하나가 썩기 시작하면 몸을 맞댄 모든 과일에 바이러스가 번져 상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진정한 국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그러게 왜 그러셨어요? 왜 따로 행동하셨어요? 19일 통합진보당이 북에 치우친 이념 때문에 해산되고 거기에 소속됐던 국회의원들이 죄다 배지를 상실하게 된 이후 인터넷은 헌재 판결을 두고 설왕설래가 후끈하다. 일단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다섯명은 상시적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갈 일이 없어졌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각자 생각에 따라 양편으로 나뉘어 난타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꼴 좋다. 속이 후련하고. 북을 따르는 세력들 이번에 뿌리뽑아 북한에 보내라”,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짤린 것은,
통진당이 없어지던 날, 김이수 재판관은 마늘밭에서 콩이 자라는 것처럼 훤칠하게 도드라져 보였다.김이수 재판관이 역사에는 어찌 기록될까? 다른 재판관들은 이구동성으로 옳소! 하며 고개를 끄덕일 때 김이수 재판관은 아니오! 하며 머리를 옆으로 내저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관절 김이수 재판관이 어떤 성장배경과 사상의 토양 위에서 법관 생활을 했기에 나라의 안녕을 위협한다고 간주되는 통진당 세력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을까? 라고 의아해할 법도 하다. 한편으로는 김이수 재판관 같은 분의 판단은 사법권이 한쪽으로 경도되지 않도록 균형추 역
러시아 경제 전망, 과연 우울은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 러시아는 유럽 사회주의의 사자로 남을 것인가? 힘 못 쓰는 임팔라꼴이 될 것인가?러시아 경제전망 기상도는 먹장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형국이다. 지금 러시아 경제는 폭우에 휩쓸릴 전망이 높은 호숫가의 가옥과 흡사하다. 이같은 침침한 러시아 경제 전망은 푸틴 대통령이 자초한 측면이 강하다.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의 가치를 심각하게 떨어뜨린 장본인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라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물론 러시아 경제전망을 얘기할 때 전문가들은 지구촌 장기불황으로 인한 석유수요
이것도 관록의 차이일까? 문재인 지지율은 슬금슬금 거북이걸음으로 제자리를 향해 올라가고 있는 데 반해 한때 함께 당을 이끌었던 지도자 안철수의 지지율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문재인 지지율의 꾸준한 오름세는 문재인 의원이 부르짖어 온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현저히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문재인 지지율은 용화미륵세상을 갈망하는 백성들의 원을 문재인이라는 미륵불이 상당 부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최근 문재인 지지율은, 차기 대권가도에서 가장
난 데 없이 러시아 사재기가 전파를 탔다. 러시아 사재기는 러시아가 국가지불유예 즉,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야 할지도 모르는 궁지에 몰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사재기는 속된 말로 나라 경제 사정이 어려워져 나라가 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러시아 루블화의 한없는 추락으로 인해 러시아의 물건 사재기가 통제 수준을 넘어설 지경이며 러시아 외환위기는 지난 90년대 말보다 정도가 훨씬 더 심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러시아 사재기가 아직까지는 술집에서 맥주 한 잔 마시기 위해 지폐를 가방에 싸 들고 가야할
박근혜 지지율은 조금씩 꾸준히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근혜 지지율이 철옹성 격인 4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일부에서 숙덕숙덕하는 소리가 들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를 마지기 전에 벌써부터 지도력에 상당한 훼손이 생겼음을 알려 본인도 그냥 속편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박근혜 지지율은 박근혜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든, 어떤 정책을 밀고 나가든 ‘옳소’를 외쳤던 맹목적 지지층이 서서히 잠식돼감을 의미해서 의미가 크다. 집권 초기 박근혜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들처럼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꽤 높게 형성됐다.
호주 시드니 인질극, 도대체 왜?이슬람국가라는 광기에 휩싸인 중동 조직의 영향이 오세아니아 호주까지 미쳤다. 종교의 위험을 깨닫게 하는 이번 호주 시드니 인질극은 이슬람이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든 안전한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인질극을 벌인 미치광이는 고향이 대양주 호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중동의 이란이다. 침대 축구로 유명한 이란 사람이 집에서 잠이나 자지 왜 호주 시드니의 번화가에 나가 목숨을 담보로 장난을 쳤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번 호주 시드니 인질극을 두고 이란 본국에서도 맹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15
박근혜 지지율, 청와대가 휘청?콘크리트 지지층인 줄 알았더니? 최근 바닥을 친 박근혜 지지율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액면그대로 정권에 빨간 불이 켜진 것이라고 해석해도 되는 것일까? 흔히 대중 스타는 팬 심을 먹고 산다고 이야기한다. 팬 없는 스타는 존재의 이유가 없는 까닭이다. 팬이 사라지는 순간 스타로서 그 의미가 사라진다. 정치인도 대중스타와 매한가지다. 박근혜 지지율에 지지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이유다. 박근혜 지지율이 위기론으로 연결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정치인들에게 있어 자신의 정치철학과 이념을 응원해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가 붕괴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윤회 문건'으로 촉발된 비선 실세 의혹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긍정 평가는 한 주 전에 비해 6.6%포인트나 하락한 39.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포인트 상승한 52.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12.4%포인트차로 역전했다. 리얼미터의 주간집
정부가 15일 총선에서 승리한 일본 정부에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주변국과 우호관계를 맺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우리정부는 일본의 자민·공명 연립정권이 안정적 집권 기반을 토대로 올바른 역사인식 하에 근린국가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치러진 제47회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은 3분의 2(317석)를 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조현아 사과 쪽지가 무슨 잘못일까? 사람이 잘못이지.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익지 않은 벼일수록 고개를 빳빳이 쳐드는 법. 비도덕적인 행태를 두고 원성을 푸지게 받아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고개를 쳐들고 직원들을 비인간적으로 혼냈다가 이제는 사과 쪽지 때문에 난타를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런 쪽지를 건네기 이전에, 당초 미국에서 말도 안 되는 소란을 피웠으면 귀국 직후라도 진솔한 사과와 겸손을 보이며 진심으로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그랬더라면 속된 말로 ‘쪽팔림’의 연속인 고행의
유명한 영화 ‘살아 있네’라는 말이 떠오르는 문재인 지지율 상승세. 문재인은 과연 차기 대선에서 여야의 잠룡들을 제치고 지난번에 못 이룬 대권을 틀어쥐고 그가 희망하는 서민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통치를 펼칠 수 있을까? 호시탐탐 다음 대통령 선호도 1위를 넘보던 문재인 의원이 지지율 면에서 현재까지 가장 높은 박원순 시장을 금방이라도 추월할 기세다. 이번에 문재인 지지율은 박 시장 지지율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랭크됐다. 여권 인사를 제외한 잠재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는 문재인 지지율이 단연 선두였다. 이는 문재인의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