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 대사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마크 리퍼트 대사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만나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국가보훈처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리퍼트 대사는 또 이날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한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 환영회 및 송년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을 활용해 한국을 더욱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고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리퍼트 대사를 비롯해 박선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버나드 샴
정윤회와 박지만, 한 사람은 '야인'이고 한 사람은 사업가다. 정윤회 박지만 모두 명목상 공직과 무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세간에서는 정윤회 박지만 두 사람을 현 정부의 '비선'이라 부른다.비선(秘線)이란 '숨은 선'이란 의미의 단어다. 특별한 공식 직함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며 국정을 농단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인다. 과거 정부에서도 으레 '비선'은 있었다. 주로 대통령의 아들이나, 기타 친인척들이 비선으로 지목되곤 했다. 일단 세인들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두고 본격적인 흥정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흥정 분위기는 아직 장외에서만 형성되고 있지만 조만간 본격적인 거래를 위한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장은 곧 열릴 여야 2+2 연석회의를 가리킨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련)의 대표, 원내대표 4인은 곧 회동을 갖고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될 정치현안에는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사자방 국정조사 문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여기엔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야당아, 공무원연금 한번만 눈 딱 감고 찬성해주라.공무원연금을 두고 여야가 두 손을 맞잡는 형국이다. 공무원연금이 여야간 지속됐던 다소의 이견에도 불구하고 국회통과 전망이 밝은 것은 제1야당이 사자방이라는 중차대한 과제물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연금 통과에 동조해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나라살림을 꾸려가는 데 공무원연금 누적 적자 문제도 크지만 MB 정권의 천문학적인 국고 낭비 정책 및 사업은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 추진 의지는 새누리당이 더욱 급하다. 정부와 여당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역사적 사명으로 천
천안함 충돌론, 신빙성의 정도가 궁금해! 천안함 충돌론이 연말 온라인 세상을 후끈 달군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인천광역시 소재의 아름다운 섬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하고 만 해군 초계함이다. 해군 마흔 명이 사망하고 여섯 명이 실종됐던 천안함 사고는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정부가 결론을 냈지만 며칠 전에 ‘천안함 충돌론’ 주장이 제기돼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당시 북한은 당연히 천안함 침몰은 자기들과는 무관하다고 강력히 반론을 폈다. 그리고 일부 국민과 학자들은 정부 발표에 석연찮은 감정을 표했다. 그리고 이후
세계일보 정윤회 씨 직격! 검찰은 어떻게 결론을 낼까?세계일보, 정윤회 씨 관련보도로 세밑으로 향하는 정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정윤회 씨가 청와대 바깥에서 정기적으로 청와대 인사들을 만나 국정을 조종한다는 소문은 찌라시 수준이라서 대응을 하지 않았다던 청와대가 세계일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이후 세계일보의 정윤회 보도 사건은 연말 정국을 뒤흔들 정도로 커져 버렸다. 검찰은 발 빠르게 정윤회 씨 사건을 수사할 담당 부서를 정했다. 세계일보, 정윤회 씨,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지목받는 박 모 경정 등이 조사를 받을 것으
박근혜 지지율, 안팎에서 봐도 불안불안?미국의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최근 ‘침몰하는 박근혜 정권’이라는 제목으로 신랄한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박근혜 지지율을 명확히 꼬집은 이 잡지는 4.16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부적절한 대처를 비판하고 한국인들이 세월호 참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매체는 사고 직전 60%를 넘었던 박근혜 지지율이 45%대로 떨어져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포린 폴리시가 정확히 짚어낸 박근혜 지지율, 낙관과 비관의 정 중간에 서 있는
"찌라시 수준" "소설" "낭설"국정농단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정윤회씨가 언론에 등장해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세계일보가 보도한 청와대 보고서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정윤회씨는 1일자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모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뒤 최근 자신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비선 실세'론을 전면부인했다. '문고리 권력'과의 접촉 보도에 대해 정윤회씨는 "청와대 비서관들과는 연락도 끊고 있다."는 주장을 펴 눈길을 끌었다. "일면식도 없다."라
공무원연금 개혁 과정이 산너머 산이다. 넘어야 할 산이 많기도 하거니와 그 높이 또한 만만치 않아 연내는 고사하고 내년 초에라도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여당인 새누리당 혼자 아무리 발버둥쳐도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련)이 지금처럼 아쉬울 것 없다는 자세를 이어갈 경우 공무원연금 개혁은 공염불로 끝날 수밖에 없다. 알려져 있다시피 새정치련은 나름대로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해 두고 있다. 내용 일부를 은근슬쩍 언론에 흘려 자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조차 만들지 않은채 여당의 개혁
정윤회 세계일보 보도의 향배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그러나 일단 문건이 나온 이상 정윤회 세계일보 보도의 신빙성이 높다는 쪽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문건의 내용 자체가 현 청와대 실세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있는데다 청와대 역시 문건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부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 내용이 '찌라시' 수준이라는게 청와대의 변이다. 청와대가 정윤회 세계일보 보도가 나온 당일 즉각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소하는 등 강경대응으로 나오자 일부
문재인 지지율은 한국 정치의 현 주소?문재인 지지율이 늘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정치권의 현실이다. 아무리 노무현의 흔적이니 노빠니 하며 흠잡으려 해도 문재인 지지율을 보면 문재인의 존재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 문재인 지지율은 현 야권 행보의 랜드마크 구실도 한다. 문희상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고는 있지만 문재인의 위상은 늘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이 과도한 행태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점은 있지만 문재인 자체의 위상을 떼어 놓고 야권의 인물지도를 논하기는 어
김정은 암살 영화가 나왔다는 말에 표현의 자유가 새삼 느껴진다. 김정은을 암살하는 소재를 가진 영화라니 흥미롭기도 하고, 그런 암살 내용으로 영화까지 만드는 시대가 왔구나 생각하면 상전벽해를 느끼게 된다. 영화에 살인이나 성폭행은 이제 웬만한 정도의 수위면 통과되는 시대다. 드라마에서도 적나라한 키스까지 허용되는 세상이지만 김정은 암살 영화는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종로나 신촌, 강남 등지의 김정은의 암살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고 가정하면 남북 사이에 행여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질까를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김정은 암살 영
정윤회씨가 또 한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소문대로 그가 '문고리 권력'과 연결고리를 이어가며 국정에 개입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새로운 발단은 세계일보 정윤회 보도다.최태민 목사의 사위인 정윤회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당시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오다 지난 2004년 무렵 모습을 감춘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여전히 '숨겨진 실세' 등으로 불리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윤회씨는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을 처리하기가 산을 옮기는 것처럼 버거워 보인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새누리당, 여당과 야당의 의견이 많이 엇갈린다. 한국연금학회가 다른 사람들의 입을 막은 채 개혁방안을 마련했다가 된서리를 맞더니 그 여파가 지금까지 개혁을 억누르는 분위기다. 현재 새누리당은 조속한 공무원 연금 개혁방안 마련을 위한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들이 공적연금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조직체인 공투본과 야당이 제안한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논의를 위한 전 계층을 아우르는 합의기구의 결성을 ‘
"정치인이 말을 할 땐 입을 보지 말고 발을 보라."는 정가의 격언이 맞아떨어지는 것일까. 문재인 의원의 발놀림이 예상치 않다. 입으로는 당권 도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발놀림은 말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느낌이다. 문재인 당권 도전 가능성이 행동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뜻이다. 문재인 당권 도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친노의 구심점이라는 점에 있다. 친노가 당권을 잡으면 호남신당이 나올 것이라는 의미의 '호남신당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근래 들어 문재인 당권 도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요즘 언론에 공개되고 있는 여야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들을 보면 이 말이 절로 되뇌어진다. 여야가 저마다 좋은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모아 통합된 법안을 만들어 내는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현재 상황을 감안할때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의 열쇠는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련)이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련이 자체 법안을 제출하고 이를 새누리당의 법안과 함께 탁상위에 올린 뒤 논의를 거쳐 하나의 법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새정치련
소위 최민정, 뱃고동 소리와 친해지겠네! 최민정이 아버지의 후광을 버리고 힘든 군생활을 택했다. 최민정이 소위로 임관한 날 벚꽃명소 진해 바닷가는 온통 최민정의 앞날을 축하하는 듯했다. 최민정은 남자도 힘들다는 훈련을 용감하게 마쳤다. 연병장에 선 최민정은 팔굽혀 펴기 시범을 보이라면 수백 개도 거뜬히 해치울 정도로 의기가 넘쳤다. 이제 국민들은 주유소에 가서 기름 넣을 때 소위 최민정의 아버지 최태원과 SK그룹을 떠올리지 않을까? 최민정은 소위 사회지도층 자녀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아버지가 고위공직자거나 무슨 회장님이면 편하
공무원연금 개혁안 국회 통과가 논의기구 구성 문제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세월호 사태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로 야기됐던 혼란상이 고스란히 재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현재로선 올해내 공무원연금 개혁안 국회 통과는 고사하고 여야간 논의가 시작될지 여부조차 불분명한 상태다. 이제 남은 정기국회 회기는 불과 보름 남짓. 그러나 아직 개혁 관련법안이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벌이고 있다 해도 이 정도 기한이면 연내 처리를 장담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황우여 물벼락을? 황우여가 왜 뭔 잘못을 했기에 물벼락씩이나? 26일 점심 때 이후 인터넷에는 황우여 물벼락 소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나라당 시절부터 부산에서 출마해 네번이나 국회의원을 지낸 황우여가 물벼락을 맞았다니 깜짝 놀랐을 법하다. 그러나 황우여 물벼락은 부정적인 의미가 아니다. 누가 황우여를 물바가지로 ‘저격’한 것이 아니라 교육시설을 순회하다가 스스로 물세례를 초래한 것이다. 황우여 장관이 연배가 좀 있는 관계로 이마가 살짝 벗어져 요즘 차가운 날씨에 물벼락을 맞으면 나우 섬뜩했겠지만 황우여 자신이 자초한
'어당팔'(어리숙해 보여도 당수가 팔단)이란 별명을 가진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한 대학교를 찾아갔다가 실수로 물벼락을 맞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누리꾼들의 갖가지 반응과 함께 온라인상을 떠돌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해당 장면에 따라붙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요즘 정치 및 교육 현안과 맞물린 내용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는 26일 오전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 대학 부산캠퍼스를 찾아가 학교 관계자를 면담한 뒤 실험실을 둘러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실을 나오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