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5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당 징계위에 회부된 하태경 최고위원이 직무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결정 권한을 쥐게 되면서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제11차 윤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3시간의 논의 끝에 하 최고위원의 징계를 '직무정지 6개월'로 의결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 22일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삭발한 뒤 자유한국당에서 삭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16일 황교안 대표에 이어 김문수, 이주영, 심재철 등 중진급 인사들이 배턴터치로 ‘삭발투쟁’에 동참하고 있다.5선으로 국회 부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직후 삭발식을 치렀다. 조국 장관을 거세게 비판한 이 의원은 "그(조국 장관)가 벌이고 있는 행보를 보면 온통 반개혁"이라고 비판했다.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5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추석 연휴 내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식으로 대정부 투쟁의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은 물론 여야 통틀어 역대 정당의 대표가 삭발을 결행한 것은 황 대표가 처음이다.황교안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전희경 대변인 등 다수의 당내 인사와 지도부가 동행했다.조국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삭발식은 박인숙 의원에 이어 한국당 소속 인사로 두 번째이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범여권과 보수야권이 온도차를 보였다. 청와대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이 실무협상 재개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 톱니바퀴'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범야권과 보수야권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여론전에 돌입했다. 여당은 '조국 정국'을 마무리하고 평화·경제 등의 이슈를 부각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선 반면, 보수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요구에 공동전선을 펴며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서울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도발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의 뚝심있는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조국 퇴진’을 위한 연대가 모색되는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소상공인 기본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조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분명 무리수지만, 장관 하나를 두고 한 달이 넘도록 국론이 분열돼 있는 것은 비정상이고 국민에게 유익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 국민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반문(反문재인)·반조(反조국) 연대'를 위한 모색에 나섰다. ‘조국 퇴진’ 촉구를 공통분모로 한 두 보수야당의 교감이 공동행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조국 퇴진 요구는 양당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바른미래당 출신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삭발 저항으로도 표출돼 보수진영의 연대에 불쏘시개가 될지도 관심을 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명 한 달 만에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자신의 임명에 대해 "오랫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법무 검찰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새겼다.정치권은 조 신임 장관 임명에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 후폭풍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의 정의당은 법무·사법 개혁 의지를 기대하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거세게 비판했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는 "의혹은 해소되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팽팽하게 격돌했다. 야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대면 검증에 나섰고 여당은 야당 공세에 반박하며 조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식의 질의를 이어갔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조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조 후보자를 옹호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법무·검찰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국 후보자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개최 여부로 정쟁을 이어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시한이다.그동안 양당은 청문회 조건과 형식, 일자 등에 대한 이견을 보였고 협상은 난항을 겪어왔다. 다만 민주당으로서는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조 후보자를 임명하는데 따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동남아 순방 정상외교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인사청문회 개최와 관련해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6명의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정부로 재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 대상 6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비판하면서 닷새 후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타이틀을 걸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진실의 심판대 위로 올라와야 한다. 당당하다면 자료와 증인 앞에 떳떳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라도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을 의결해 닷새 후 '정상 청문회', '진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나 원내대표는 "자리 욕심 때문에 버틴 조 후보자, 결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일 자정을 넘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끝장 기자회견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은 '국민능멸', '불법청문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번 기자간담회는 후보자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에서 정한 인사청문회를 끝내 회피한 조 후보자가 오늘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기습 침략한 것으로, 주권자의 권리에 대한 명백한 테러”라며 “거대한 미디어 사기극에 국회가 모욕당한 초법적·초특권적 기자간담회를 국민이 어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인사 청문회가 무산되자 '시간 무제한' 기자 간담회에 나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향해 각종 의혹과 논란이 제기된데 대해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고 밝혔다.조국 후보자의 요청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주관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는 2일 국회에서 열렸다. 조 후보자는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며 사과와 함께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무엇보다 크게 느낀 건 현재 논란이 다름 아닌 제 말과 행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떠나기 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을 넘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 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낸 것은 지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은 "교육 개혁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권은 "문 대통령이 제도를 탓하며 조 후보자를 비호한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야가 새달 2∼3일로 합의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증인 채택 문제를 이유로 한 일정 연기는 불가하다며 원안 그대로 진행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일정을 연기해서라도 조 후보자 가족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입장으로 맞섰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민주당 요구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1분 만에 산회했다. 산회가 선포되면 국회법에 따라 당일 전체회의를 다시 여는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의결됐다. 하지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날치기"라고 강력하게 반발했기에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요체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선거법 개정안은 지난 4월 30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 합의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지 121일 만에 소관 위원회 심사를 마무리하고 법사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의원에 '18원 후원금' 세례가 이어졌다. 18원 후원금은 욕설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국회의원을 향한 항의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2019년 상반기 국회의원 후원금 모집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월 여야 의원들 다수가 18원과 18의 배수를 후원금으로 받았다.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지난 1월 2500여건의 18원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18원' '4원' 후원금 입금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새달 2~3일 이틀 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자유한국당은 9월초 3일 청문회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8월내 1일 청문회 고수로 극한 대립을 이어오다 극적인 합의로 인사청문회가 무산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회동을 갖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 간사는 추가 협상을 통해 증인·참고인 범위에 대해 논의하고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