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며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 우리 당의 대응 방향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북한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며, 국가의 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26일부터 50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접종 예약자 중 미접종자를 포함해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에 대한 접종도 시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만 18~59세까지 일반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로 금리를 유지했지만 금리 인상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보다 물가상승률은 가팔라지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애초보다 1년 앞선 2023년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3월 1.00∼1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지만 첫 의제부터 노사 간 팽팽한 대립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달 내 제4차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9명씩 27명의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 지난달 18일 제2차 회의에 불참했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도 이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일 누적 1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10일째 만으로 정부의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누적 1300만497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약 25.3%에 해당한다.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0%의 예방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 정도의 18세 이상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90.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은 93%, 백신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 최고 입법기구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자국 기업에는 서방 제재를 따르지 않도록 강제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국기업에는 중국이 제재하는 단체와 관계 맺지 않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선양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의를 열어 ‘반외국 제재법’ 등을 표결 처리했다고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가 10일 보도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은 미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남성 1300여명의 알몸 사진과 영상 등을 8년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의 얼굴이 공개됐다. 공범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저 혼자 했다"고 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께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언론 포토라인에 선 김영준은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김영준은 2013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여성인 척하며 남성 1300여명과 영상통화해 음란행위 등을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수사기관이 증인을 회유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사가 명확히 반박하지 않은 이유에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렸다. 재판부는 김 전 차관 측이 지난 2월 청구한 보석도 허용하면서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김 전 차관은 8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최고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현장을 찾아 고개 숙여 사죄했다. 다만 권순호 대표이사는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서 철거 공사 재하도급 의혹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1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피해 회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도로 정류장에 잠시 멈춰서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9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참사에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관련 수사에 본격 나선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22분께 발생한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았던 고용이 소비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5만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년 내내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31만4000명) 증가세로 전환돼 3개월 연속 늘었다.60만명대 증가는 4월(65만2000명)에 이어 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이 소멸됐다며 이들이 낸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1심에서 각하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국민 정서와도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비판했다.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반국가, 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김양호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글에서 "김 판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까닭을 살펴보면 과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검찰청이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법무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히 훼손한다"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검의 반대 입장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리에 대한 견해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조직개편안 협의를 위해 김오수 검찰총장을 직접 만날 가능성도 내비쳤다.8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 대검찰청 부장회의를 열어 '2021년 상반기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히며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법무부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백신 개발에 나선 국내 5개 업체 모두 임상 초기 단계인 1상 접종을 끝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각 개발사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국내 백신 향후 계획과 개발현황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1/2상)·유바이오로직스(1상)·제넥신(1/2a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3~4월 경제주체들이 옷과 가방, 화장품 등 비내구재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을 벗어나 일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중 비내구재(음식료와 의약품, 화장품, 서적·문구, 차량연료 등)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비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3월 이후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올 들어 2월(2.6%)부터 증가세로 전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해외 공유 계획을 공개하고 100만회분을 한국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백신 지원에 대해 백악관 측은 주한미군 보호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8000만 도스 해외 지원 약속을 거론하면서 "증가하는 글로벌 보급에 대한 사전 준비와 실질적이고 잠재적인 급증, 높은 질병 부담,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요구를 해결하고자 그중 2500만 도스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9건으로 늘었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어떤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돌파 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 중인 백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군 급식비가 다음달부터 1만원으로 기존보다 13.8% 인상됐다. 정부는 부실 급식과 조리병 혹사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육군훈련소 등 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조리병 처우 문제의 경우 국방부는 우선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장병들이 급식 대신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조리인력 근무 여건을 보장해 육군의 현재 정원 내에서 조리 부사관과 조리병 편제를 보강할 예정이다.국방부는 3일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민·관군 전담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인 선임 부사관이 2일 구속됐다. 장 중사의 휴대전화 확보는 여성 부사관 사망 9일 만인 지난달 31일에야 이뤄졌다. 공군의 엉터리 수사와 부실 대응 정황이 드러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유가족을 만나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며, 모든 의혹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약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일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 피의자인 장 모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