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은 누가 뭐래도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련) 내 친노 그룹의 구심점이다. 그리고 새정치련의 최대 주주는 여전히 친노 그룹이다. 그런 만큼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의원의 일거수 일투족은 늘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왔다. 문재인 의원 스스로도 이를 의식, 부자 몸조심하듯 언행에 조심성을 유지해온게 사실이다. 그런 문재인 의원이 정치 현안들에 대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를 두고 이제 무언가 승부수를 던질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내년 2월 초로 날짜가 잡힌 새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방북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아직까지는 북한측이나 우리 정부 당국이 이희호 여사 방북에 이렇다 할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당장 이희호 여사 방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21일 개성공단에서 열린다. 정부 당국은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포함한 대북인도지원단체 '사랑의 친구들' 등의 관계자 7명이 이희호 여사 방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중 개성공단에 들어가 북한 관계자들을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북한 아파트 붕괴라니!북한 주민들이 그렇지 않아도 먹고 마시고 자는 일이 쉽지 않을 터인데 엄청난 붕괴사고까지 발생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북한 아파트 붕괴를 보면 우리는 아파트를 별 어려움 없이 짓는데 반해 북한은 아직 아파트 건축 공사 기술이 걸음마 단계임을 짐작된다. 북한에서는 물론 기본적으로 의식주 해결에는 그리 큰 애로가 없는 사회 지도층이 아파트에서 생활하지 않을까 추정되지만 붕괴우려가 있으면 어찌 마음 놓고 들어가서 살 수 있을까? 북한 아파트 붕괴는 현재 북한에 처한 조급증의 한 단면을 드러내 쓸쓸함을 풍긴
학교비정규직 파업, 그 마음 모르는 건 아니건만!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비정규직 가운데 11.1%만이 1년 뒤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중 69.4%는 그대로 비정규직에 머물렀으며 19.5%는 실직 등으로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즉 비정규직 10명 중 한 한명만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네덜란드 비정규직의 절반 가까이가 1년 뒤에는 정규직, 70%는 3년 뒤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나타난 것에 비한다면 이는 꽤나 잔인한 수치다. 혹자는 이
공무원연금 개혁은 아직 먼 나라 얘기?꽤 풍족한 집안, 어느 날 아버지가 자녀들을 불러 폭탄선언을 한다. “지금껏 너희들이 흥청망청 즐겨 가계 상황이 열악해졌다. 이제부터 카드도 압수, 통금시간을 정하겠다”는 게 폭탄선언의 요지다. 이에 자녀들은 거세게 반발한다.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싼 상황이 이렇지 않을까? 좀 더 상황을 살펴보면 이렇다. 여태껏 아버지 카드만 믿고 잘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그걸 딱 끊어버리면 어쩌겠냐는 게 자녀들의 항변이다. 이에 자녀 편인 어머니는 내년까지 기회를 주자고 말한다. 갑작스런 변화는 자녀들에게도 적
협박일까, 애정 어린 충언일까.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TF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이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대하는 야당과 공무원노조 등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발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발해 저항을 지속하면 나중에는 공무원연금 제도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발언이 그 것이었다. 올해 안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발언임을 감안하더라도 발언 강도가 이례적이라 할 만큼 강력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문제의 발언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
정부는 18일 세종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 특별법’, ‘유병언법’,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세월호 3법'을 의결했다.세월호 특별법은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말하며 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위는 상임위원 5명을 포함한 위원 17명으로 구성돼 내년 1월1일부터 1년 동안 활동한다. 6개월 범위에서 활동기한을 1회 연장할 수 있으므로 활동기간은 최대 18개월로 늘어날 수 있다.특위는 세월호
새누리당이 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 방안을 추진하더라도 생애소득을 따지면 공무원이 민간근로자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김 원내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연금제도상의 공무원 생애소득은 19억5000만원이고 새누리당 개정안을 적용하면 18억2000만원이다. 반면 민간근로자의 생애소득은 17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 수치는 2013년 말 기준 일반직·교육직·경찰·소방 공무원의 평균소득월액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신설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내정됐다.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이같은 박 내정자를 포함한 장·차관급 11명 인사를 단행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실시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안전처 차관에는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이 발탁됐다. 그외 중앙소방본부장에는 조송래 전 소방방재청 차장, 해양안전경비본부장에는 홍익태 전 경찰청 차장, 인사혁신처장에는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이 각각 내정됐다. 이날 사퇴 및 공석에 따른 장·차관급 인사도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
최근 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한 남침용 땅굴은 국과수 감식 결과 허위로 판명돼 존재를 주장한 한성주 대표 등이 안보불안감 유발 등의 이유로 법적 처벌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17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일부 단체가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땅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감정을 실시한 결과 허위로 판명됐다"며 "땅굴에 발파석 되메우기와 실리콘 성분 등이 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 14일에도 일부 시민단체가 주장한 경기도 남양주시 땅굴도 허구일
육군이 서울 용산역 부근의 '용사의 집' 부지에 군 간부용 30층 호텔을 건립할 방침을 밝혀 국민혈세 낭비 우려가 커지고 있다.'용사의 집'은 1969년에 지어졌고 2012년 건물 안전도 검사에서 C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육군은 그 자리에 1300억원을 들여 지상 30층, 지하 7층, 연면적 4만1709㎡의 건물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곳에 거액을 들여 군호텔을 건립해야 하는 타당성이 적고 운영전망도 매우 어둡다는 것.육군이 밝힌 호텔의 용도를 보면 전체 객실 196실 중 간
채동욱(55)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이 실형을 면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는 1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정원 직원 송 모 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도 진술 등 관련 정황만 갖고 유죄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반면 법원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이제(54) 전 서초구청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다섯 번째의 인질 참수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희생자는 미국인 캐식(26)이다. IS는 지난달 3일 영국인 구호활동가 앨런 헤닝을 참수한 날 미국을 겨냥해 피터 캐식을 다음 참수 대상이라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복면을 쓴 남자가 영국식 어투로 "마지막 십자군을 끝장내겠다"고 말하며 시신을 가리키는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도 16일 해당 동영상을 검토한 결과 미국인 지원활동가 피터 캐식의 참수가 확실하다고 확인했다. 이 발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안이 흐지부지될 공산이 커졌다. 이는 국회의원들이 손해 보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따가운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국회의원 세비 동결, ▲무회의 무세비, 불출석 무세비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 ▲체포동의안 국회법 개정 등 혁신안 9개를 공개했으나 당내 의원들의 반발이 심해 사실상 당론 확정에는 실패한 상태다. 혁신특위 소속 김영우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는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룡해는 17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하며 18일쯤 푸틴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룡해는 러시아 방문 중 모스크바,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지를 둘러보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과 정치·경제협력 강화방안, 무역확대 방안, 한반도·동북아 지역현안, 북핵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룡해의 방러는 양측의 협력관계를 공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다.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9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발언을 했다. 권 대변인은 "G20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이 주창한 포용적 성장이 핵심 이슈로 논의돼 우리 경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업무만찬에서 무역을 통한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한국산
대통령 비서실이 휴대전화 등의 물품을 구입에 예산을 흥청망청 쓴 것으로 드러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런 사실은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6일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현 정부 출범이후 신규물품 구입현황'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은 지난해 감사원 조사 결과, 업무용 휴대전화기 신규 구입이 부적절한 것이 드러나 주의를 받았다.감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통령 비서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휴대전화 중 사용이 가능한 기기가 107대 있는데도 신규로 2
북한은 15일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개최의 전제조건으로 호국훈련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대화 상대로서 모양새를 갖추라고 요구했다.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오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얼마 전 최룡해·황병서·김양건 등 북한 핵심 인사들의 인천 방문 후 서해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인근 무력충돌, 대북전단 살포, 국군의 호국훈련 등을 거론하며 북남고위급접촉 합의를 무산시킨 것은 남측이라 주장했다. 이어 대화와 관계개선을 원한다면 걸맞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화 상대로서 모양새부터 갖추라고 요구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개인 블로그를 열고, 한국문화를 많이 알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리퍼트 대사는 이날 '리퍼트 가족의 한국 이야기'란 제목의 블로그(lippertsinkorea.blogspot.com)를 열어 갓 시작한 한국 생활을 소개했다. 그는 블로그에 아내 로빈 리퍼트, 애완견 그릭스비와 함께 찍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새로운 문화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나타냈다. 리퍼트 대사는 동영상 속에서, 한국에 부임해 설레고 영광스럽다며 곳곳을 다니면서 옛 친구를 만나고 새 친구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낭비성 예산을 전액 줄이고 민생 및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부자감세 철회를 관철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새정치연합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와 예산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16일부터 시작되는 예산안 공세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예산조정소위가 16일부터 본격 가동되기 때문이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재벌·대기업 부자감세 철회를 통한 재원 확보를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급식과 보육은 국가의 책임으로 우리 아이들이 누릴 권리"라며 "사자방(4대강·자원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