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자신의 화장대를 샅샅이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되겠다. ㈜ 아이브 화장품의 제조 판매에 관계한 박모(54)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활용하여 제품을 제조 판매한 혐의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브 화장품 관계자 박씨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여 검찰에 송치했다.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이브 화장품 전제품을 판매중단하고 이를 회수조치 했다. 앞서 박씨는 양태반이 들어있는 원료(실크 단백질)라며 이를 화장품제조업체에 공급한 뒤 아이브 화장품을 위탁생산 하게 했다. 박
하룻동안 두 곳에서 발생한 부산 묻지마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또 정신병 타령이냐?'라는 투의 불만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동래구에서 발생한 부산 묻지마폭행의 가해자가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언론이 또 폭행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주려 하고 있다는 푸념을 분출했다.일부 누리꾼들은 "범행 동기 정당화"라는 표현을 써가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정신장애자라서 또 감형하려고?"라며 비꼬는 듯한 반응을 드러내는 이도 있었다.
인구 자연감소가 심각하다. 전남이 스타트를 끊더니 이제는 그나마 안정권이었던 서울, 울산, 세종, 경기마저 인구 자연감소에 위협받고 있다.통상 인구의 사회적 증감은 전입 인구와 전출 인구의 규모로 결정된다. 반면 인구 자연감소는 사망자가 신생아보다 많은 인구 구성의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인구 자연감소를 가장 먼저 체감한 지역은 전남이다. 2013년 전남의 인구가 자연감소한데 이어 2014년에는 강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강원은 2014년 한 해 동안 신생아가 사망자보다 342명 적었다. 전북
"왜들 이러나." "가지가지 한다."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75)의 20대 여성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의 일부다. 한마디로 입에 올리기조차 민망할 만큼 추악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글로 옮기지 못할 정도의 욕설을 동반한 반응도 부지기수다. 과거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골프장 캐디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던 때의 반응과 유사하다. 연령으로 보나 사회적 지위로 보나 존경심을 기반으로 사회의 어른으로 역할해야 할 사람들이 증손녀뻘의 젊은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들을 혼
한국에 대해 심심찮게 부정적 기사를 써오던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이번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최근 게재한 유엔의 후임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기사를 통해서였다. 한마디로 말해 반기문 총장이 역대 최악의 무능한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것이었다. 앞으로 반기문 같은 총장이 다시 나와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도 포함돼 있었다.반기문 이코노미스트 기사는 혹평 일색이었다. "가장 우둔한 역대 최악 총장" "어눌하고 절차에만 매달리며 깊이가 없다." "실수 투성이였다." "유엔 행정과 외치 모두 실패" 등등.
23일 오후 서울시청앞 광장에는 맞춤형 보육 제도 시행에 반대하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교사 1만여명(주최측 주장 1만5000명)이 모여들었다. 이날의 어린이집 집회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맞춤형 보육제도 시행의 연기를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맞춤형 보육제가 명칭은 그럴 듯하지만 사실상 보육 예산 절감을 위한 편법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맞춤형 보육이란 보육 서비스 종류를 크게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나누어 각 가정의 형편에 맞게 적용한다는 개념이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0~2세)에게는 종일반 보육
일명 ‘핑크코끼리 폭행 사건’의 여파가 엄청나다. 발단은 강남역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묻지마 살인사건이다. 23살의 여성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30대 남성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 여혐인식이 바탕이 된 이 사건은 연일 강남역에 추모의 발길을 이어지게 했다.핑크코끼리가 강남역에 출현한 건 지난 20일이다. 이날 핑크코끼리 의상을 입은 남성은 “육식동물이 나쁜 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는 동물이 나쁜 겁니다. 선입견 없는, 편견 없는 주토피아 대한민국. 현재 세계 치안 1위지만 더 안전한 대한민국 남·여 함께 만들어요”란 내
앞으로는 대형 관광버스들이 위력시위하듯 여러대 줄지어 이동하는 것을 보기 어렵게 됐다. 대열운행 단속이 강화되기 때문이다.학창 시절 수학여행이나 원거리 소풍을 갈 때 수백 명이 버스에 나눠타고 차례차례 학교 운동장을 나섰던 일은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버스들의 대열운행은 때론 대형 참사를 부르는 원인이 되곤 했다. 대열을 유지하려고 무리한 운행을 하게 됨으로써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열운행은 단체 이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곤 했다. 동시에
'큰 말똥' 하나를 어깨에 걸친 경찰간부 파면 소식에 공무원 사회가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고위 경찰간부가 모 업체 대표로부터 여행 편의를 제공받은 것만으로 파면 결정이 내려진데 따른 것이다.22일 경찰청 관계자에 의하면 경찰간부 파면의 중징계를 받은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한 현직 경무관이다. 이 경무관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업체 대표와 함께 마카오 여행을 했고, 현지에서 도박장이 있는 호텔에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은 그러나 도박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
"이런 행사 좀 자제하라. 먹고 사는데 지장 많다." "마라톤은 변두리에서 하면 안되나?" "뭔 마라톤 대회가 이리도 많나?" "마라톤을 매주 하나? 전용코스 만들던가. 왜 일부 때문에 다수를 희생시키나?" "....주말 휴일 도심은 항상 마비 상태. 한심한 서울이다."일요일인 22일 오전 마라톤 대회로 인한 서울 교통통제 관련 인터넷 기사 밑에 붙은 덧글들이다. 이들 중엔 휴일을 맞아 모처럼 도심 나들이를 하려다 포기한 사람들도 포함돼 있을지 모른다. 얼핏 훑어봐도 마라톤 대회 소개와 함께 서울 교통통제를 사전
20일 정오 직전 대구 인근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탱크로리 화재 사고가 발생, 상하행선 모두에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 탱크로리 사고는 대구 동구의 상행선 대림육교 부근에서 발생했다. 화재는 3만 2000리터의 경유를 싣고 근처를 지나던 35t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옆으로 방향을 틀어 방음벽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탱크로리 사고로 인한 화재는 금세 하늘을 검은 연기로 뒤덮으며 현장 부근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렸고, 그 결과 상하행선 모두에서 차량들이 서행 운전을 해야 했다.
대구 건설사대표 실종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사건 발생 10여일 만에 대구 건설사대표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20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대구 건설사대표 김모(48)씨의 시신이 경북 청송군 현서면과 영천시 화북면 경계 지방도로 인근 야산 계곡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 건설사대표 김씨는 지난 8일, 회사 동료들과 경북 경산에서 골프모임을 하고 식사자리를 가진 뒤 회사 전무 조모(44)씨의 승용차를 탄 이후 실종됐다. 이후 경찰은 조씨를 강력한
지만원씨는 무슨 근거로 5.18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하나하나 북한 특수군 '광수'로 지칭한 것일까? 지만원씨의 그같은 주장은 정부 기관에 의해, 그리고 5.18 당시 신군부 주역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 등의 발언으로 인해 이미 '근거 없음' 판단이 내려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만원씨는 여전히 그같은 신념을 유지하고 있는 듯 보인다. 골수까지 보수인 그가 현재 진행중인 형사 소송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그는 근래 들어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확신범 중 한명으로 남게 된다.
지만원 재판이 법대보다 방청객이 더 무서운 양상으로 흐를 것 같다. 보수 논객 지만원씨의 황당한 주장에 흥분한 광주시민들이 지만원씨에 대한 분노를 있는대로 폭발시키려 하고 있어서다. 5.18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광수'(북한 특수군 요원)로 지칭해 그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지만원씨가 재판 첫날인 19일 법정에 나왔다가 수모를 당했다. 재판이 끝나고 나오는 과정에서 지만원씨가 광주시민 및 5.18 생존자 30여명으로부터 갖은 욕설과 물리적 압박을 받은 것이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17일 오전 1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 상가의 남녀공용화장실에서 23살 여성 A씨는 34살 남성 김씨가 휘두른 칼에 가슴과 어깨를 수차례 찔리며 숨졌다. 사건 발생 수시간 뒤 경찰에 체포된 김씨는 “여자들이 나를 무시했다”는 말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이유를 설명했다.김씨의 범행이 여성혐오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피해자를 향한 애도의 물결이 줄을 이었다. 강남역 10번 출구에 빽빽하게 붙여진 포스트잇에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11시 9분께,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공항에서 출발해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MS804 여객기가 돌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이집트항공 여객기는 약 11.3km 상공에서 비행하던 중 19일 오전 2시 45분께 통신이 두절됐다. 출발한지 3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 여객기가 이집트 영공에 진입한 직후였다. 이집트에어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총 66명이 탑승 중인 상태였다. 애초에 이집트에어는 이집트항공이 실종된 직후 승객 59명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명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해자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3살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강남역 살인사건의 피해 여성, 지금도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그녀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비극은 17일 오전 1시 7분께 발생했다. 이날 34살의 남성 김모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A씨의 왼쪽 가슴과 어깨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강남역 건물 1층에서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찾았던 A씨, 그녀는 일행에게 발견되고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인간의 생명은 존엄하다. 그것의 존엄성은 어떠한 이유로든 타인에 의해 훼손되어선 안 된다.강남역 살인 사건의 이유는 간단했다. 피해자가 여자였기 때문이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잔혹한 범죄의 피해자가 돼야 했던 여성, 그녀의 억울한 죽음이 여성혐오범죄에 또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17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 노래방 상가의 남녀공용화장실에서 23살의 여성 A씨가 피투성이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괴한에게 왼쪽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린 A씨는 곧장 병
임진강 물폭탄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그러나 과연 북한 측이 의도적으로 수공(水攻)을 가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과거 북한이 급작스러운 방류로 남한에 피해를 입힌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임진강 상류 댐 무단 방류가 수공 목적이었다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우리 정부 당국도 이 점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이번 임진강 물폭탄 논란은 지난 16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심야 시간대에 북한이 황강댐 등에서 물을 급격히 방류함으로써 촉발됐다. 북측의 무단 방류로 우리측
강남 화장실에서 어이없이 죽임을 당한 20대 여성, 그녀 역시 ‘묻지마 살인’의 희생양이었음이 확인됐다.강남 화장실 살인사건은 17일 새벽 1시 7분께 발생했다. 피해자 A(23)씨는 일행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노래방을 찾았다 그곳 화장실에서 참변을 당했다. 화장실에 미리 숨어있었던 34세 김모씨에 의해 수차례 흉기에 찔린 A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강남 화장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 즉각 수사에 돌입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