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도 되기 전에 흰줄숲모기 발견이라니...국내에서 벌써 흰줄숲모기가 다량 발견됐다. 흰줄숲모기는 뎅기열과 소두증의 원인이 되는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다. 다행히 이번에 국내에서 발견된 흰줄숲모기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및 뎅기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방역 당국이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국 5개 지역(부산, 제주, 목포, 통영, 완도)의 37개 지점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98마리의 흰줄숲모기가 확인됐다. 흰줄숲모기 발견 지점은 모두 8곳이었다. 이들 98마리는 모두 알이나 유충 상태로
얼마나 상황이 심각하면 그랬을까?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서 '폭정'을 예고한 로드리고 두테르테(72)가 당선된 배경을 거론할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다. 필리핀 두테르테 당선자는 외신들에 의해 '징벌자'(Punisher) '필리핀판 트럼프' 등등의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위험천만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적어도 서방 국가 지도자들과 서방 언론에 비친 두테르테의 모습은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예비 독재자일 뿐이다.실제로 그는 현직인 다바오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필리핀판 트럼프란 이미지에 걸맞는 행동들을
많은 누리꾼들이 차라리 오해였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목사부부 아동학대 사건에 따가운 시선이 드리워지고 있다.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은 30대 목사부부를 아동방임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형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부부는 지난해 초, 22개월된 여아를 위탁받았다. 이들 목사부부는 지난해 9월, 여아가 손목과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사부부에게 위탁된 뒤부터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여아, 이러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원내부대표가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의 검찰 수사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전관인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사건을 수임한 뒤 정 대표가 검찰 수사 단계에서 두 차례나 무혐의 처리된데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백혜련 원내부대표는 검사 출신 변호사다.백 원내부대표는 11일 오전 CBS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인터뷰에서 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대표의 도박사건을 수임한 이후 검찰 수사에 모종의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의심했다.
새누리당 여상규의원(사천·남해·하동)이 교통사고를 당했다.여상규의원 교통사고는 10일 오전 8시 20분께 발생했다. 이날 사천시 사천읍 사천2교를 지나던 여상규의원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으며 크게 파손됐다.여상규의원을 태운 차량은 10일,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사천 시민의 날’ 행사에 향하던 중이었다. 여상규의원은 항공편으로 사천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여상규의원 교통사고로 운전대를 잡은 사천지역 사무장 강모(39)씨가 숨졌다. 여상규의원은 목 부위에
흡연 치주질환 간의 연관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둘을 연관시키는 매개 성분은 담배 속의 타르다. 타르가 잇몸과 치아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에 끼어들어 치석을 이루고 그 속에서 세균이 번성하면 없던 치주염이 생기거나 기존의 치주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칫솔질을 할 때는 치아 표면보다 잇몸과 치아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를 꼼꼼히 청소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같은 맥락에서 치과 의사들은 칫솔질을 할 때 위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을 위주로 하고, 좌우 칫솔질은 치아아 잇몸사이에 칫솔 모서리를 갖다 댄 뒤 가볍게
일본교과서가 신라에 관한 역사를 왜곡해 기술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동북아 역사재단이 발행하는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 최신호에는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신라가 일본에 조공을 바쳤다’는 내용이 실렸다”는 서보경 고려대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연구교수의 논문이 게재됐다.실제로 2015년 판 일본 지유샤 교과서에는 “임나(일본이 가야를 이르는 말)가 멸망한 뒤 신라는 일본에 임나의 산물을 조공으로 받쳤다. 일본이 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피하고자 함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일본이 가야 지역에 기관을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51)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최유정 변호사(46.여)가 끝내 검찰에 체포됐다. 최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 '판사에게 부탁해 보석이 되도록 해주겠다'며 정운호 대표로부터 50억을 받았다가 이중 30억원을 되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9일 밤 늦은 시각 최유정 변호사의 고향인 전북 전주에서 그를 체포했다. 체포의 법적 근거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다. 검찰은 최 변호사를 도와 일했던 권모 사무장(39)도 증거인멸 혐의로 함께 체포했다. 최유정 변호사는 정운호 대표와 수임료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렸다. 과연 새로이 필리핀 대통령 자리에 오른 자는 자신을 호응해준 국민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게 될까.사령탑의 중요성이야 말해 뭐할까. 곳간 열쇠를 쥐고 있는 안방마님의 존재도 마찬가지다. 어떤 집단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는 사람, 그것이 어떤 집단이 됐든 우두머리의 결정은 그것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게 된다.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시선이 쏠린 것도 이러한 까닭에서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로드리고 두테르테(71·민주필리핀당) 다바오 시장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
단원고 교장이 갑작스레 정신을 잃었다. 기억교실 협약식 현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다.9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정부합동분향소에서는 '4.16 안전교육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현장에 참석한 정광윤 단원고 교장은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협약식 중간중간 머리를 짚으며 어지럼증을 호소했던 단원고 교장이다. 갑작스런 실신에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원들이 단원고 교장을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단원고 교장의 실신을 두고 일각에서는
해병대 음주사고를 향한 세인의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해병대 음주사고의 주인공은 백령도 해병 제6 여단 포병부대에서 근무하는 24살 정 모 하사다. 그는 얼마 전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전복 사고를 내며 차량에 타고 있던 병사 3명을 포함해 5명을 다치게 했다.면회 외박자들이 육지로 나가기 위해 한 차량을 타고 이동하다 사단이 났다. 비좁은 도로를 시속 100km로 달리다 농로로 추락하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부서진 차량, 해병대 음주사고 당시 정 하사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의 만취 상태였다.
캐나다 산불의 피해 규모가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8일(현지 시각) 현재까지 불에 탄 피해 면적만 서울의 3배에 육박하는 약 1600㎢에 이르고, 산불 대피로 발생한 이재민 수가 10만을 헤아린다. 현지 언론이 밝힌 산불 관련 보험 액수는 90억 캐나다 달러(약 8조원) 정도다.이번 캐나다 산불로 앨버타주의 여러개 중소도시가 피해를 입고 있고 그 중 포트 맥머레이시의 경우 시민 전체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현재 포트 맥머레이에 있는 주택 20% 가량이
시대에 따라 아이 이름 짓는 분위기도 바뀐다. 갈수록 좀 더 세련되고 예쁘면서도 부르기 쉽고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시대별 인기이름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오래 전 다산(多産) 풍습이 있던 시절엔 여러 아이들을 구분하기 쉽게 하거나 아들을 낳으려는 욕망이 반영된 이름이 많았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긴 하지만 '허삼관 매혈기'에서 나타나듯 아이들 이름을 낳은 순서대로 일락, 이락, 삼락 등의 방식으로 짓는 일도 흔했다. 우리의 경우
연휴 마지막날 발생한 울릉도 여객선 회항 사건에 또 한번 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불행중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지만 하마터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사전 정비 불량 문제인지 노후 선박의 장기 사용이 문제인지 원인을 철저히 밝히는게 남은 과제라 할 수 있다. 혹 인평 피해가 없다고 해서 조사가 얼렁뚱땅 진행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8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해 강원도 동해시의 묵호항으로 향하던 대형 여객선이 출항한지 30여분만에 선박 이상으로 회항하는 소동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느닷 없이 '비핵화'란 단어를 입에 올렸다. 그러나 전후 맥락을 짚어보면 김정은 비핵화 발언이 썩 반길만한 내용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김정은의 말 중 가장 거슬리는 부분 중 하나는 "핵 보유국으로서"라는 표현이다.북한이 스스로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셈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이나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섣불리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자칭일망정 핵보육국 선언은 나름대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한국은 그같은 발언을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에 서 있다.
인천 토막살해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가 실명과 얼굴 모습을 만인 앞에 드러냈다. 저지른 범죄 내용이 워낙 잔인하고, 그가 범인일 것이라고 믿게 할만한 확증이 나왔다는 수사 당국의 파단에 따른 것이다. 사회적 논란은 여전하지만 현행법(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피의자 조성호는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인천시 연수구의 거주지에서 함께 지내던 최모씨(40)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분리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성호는 시신을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나눈 다음 안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버이날인 8일 전국 날씨는 부모님 모시고 점식 식사를 하기 위해 잠시 나들이하는데는 무난한 정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오전 중 맑다가 조금씩 흐려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 소식은 경남과 전남 해안지방, 그리고 제주도 등 남쪽에 한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령의 어버이들이 비보다 더 신경써서 경계해야 할 미세먼지 농도는 어버이날인 이날 썩 좋지 않을 것으로 예고돼 있다. 지역에 따라 황사 마스크 착용이 필요할 수 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과 영호남, 제주는 '나쁨', 기타 지역은
'이번엔 혹시나~' 했던 북한 노동당대회가 '역시나' 생중계 없이 시차를 두고 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시점은 제7차 노동당대회가 열린 6일 늦은 오후이거나 다음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이전에도 노동당대회나 당대표자대회 등 주요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들을 시차를 두고 발표하는 관행을 이어왔다.그래도 이번엔 일각에서 북한 노동당대회 생중계가 감행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날 오후 현재까지 북한 매체들은 당대회와 관련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 중앙TV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자 전세계가 긴장 국면에 돌입했다. 히틀러 이후 최악의 정치 지도자로 평가되는 그가 초강대국의 지도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눈앞의 현실로 어른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몇달 전만 해도 트럼프를 향한 미국 내외의 시각은 냉담했었다. 설사 그가 공화당의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한들 민주당의 강력한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당해내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최근 들어 힐러리와 트럼프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비슷하게 나오고 있고, 심지어 트럼프가 앞선다는 조사 결과
갑상선 당뇨병은 함께 나타나기 쉽다?이전엔 잘 모르고 넘어갔으나 최근 들어 질환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된 것이 갑상선 기능 이상이다. 갑상선 이상은 특히 중년 여성에게 빈발하는 질환이다. 성별로만 보자면 갑상선 이상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몇배나 더 잘 걸리고, 여성 중에서도 40~50대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갑상선 이상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지나치게 많아서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그 반대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두 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서로 다르다. 갑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