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속을 들여다보듯 성완종 유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면 궁금증이 좀 풀리련만,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유서에 쓰인 내용은 일반인에게는 오리무중이다. 단지 유족이 이 순간까지 명확히 드러낸 성완종 유서 내용은 정말로 억울하다는 것과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잘못하지 않았음을 몸으로 강조하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고 성완종 회장의 유서에 적힌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한국 정치사와 경제사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성완종 유서 내용과 메모에 적힌 바와 같이 검은 돈이 오갔느니 말았느니 하는 얘기가 계속되어야
갑자기 신천지 기자회견은 왜?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방위산업 비리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 중 북한산 형제봉 부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전현직 정관계 유력인사 8명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메모가 발견돼 세간이 발칵 뒤집힌 10일 신천지 기자회견 소식까지 더해져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 또 유례가 없는 전세가격 고공행진과 가처분 소득 하락으로 민생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신천지 기자회견에서 주장하는 종교문제까지 겹쳐 국민들은 더욱 우울해하는 분위기다. 진실은 무엇일까? 개나리 진달래 벚꽃
전지현, 돈이 너무 많아도 문제! 전지현 삼성동 건물이 구설에 올랐다. 영화 ‘도둑들’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으며 승승장구 중인 전지현이 꽤 오랜만에 유쾌하지 않은 뉴스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전지현 삼성동 건물과 관련한 트러블은 문득 로또 1등의 저주를 떠올리게 한다. 호사다마라고 좋은 일이 있으면 또 마가 끼기도 쉬운 까닭이다. 전지현 삼성동 건물 논란도 호사다마는 아닐까? 최근 경찰은 로또 1등 당첨금을 4년 만에 탕진하고 이후 상습적으로 휴대전화를 훔쳐 판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기소했다. 전지현 삼성동 건물이 도마 위
경기도청 벚꽃축제가 벚꽃의 화사함만큼이나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열고 경기도청을 중심으로 한 넓은 지역의 벚꽃길을 걸으며 온가족, 또는 연인이 향기로운 꽃내음과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경기도청 벚꽃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3일간 벌어진다. 수원 도심에 위치한 경기도청 주변은 일년 365일 중 이맘때가 가장 황홀한 풍경이 빚어져 많은 관광객이 몰려 한바탕 벚꽃축제가 벌어진다. 벚꽃은 벚나무에서 피며 벚나무의 종류는 매우 많다. 산벚나무, 왕벚나무, 올벚나무, 개벚나
강예원 그리고 성혁, 이건 웬 또 케미? 자석의 N극과 S극은 서로를 강렬하게 끌어당긴다. 강예원 성혁의 서로를 향한 끌림도 이러할까. 흔히 사랑하는 남녀는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본다고 말한다. 강예원 성혁은 이에 동의할까. 성격과 가치관이 너무나 다른 남녀, 한눈에 봐도 비슷하지 않아 보이는 강예원과 성혁은 과연 한 곳을 바라볼 수 있을까. 혹자는 같은 곳에 시선을 두는 것만큼이나 서로의 눈을 마주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설령 좀 다르면 어떠랴. 각기 다른 곳을 보다가도 서로의 눈이 마주치면 마력에
홍준표 성완종 두사람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북한산 형제봉에서 자의에 의해 이승의 끈을 놓아버린 굴지의 건설업체 회장 출신 고 성완종 씨가 홍준표 경남지사를 아주 곤혹스럽게 만들어놓고 말았다. 홍준표 성완종 둘의 관계는 같은 보수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측면에서 온오프라인상으로 접촉이 있었을 법하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정말 돈을 줬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고 성완종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떳떳지 않은 돈을 건넸다고 암시하는 흔적이 북한산 중턱에서 최후를 마친 고인의 옷에서 발견됐으니 홍준표 성완종 관계가 진실 여부를 떠나 호사가들
채리나 그리고 박용근, 어렵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운명을 믿는 이들은 언젠가 나타날 운명의 짝을 애타게 기다린다. 채리나 박용근은 서로에게 있어 운명의 짝일까.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자신과 운명의 상대는 새끼손가락에 묶인 보이지 않는 붉은 실로 연결돼 있다고 한다. 과연 채리나의 손가락 끝에 묶인 붉은 실을 더듬어 가다보면 박용근의 새끼손가락에 가 닿을까. 당최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게 사람인지라 자신의 짝이 언제 어디서 짠하고 나타날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다. 채리나 박용근의 시작도 사실 그러했다. 술자
창작 음악, 전통 판소리, 클래식 등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의 한마당이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음악분과 회원과 국내 젊은 연주가 12명이 연주하는 '제4회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무대에 올려질 작품들은 원로 작곡가인 강석희(81) 회원이 작곡한 피아노트리오를 비롯해서 리스트-오베르의 '포르티치의 벙어리 처녀' 타란텔라 S386, 드뷔시의 가곡 '젊은 날의 4개의 노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가 진행 중인 경주시 황남동 일원 유적발굴조사 현장에서 신라시대 귀족 여성의 무덤으로 보이는 곳에서 순장된 남자의 유골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문화재청은 20~30대로 보이는 남녀 인골과 금⋅은 장신구, 말갖춤 등 유물이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 인골은 1호 돌무지덧널무덤에서 2개체가 겹쳐진 형태를 띠었고, 주 피장자로 보이는 인골은 똑바로 누운 상태로 허벅지 뼈가 얇고 두개골의 귓바퀴 뒤쪽 뼈 형태로 미뤄 여성으로 추정됐다. 다리뼈의 근육선이 분명하고 치아의 크기와 닳은 정도로 미
메멘토 모리를 기억하라? 박근혜 지지율이 한동안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하지만 바닥을 쳤던 올해 초 박근혜 지지율을 생각한다면 이마저도 감지덕지다. 옛날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 행진을 할 때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외치게 했다. 지금의 박근혜 지지율과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이다. 메멘토 모리는 라틴어로 ‘당신도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이다. 즉,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을 수 있으니 겸손하라는 의미인 셈이다. 박근혜 지지율을 이러한 메멘토 모리에 연결시켜본
비정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남는 법이 무엇일까? 한번 태어난 세상에서 강인하게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일깨우는 책이 나왔다.‘배려’ ‘재미’ 등을 쓴 저술가 한상복이 쓴 ‘필요한 사람인가’가 그것이다. 누구나 유유자적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 마음 설레는 일을 하며 나답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생존에 급급한 현실은 비루하기만 하다. 살아남기 위해 상대의 낯빛을 살펴 분위기를 맞추거나, 호감을 얻기 위해 내키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할 때도 잦다. 산다는 건 끊임없는 대립과 위선, 혼돈의 연속이다. 이런
김수현, 멋있거나 혹은 더 멋있거나! 짧은 시간이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다. 김수현 리얼은 팬들에겐 좋은 선물이다. 비단 김수현 리얼 하나만이 아니다. ‘김수현 산타’는 브라운관 복귀라는 또 하나의 선물을 팬들에게 안겨줬다. 그야말로 선물 보따리인 셈이다. 마침내 별에서 돌아온 걸까. 전지현과 함께 한 드라마를 통해 인기 그래프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던 김수현이다. 대륙의 여심까지 사로잡으며 중국으로 화려하게 비행했던 김수현이 짧은 기다림 끝에 다시 돌아왔다. 뭘 해도 ‘잘생김’을 숨길 수 없었던 김수현, 심지어 강렬한 초록색 트레이닝복
jtbc ‘비정상회담’ 등의 공동진행자로 인기 고공비행중인 개그맨 유세윤이 웹툰 책을 내서 화제다. 책 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연상케 하는 ‘유턴’으로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한 웹툰을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책은 스마트폰에 중독되고 디지털 문명에 영혼을 앗겨 가는 세상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활약을 그렸다. 기획은 유세윤이 혼자 했지만, 스토리는 라디오작가 공지원의 도움도 받았다. 그림은 이규환 작가가 맡았다.책 속에서 유세윤은 인류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달려온 영웅이다. 인기개그맨인 '유세윤'
한국시인협회(회장 문정희)가 협회를 만든 지 58년 만에 처음으로 시 전문지를 창간했다. 잡지 이름은 언제든지 소멸할 수도 있지만 소멸해서 안 된다는 다짐과 각오를 드러낸 '시인불멸'이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종철 전 한국시인협회장의 생전의 희망을 반영해 탄생한 시인불멸은 이번에 웹진 형식으로 공개됐다. 이 잡지 창간을 위해 김요일, 박정대, 박상순, 박후기, 김이듬, 황병승, 김도언, 이해존 시인 등이 편집위원으로 위촉외어서 약 1년 동안 준비해왔다고 문정희 회장은 밝혔다.창간호에 실린 주된 내용은 박은정 시인이
전문가들의 창작 현장을 서울시민 및 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17~18일 ‘오픈스튜디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에 입주한 9기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미술계 관계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창작현장을 견학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도 갖는다. 오픈스튜디오 연계행사로 사소한조정(손혜민·존 리어든)이 기획한 ‘깃발프로젝트’, 난지전시실에서는 ‘2015 난지아트쇼’의 첫 번째 전시인 ‘생강의 모양’ 전을 연다.9기에 입주한 국내 작가들은 김은형·노상호·로와정·
앵그리맘, 이런 게 바로 사랑의 힘? 사랑에 빠진 사람은 눈빛부터가 다르다. 앵그리맘 지수도 마찬가지다. 사랑에 빠지고 강렬한 엔도르핀이 몸을 휘감는 순간 사람은 자신이 아닌 또 다른 내가 된다. 확연히 달라진 앵그리맘 지수의 눈빛이 이를 증명해줬다. 하나뿐인 형이 감방으로 가고 악의 축 조폭 김희원(동칠 役)의 보호를 받으며 교실 안의 깡패로 군림했던 앵그리맘 지수다. 그랬던 지수가 눈빛부터 사뭇 누그러졌다. 마침내 앵그리맘 지수의 눈에 사랑의 콩깍지가 씐 걸까. 하물며 첫사랑이다. 교복 입은 풋내기 남자의 사랑이니 앵그리맘 지수
1년 전 세월호 참사로 유가족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형 참사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면서 작가로 활동 중인 노다 마사아키가 7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대형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 수십명과 나눈 이야기를 밑거름으로 비애를 치유하는 방법과 경험을 밝히는 ‘떠나보내는 길 위에서’라는 책이다.저자는 52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일본항공(JAL) 추락 사고를 비롯해 수학여행을 즐기다가 일본 학생들 수십 명이 희생당했던 상하이 열차사고 등의 생생한 증언
체중관리와 건강유지 차원에서 샐러드 섭취가 추천되는데 그럼 샐러드라고 다 몸에 좋은 것일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그 이유는 샐러드에 쳐 먹는 드레싱 때문이다. 드레싱을 잘 골라서 적당량을 넣어야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섭취하는 효과를 충분히 발휘되게 할 수 있다. 드레싱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어떤 드레싱을 골라야 할까? 보통 여성들은 날씬한 허리를 갖기 위해 오리엔탈 드레싱, 발사믹 드레싱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이어 요거트, 사우전드 드레싱, 허니 머스터드, 참깨 드레싱 등을 먹는다. 채소는 칼로리가
영국의 위대한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희곡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바탕으로 만든 동명 코미디 발레 작품이 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왈가닥 '카테리나'와 그녀를 현모양처로 길들이는 '페트루키오'의 팽팽한 공방전을 그린 작품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코미디 발레다. 한국 발레단이 이 작품을 정식으로 국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몸담은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2006년 성남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할 때 이 작품
채리나가 늦게나마 신바람이 났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꽃도 만개했을 때보다 만개하기 직전에 가장 아름답듯이 채리나도 결혼을 앞둔 지금이 가장 행복하게 느끼고 있는 듯싶다. 물론 채리나가 여섯 살이나 어린 심신이 건강한 야구선수랑 사귀고 있으니 채리나가 웨딩마치를 울린 다음에도 한 동안 20대처럼 젊은 기분으로 행복감에 젖어 살 것이 확실해 보이긴 하다. 채리나는 사실 시집갈 나이가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채리나에게 신데렐라의 꿈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는 남자 박용근도 머잖아 채리나와 신방을 차린다면 최소한 한국 남자 평균 결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