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앞날이 캄캄하다?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듯하다. 예원 공식입장을 대하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기 때문이다. 늘 생글생글 웃는 이미지로 옆집 여동생 같은 친근함을 안겨줬던 예원이다. 예능에 최적화된 아이돌답게 다소 짓궂은 장난에도 그저 ‘까르르’ 웃어넘기는 예원의 모습은 지금 그녀가 놓인 상황을 꽤나 아이러니하게 다가오게 한다. 하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어 보인다. 예원 공식입장마저 발표된 마당에 그녀에게(적어도 지금은) 단숨에 위기에서 탈출한 돌파구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원래 사람의 언행이라는 게 코에 걸면
인생을 깨닫는 데는 그리 많은 나이가 필요치 않은 건가? 홍준표 고등학생 편지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이 학생이 부친 편지는 홍준표 경남지사를 수취인으로 해서 송달한 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억울한 처지를 전파하기 위해 한겨레신문에 보낸 것이다. 홍준표 고등학생 편지가 대단한 명작 소설이나 영화, 뮤지컬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하는 이유는 픽션이 아닌 논픽션이기 때문. 즉 그 고등학생의 편지는 생활밀착형 진실 전달 글이기에 읽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홍준표 지사에게 보내는 고등학생 편지는
안심전환대출 자격의 범위가 너무 좁았던 탓일까?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의 초기 실적이 예상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이틀 동안 판매액이 3조2천억원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는 1차 판매 때 안심전환대출 총액 한도 20조원이 나흘만에 동났던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실제로 1차 판매 당시 은행 직원들이 몰려든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던 모습도 2차 판매 현장에서는 보기 어려웠다. 지난 31일 시중은행에서는 안심전환대출 자격에 대해 알아보려고 은행을 찾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시간 없이 곧바로 은행 직원과 상담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야는 6일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다. 그러나 한차례 기간 연장을 전제로 해도 한달 남짓밖에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국회 특위가 조기에 실무기구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 단일안을 받아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분위기로 보아선 실무기구 구성 자체가 여의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여야는 실무기구를 구성, 여기서 대타협기구로부터 넘겨받은 5개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본격적으로 다루기로 했었다. 정부안과 여야의 안, 그리고 두개의 외부인
차두리 박수칠 때 떠나다! 박수칠 때 떠나라고 했다. 기성용 차두리가 나눈 감격의 세리머니는 또 하나 전설과의 안녕을 실감케 했다. 가야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고 떠나는 이의 뒷모습은 꽤나 아름답다고 말한다. 차두리의 든든한 어깨를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성용 차두리의 오붓함으로 더욱 극대화된 감동은 ‘차미네이터’와의 안녕을 한층 아름답게 포장해줬다. 지난 1996년, 서태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92년 가요계에 데뷔해 숱한 히트곡들을 탄생시키며 ‘문화 대통령’으로 군림했던 서태
변희재 관악을 출마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4.29재보선을 통한 국회 입성 여부보다는 변희재 관악을 출마가 지역 선거에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우선 변희재 관악을 출마의 이유와 배경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왜?"라는 의문이 변희재 관악을 출마 관련 기사의 덧글에 단골로 등장하곤 한다. 그 의문의 밑바탕엔 본인 역시 당선을 노리기보다는 뭔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출마를 선언했을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듯하다. 변희재씨(41)는 알아주는 보수 논객이다. 그러면서도
예원, 사람 일은 한치 앞을 모른다더니! 자신의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게 사람이다. 예원 공식입장이 증거다. 스스로의 한 치의 미래도 예측할 수 없는 마당에 타인의 삶이야 오죽할까. 예원 공식입장은 그녀의 한마디에 무턱대고 들끓기만 했던 ‘냄비근성’을 다시금 뼈저리게 성찰하게 한다. 애초에 사단이 났을 즈음,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는 예원의 한마디에 이태임은 일순 양치기소녀가 됐다. 약속한 듯 시작된 마녀사냥은 이태임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하며 그녀를 매장시키다시피 했다. 예원은 이미지가 업됐다. 한데 이게 웬일일까. 얼마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일부터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지난달 3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1일부터 9일까지 구입예약을 받고, 10일 일괄적으로 개통할 방침이다. 갤럭시S6 출시 때문에 SKT의 7일간 영업정지도 미뤄져 이통사간의 이용자 모집 경쟁은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일단 디자인부터 이전 버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기기라서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갤럭시 s6 엣지는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
앞으로 한달도 안 남은 4.29재보선이 문재인 지지율에 미칠 영향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군데에서 치러지는 이번 재보선이 문재인 지지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데 이론은 없을 것이다. 문재인이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뽑힌 후에 처음으로 맞는 선거인만큼 이번 재보선은 문재인의 입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이슈임에 틀림이 없다. 3곳 이상 휩쓸 경우 문재인 지지율은 한층 탄력을 받겠지만 승전보가 1곳 이하에서만 들려올 경우 지지율이 현재의 20% 수준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국방부가 올해 일반군무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179명 늘린 1213명으로 확정했다. 응시 제한이 한층 완화되고 장애인 채용 규모도 더욱 늘어난다.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오는 3일까지 '2015년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계획'을 채용관련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고기간은 20일이다. 육해공군 5급 이상 및 국직기관(부대)의 일반 군무원 채용은 국방부가 주관하고, 육해공군 6급 이하 일반 군무원은 육해공군본부가 각각 주관한다.채용인원 1213명중 7급과 9급에 해당하는 1022명은 공채 시험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를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문재인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 완성을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새정치련 민주정책연구원은 31일 국회에서 문재인 대표 주재로 '2015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유능한 경제정당위원회 지원을 추진사업으로 확정했다. 동시에 예산과 인적자원을 지원키로 했다.연구원은 또 산하에 있던 3대 연구소(소상공인정책연구소, 청년연구소, 시니어연구소) 중 시니어연구소를 100세사회연구소로 개편하는 한편 국방안보연구소를 신설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석상을 통해서다. 박 대통령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시한 안에 연금개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내년부터 매일 100억원씩 연간 3조7천억원의 세금이 들어가야 한다."며 "5년 뒤에는 매일 200억원씩 연간 7조4천억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 활동이 끝나고 실무기구 구성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회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을 위한 실무기구 구성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최대 쟁점은 대타협기구의 활동을 이어받아 운영될 실무기구의 활동 기한이다. 새누리당은 언제가 됐든 활동기한을 못박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한을 정하지 말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인 조해진, 안규백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합의에 실패한 뒤 양측은 저마다 상대에게 책임을 넘기는 주장을 펼쳤다.새누리당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시
박근혜 대통령이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문제 등과 관련, "원칙과 신뢰에 따라 정책을 펼쳐가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말했다. 두가지 주제를 놓고 우리 정부가 강대국들의 눈치를 지나치게 본다는 지적에 대한 반응이었다.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참모 및 특보단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수석급 이상 참모진 및 특보단과 오찬을 했다.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
스타제국이 고개를 푹 숙이는 모양새를 짓고 있어 이채를 띤다. 딸이 잘못을 하면 아버지가 대신 무릎을 꿇는 것과 흡사한 스타제국 사과. 만시지탄, 즉 늦어서 탄식이 나오는 판이지만 그래도 예원의 언어적 일탈에 대한 사과를 이행치 않는 것보단 이행하는 것이 나은 게 스타제국의 입장이다. 보아하니 스타제국이 예원의 버릇없는 말버릇은 생각지 않고 제식구만 감싸고 돈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스타제국은 밭에 잡초가 생기면 뽑든가 약을 쳐서 없애듯이, 스타제국은 예원의 비상식적인 언행 때문에 돌출된 이태임과의 불협화음을 제거할 책무를 져야했다
카카오택시 등장으로 대한민국의 대중교통 체계에 일대 혁명이 일어나는 분위기다. 더욱이 카카오택시는 콜비도 없어 여기저기서 반기는 분위기다. 다음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운행으로 돈도 벌지만 기업이 사회를 위해 유익한 일을 창출하고 시행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다음 카카오는 한동안 정보유출 문제로 고역을 치렀지만 이제는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국민불안을 해소했으며 카카오택시라는 고편리성 택시 호출 시스템을 선보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박수갈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택시의 편리성은 세계의 어느 선진국과 비교해도
풍문으로 들었소, 가깝고도 먼 사이 그 이름 고부여? 풍문으로 들었소 속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미묘한 신경전이 며칠 전 발생한 비극적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얼마 전 고부갈등이 원인이 되어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던 여성이 7살 아들을 안고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사망한 여성이 남편과 시어머니를 자신의 장례식장에 오지 못하게 하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비극의 정점을 찍었다. 고부 갈등의 극단을 보여준 이 사건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묘사된 고아성과 유호정의 은근한 기 싸움은 그저 새발에 피에 불과하
문재인 천안함 얘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치 정치판에서 유령처럼 떠도는 형국이다. 그만큼 우리네 현실은 우리와 정체성이 180도 다른 북한이라는 존재를 의식하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천안함 관련 설왕설래는 앞으로도 일러도 재보선이 끝날 때까지는 호사가들의 구설에 오르며 정치인들을 후벼대는 입방아 테이블의 굵은 양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천안함 폭침이라는 비극은 영원히 망각하기는 힘든 역사적 옹이와 같은 것. 문재인 천안함 관련 얘기도 결국 우리의 아까운 젊은 피 마흔여섯 명이 꽃샘바람이 한참 불던 5년 전 3월 26일에
연예계에서 키가 아주 작거나 아주 큰 것은 대단한 장점이다. 유병재도 그런 축에 속한다. 유병재는 본인이 들으면 서글플지 몰라도 대한민국 남성 평균키에 비해 상당히 작은 축에 속한다. 흔히 ‘하로로’라는 우스갯소리 별칭으로 불리는 무도의 하동훈보다 작아 보인다. 그런 유병재가 요사이 거의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의 인기 열풍을 불러오는 중이다. 유병재가 뭐지? 어디서 나온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스러운 사람)이라는 비아냥거림을 쏘아대던 사람들이 이제는 유병재를 타고난 웃음제조기라는 극찬을 내뿜을 정도로 주가가 폭등했다.
짬뽕이라 쓰고 별미라 읽는다? 이연복 짬뽕 레시피가 눈에 확 들어온다. 웬만한 요리 솜씨가 아니고서야 범접하기 힘든 레시피다. 중국 요리다. 이연복 짬뽕 레시피는 집에서 나만의 짬뽕을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솔깃함을 안겨줬다. 갖은 채소부터 시작해 복잡한 요리과정까지, 제 아무리 아마추어 요리의 달인이라도 감히 도전할 엄두조차 못 냈던 짬뽕, 여기에 이연복이 획기적인 레시피를 ‘옛다!’하고 던져준 셈이다.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음식은 짜장면으로 조사됐다. 이연복 짬뽕 레시피로 주목받은 짬뽕은 짜장면에 이어 2위에 이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