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없는 교감 당신이나 꺼지시지!’ 충암고 급식비 논란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육자와 학습자간의 큰 불협화음으로 나타나며 충암고 운영자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국 학부모들과 누리꾼들은 ‘급식비가 제대로 걷혔으나, 그러지 않았느냐’의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충암고 급식비 논란의 원래 주인공인 교감에 대해 자질 논란을 일으키며 원색적인 지청구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충암고의 실무를 총지휘하는 교장 및 교감이 교육에 대한 본질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이 충암고 급식비 논란의 도화선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작심하고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원을 자처하고 나선 듯하다. 마치 과거 전두환의 장세동을 연상시킬 정도다. 전두환 정권의 실세로 통했던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은 전두환씨가 가장 인기 없는 전직중 한명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권이 바뀐 뒤에도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유별난 '충성'과 '의리'를 과시해 눈길을 끈 인물이다. 권성동 의원 역시 퇴임후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등에 대한 비난으로 궁지에 몰린 MB에 대한 야당의 공세를 육탄 저지하며 한껏
변진섭, 추억은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이 몽글몽글 솟아오르는 시간이었다. 힐링캠프 변진섭의 깜짝 출연은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로 하여금 타임머신에 몸을 싣게 했다. 힐링캠프 변진섭의 등장은 최근 불어 닥쳤던 복고 열풍의 연장선으로 여겨질 만하다. ‘무한도전-토토가’로 정점을 찍은 ‘그 시절’ 가수들의 재등장은 일명 ‘8090세대’들을 열광시키며 전국을 복고로 물들였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곱씹게 한 1세대 아이돌의 대거 등장, 이것이 지금 30대를 영위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을 줬다면 힐링캠프 변진섭의 출연은 그보다 앞선
샘킴과 김풍, 셰프계의 톰과 제리? 또 한 번 시청자들이 빵 터졌다. 냉장고 샘킴 때문이다. 물론 냉장고 샘킴이 선사해준 웃음에는 김풍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마치 장소팔 고춘자의 만담을 보는 듯하다. 냉장고 샘킴이 한마디 하면 이에 질세라 두 마디 하는 김풍의 모습에 지켜보는 패널들도 연신 웃음을 머금었다. 톰과 제리의 아옹다옹에 빠져들었던 그 시절의 재미가 이러했을까. 늘 사람 좋은 웃음을 웃으며 상대의 공격에 진땀을 빼는 샘킴, 맞춤 저격수 김풍 앞에서 매번 난처한 웃음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톰과 똑 닮았다.
유희열, 조금만 신중했더라면! 유희열이 며칠사이 계속해서 인터넷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희열 사과는 더욱 관심을 부추겼다. 콘서트 도중 흥에 겨워 내뱉은 한마디,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이 짧은 마디가 유희열의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최근 예원은 이태임과의 기 싸움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되며 곤욕을 치러야 했다. 유희열 사과와 묘하게 연결되는 영상 속에서 예원은 끝내 참지 못하고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했다. 그저 3초만 참았으면 됐을 것을, 잠깐의 침묵 끝에 예원이 욱하고 내뱉은 말은 유희열의 한마디만큼이나 그녀의
경찰 간부가 사고를 쳤다. 보통 때는 법 없어도 살 신사가 차만 탔다 하면 성질이 난폭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찰 간부는 술을 먹었다 하면 행패를 부리거나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앙 경찰학교에 재직하는 한 경찰 간부로 계급도 보통 높은 것이 아니라 총경이다. 총경 계급은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경찰 간부로 올해 초 전체 경찰 조직에서 86명이 승진 임용됐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물의를 일으킨 이 경찰 아저씨는 어디서 거나하게 음주를 즐기고 나서 교회에 들어가 크게 소리를 지르고 내부 관계자와 언성을 높
오는 29일의 재보선 여론조사 지지율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눈만 뜨면 인터넷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것이 각 후보들의 여론조사와 지지율이다. 정치적인 이벤트가 이처럼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모처럼만에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이 아닐까? 조사업체들이 미리 점검해본 재보선 여론조사 지지율은 한달 전쯤의 일반적인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것이어서 야당으로서는 충격적이다. 지금 나온 지지율 수치로만 보면 재보선이 이뤄지는 네 군데서 모두 헛심만 쓰고 전패 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누가 재보선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에 결장이라니!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 결장 소식이 국내팬들의 입맛을 씁쓸하게 한다. 그러나 알고 보면 강정호 결장은 알 만한 사람은 다 감지한 터다. 시범경기에서 강정호의 방망이는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 강정호 결장을 부른 결정적인 원인은 가까스로 2할에 턱걸이를 한 타격이다. 나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포로 지난해에만 홈런을 마흔 개나 쏘아올린 괴력의 사나이 강정호가 태평양을 건너더니 초장에는 기를 못 쓰고 결장까지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방망이의 강도를 좀더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네 정서상 죽은 입에도 먼저 권한 다음에 먹는게 사람 먹는 음식이다. 산 입 놔두고 매정하게 혼자만 먹는 것은 죄악이자 몰인정으로 치부된다. 가난한 이웃들 놔두고 혼자만 맛난 음식을 먹는게 미안하고 죄스러워서 생겨난 안동 헛제밥도 우리의 그같은 정서의 산물이다. 일상의 생활 속 풍습도 이럴 정도인데 하물며 평등 이념과 차별 없는 세상 구현을 당위로 삼아야 할 학교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충암고 급식비 논란은 너무도 비교육적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충암고 급식비 논란을 대하는 학교
이만하면 4.29재보선의 서울 관악을 판세가 어느 정도 가늠이 됐을 법한데도 정동영 여론조사 결과는 여전히 세간의 뜨거운 관심사로 남아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정동영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을 쏟는 까닭은 그가 여전히 영향력 있는 거물급 정치인이란데서 연유한다.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는 한때 대선 후보까지 지냈고, 지금도 여전히 차기 대권주자군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인물이다. 그 뿐이 아니다. 여론조사 결과라는게 언제든 뒤집힐 수 있고,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생각이 정동영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끝없는 관심
충암고, 아 先生이란 사람이! 참으로 가슴이 답답하다. 충암고 급식비 논란을 보노라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특히 충암고 급식비 논란은 21세기 바람직한 교사상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된다. 유태인 탈무드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 랍비가 마을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랍비에게 경찰서장, 수비대장 등을 추천해줬다. 하지만 랍비는 다시 말했다.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은 바로 이 마을의 선생님입니다”, 충암고의 급식비를 둘러싼 논란
성인 여러분, 밤새 안녕들 하셨는지? 대한민국의 우울한 현주소다. 최근 발표된 성인 행복지수를 보면 슬프다. 성인 행복지수는 비록 예상은 했지만 꽤 부끄러운 결과다. 얼마 전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추락하며 무고한 인명이 희생됐다. 부기장이 일부러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우울증 병력이 문제 삼아졌다. 성인 행복지수를 이 우울한 사건과 연결시키게 되는 이유다. 만약 한국이라면 어땠을까. 가정하기도 싫은 전제지만 우울증을 앓던 어떤 이가 고의적으로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보도된다면 적잖은 이들이 ‘그랬구나!’라며 고개를
무한도전, ‘그 녀석’을 대신할 ‘녀석’은 누구? 서서히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무한도전 식스맨 선발이 그렇다. 2승2패 전적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지켜보는 기분이 이럴까. 혹은 4강 진입을 코앞에 둔 월드컵 한일전을 바라보는 기분이 이럴까. 무한도전 식스맨을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그야말로 핫하다. 20여명의 식스맨 후보가 8명으로 압축되더니 이제는 최종 5인이 됐다. ‘역시나’하는 후보가 있는 반면 ‘엥?’소리를 절로 내게 하는 후보도 있다.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가 선포됐을 당시만 해도 반신반의 했던 시청자들이다.
유희열, 대관절 이게 뭔 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던 모양이다. 유희열 사과에도 팬들은 마냥 시무룩하다. “섹시하게, 센스 있게, 음흉하게 말해주시오. 변태 같아도 웃어주시오. 선홍빛의 잇몸으로 미소 지을 때 이마에 핏줄이 튀어나와도 모른 척 하시오. 노예 유희열을 찬양하시오”, ‘너 사용법’을 부른 에디킴이 ‘유희열이 진행하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즉석에서 부른 노래다. 유희열 사과가 있기 전까지 예능에서 이색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유희열이다. 묘하게 야한 뉘앙스의 화법과 ‘매희열’이라 불릴 만큼의 응큼한 눈빛은 어느덧
박근혜 지지율은 10%? 여차저차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지지하는 사람이 최근 들어 다소는 증가한 상황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뭘까? 지지율의 허허실실을 따져보자는 의미다. 국가 운영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은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 지지율이 어떤가 하고 허구한 날 인터넷이나 신문을 들여다볼 리도 없고 그럴 시간 여유도 없을 터. 인기도 지지도 지명도가 어떻게 됐니 하며 왈가왈부하는 것은 국민들이고 정치에 큰 관심을 두는 호사가들일 따름이다. 그래도 박근혜 지지율은 그 자체로 상당한 상징성을 띠기에 박근혜 지지율에 내포된 의
문재인 지지율이 앞으로 다가올 4.29재보선에 어떤 영향을 받을까? 재보선이 완료된 후에도 문재인 지지율은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실 당을 운영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인물에게 선거란 복싱의 의무방어전 같은 통과의례다. 문재인 지지율도 그 고된 선거의 영향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에서 여당, 야당을 물을 것 없이 총선이든 미니총선이든 선거에서 크게 패하고 나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관행처럼 벌어졌다. 2014년 7월 30일에 치러진 재보선에서 참패한 새정
이성애 진중권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사람은 냉혈한 사람, 한 사람은 적절한 지적을 한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성애는 새누리당 경상남도 의원이고 진중권은 대표적인 진보 논객으로 동양대학 교수다. 이성애 진중권 두 사람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각각 정치적 성향은 상당히 다른 것에서 갈등 관계가 됐다. 엄밀히 말하면 진중권 교수의 말을 이성애 의원은 듣고만 있는 형국이다. 이성애 의원은,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이를 철회해 달라고 눈물로 읍소하는 학부모의 휴대전화 문자를 받은 뒤 위로해주기는커녕 심한 말을 해서 논란을
외교부가 독도에 대한 왜곡된 내용이 담긴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 주한 일본대사를 청사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외교부는 6일 "조태용 제1차관은 이날 오후 4시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오늘 오후 발표된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조 차관은 벳쇼 대사를 초치한 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재론의 여지없이 명명백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퇴행적 자세를 버리고 과거사를 직시하라."고 촉구했다.조 차관은 "(일본 중학
정의화 국회의장이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기념곡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6일 국회에서 5·18역사왜곡대책위원회와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회원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은 뜻을 전했다.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과 기념곡 지정은 민족과 국민의 화합을 이끄는 것"이라며 "보훈처장이 국회에서 의결된 결의문을 지키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면담에서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은 정 의장과 5·18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희열 사과라는 언어의 조합이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차라리 사근사근 먹는 사과라면 유희열에게 얼마나 좋을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아주 불편한 말로 벌어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유희열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은 유명해지고 인지도가 노아지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유희열 사과가 나오게 된 배경도 그런 차원에서 빚어진 해프닝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 개인을 알리는 데는 광고와 마찬가지로 다소 자극적인 이미지나 말, 표정 등을 동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유희열 사과도 관중의 집중도를 높이고 관심을 끌기 위해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