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대 안에서도 제한적이나마 외국담배를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영내 매점에서 지정된 외국산 담배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군대 외국담배 판매 대상은 젊은 층들이 즐겨 찾는 말보로와 일본계 제조사 제품인 메비우스 두 종이다. 군대 외국담배 공급이 시작되는 날짜는 다음달 1일이다. 이들 담배는 국방부 국군복지단의 군납 입찰에서 새로 선정된 4종에 포함됐다. 나머지 두개 종류는 국내 기업 KT&G가 생산하는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과 '레종 프렌치 블랙'이다. 이번에 새
김진표 선거법 위반 수사, 당 대표 도전에 장애 될까? 더불어민주당의 3선 중진인 김진표 의원이 당선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검찰의 칼끝과 마주서게 됐다. 20대 총선에서 수원무에 출마해 51.5%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른 것과 동시에 검찰의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가 복격화된 것이다. 검찰은 김진표 의원의 당선이 확정된 14일 오전 조병돈 이천시장의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원지검 공안부가 진행중인 이번 수사는 김진표 의원의 선거법 위반 관련 혐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메르스 의심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77번째 진단된 메르스 의심환자다. 다시 스멀스멀 솟아오르는 전염병에의 공포, 여기에 황열병이 부채질을 했다.황열병은 아프리카 열대지방과 남아메리카 아마존 일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이다. 황열병은 지난해 말부터 앙골라에서 대유행하며 그곳 주민들의 생존을 위협했다.실제로 지난달 앙골라 보건 당국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약 664명의 황열병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앙골라와 인접해 있는
13일엔 투표장소 조회부터 하고 가세요.13일 실시되는 20대 총선 투표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각자에게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다. 전국 1만3800여개 투표소마다 투표인 명부가 미리 송부돼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사전투표 때의 홍보 내용만 기억하고 아무 투표소나 들어가면 당연히 헛걸음을 하게 된다.투표장소 조회는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각 가정으로 미리 발송된 투표 안내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만약 우편물을 분실했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받아볼 수 없었다면 선관위 홈페
13일 투표일엔 각별한 투표인증샷 주의가 요망된다. 사전투표 때보다 더 엄격해진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이다.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 투표가 이날 오전 6시 전국의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쉬임 없이 진행된다. 이날 투표는 몇가지 점에서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는 조금 다르다.우선 투표 장소가 지정돼 있다. 사전투표가 전국 어디서나 가능했던 것과 달리 이날 투표는 각각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자신의 투표 장소가 어디인지는 이미 각 가
지난 8일 입국한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여성이 13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메르스 의심 환자로 진단을 받았다.이날 메르스 의심환자는 오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고열을 호소하며 서울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은 이 여성을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한 뒤 규정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번)로 신고했다.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됐기에 즉각 격리 조치돼야 했을 터,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격리 등의 조치를 두려워한 메르스 의심환자와 그녀의 일행 2명은 병원의 동의 없이 응급실을 빠져나와 숙소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무직여성 결혼비율이 지난 10년새 무려 20%포인트 정도나 떨어졌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이제 여성도 직업이 없으면 결혼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오늘날엔 '직업'도 여성이 갖춰야 할 중요한 '혼수품'의 하나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 무직여성 결혼비율은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중, 또는 가사에만 종사하는 여성의 결혼 사례가 전체 결혼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이같은 현상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입증됐다.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렸지만 과거 한때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라." "단호하게 응징하라." "주저 없이 걍력하게 응징하라."요즘 이순진 합참의장이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하는 말들이다. 그의 발걸음이 무척 바빠진 것과 함께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한국 주도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북의 위협이 요란해지고 노골화될수록 이순진 합참의장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진다. 북한이 '청와대 타격' 등의 터무니 없는 위협을 가해옴에 따라 그러지 않
대표적 보수단체로 꼽히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그 동안 알바를 동원해 각종 시위를 벌여온 사실이 폭로됐다. 11일 '시사저널'이 어버이연합의 회계장부를 입수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내용에 의하면 어버이연합은 지난 해 4~11월 8개월 동안 수십차례의 집회를 열면서 모두 1259명의 알바 시위꾼을 동원했다. 여기에 지불된 일당 합계만 2518만원에 이르렀다.이 기간중 어버이연합이 연 집회는 모두 102회였고 그 중 39회는 세월호와 관련된 집회였다. 세월호 유족회 등이 참여한 각종 집회에 쫓아다니며 맞불 집회를 열거나
한강 끈벌레 출몰 현상이 이젠 한강 하류 뿐 아니라 임진강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3년 전 한강 하류에서 한강 끈벌레 출몰 현상이 처음 감지됐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극 대처에 나서지 않은게 오늘날의 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한강 어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2013년 한강 하류에서 어부들에 의해 처음 발견된 길이 20~30cm 짜리 붉은 색의 한강 끈벌레는 개체수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독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다. 당시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환경부 등과 4차례의 합동조사를 벌인
하나가 물꼬를 트기 시작하니 기다렸다는 듯 줄줄이 터지고 있다. 이번에는 정일선 사장이다.8일, 한 매체는 현대가 3세 재벌로 불리는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의 갑질을 낱낱이 폭로했다. 해당 매체는 정일선 사장의 전 수행기사들의 폭로를 하나하나 나열하듯 게재해 누리꾼들을 공분케 했다. 실제로 정일선 사장의 전 수행기사들은 “정일선 사장에게 폭언과 폭행을 상습적으로 당한 것은 물론, 사소한 잘못에 벌점을 매겨 감봉까지 했다고 당했다”고 입을 모았다. 자정 전의 퇴근은 고사하고 정일선 사장의 스케줄이 바쁠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서민의 탈(?)을 벗은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으나 순발력 있는 재치로 위기를 모면했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며 99%의 서민을 대변한다는 그를 곤란에 빠뜨린 과제는 지하철 탑승과 관련한 질문이었다.샌더스 의원의 실수는 지역 신문인 뉴욕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불거졌다. 인터뷰 도중 '지하철을 언제 타보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버니 샌더스 의원은 "약 1년 전 뉴욕에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 다음 답변이 가관이었다. "나도 지하
컵라면 곰팡이 사건이 또 터졌다. 유명 라면업체 제품이라고만 공개됨에 따라 불신은 모든 라면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컵라면 곰팡이 사건은 YTN의 7일 보도로 공개됐다. 카메라에 잡힌 문제의 컵라면 내부는 보기만 해도 으스스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심하게 곰팡이에 오염돼 있었다. 컵라면에는 푸르고 검은 곰팡이가 마치 흙먼지를 뿌려놓은 듯 잔뜩 묻어 있었다. 오염 정도가 너무 심해 제품을 구입한 사람이 포장을 뜯는 즉시 발견할 수 있었던게 오히려 다행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번에 발견된 컵
정부가 당류저감 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당분 섭취가 당뇨병은 물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인 탓이다. 정부의 계량화된 당류저감 계획은 당 섭취량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0분 1 이내로 유지토록 하는 것이다. 하루 2000kcal를 섭취하는 사람이라 한다면 설탕을 통한 에너지 섭취량은 200kcal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미다.설탕의 열량 200kcal를 양으로 환산하면 보통 크기의 3g 짜리 각설탕 16.7개에 해당한다. 대략 큰 수푼 두개 정도의 설탕 분량에 해당한다. 인스턴트 커피를 달게 자
모르는 사람이 보면 나이 지긋한 아버지와 막둥이 딸쯤으로 여길지 모르겠다. 우디앨런과 순이 부부를 보고 하는 말이다. 입양 딸을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의 아내로 맞은 우디앨런, 이 파격적인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었다.무려 35살의 나이차, 다소 이질감을 자아내는 겉보기와 달리 서로를 바라보는 우디앨런과 순이의 눈빛에서는 여전히 사랑이 흘러넘쳤다.우디앨런과 순이 부부의 다정한 한때는 7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의해 공개됐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우디앨런과 순이는 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침엽수 집단고사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10여년 간 반복되고 있는 가뭄이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침엽수 집단고사 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토종 식물인 구상나무의 집단고사다.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는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종으로서 산림 관리 당국이나 각종 연구단체들이 보존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종이다. 지난해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국립산림과학
가슴이 답답하다.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의 폭행 논란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모르게 가슴을 치게 되는 누리꾼들이다.또 하나의 갑질로 기록될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의 폭행은 지난 2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정우현회장은 서울 대신동에 위치한 한 식당 건물에서 경비원 황모씨의 목과 턱을 두 차례 가격했다. 건물 밖으로 나가고자 했으나 셔터가 내려져 있어 나가지 못했다는 것이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의 폭행 이유였다.현재 경찰은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에게 9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미스터피자 측은 공식 홈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이용하는 마을버스가 도심 한복판 고가도로에서 어이 없는 추락 사고를 당했다. 이번 마을버스 추락 사고는 차량 이상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아 더욱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나마 다행인 건 심야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여서 버스에 탑승한 인원이 적었다는 점이다. 만약 마을버스 추락이 수십명이 탑승하는 시간대에 발생했더라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문제의 마을버스 추락 사고는 지난 4일 밤 11시 10분 무렵 발생했다. 홍대 방향으로 가기 위해 서울 마
행정사 시험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음달부터 행정사 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것과 맞물린 결과다. 지난 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행정사 시험 시행기관인 산업인력공단이 세종청사에서 현직 공무원을 상대로 응시 희망자를 방문접수한 결과 1000명 이상의 공무원이 응시했다. 행정사 시험 열기가 간단치 않음을 보여준 사례다.마치 과거의 공인중개사 자격 시험 열풍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전국에 걸쳐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사 시험에 대해 과도한 희망을 갖는 것은 잘못이다.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면 곧 공급 과잉 현상이 빚
서울 시내 경찰관서 안에서 경찰관들을 상대로 한 어이 없는 범죄가 발생했다. 경찰서 건물 복도에서 한 30대 여성이 앙심을 품고 경찰관들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뿌려 중증도 화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관악서 염산테러 사고로 경찰관 한명이 얼굴과 목, 가슴에 3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동료 경찰관 3명도 각각 부분적인 화상 피해를 당했다.관악서 염산테러가 발생한 시각은 4일 오전 8시 40분 쯤이었고 장소는 경찰서내 건물 3층의 사이버범죄수사팀 앞 복도였다. 이 곳에서 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