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기존 한미 워킹그룹을 2년 만에 종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합의, 사실상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한미 워킹그룹은 2018년 11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협력, 대북제재 문제 등을 수시로 조율하기 위한 양국 협의체로 출범했는데, 한국에선 외교부와 청와대, 통일부 등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재무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남북협력사업의 제재 면제 사안을 다루는 과장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을 낳기도 했다.뉴시스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 시작된 이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사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제17차·18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21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돼 새로운 일상을 맞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는 현재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되고,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 크게 완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이런 내용의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 5단계(1→1.5→2→2.5→3단계)는 4단계(1→2→3→4단계)로 간소화했다. 억제(1단계), 지역유행·인원제한(2단계), 권역유행·모임금지(3단계), 대유행·외출금지(4단계)다. 지난해 6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찰 직제개편안을 둘러싼 대검찰청과 신경전 끝에 법무부가 장관의 직접수사 승인 조건을 철회했다. 또한 일반 형사부에서도 경제고소사건에 대해서 직접수사가 가능하게 됐다.행정안전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안을 이날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법무부, 대검 등 관계기관의 의견조회를 거칠 예정이다.개정안에는 논란이 됐던 '법무부 장관 승인' 부분이 빠졌다. 당초 법무부 초안에는 일선 지청에서 직접수사를 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대화와 대결에 모두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김 총비서가 내놓은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6월 17일에 계속됐다"며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 우리 당의 대응 방향 문제를 넷째 의정으로 논의했다"고 보도했다.김 총비서는 "북한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며, 국가의 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26일부터 50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접종 예약자 중 미접종자를 포함해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에 대한 접종도 시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만 18~59세까지 일반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동개혁을 통한 고용시장 정상화가 일자리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1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김 원내대표는 "소위 진보 정권의 개혁 성공은 진보 기득권 타파에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에 실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귀족노조의 갑질에 제동을 가해야 한다"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정한 방식으로 정규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고용 추진과정 투명성 확보를 제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국회 본청 앞 잔디뜰에서 타투(문신)를 한 모습을 공개하며 타투업 합법화를 외쳤다. 자신이 대표발의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퍼포먼스다. 등에 그려진 타투가 훤히 보이도록 파인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류 의원은 발의를 위해 눈썹 문신을 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찾아가 공감과 동참을 얻어낸 사연도 소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호정 의원은 1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노총 타투 유니온 조합원들과 타투업법 제정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제약사 큐어백의 프란츠-베르너 하스 최고경영자(CEO)와 화상 면담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거점으로 한국을 우선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스 대표는 한국의 백신생산 능력의 우수성에 공감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 정책에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한 호텔에서 큐어백사의 프란츠-베르너 하스 대표와 화상 면담을 통해 "큐어백이 세계 최초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활용 치료법을 개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일 누적 13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10일째 만으로 정부의 상반기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1차 접종자가 누적 1300만497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약 25.3%에 해당한다.누적 접종자 기록을 보면 접종 39일째인 지난 4월 5일 100만명, 63일째인 4월 29일 300만명, 99일째인 6월 4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 등 상속권자가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자녀에 대한 중대한 양육의무 위반, 학대 등의 경우 상속인의 상속권을 상실시키는 제도 도입을 골자로하는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법안은 오는 17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이번 민법 개정은 가수 고 구하라씨의 오빠 구호인씨가 '어린 구하라 등을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고인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가려 한다'며 이른바 '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자사 백신이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0%의 예방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3분기 내 최대 2000만회분을 도입할 예정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3만명 정도의 18세 이상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3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90.4%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률은 93%, 백신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서방 중심의 동맹을 복원하고 본격적으로 중국을 포위·고립시키는 외교 행보에 나섰다. '미국의 귀환'을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인권‧투명성 문제 등 산적한 국제 문제를 제대로 다루겠다고 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18개월 만에 다자 대면외교 무대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 연합 정상들을 만나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강조했다. 보건·기후변화 대응이 글로벌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2030 남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최종승리하면서 당권을 거머쥐었다.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탄생한 '0선'의 36세 당 대표가 '초파격'의 정치사를 새로 쓴 것이다.최고위원 자리는 조수진·배현진 의원과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이 꿰찼는데 5명의 중 3명이 여성이 당선된 것도 보수정당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대목이다. 대선정국을 앞두고 정치·세대 교체 열망이 실현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남성 1300여명의 알몸 사진과 영상 등을 8년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의 얼굴이 공개됐다. 공범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저 혼자 했다"고 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께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언론 포토라인에 선 김영준은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김영준은 2013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여성인 척하며 남성 1300여명과 영상통화해 음란행위 등을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들은 "윤석열 죽이기다", "공수처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비판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 '옵티머스 사건' 불기소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조사·수사 방해 등에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다.앞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2월 윤 전 총장과 검사 2명이 2019년 5월 옵티머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도로 정류장에 잠시 멈춰서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9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참사에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관련 수사에 본격 나선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22분께 발생한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공개 행보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국민 여러분의 기대 내지는 염려, 이런 걸 제가 다 경청하고 다 알고 있다"며 "좀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첫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기념관 개관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공개 장소에서 자신의 정치행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르면 새달부터 트래블 버블이 가능하도록 협정 체결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국제항공·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대만, 태국, 괌, 사이판 등 방역 신뢰 국가·지역과 트래블 버블 추진 의사를 타진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내놨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3월 항공산업 지원책을 발표하며, 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이 소멸됐다며 이들이 낸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1심에서 각하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국민 정서와도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비판했다.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반국가, 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김양호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글에서 "김 판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까닭을 살펴보면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