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또 다시 방역 당국이 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올해 들어 충남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도내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마지막으로 접수된 최근의 사례는 지난해 4월의 일이었다. 당시에 발생했던 구제역은 그 해 5월에 소멸됐다.구제역은 대개 한겨울에 크게 유행하는 속성을 지니지만 혹한기가 아니더라도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늘 긴장감을 잃지 않고 살펴봐야 할 가축 질환이다.이번에 구제역 의심신고를 해온 곳은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의 한 돼지 농가다.
설거지 소모칼로리만 따져봐도 가사노동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지 알 수 있다. 설거지 뿐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가사노동은 체력 소모를 요한다. 그만큼 힘이 든다는 얘기다. 하지만 가사노동도 칼로리 소모로 인해 살빼기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유익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문제는 마음 가짐이다. 가사일을 노동으로 본다면 마냥 힘들고 귀찮은 일이 되지만 살빼기를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운 운동이 될 수도 있다.물론 운동과 노동이 같을 수는 없다. 노동은 정해진 몇개의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특정 부위에
상상만으로도 얼굴이 화끈화끈!린다김이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비교적 구체적으로 묘사된 정황은 린다김을 더욱 궁지에 몰 법하다.사안이 사안인지라 린다김을 둘러싼 갑질 논란을 두고 무엇이 진실이다 단언할 수는 없는 상태다. 아직은 린다김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리기에도,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에게 성급히 동정론을 흘리기에도 시기상조다.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은 린다김에게 다소 불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린다김 논란, 갑질 운운하는 이번 사건이 과거의 어느 논란과 묘하게 오버랩 됐다.
감기와 폐렴은 사촌간이라 할 만큼 깊은 연관성을 지닌 질환들이다. 우선 감기와 폐렴 구분부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둘 다 호흡기 질환으로서 감기든 폐렴이든 일단 병에 걸리면 기본적으로 기침이 나오게 마련이다. 대개 발열과 함께 가래가 생긴다는 점도 두 질환의 공통점이다.감기는 코 인두 후두 기관지 비강 등 상기도 부분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염증이 일어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같은 염증이 폐 부위에서 발생하면 폐렴으로 구분된다.증상을 통한 감기와 폐렴 구분은 앞에 언급했듯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폐렴의 경
경찰이 자기 식구들의 비리 혐의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청 소속 연구원들의 업무상 비리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것이었다.수년 전 박사급 연구원으로 경찰에 특채된 용의자 두 사람은 2013년 경찰청의 사이버 안전국에 근무하면서 프로그램 구입 과정에 개입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받고 있는 혐의는 전형적인 장비 구입 비리 유형인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현재 경찰대 연구원으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들의 혐의점을 찾기 위해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위
가짜 마유크림, 소비자 농락은 계속된다 쭉?가짜 마유크림을 판매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그야말로 나라망신이 아닐 수 없다. 대륙의 손큰 소비자들을 집중공략하려 했던 가짜 마유크림, 허나 ‘다행히도’ 완전범죄는 없었다.말 기름을 원료로 만드는 마유크림은 피부 미백과 보습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국내 연예인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가짜 마유크림 논란은 몇 년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일명 ‘짝퉁 퍼레이드’를 떠올리게 했다. 어찌 보면 씁쓸하기 그지없는 해프닝, 허나 가짜 마유크림부터 시작해 아래 언급
뇌경색증상은 여러가지로 나타난다는게 의학 전문가들의 견해다. 뇌혈관이 막힌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그리고 막힌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뇌경색증상을 뇌출혈증상과 구분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뇌경색이든 뇌출혈이든 뇌졸중에 수반되는 증상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뇌졸중의 하나인 뇌출혈 중에서도 뇌동맥류가 터진 경우엔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을 느끼는게 보통이다.세란병원 뇌졸중클리닉이 공개한 뇌경색증상(뇌출혈증상 포함)은 크게 7가지다. 갑자기 의식이 혼미해진다, 어느 한쪽이 잘 안보이거나 물체
앞차를 들이받을 듯 코를 바짝 들이대고 운전을 하거나, 빨리 달리라고 뒤에서 경적을 연달아 울려대는 행위, 앞에서 달리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는 행위, 지그재그 운전 등등.... 지난 12일부터 전국 교통경찰이 새롭게 단속을 강화하면서 눈여겨보고 있는 난폭운전 사례들이다. 이들 행위를 두 차례 이상 반복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위반 행위를 연이어 하는 운전자는 가차 없이 단속 대상이 된다. 난폭운전 처벌이 대폭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 12일부터 보다 강화된 난폭운전 처벌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잊을 만하면!가뜩이나 심신이 무거운 월요일 아침 출근길, 1호선 지하철 사고가 직장인들의 발목을 잡았다.제대로 동도 트기 전 1호선 지하철에 몸을 실은 이들이 난데없는 고장에 깊은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잊을 만하면 들려오는 지하철 사고 소식, 손으로 지하철 문을 열고 목적지가 아닌 곳에 하차해야 했던 승객들의 모습이 몇 년 전의 그것과 절묘하게 오버랩됐다.이번 사고로 상기된 지하철 사고는 지난 2011년 12월 발생했다. 당시 강남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서울 지하철 2394호 열차의 출입문이 오작동 했다. 해당 열차의
뇌출혈 발생빈도가 나이 들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는 사실이 통계로써 새삼 입증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한햇동안 뇌출혈로 치료를 받은 환자 8만 3511명 가운데 82.4%는 50대 이상이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발생 수로 따져보면 70대 이상이 6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30대 이하 연령대의 환자수 20명에 비하면 34.45배에 해당한다.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뇌출혈 발생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진작부터 상식에 속하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고령층으로 갈수록 환자 발생 비율이
14일인 오늘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유통업계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발렌타인데이가 유통업계에서는 확실한 '대목'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오늘 발렌타인데이는 과거의 그 것과 인식 면에서도 많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전엔 발렌타인데이를 외국의 풍습을 잘못 이해함으로써 생겨난 '괴물' 정도로 취급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발렌타인데이는 소비를 자극하는 이벤트로서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그러다 보니 오늘 발렌타인데이 역시 최근의 추세를 이어가며
원주에서 C형간염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C형간염 환자가 집단적으로 나온데 이어 유사한 일이 원주에서 또 일어난 것이다. 원주 C형간염 집단 발병 역시 다나의원에서의 예처럼 한 동네 의원이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아직 원주 C형간염 집단발병 사건 조사에서 주사기 재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따라서 보건 당국은 기타 의료기기를 통한 감염이나 투석 과정에서의 혈액 감염 가능성 등을 열어둔 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현재까
NSF 중력파 발견 소식에 과학계가 흥분 상태에 빠졌다. 아인슈타인이 101년 전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존재 가능성을 예견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중력파는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파장이었다.중력파란 말 그대로 중력의 파장이다. 물결이나 공기에 파장이 있듯이 중력에도 파장이 있다는게 아인슈타인의 주장이었다. 중력파는 커다란 별의 폭발이나 블랙홀의 형성 등으로 중력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 때 생성된다. 중력의 변화는 시공간의 일그러짐 현상을 초래하는데 그같은 일그러짐이 우주 공간을 향해
밸런타인데이는 세균 나누는 날?밸런타인데이가 아니었더라면 몰랐을 초콜릿의 위생상태다. 엘본더테이블의 불결한 위생관리로 다시금 ‘세균 초콜릿’이 도마 위에 올랐다.밸런타인데이가 없었다면 그리 다량으로 즐겨 찾을 일도 없었을 초콜릿이다. 아니, 반대로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기에 일부 업체들의 초콜릿 위생 상태가 드러났으니 다행이라 해야 할까.최현석의 네임밸류와 함께 더욱 뜨거운 여론의 화살을 맞게 된 엘본더테이블, 그들의 기가막힌 위생관념이 과거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던 초콜릿 세균 검출 실태를 떠올리게 했다.
난폭운전 처벌이 12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난폭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자칫 그릇된 운전으로 인해 형사범죄를 저지른 사람으로 낙인 찍혀 전과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난폭운전 처벌에 대한 요구는 진작부터 있어왔다. 도로 상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그릇된 풍토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는 여성 운전자 노약자 등으로부터 더 많이 있어왔다.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는 이들 중에는 도로상에
제주공항에서 11일 밤에 또 한차례 노숙사태가 벌어졌다. 이런 사태가 자주 반복되면 제주도는 물론 관광한국의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가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불행중 다행인 점은 이번 제주공항 사태가 강풍과 난기류에 의한 것으로서 재난 지속 시간이 폭설 사태 때보다 짧았다는 점이다. 또 제주공항 측이나 항공사 측 모두 폭설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터라 대응이 이전보다는 효율적으로 이뤄져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바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공항이 난기류나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것은 제주공항만의 문제는 아니다.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새해 알바생들은 얼마의 시급을 받으며 일하길 원할까. 새로이 조사된 알바생 희망시급은 그저 소박했다.최소한의 물가인상률만이라도 보장해달라는 알바생들의 하소연, 그들의 녹록치 않은 현실이 알바생 희망시급으로 아이러니하게 드러났다.최근 한 취업포털사이트는 ‘알바생도 하나의 인격체’라는 콘셉트로 광고를 내보내는 중이다. 온갖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알바생들을 찾아가 위로하며 ‘그들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라 말한다. 이 역시 알바생 희망시급과 무관하지 않은 대목이다. 어디 이뿐일까.
사드 배치 공식협의가 시작된다.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을 통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사드 배치 공식협의 시작은 그 가능성과 제반 문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드 배치 공식협의 시작은 사실상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사드 배치 공식협의 결정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올해 초 기자회견을 겸한 대국민담화 발표 당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황상민교수 해임을 둘러싸고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생식기'란 단어를 구사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성에 대해 '시비'를 걸었던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연세대측은 징계위원회를 거쳐 황상민교수 해임을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그같은 사실을 이미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징계 원인은 '생식기' 발언 논란과는 무관한 겸직 규정 위반이었다. 황상민교수가 외부 연구소에서 연구이사로 재직하면서 보수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
상상만 해도 오싹!금산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익숙하지 않은 떨림에 금산과 인근 지역 주민들도 깜짝 놀랐다.대만이 지진으로 휘청댄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발생한 금산 지진이다.이거 원, 지진 무서워서 밤잠을 설칠 지경이다.지난 몇 년 사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랐다. 그런데 다시 금산 지진이다. 이러니 국내에서도 지진 공포가 확산되지 않을 수가 없다. 지난 2013년 4월 20일, 중국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008년 5월, 무려 8만70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