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공식협의가 시작된다.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을 통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 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사드 배치 공식협의 시작은 그 가능성과 제반 문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드 배치 공식협의 시작은 사실상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사드 배치 공식협의 결정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올해 초 기자회견을 겸한 대국민담화 발표 당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황상민교수 해임을 둘러싸고 누리꾼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생식기'란 단어를 구사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여성성에 대해 '시비'를 걸었던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1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연세대측은 징계위원회를 거쳐 황상민교수 해임을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그같은 사실을 이미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징계 원인은 '생식기' 발언 논란과는 무관한 겸직 규정 위반이었다. 황상민교수가 외부 연구소에서 연구이사로 재직하면서 보수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
상상만 해도 오싹!금산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익숙하지 않은 떨림에 금산과 인근 지역 주민들도 깜짝 놀랐다.대만이 지진으로 휘청댄지 채 며칠이 지나지 않아 발생한 금산 지진이다.이거 원, 지진 무서워서 밤잠을 설칠 지경이다.지난 몇 년 사이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진이 잇따랐다. 그런데 다시 금산 지진이다. 이러니 국내에서도 지진 공포가 확산되지 않을 수가 없다. 지난 2013년 4월 20일, 중국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008년 5월, 무려 8만7000여명의 희생자를 낸 쓰촨 대
비만 분류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MI)는 정말 믿어도 되는걸까? 체질량지수를 토대로 산정한 비만 분류기준이 기관에 따라 조금씩 달라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대한비만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질병관리본부 등의 비만 분류기준이 제각각이다. 게다가 일부 연구자들은 체질량지수 자체가 서양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한국인에게 적용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로 인해 듣는 이들은 더욱 헷갈릴 수밖에 없다.우리가 흔히 쓰는 질병관리본부 기준에 의하면 체질량지수(kg 단위의 몸무게를 m 단위
철저한 대비만이 살 길!대만 두부빌딩이 비극을 키웠다. 겉만 번지르르했던 대만 빌딩은 이내 부실하기 그지없는 속을 노출시키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1931년부터 1980년 까지 전 세계에서 7.0이상의 지진이 일어난 횟수는 490회에 달한다. 이 가운데 8.0이상의 지진은 18회다.지진으로 인한 가장 많은 인명피해는 중국에서 발생했다. 1976년 7월, 규모 7.6의 지진이 중국 탕산(唐山)을 강타했고 이로 인해 무려 65만 명이 사망했다. 1995년 1월의 고베 지진 또한 대규모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규모 7.2의 고베 지진
독일에서 9일 오전 7시 무렵(현지 시각) 끔찍한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하나의 선로 위를 마주 달려오던 두 열차가 정면으로 부딪혀 10명의 사망자와 중상자 17명을 포함한 80여명의 부상자를 낸 어이 없는 독일 열차사고였다. 숲속의 꺾여진 단선 철로 위를 두 열차가 마주보며 100km 정도의 고속으로 달렸는데도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번 독일 열차사고는 인재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졌다.독일 정부 당국은 두 개 열차의 기관사가 모두 사망한 만큼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정확한 독일 열차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로 대결장을 옮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새 정치 바람이 더욱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앞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사실상 승자'로 평가받은 샌더스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최초의 각당 후보간 대결장이라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최초의 프라이머리라는 점에서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다. 프라이머리는 코커스와 달리 당원 외에 일반 국민 누구가 참여가 가능한 경선전이다.코커스와 프라이머리로서 각
고소득층 교육비는 늘고 저소득층 교육비는 줄어들어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금수저 흙수저 이론처럼 갈수록 계층간 격차가 심해져 사회 이동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소득층 교육비가 늘면서 저소득층 교육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빈부 격차가 자연스레 학력 대물림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추론하게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저소득층의 사회이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의 3분기 가계동향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41만 6천원이었다.
세상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면서 강박장애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4년래 증가률이 10%에 이르렀다. 특히 20대 강박장애 환자가 많다는 사실이 새삼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진료 환자 추이를 분석해 발표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강박장애는 원치 않는 행동이나 생각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킨다. 일종의 불안장애에 해당하는 증상이다. 그같은 증상을 겪는 과정에서 당사자는 심각한 고통을 느끼는게 보통이다. 강박장애는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생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그에 대한 1차 해답은 샌더스 뉴햄프셔 예비경선을 통해 곧 드러나게 된다. 9일 0시(현지시각)에 시작된 뉴햄프셔에서의 프라이머리 초반 개표 결과 샌더스는 여기서도 돌퐁을 이어갈 것임을 예감케 했다.뉴햄프셔주 전체 319개소 투표소 중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초반 개표가 이뤄진 2곳에서 샌더스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뉴햄프셔주의 자그마한 시골 동네인 딕스빌과 밀스필드에서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 딕스빌에서는 샌더스가 4대 0으로 클린턴 힐러리
북한이 위성이라 주장하며 발사한 '광명성 4호'의 탑재물이 목표 궤도에 진입한 뒤 지구 상공을 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북한 위성이 위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국방부는 '광명성 4호' 발사 이틀 뒤인 9일 기자들을 상대로 약식 브리핑을 갖고 북한 위성에 대한 기술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군의 설명에 의하면 '광명성 4호'는 발사 후 1단 추진체와 페어링, 2단 추진체를 차례로 분리해 제주 인근 및 필리핀 인근 해상에 떨군 뒤 궤도에 진입했다. 북
명절 근로수당이 따로 있을까? 정답은 "없다."이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이 달력에 빨간 글씨가 인쇄된 법정공휴일인 것은 맞다. 하지만 휴일근로수당 지급 대상일은 아니다. 명절날은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휴일이 아닌 탓이다. 따라서 명절 근로수당이란 것은 애초부터 없다. 크리스마스나 석가탄신일 등도 마찬가지다. 이 날들은 법정공휴일이긴 해도 근로기준법상의 공휴일은 아니다. 그런 만큼 별도로 통상 임금의 50%를 가산해 지급하는 휴일근로가 적용되지 않는다.근로기준법상 휴일은 딱 두 가지 뿐이다. 매주 한차례씩 주어지는 '주휴
고속도로 교통상황, 9일 귀경이면 무난할 듯.... 설을 맞아 고향을 찾았던 사람들이 귀경에 나서기 시작한 8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이번 연휴기간 중 최악이었다. 전국의 고속도로가 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집계에 의하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정체구간의 총 길이가 무려 1823.6㎞나 될 정도였다. 서울 부산을 두번 왕복하고도 남을 거리가 차량행렬로 연결된 셈이다.도로공사는 설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볼 때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갈 경우 6시간이 소요될
허울은 북한 인공위성 발사, 내용은 미사일 발사 실험. 북한이 지난 7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에도 여지 없이 위성이었다. 이름하여 '광명성 4호'였다. 북한은 그 동안 발사체와 탑재물의 명칭을 따로 붙여 발표했으나 이번에는 발사체와 탑재물을 하나로 뭉뚱그려 '광명성 4호'라고 불렀다.그 배경과 관련, 전문가들은 북한 인공위성 발사가 미사일 개발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내세우기 위해 그들이 꼼수를 쓰고 있는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북한 당국이 실행한 것은 미사일 발사체를 이용한 장거
힐러리 샌더스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정당별 후보 경선전을 바라보는 시선이 온통 민주당으로 쏠리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초반부터 난형난제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게 그 원인이다.힐러리 샌더스의 경선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이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 각각의 핸디캡을 딛고 당선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두 사람중 어느 한쪽이 올해 말쯤 판가름날 미국 대선전에서 최종 승리한다면 어떤 경우든 '최초'라는 수
이거 원 불안해서 살겠나!일본에서 또 한 번의 화산폭발이 일어났다. 대만이 지진으로 휘청대고 있는 지금, 일본 화산폭발이 전 세계의 불안지수를 한 단계 더 업 시킨 느낌이다.‘또’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한두 번이 아닌 일본 화산폭발이다.가장 가까이 있기에 화산폭발에 대한 공포는 일본과 급을 같이 하게 되는 대한민국이다.또 다시 들려온 일본 화산폭발 소식이 앞서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하게 했다. 지난 2011년 3월, 거대한 지진이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한가로운 오후 시간 발생한 지진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대만지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에는 대만이다.네팔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아소산이 폭발했으며 중국은 태풍 피해로 악몽과 같은 가을을 보냈다.고요한 새벽 들이닥친 지진의 기운은 대만을 휘청거리게 했다. 대만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하나둘 집계되고 있는 지금이다. 연이은 천재지변, 다시금 공포에 몸서리를 치게 됐다.대만지진, 과연 전조는 있었을까. 지금에 와서야 곰곰이 곱씹어보게 되는 기이한 현상들이다. 지난해 11월, 대만에서는 땅속에 사는 지렁이가 떼로 기어나와 도로를 뒤덮
뛰는 경찰 위에 나는 피싱족 있다?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이번에는 레터피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하다하다 이제는 레터피싱이다.‘뭔가 좀 수상하다’ 싶어 공문을 요구했더니 기다렸다는 듯 떡하니 ‘공문 비슷한 것’을 내놓는 피싱족들이다. 인간은 영악한 동물이라더니 레터피싱 주의보가 이를 새삼 실감케 했다.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도무지 어찌된 영문인지 각종 사이트나 은행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마구잡이로 유출되는 요즘이다. 이제 대부분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는 자신만의 것이 아닌 게 되어버렸다. 레터피싱 주
'서울사진 아카이브'를 옛날 이야기 듣던 느낌으로 즐겨볼까?..... 옛날에 옛날에 서울 어느 마을에.... 어린 시절을 할머니와 한 집안에서 보낸 이들은 대개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잠들기 직전 들었던 옛날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잠결에 들려오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우리들에게 상상력과 영감을 자극하는 최고의 인문학적 자양분이었다.서울의 발자취를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아련한 기분으로 느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기획해 지난 4일 공개한 '서울사진 아카이브&
T-11 훈련기가 민간인 거주 지역에 비상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비행 훈련중이던 조종사 두 명은 비상탈출했고 기체도 별 손상이 없었다고 한다. 사고가 난 때와 장소는 4일 낮 정오 무렵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대학교 앞 하천이었다. 비상착륙 지역이 하천이었던 만큼 민간인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T-11 훈련기는 공군사관학교 소속 조종사들의 훈련차 비행에 나섰다가 충북 청주의 전투비행단으로 되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T-11 훈련기는 좌우 날개가 위아래로 나란히 달린 복엽기다. 지난해 6월 25일에도 같은 기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