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받아도 싸지!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2014년 11월, 해외에 콜센터를 차린 뒤 저축은행을 가장해 대출해줄 것처럼 속여 거액을 챙긴 혐의로 총 53명이 입건됐다. 무려 53명이다. 웬만한 중소기업 뺨치는 수준의 보이스피싱 일당이었다.당시 검찰은 전직경찰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맡고 있는 A(42)씨의 동생이자 자금관리책인 B(39)씨 등 조직원 26명을 구속기소하고 조직원으로부터 1천만 원을 받고 간부급 조직원의 수배조회를 해준 현직 경찰관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겨울철 정전기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겨울철에 정전기를 우습게 알았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간단한 겨울철 정전기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은 나와 내 가족, 우리 사회의 안전을 담보하는 기본적 방법이다.겨울철 정전기 예방이 특히 강조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기상 특성상 겨울철엔 대기가 건조해지고, 실내는 난방으로 대기보다 더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겨울철엔 우리 주변 환경이 정전기 발생의 최적 조건을 갖추게 된다.겨울철 정전기 예방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셀프주유소에서의 '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수도원을 파괴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번 일로 다시 한번 IS의 무분별한 문화재 파괴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AP통신은 자체 확보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라크 모술의 성 엘리야 수도원이 완전히 파괴돼 형태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1년과 2014년 9월 28일에 각각 찍힌 위성사진에는 수도원의 모습이 이전 그대로였지만, 지난 16일 같은 지역을 찍은 사진 속에서는 수도원이 자취도 없이 사라져
폭스바겐이 2.0리터 엔진 뿐 아니라 3.0리터 엔진에서도 배출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또 한번 집단소송에 휘말리게 됐다.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20일 "폭스바겐이 미국환경보호청(EPA)에 3.0리터 디젤엔진 차량도 배출가스를 조작했다고 인정했다."며 "국내에서도 문제의 차를 구입한 사람들을 모아 미국과 국내에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되고 있는 차종은 2009~2016년형 아우디 A6, 포르셰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 등등이다. 국내에서 판매된 것만
요즘 한반도를 덮친 한파에 대한 기상청의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지구 온난화가 현재 우리를 괴롭히는 기습 한파의 원인으로 지목된 점이 이채롭다. 북극한파 원인이 지구 온난화 영향이라는 뜻이다.기상청 분석 내용을 종합해 요약하면 현재 한반도 전역을 덮친 찬 공기는 북극의 냉기가 남하함으로써 형성된 것이다. 북극 상공에는 차가운 회오리 기류(폴라 보텍스: Polar Vortex)가 존재하는데 그 기류의 회전력이 약해지면서 찬 공기가 저위도 지역으로 내려온게 직접적인 원인이다. 좀 더 자세히 설
떴다 떴다 잭블랙!익숙한 얼굴이 할리우드가 아닌 대한민국에 떴다. 잭블랙의 내한 소식에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다.‘할리우드 배우’라는 화려한 타이틀보다는 ‘옆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이란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배우 잭블랙,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그는 과연 얼마나 유쾌하고 얼마나 매력적일까.아담한 키, 불룩 나온 배, 화려한 입심, 대책없는 자신감에 지나치다 싶은 긍정적 태도, 주로 잭블랙이 연기했던 캐릭터들의 모습들이다. 실제로 본다면 꽤나 얄미울 것 같은 사람, 허나 영화 속 잭블랙은 그저 미워할 수 없는 악동이다.
한파 원인이 지구 온난화? 요즘 맹위를 떨치는 한파의 원인으로 아이러니컬하게도 지구 온난화가 지목되고 있다. 온난화가 직접적인 한파 원인이라는 분석은 기상학자들에 의해 과학적으로 설명되곤 한다. 이번 한파 원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기상청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요즘 서울과 수도권, 중부 지방 등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한파의 직접적인 원인은 비정상적인 '북극 소용돌이'(Polar Vortex) 활동이다. '폴라 보텍스'는 북극 상공을 회오리처럼 맴도는 기류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
연중 가장 추운 시기가 왔다. 소한(6일)과 대한(21일) 사이에 끼어 있는 시기답게 19일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까지 내려갔다. 이런 날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 등에게 닥치기 쉬운 한파 뇌졸중이다.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을 지닌 사람이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방한 준비에 소홀한 채 함부로 외출을 했다가는 한파 뇌졸중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뇌졸중 위험 인자를 지닌 사람은 이런 추위엔 웬만하면 외출을 삼가는게 최상책이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
감기 구별법을 제대로 알기란 말만큼 쉽지 않다. 때론 의사들조차 감기인지 독감인지 헷갈리는 때가 있다고 한다. 그런 정도로 감기와 독감은 완전히 다른 질환이면서도 증세가 매우 비슷하다. 그 결과 독감을 '독한 감기'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앞서 얘기했듯이 감기와 독감은 다른 질병이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병원체 자체가 다르다. 감기는 주로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주로'라는 표현을 쓴 것은 감기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신영복교수 영결식, "사람이 희망"이란 메시지 남기고... '사색과 성찰의 지식인',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인'. 지난 15일 피부암과의 투쟁 끝에 누린 나이 75세로 타계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를 이르는 말들이다. 진보적 학자로서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그로써 20년 넘게 수감 생활을 했던 신영복 교수이지만 그가 꿈꾼 세상은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세상이었다.그 신영복교수 영결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 구로구의 성공회대 대학성
불난 집에 부채질?박진영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불거진 쯔위 사태에 박진영이 연신 울상이다.여기에 임경신이 기름을 끼얹었다.철저히 박진영과 쯔위의 반대편에 서며 일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린 임경신이다.국가와 국가가 얽힌 사안인지라 꽤나 파장이 큰 쯔위 사태, 중국인들을 등돌리게 한 쯔위의 행위가 임경신조차 뿔나게 했던 걸까. 조롱과 비아냥이 절반 이상이었던 임경신의 SNS 게시물, 여러모로 궁지에 몰린 듯한 박진영의 근황이 몇 년 전 그를 울게 했던 또 하나의 사건을 상기시켰다.지난 20
겨울 천식주의보는 추위와 함께 으레 나타나는 경고다. 날이 추워지면 실내외 환경이 두루 천식을 유발하기 좋은 쪽으로 바뀌는 탓이다. 그런데 사계절 중에서도 왜 겨울 천식주의보가 자주 거로되는 것일까?겨울 천식주의보가 나타나게 되는 첫번째 요인으로 외부 환경을 먼저 살펴보자. 지난달 중순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의해 공개된 인제대 대기환경정보공학과 정우식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1년중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겨울에 높고 여름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월별 최저와 최고 수치의 차이는 두배 정도에 이르렀다.
1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서방국가의 경제제재가 상당 부분 해제되면서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진 원유시장의 공급과잉 상태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유럽연합(EU), 유엔 등이 이란에 부과해온 경제제재에는 금융거래 뿐 아니라 이란의 주요 수익원인 원유·가스 등의 수출도 금지해왔다. 따라서 이번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은 원유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있게 됐다.이란 석유자원부 관료들은 자체 웹사이트인 샤나뉴스 등을 통해 경제제재가 풀리면 그동안 국제원유시장에서 잃어버렸던 점유율을 되찾을 계획을 이미 여러차례 밝혀왔다.
우리나라의 노인범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초고령화사회 현상속에 노인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 배려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검찰청이 발간한 '2015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31~40세, 41~50세 범죄자의 발생비(인구 10만명당 발생건수)는 감소했으나 61세 이상 범죄자의 발생비는 10년간 58.5% 증가했다.소년범죄자와 51~60세 범죄자 발생비도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각각 54.3%와 30.5%로, 61세 이상 범죄자 발생비 증가폭에 비해 적었다.2014년
중남미 소두증이 브라질 전역으로 창궐하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왠지 끔찍한 느낌을 주는 중남미 소두증은 말 그대로 요즘 중남미 전역을 긴장시키고 있는 신생아의 작은 머리 증상이다. 갓 태어난 신생아의 두뇌가 정상아보다 작아 정신지체와 기타 신체기능 저하 현상을 초래하는게 소두증이다.중남미 소두증을 포함, 모든 소두증을 판별하는 신생아의 뇌 둘레 기준은 32cm 이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해놓은 정상아의 뇌둘레는 34cm 이상 37cm 이하다. 기존의 소두증은 아프리카와 남 태평양 섬지방, 동남아
법원이 8000억원대 규모의 기업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효성그룹 조석래(81) 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했다.다만 조 회장이 80대 고령인데다, 과거 담낭암 판정을 받는 등 건강상 문제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15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와 상법 위반 혐의 중 2008년도 배당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
보건 당국이 15일 독감주의보 발령 조치를 내렸다. 지금이 초기 단계이고 향후 독감이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미리 주의하라는 의미에서 독감주의보 발령이 이뤄진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독감이 2월에 절정을 이루고 길어질 경우 4월까지 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노인이나 아동 등 노약자들은 예방 접종을 실시하라는 권고도 독감주의보 발령과 함께 공표됐다. 65세 이상 노인들이라면 병의원을 갈 필요 없이 동네 보건소를 찾아가면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무료 접종은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시행되지만 희망자가 몰
새해 벽두에 발생한 도곡동 화재 참사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거리가 됐다. 일가족 4명이 사망한 것도 안타깝지만 외출 중이었던 덕분에 화를 면한 딸의 나홀로 생존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애처로움이 묻어나고 있다.도곡동 화재가 발생한 시점(14일 밤 10시 40분)이 사람들이 고이 잠든 시간대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일부 누리꾼들은 자살 사고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예의 '헬조선' 운운하며 팍팍한 인생 살이에 대한 한탄을 늘어놓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자살 쪽에 무게를 두는 이들은 도곡동
요즘 공중화장실에서는 수건이 걸려 있는 것을 보기 어렵다. 간혹 걸려 있다고 해도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여러 사람이 손과 얼굴을 문질렀을 그 수건을 쓰는게 영 찜찜한 탓이다. 실제로 수건 세균 문제는 새삼스러울 것조차 없을 만큼 익히 알려져 있다.공중화장실에서 주의할 것은 수건 세균 뿐이 아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 놓여 있는 비누에서도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이 다량 검출돼 경각심을 고취시킨 적이 있다.이처럼 화장실에 놓인 각종 생필품이 세균의 온상 역할을 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그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4일 오전 테러에 의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자카르타 폭발이 무려 7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해 말의 파리식 테러 시도가 재현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외신 보도에 의하면 자카르타 폭발은 오전 11시 무렵 시내의 상점 및 외국 공관 밀집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자살폭탄 테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자카르타 폭발 사고는 시내 경찰서 앞 3곳과 쇼핑몰 앞, 스타벅스 커피숍 앞 등 7군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했다. 자카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