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4대강 사업이다. 쏟아부은 돈이야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치더라도 과연 4대강 사업이 필요했던 것인지, 잊을 만하면 한번씩 4대강 녹조 독성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문제의 시설을 그대로 두어도 좋은지 여부에 대해 국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감사원 감사조차도 정권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을 받는 현실이고 보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사회가 이념적으로 양극화되어 있다 보니 4대강에 대한 어떤 평가도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4대강 녹조 독성 등
'불가역적' 합의에 의해 타결됐다고 발표된 한일 위안부 협상이 혼미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수십년 묵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일본의 태도가 별로 달라진 것도 없는 상황에서 일거에 해결됐다고 발표가 나오자마자 반발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당사자들인 할머니들의 반발이다. 위안부 협상이 타결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피해 할머니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피해자중 한명인 유희남 할머니가 위안부 협상 타결 당일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따르겠다."고 했지만 나머지 할머니들 대부분은 정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최태원과 노소영 사이 갈등의 골은 깊었다. 최태원이 보내온 장문의 글에서는 오랜 시간 소원했던 부부 사이가 여실히 드러났다.한 결혼정보 업체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혼여성 20%가 폭력, 경제적 파탄에 이어 배우자의 외도를 절대적 이혼 사유로 꼽았다. 2013년도 이혼 상담 통계에서 배우자의 외도는 폭력에 이어 여성의 두 번째 이혼사유로 조사됐다.평생을 약속한 배우자의 외도, 이는 더없는 상실감과 배신감을 안겨준다. 노소영이라고 해서 물론 예외는 아닐 터다. 지난해 한 아침방송에
직장인 건강염려의 정도가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직장인들 중 절반 정도는 자신의 건강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47.3%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것이다.직장인 414명을 상대로 '환절기 건강관리 인식'에 대해 물어본 결과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의 응답률은 52.7%였다.직장인 건강염려의 이유로 가장 많이 거론된 것이 만성 피로였다.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 복수 응답을 요구
난 행복합니다!장쯔이에게 있어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갈 터다. 장쯔이 득녀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생명 탄생의 순간만큼 경이로운 것은 없다. 장쯔이 득녀에 쏟아지는 찬사와 덕담은 이 경이로움을 한층 배가시켰다.장쯔이 득녀 이전에도 종종 부부의 오붓한 한때가 포착되며 달달한 결혼생활을 짐작케 했던 장쯔이 왕펑 부부다. 장쯔이가 자신들을 똑 닮은 딸에게 얼마나 뜨거운 사랑을 쏟아 부을지 눈에 선하다. 부부만의 오붓한 신혼에서 알콩달콩한 다복함으로 갈아탄 장쯔이와 왕펑, 두 사람의 행
"그렇게 사과 받을거면 문제 제기는 왜 했나?" "몽고식품 불매운동 합시다." "금수저들은 다 같다."김만식 몽고식품 회장이 지난 27일 자신에게서 3개월여 동안 폭행 및 폭언 피해를 당한 운전기사 O씨를 집으로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의 일부다. 누리꾼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김만식 몽고식품 회장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섣불리 잘못을 용서해서는 안된다는데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대개 김만식 몽고식품 회장이 했다는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일부
눈이 가요 눈이 가!나나가 침대 위에 올라가 방방 뛰었을 듯하다. 물론 기쁨의 세리머니다. 세계1위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이 나나의 이름 앞에 붙었다.‘예쁘다’는 한마디 칭찬으로도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는 게 대부분 여자들의 심리다. 여기에 세계1위라니, 나나의 어깨가 으쓱해질 만도 하다.사실 세계1위 나나 소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일찍이 동일 차트에서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나나다. 2년 연속 상위권인 셈이다. 화무십일홍이라는데, 세계1위에 또 다시 이름을 올린 나나를 보노라니 ‘화유영원홍’인 것도 같은 누리꾼들이
우리나라의 20세 이상 성인들의 연간 맥주소비량이 500ml 기준으로 평균 107병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7일 발표한 '2015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중 주류 관련 부분의 자료에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소주의 양은 62.5병, 양주는 2.7병, 와인은 2.2병 등이었다.이상의 자료는 모두 2013년 현재 기준이며 1병의 기준은 맥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360ml 소주병이었다. 농수산부 발표대로 맥주도 360ml를 1병으로 계산할 경우 한국 성인 1인의 연간 맥주
한파 주의보가 연이틀 발령됐다.이번 한파 주의보는 강원 산간과 경기 일부 지역 등을 상대로 26~27일 이틀에 걸쳐 발령됐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동짓날 이후 겨울 추위가 찾아와야 이듬해 농사가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추울 땐 춥고 더울땐 덥고, 우기엔 비오고 건기엔 가물고 해야 모둔 작물이 정상적으로 생장한다고 믿었던 터였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겨울에 온난한 날씨가 이어지면 오히려 한걱정을 하곤 했다. 강원 산간 등 지역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할 때마다 현장 경찰관에게 새로이 경찰 수당이 제공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경찰관들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한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비록 작은 액수지만 112시 출동시 경찰 수당이 신설됨에 따라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되는 경찰 수당은 112신 신고 1건당 3000원으로 책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무원 수당 등 개정령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개정된 안에
크리스마스 럭키문 보고 소원 한번 빌어 보세요.같은 달에 두번째로 나타났다는 보름달인 지난 7월의 블루문, 가장 크고 가깝게 떠올랐다는 지난 추석의 슈퍼문도 놓친 사람이라면 이번 크리스마스 밤에는 럭키문을 놓치지 말도록 하자. 럭키문은 이름 그대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달이다. 크리스마스에 맞춰 떠오르는 보름달의 통칭인 크리스마스 럭키문이 이번 성탄절 밤을 밝힌다.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크리스마스 럭키문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다. 정상적 주기로는 18.61년만에 한번, 그리곤 윤년으로 인해 4년마다 한번은 38년만에 모습을 드러
‘아랫사람’도 사람이거늘!몽고식품 김만식회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음성녹취 파일까지 공개됐으니 몽고식품 김만식회장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도 없어 보인다.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것일까. 몽고식품 김만식회장이 일찌감치 사죄의 글을 내놓으며 감투를 내려놨다. 허나 한 번 불붙은 공분은 도무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몽고식품 김만식회장 논란이 앞서 세간을 뜨겁게 달궜던 사건과 절묘하게 오버랩됐다. 지난 1월, 부산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도를 넘는 욕설을 일삼는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황우석 대법원 판결도 역시나....일단 시작하면 몸에 병을 얻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송사를 9년여 동안이나 벌인 황우석 박사가 끝내 서울대 교수직 복직에 실패했다. 이로써 서울대 복직을 통해 명예를 되찾고자 했던 황우석 박사의 마지막 꿈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고 말았다.황우석 박사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교수직 파면처분 취소소송이 9년 넘게 이어진 끝에 마침내 패소 확정판결을 받게 됐다. 23일 나온 황우석 대법원 판결은 황 박사가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한지 만 9년 1개월만에 이뤄졌다. [사진 = 뉴시스
좋은 본보기가 되길!최민정중위가 다시금 뜨거운 플래시세례에 휩싸였다.찰칵대는 카메라 사이에서도 최민정중위의 앙다문 입술은 벌어질 줄을 몰랐다.사뭇 늠름해 보인다. 시작부터 떠들썩했던 최민정중위의 행보,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최민정중위에게서 듬직한 대한민국 군인의 포스가 묻어나왔다.사실 병역비리 근절은 아직도 먼 나라 얘기다. 최민정중위의 행보가 주목받기 조금 전에도 병역기피 연예인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스포츠 선수 및 연예인에 대한 병역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기획수사를 벌여왔던 병무청, 이들이 최
떡잎부터 다르더라니?최민정중위의 경례 자세가 심상치 않다. 눈빛에서부터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이다. 굳게 앙다문 최민정중위의 입술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든든하게 한다.어느새 일 년이 훌쩍 넘은 대견함, 최민정중위가 처음 입대한다는 소식을 들은 게 엊그제 같건만 어느새 그녀에게서 대한민국 군인의 늠름함이 뚝뚝 묻어나왔다.‘최민정의 난’이라 칭해도 좋을 듯했다. 최태원 회장 딸 최민정의 입대 소식이 들려왔을 때의 반응이다. 재벌 2세들의 병역 기피가 만연한 상황에서, 그리고 일명 ‘윤일병 사건’으로 군 분위기 또한 어수선한 상황에서
블루문에 슈퍼문, 그리고 크리스마스 럭키문까지....올해는 특별한 달이 세번이나 뜬 특별한 한해로 두고두고 기억될 듯하다. 지난 7월엔 블루문(한달에 두번 뜨는 보름달 중 두번째 달)이 3년만에 찾아와 지구촌을 밝혀주더니, 추석 때는 연중 가장 가까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보름달인 슈퍼문이 둥실 떠올라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었다.그러나 앞선 두개의 보름달보다 더 특별한 보름달이 조만간 우리 앞에 나타날 예정으로 있어 미리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름하여 크리스마스 럭키문이다. 크리스마스 럭키문이란 크리스마스에 맞춰 뜨는 보름달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막을 일이 또 벌어졌다. 사소한 실수를 뭉개고 넘어가려다 걷잡을 수 없는 화를 자초한 어리석은 일이 한 치킨 전문 매장에서 발생한 것이다. 23일 낮 현재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는 소위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사건이 그 것이다.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사건은 지난 15일 해당 브랜드의 전문점 점주와 고객 사이에서 벌어졌다. 배달된 치킨에 비닐이 섞여 있었던게 분쟁의 불씨였다.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사건은 소비자가 치킨을 개봉한 뒤 곧바로 배달점에 전화로 이의 제기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암환자 생존율이 크게 개선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2일 발표한 '2013년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생존율)은 69.4%로 3명중 2명 이상이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됐다.5년 상대생존율은 암발생자의 5년 관찰생존율을 암발생자와 같은 연도에 태어난 동성(性)의 일반인구 5년 생존율로 나눈 값이다. [사진 = 뉴시스 제공]암환자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제1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시행 이전인 1993-1995년엔 4
이달부터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됐다. 그러나 아직 CCTV 설치가 완료되지 않은 곳도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설치 대상 3만8624곳 중 3만8607곳(99.96%)이 CCTV 설치를 완료했다.전국적으로 어린이집은 4만2339곳이 있지만 이 중 3715곳은 이미 CCTV를 설치했거나 학부모 전체 동의로 미설치하기로 정해 설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진 = 뉴시스 제공]미설치 시설은 17곳(0.04%)이다. 이들 어린이집은 폐원 절차 진행(8곳), 운영정지 상태
16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상고했다.법원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2일 오후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지난 15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252억원형을 선고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이 회장 측 변호인은 일본 부동산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다툰다는 입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