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퇴직나이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같은 의문이 절로 든다. 수치상 평균 몇살이니 하는 말이 도무지 실감나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퇴직나이, 그 중에서도 1차 퇴직나이가 한 없이 낮아지고 있는 탓이다.실제로 최근 향기롭지 못한 일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20대 신입사원까지를 포함한 3천여명에게 희망퇴직을 요구했다. 그 일로 사회적 논란이 일고, 기업 이미지가 흐려지는 기미를 보이자 회사측은 비로소 신입 사원들을 희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 폭탄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보험료를 매달 달라진 보수에 따라 부과해 납부하는 방식이 도입된다.1년치 소득변동분을 4월 한달간 한꺼번에 납부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당월보수 당월부과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100인이상 사업장의 건강보험료를 당월 보수에 대한 부과방식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총액(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비나 눈이 내린다. 눈·비가 오는데다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아침부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1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새벽에 서해안과 경기남부에 눈(강수확률 60~80%)이 시작돼 낮에는 강원영서 남부와 충청이남 서쪽지방, 경상남북도 내륙으로 확대되겠다."며 "밤에는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경기도는 낮까지, 충청내륙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노태우(83) 전 대통령이 천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1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천식 기운이 확인돼 병원에 입원했다. 노 전 대통령은 과거에도 지병으로 몇 차례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약물치료를 했는데, 효과가 좋아 아마 이번 주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며 "천식치료가 잘 됐다.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전립선암 수술 등으로 입퇴원을 반복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한때 위독
요즈음의 포근한 날씨가 엘니뇨 겨울날씨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의 올 겨울날씨가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비교적 따뜻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따뜻함 역시 엘니뇨 겨울날씨 덕분이라는 것이다.최근 기상청의 엘니뇨 예보에 따르면 지난 11월 8~14일 관측한 열대 태평양의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균 29.7도로 평년보다 3.1도 높았다. 같은 기간 페루 연안의 해수면 온도 역시 평년보다 2.6도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주변(30˚N~ 45˚N,
방심은 금물!지난해 이맘때,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분당 화재와 묘하게 닮은 사건이다.지난해 11월 30일 밤 10시 40분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10층짜리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화재는 지상 2층까지 번져 총 면적 132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분당 화재 못지않게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분당 화재와 마찬가지로 이 과정에서 주민 8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5~10
우려가 현실로!농약 사이다 할머니에 대한 배심원단의 결정이 세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배심원 모두가 만장일치로 농약 사이다 할머니가 ‘有罪’라 판단했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국민참여재판, 이로써 농약 사이다 할머니를 바라보는 대체적인 시선이 표면화된 것일까.2008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된 국민참여재판은 2014년 9월말까지 1391건이 실시됐다. 이 가운데 93.2%에서 배심원단의 평결과 판사의 판결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그렇다
야스쿠니 신사 폭발 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일본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전모씨(27)가 "야스쿠니 신사에 개인적인 불만이 있었다.", "지난번에 실패해서 다시 한번 시도하려고 일본에 왔다." 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가 번복했다고 11일 NHK가 보도했다.일본 경시청에 의하면 전씨는 조사에서 "사건 당일 폭발물 같은 것을 설치했다."는 말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는 이 말도 번복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지난 9일 재입국시 자신의 수하물에서 화약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타이머 등이 발견된 것에
경기 분당경찰서는 대형서점에서 2살과 5살 자녀를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엄마 이모(2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5일 낮 12시께 성남 분당구의 한 대형서점 내 카페테리아에서 딸(2)이 우유를 흘렸다는 이유로 뺨을 네차례 때리고, 함께 있던 아들(5)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주변에 있던 서점 손님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이씨를 입건 조치했다.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우유를 사달라고 보채고, 그걸 딸이 먹다 흘리자 갑자기 화가 치밀
주말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11일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하지만 오늘 울릉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 흑산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울릉도, 울진군 평지,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 경주시, 포항시, 영덕군, 영야군 산간, 흑산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경찰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소요죄를 적용할지 여부를 구속영장 발부 재검토키로 했다.경찰청은 11일 한 위원장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건 손상 ▲집회금지장소 위반 ▲금지통고된 집회 주최 ▲해산명령 불응 ▲일반교통 방해 ▲주최자 준수사항 위반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5분까지 한 위원장에 대한 3차 조사를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단행된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경기본부 등 산하 가맹조직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
미국 과학자들이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시험관 강아지를 출산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9일 외신을 타고 전해졌다. 시험관 강아지 출산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리는 인간을 상대로 한 시험관 아기 출산과 동일하지만 시험관 강아지의 경우 수정과 착상이라는 두 가지 주요 단계에서 성공 확률이 극히 낮아 그동안 성공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이번에 시험관 강아지 출산을 성공시킨 과학자들은 본 연구 성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당장 이 시험관 강아지 생산 기술을 이용해 멸종 위기 견종을 유
모든 게 궁금증투성이?농약 사이다 할머니를 향한 법의 심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세간의 이목이 농약 사이다 할머니에게 집중돼 있는 지금, 사건을 세밀히 다뤘던 시사 프로그램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7월, MBC '리얼스토리 눈'은 앞서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에서 벌어진 독극물 음료수 음독 살해사건, 이른바 농약 사이다 미스터리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당시 방송에서 농약 사이다 할머니는 "농약이 우리 뒤꼍에 있는 대
초침은 흐른다‘째깍째깍’ 농약 사이다 할머니를 향한 법의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몇 시간 후면 농약 사이다 할머니의 ‘운명’이 결정된다. 과연 법과 정의의 여신 디케는 누구에게 얼굴을 돌릴까.농약 사이다 할머니가 처음 용의자로 특정됐을 당시 세간이 기함했다.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사건, 이는 정말 농약 사이다 할머니의 소행이었던 걸까.농약 사이다 할머니를 향한 의혹의 시선은 문득 오래 전 한비자가 주장한 법가의 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과 러시아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하나의 독립된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자금줄을 한층 더 옥죈다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공동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9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영매체 RT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표단과 (IS 격퇴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관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르킨 대사는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한 광대하고 압도적인 결의안이 나올 것"이라며 "오는 18일까지 결의안이
대법원이 국회와 정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사법시험 존폐 관련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 4년 유예 입장을 발표한 후 사시 존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대법원은 10일 이같은 안을 제시하면서 "국회와 대법원, 정부 관계부처 등 관련 국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시 존치 여부와 로스쿨 제도 개선 등 법조인 양성제도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의체는 변호사단체, 법학교수단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를 나온 뒤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경찰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1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차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4월 세월호 1주기 추모 집회부터 지난달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이르기까지 모두 9번의 집회 과정에서 도로점거와 해산명령 불응,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소요죄(다중이 집합해 폭행, 협박 또는 손괴 등을 한
일본 금성탐사선의 금성 궤도 진입 소식에 우리 누리꾼들이 심란한 심정을 토해내고 있다. 이들의 반응은 대체로 일본을 부러워하는 한편으로 우리 정치 지도자들의 우물안 개구리 놀음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바다 건너에서 일본 금성탐사선의 성공적 발사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강바닥 탐사'에 몰두해 있었다는 자조적 표현도 등장했다. 특히 일본 금성탐사선 발사에 소요된 비용이 3억 달러(약 3천544억원)에 불과(?)하다는 기사 내용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다. 많은 누리꾼들은 일본 금
이번 조계사 사태가 최악의 무력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상황을 관리해온 인물 중 수훈갑은 단연 도법 스님이라 할 만하다.조계사 화쟁위원회를 이끌어온 도법 스님은 각자 입장이 다른 조계사측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경찰의 삼각대립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한상균 위원장의 조계사 은신 장기화 속에 경찰 진입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자 이들 3자의 의견 대립은 더욱 첨예해지기 시작했다. 이들 3자의 입장은 "노동법 개정이 무산될 때까지 자진
조용기 목사가 또 돈 문제로 입방아에 올랐다. 그냥 입방아에 오른게 아니라 공금을 불분명하게 집행한 의혹으로 인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구체적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조사를 맡고 있는 곳은 서울서부지검이다. 검찰은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를 고발한 순복음교회 소속 장로들에 의해 의혹의 내용이 간간이 전해지고 있다. 조용기 목사를 고발한 장로들은 조 목사가 특별선교비 600억원 정도를 횡령하고 퇴직금 명목으로 200억여원을 부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