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이 국내 최대 음란 불법 사이트인 '소라넷' 폐쇄 문제를 두고 미국 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강 청장은 지난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라넷'의 불법 음란 게시물의 정도가 심각해 이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소라넷'은 1999년 만들어진 후 16년 동안 운영돼온 국내 최대 온라인 음란물 사이트다. 서버가 해외에 여러 개 있고, 도메인과 서버 위치를 자주 바꿔 법망을 교묘히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 감염자가 66명으로 늘었다.25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0시 기준 '다나의원' 이용자 531명을 검사한 결과 66명이 C형 간염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 중에는 이 병원 원장도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이 병원에서 수액주사를 맞았다. 방역당국은 수액투여 처치과정에서 오염된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체액을 통해 옮겨지는
역시 문제는 과속이었다. 송유근 논문철회 파동이 '최연소' 기록에 매달려 무리하게 국제 학술지 논문 게재를 서두른데 따른 참화였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송유근과 함께 논문의 저자로 참여한 박석재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는 송유근 논문철회 파동과 관련해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일부 시인해 눈길을 끌었다.박석재 박사는 내년 2월의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기로 결정된 송유근의 지도교수다. 송유근이 예정대로 박사 학위를 받는다면 최연소 국내 박사 취득 기록(18세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을 듯하다. 에이미 이야기다. 이번에도 역시 법원의 생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이미 강제출국은 이제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어떻게든 에이미는 강제출국이라는 처음 판결을 뒤집어 보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으나 결국 무위에 그쳤다.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절절한 호소도 별 무소용이었다. 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33·본명 이에이미)씨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명령 처분에 반발해 낸 소송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부장판사 김광태)는 25일 에이미씨가 "출
울고 싶어라!에이미 출국명령에 쐐기가 박혔다. 에이미 출국명령에 대한 재판부의 의지가 확고해 보인다. 조마조마하며 재판부의 판결을 기다렸을 에이미, 그녀가 또 한 번 울상짓게 됐다.따지고 보면 에이미 출국명령은 일종의 현대판 귀양살이인 셈이다. 벌써 두 번째 떨어진 에이미 출국명령이다.‘선처를 바란다’는 에이미의 하소연에 법원이 칼같이 NO라 답했다. 무려 1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유승준, 그에게서 에이미가 우울한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에이미 출국명령은 마치 조선시대 유배형을 떠올리게 한다
영공 침범 문제를 놓고 일촉즉발의 갈등 양상을 보여오던 터키 러시아가 마침내 '접촉 사고'를 냈다. 터키 전투기가 24일 오전(현지 시각) 시리아 북부 is 거점 공습에 나선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리아내의 터키계 투르크멘족이 피격된 전투기에서 사출 장치를 통해 탈출한 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던 러시아 조종사를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한명의 조종사는 생포됐다. 이로써 터키 러시아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터키는 그동안 러시아 전투
메르스 마지막 환자마저 끝내...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가 마지막 한명의 목숨마저 앗아가는 최후의 발악을 한 뒤에야 국내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5월 20일 이후 꼬박 반년만이다. 이는 25일 새벽 마지막으로 중동발 괴물과 싸워오던 메르스 마지막 환자(80번)가 숨을 거둔데 따른 것이다.우리나라는 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사망한 이 날을 기산점으로 삼아 정확히 4주 뒤면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수 있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완치된 후 원인균 잠복기(
러시아 터키 두 나라가 돌연 원수 사이가 됐다. 러시아가 밝혔듯이 '친구'로 지내던 터키가 '등에 칼을 꽂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러시아 터키 두 나라의 우정에 금이 간 직접적인 원인은 24일(현지 시각) 터키 전투기가 러시아 전투기 한 대를 터키와 시리아 접격지역 상공에서 격추시킨 일이었다.정확한 러시아 전투기 격추 상공이 터키 영공이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히 알기 어렵다. 러시아 터키의 주장이 각각 다른 탓이다. 터키는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한데다 10여 차례
러시아 is 공습이 만만찮은 기세로 이뤄지고 있다. 시리아 북부의 라카 등에 대한 러시아 is 공습은 가히 '분노의 응징'이라 할 정도로 가공할 최신 화력이 총동원된 가운데 대대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이집트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킨 is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하고 있다.평소 마초 근성을 과시하며 '강한 러시아'를 표방해온 푸틴 대통령인지라 러시아 is 공습이 예사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은 진작부터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단행
서울 양천구의 다나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들을 중심으로 C형간염 집단발병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메르스 사태 때처럼 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특정 질환의 발원지 역할을 한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된 것이다.다나의원발 C형간염 집단발병으로 인해 의료기관에 대한 일반의 불신은 물론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문제는 다나의원발 C형간염 집단발병의 감염자 수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누구도 모른다는 점이다. 24일 낮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한 다나의원발 C형간염 집단발병자 수는 60명이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은은한 선율 속에 전통적인 장의 절차에 따라 장례 이틀째 오전에 치러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이 치러진 시간과 장소는 23일 오전 10시 45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관실이었다.고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이 날의 입관식엔 가족 외에 평소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입관식에 참여한 가족 외 지인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김봉조 전 의원 등이었다. 모두 고인과 호흡을 맞추며 정치 활동을 했던 이들이었다.
원주 헬기추락, 도대체 어느 정도이기에....헬기추락 사고 현장에 가보면 이 정도로 기체가 약한가 싶은 생각이 들 만큼 파편들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심지어 수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기체의 일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추락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흩어졌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헬기추락 사고 현장의 처참함은 여느 육상 교통사고의 그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23일 저녁에 발생한 원주 헬기추락 사고 역시 예외가 아닌 듯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화재 진화작업을 펴면
2017학년도용으로 발행되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총 47명의 집필진이 참여한다.국사편찬위원회는 23일 중학교 역사①, 역사②(교사용 지도서 포함) 집필진 26명,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진 21명 등 총 47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집필진은 시대별 대표 집필자로 학계에서 명망이 높은 원로를 초빙하고, 기타 집필자로는 공모와 초빙을 통해 학계 중진 및 현장 교사를 선정했다. 현대사 부분 집필진으로는 정치·경제·헌법 등 인접 학문 전문가도 선발했다. 지난 4~9일 진행된 집필진 공모에 응모한 인원은 교수·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 23일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고 시한폭탄 기폭장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본부를 설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도쿄 치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 남문 부근의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도쿄 소방청과 경찰이 출동했다. 경시청 정말 감식 결과 남자용 화장실에서 무언가가 폭발한 흔적이 남았으며 천장에는 가로 세로 각 30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이 뚫렸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
오는 12월 5일로 예고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의 2차 총궐기 및 총파업을 앞두고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의 기싸움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경찰은 민노총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단행한데 이어 폭력혐의가 있는 단체들의 광화문 집회 참가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렸다.이에 대해 민노총은 2차 집회는 훨씬 강력한 조직으로 맞서겠다고 벼르고 있어 긴장감이 예사롭지 않다. 불법·폭력시위 주도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던 민노총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전
지난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 심사 결과 이상이 있는 문제나 정답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6학년도 수능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141개 문항 모두에 대해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앞서 평가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의 전용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접수했다.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이의 신청은 모두 909건이었다. 이 가운데 문제 및 정답과 관련 없는
정부가 벨기에 전역에 여행 자제 및 유의 단계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또 말리 수도 바마코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를 '여행 자제'에서 '철수 권고'로 상향조정했고, 말리 전역에 철수 권고 단계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외교부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대해 여행 자제 단계인 황색경보를,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 유의 단계인 남색경보를 발령했다고 23일 밝혔다.벨기에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브뤼셀에 대한 테러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매우 심각)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지역에 대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23일 결정했다.하지만 해당 안건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차기환 등 여당 추천위원 4명이 사퇴의사를 밝히며 퇴장하는 상황도 빚어져 이번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특조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제19차 회의를 열고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관한 건' 등 17건에 대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조기 게양이 장례 기간인 22~26일 시행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번 국가장의 공식 명칭을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정하고 황교안 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기로 결정했다. 장례기간은 '국가장법'이 허용하는 기한에 맞춰 5일로 정했다.정부는 또 국가장법 6조 규정에 따라 장례 기간 중 관공서 건물들에 일제히 국가장 조기를 내걸기로 했다. 국가장법 6조는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채 국가장 기간중 '조기를 게양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임산부 조기진통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집계 결과 임산부 조기진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산모 수가 최근 5년간 거의 두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임산부 조기진통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병원 접근성이 날로 좋아지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산모가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요인이 많아진 점 역시 무시할 수 있는 임산부 조기진통 증가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임산부 조기진통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