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투쟁본부 회원 수십명이 21일 경찰청을 방문해 경찰청장 파면을 요구하는 항의서를 전달했다.이날 오후 7시께 민중총궐기투쟁본부 회원 수십명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앞에서 "경찰은 지난 14일 집회 이후 행진 신고를 불허하고, 집회 신고된 경찰청 주변에 차벽을 설치했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청 민원실에 경찰청장 파문을 요구하는 항의서를 전달했다.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에 따르면 항의서에는 경찰청장은 백남기
21일 강원 양구군의 한 야산에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양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야산 중턱에 주차된 스타렉스 차량 안에서 변모(47·남·경기 화성)씨와 양모(37·여·경남 창원)씨, 그리고 조모(28·여·서울)씨 등 세명이 숨진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스타렉스 차량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과 유서가 놓여 있었다. 유서에는 '뇌사시 장기를 기증해달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등의 내용이 각각 적혀 있었다.스타렉스 차량은 지난 17일
21일 대낮에 서울 강동구의 한 주택가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소동을 피우다 주민 2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멧돼지들은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뒤 2시간여만에 사살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멧돼지 2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들은 소방대원들과 2시20분간 쫓고 쫓기는 신경전을 펼친 끝에 결국 엽사들에 의해 사살됐다.이 과정에서 멧돼지 한마리가 인근을 지나던 주민 양모(22)씨를 들이받았고, 양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
프랑스 파리 경찰이 파리에서의 시위와 집회 금지령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파리 경찰은 21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전국적으로 국가 비상 사태가 3개월 연장되는 등 현재의 상황을 고려해 금지령을 연장한다고 밝혔다.파리 경찰의 이같은 결정은 오는 30일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회의에 100명 이상의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점도 고려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오는 29일로 예정된 환경보호단체의 가두시위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콘서트장 등 다중이 모이는 기타 장소에 대해서도 특별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이슬람교 모욕을 이유로 팔레스타인 시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일간 인디펜던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중동 지부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출신의 시인 아쉬라프 파야드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에서 배교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파야드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태형 800대를 선고받고 항소했다가 이번에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HRW 중동 지부의 한 연구원이 전했다.파야드는 2013년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아브하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된 뒤 작년 초 다시 구금됐다.파야
안전지대는 없다?말리 호텔에서의 인질극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 다시 무고한 인명이 희생당했다. 하루아침에 지옥으로 변해버린 말리 호텔, 연이은 테러에 세계가 뒤숭숭하다.그저 ‘방콕’이 상책인 걸까. 말리 호텔에서 벌어진 인질극에 덩달아 공포지수가 업 됐다.테러의 위협으로 비상사태가 선언됐던 몰디브 그리고 파리 곳곳에서 벌어진 처참한 유혈테러, 이것에 이은 말리 호텔 인질극이라 지켜 보는 지금도 그저 근심이 가득하기만 한 누리꾼들이다. 발리에선 갑자기 화산이 폭발하더니 몰디브에선 폭발물이
직장인 난방병이 화두로 떠오르는 계절이 다가왔다. 초겨울 추위와 함께 난방이 본격화되면서 사무실 근무자들이 환기가 잘 안되면서 난방은 '빵빵'하게 가동되는 건물 안에서 지내느라 각종 난방병에 시달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직장인 난방병은 현대식 건물의 열 효율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오피스 빌딩 뿐 아니라 퇴근 후 휴식처인 주택도 요즘 들어서는 열 효율과 방음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되어 있는 바람에 사무실 근무 직장인들은 겨울철이면 사실상 24시간 난방병 유발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IS 뉴욕 공격? 세계 최고의 도시를 만끽하세요." 이는 IS(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의 뉴욕 공격 위협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시민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IS 뉴욕 공격 위협이 심리전의 일환으로 불안감을 조성할 목적으로 나온 만큼 테러리스트들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보란 듯이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라는게 더블라지오의 논리였다.지난 18일(현지 시각) IS 뉴욕 공격 위협이 담긴 6분 짜리 동영상이 그럴듯한 편집 형태로 공개된 당일 밤 11시 더블라지오 시장은 빌 브래튼 경찰청장과 함께 뉴욕
배기가스 심근경색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이 됐다. 튼튼하고 성능 좋은 독일산 서민차의 상징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폭스바겐이 하루 아침에 위기에 처한 계기도 배기가스 심근경색의 관계를 포함, 배기가스가 인체에 미치는 치명적 영향에 대한 인식이었다.배기가스 심근경색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최근 들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연구 결과들은 한결 같이 배기가스가 심근경색을 포함한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엔 배기가스가 단순히 호흡기에 영향
소양강댐 수위가 지난 6월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이래 서서히 정상을 회복해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소양강댐 수위는 방류를 멈춘 20일 오전 11시 현재 169.82미터를 기록중이다.지난 6월 역대 최저 수위(1978년 6월 24일, 151.93미터)에 근접해 불안감을 안겨줬던 당시에 비하면 일단 한숨은 돌린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제한수위 190.3미터에서 한참이나 떨어져 있고, 저수율 역시 44.71%에 불과해 흡족한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그나마 소
서울대 학생회장도 퀴어?지난 6월 서울광장에서는 대규모 '퀴어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도록 만들었다. '퀴어'(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저리도 많았나 하는 놀라움 때문이었다. 당시 서울광장에 "나 퀴어요!"하고 나타난 사람은 경찰 추산으로만 7천여명이었다. 주최측 추산으로 하면 그 수는 무려 3만이었다. 아직도 주변의 따가운 시선으로 인해 퀴어임을 드러내지 않고 먼 발치서 축제를 바라본 사람들까지 헤아린다면 우리나라에도 엄
코뽕 부작용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사용 후기를 통해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다. 코 모양을 일시적으로 멋지게 만들어보려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멋 모르고 사용했다가 코뽕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실제로 자주 나타나고 있다,'코뽕'은 말 그대로 콧속에 넣는 '뽕'이다. 한때 어깨 넓은 옷이 유행일 때 상의 어깨 부분에 뽕을 넣어 어깨 윤곽을 살렸던 것처럼 코에 뽕을 넣어 콧대를 높이는 역할을 하는게 이름하여 '코뽕'이다. 코뽕은 두 개의 긴 플라스틱 막대를 양쪽 콧속
중국 is 인질이 결국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중국 당국이 is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과 함께 새로운 양강으로 부상하며 G2로 불리는 중국이 과연 러시아까지 가담한 연합국 대열에 끼어들어 is에 대한 응징에 나설지 주목된다는 것이다.그런데 중국 is 인질 살해에 대한 중국 외교 당국의 반응은 왠지 미지근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평소 유약한 이미지로 인해 '마시멜로'로 불리던 프랑수아 롤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응징을 다짐하며 즉각 행동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은? 서울과 세종을 곧장 잇는 고속도로가 새로 생겨난다. 개통 목표 연도는 2025년이다. 공사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서울~안성 구간을 2022년 개통하고 안성~세종 구간은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국토교통부가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내세운 명분은 기존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정체 해소다. 국토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차량 이동 속도가 각각 시속 10킬로미터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새로 생겨날 서울세종
설악산 눈이 비로소 눈답게 내렸다. 적설로 인한 장관을 이루기는 이번 설악산 눈이 올해 여름 이후 처음이다. 공식 기록상 첫눈은 아니지만 등산객이 설경을 즐길 정도의 쌓인 눈으로는 처음이라는 뜻이다.올 가을 들어 설악산 눈이 처음 관측된 때는 지난달 10일이었다. 당시의 설악산 눈은 중청봉과 대청봉 등 해발 1천5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만 일부 관측됐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6일 빨리 첫눈이 내렸다. 당시의 설악산 눈은 그러나 비로 시작해 진눈깨비로 전환된 것이어서 쌓인 눈으로 관측되지는 않았다. 당시 설
가수 유승준 소송, 아직도 미련이.... 유승준이 마침내 한국 입국을 위해 법적 투쟁 카드를 뽑아들었다. 이번 유승준 소송은 국민들을 상대로 인터넷방송을 통해 읍소 작전을 펼친지 약 반년만의 일이다.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이 인 첫해인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에 법무부의 입국 거부 조치가 부당하다며 진정을 냈으나 기각당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5월엔 인터넷방송에 출연, 돌아선 과거의 팬들을 향해 직접 읍소 작전을 펼쳤으나 그 역시 먹혀들지 않았다. 유승준 소송은 그같은 일련의 움직임 끝에 나온 최후의 카드인 듯 보인다.
가수 유승준의 한국행 시도가 이번엔 법적 투쟁 형태로 나타났다.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해인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가 기각된지 13년만에 이번엔 투쟁 무대를 법원으로 바꾼 것이다.유승준은 입영 신체검사에서 4급판정을 받아 공익근무요원 근무가 예정돼 있던 2002년 초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후 유승준은 미국으로 갔다가 그 해 2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 했으나 입국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되돌아갔다. 유승준은 그러나 인권위 진정과 인터넷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끊임 없이 한국 입국을 시도
러시아 is 공습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평소 '강한 러시아'를 표방하며 '마초' 기질을 한껏 드러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응징"을 선언한지 불과 수시간만에 이뤄진 공습이었다. 푸틴의 기질로 보아 러시아 is 공습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17일(현지 시각)의 러시아 is 공습은 러시아 보안 당국이 지난달 말 이집트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폭탄 테러로 단정한지 불과 수시간만에 단행됐다.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여객기 추락 원인
도시락 전문 판매 업체인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대표가 감정노동(Emotional Labor)에서 비롯되는 사회문제를 공론화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김승호 대표가 고객들의 '갑질'에 대해 단호한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이른바 '공정서비스'의 개념을 잎장서서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김승호 대표가 주장하는 공정서비스는 고객과 매장 직원이 갑을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에 있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자신들은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고객으로부터 받는 것일 뿐 고객이 상전일 수 없
최근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대한 쿠르드 민병대의 공격으로 사망한 한 is 대원의 소지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의 is 소지품에 놀랍게도 한글이 선명하게 인쇄된 플라스틱 카드 두 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is 소지품에 포함된 카드는 각각 한국의 대구 지역을 근거로 하고 있다. 한장은 대구지역에서 사용되도록 (주)카드넷이 발행한 '대경교통카드'였고 다른 한장은 대구 성서산단에 있는 한 회사의 사원증이었다. 특히 사원증에는 당사자의 한글표기 이름과 함께 'OO공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