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단풍길 25선은 어디? 풍광 좋고, 바람 좋은 가을철은 걷기 운동을 하기엔 그만인 계절이다. 더구나 가을은 사색하며 걷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걷기가 육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다만 도시인들에게는 걷기 좋은 장소가 마땅치 않은게 문제가 되고 있을 뿐이다. 그런 도시인들에게 걷기 좋은 단풍길 25선은 매력적인 관심거리다. 사흘 연휴가 보장된 이번 주말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걷기 좋은 단풍길 25선 중 한 곳을 골라 산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굳이 멀리갈
18년 하고도 6개월이나 지난 이태원 살인사건을 두고 검찰의 퍼즐 맞추기가 다시 시작됐다. 검찰은 기소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과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 그리고 이태원 살인사건 당시 햄버거 가게에서 함께 어울렸던 그의 친구들을 증인으로 법정에 부르겠다고 밝혔다.패터슨의 한국계 친구인 36살 동갑내기(사건 당시 모두 18세) 에드워드 리는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원 살인사건 당시 주한미군의 아들이었던 패터슨은 사건 직후 미군 기지로 도망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었다. 따라서 이
돌싱 남녀가 재혼을 하려면 걸림돌이 너무나도 많다. 한그루 가족사를 보면 재혼가정이 처한 현실적인 고민을 엿보게 한다. 돌싱 남녀가 재혼을 하려고 할 때 상대의 자녀의 성별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한 뱃속에서 나온 형제자매들끼리도 툭하면 싸우기 일쑤인데 전혀 피가 섞이지 않았다면 크고 작은 분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그루 가족사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재혼 가정이 떠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말해주는 듯하다. 물론 한그루 가족사의 경우 친엄마와 한그루, 그리고 양아버지가 함께 살고
이태원살인사건, 시간이 약이 아닐 수도 있다?이태원살인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18년을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이태원살인사건의 진범은 밝혀지게 될까.미국의 전설적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는 이태원살인사건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무려 20년 가까이 이태원살인사건의 명확한 규명을 학수고대해왔을 유족들이다. 시간이 약이라 했건만 이태원살인사건에서는 예외인 듯하다.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숙제,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이태원살인사건의 두 가해자가 진
흰우유가 충치예방에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하지만 흰우유 충치예방 주장은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의 상식과는 배치되는 것이다.우유를 마신 다음 그 찌꺼기를 입안에 그대로 남겨 두면 충치가 생긴다 하여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은 우유 섭취후 곧바로 칫솔질을 시키는게 보통이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최소한 물로 입안을 헹구도록 하는게 상식으로 통한다. 특히 잠자리에서 아기에게 우유를 마신 뒤 그냥 잠들게 하는 것은 엄마들에게 끔찍한 일로 간주된다. 우유가 부패하기 쉬운 속성을 지닌 탓에 우유 속 이물질이 치
7일 밤 발생한 용인 화재가 주변 사람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사고 현장이 대형 위험물질 보관창고였던 만큼 이번 용인 화재가 지난 8월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중국 톈진항 사건의 재판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다행히 환경당국 조사 결과에서 용인 화재 다음날 새벽까지도 특별한 대기 오염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시안화나트륨 등 유독 물질이 대기 또는 수질오염을 일으키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용인 화재는 유독화학물 등 위험물질을 보관하던 창고에서
칠성파 부두목, 카운터파트는 이미?칠성파 부두목이 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져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강남 칼부림 대치사건'의 또다른 당사자인 범서방파 부두목이 실형을 받은 사실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양은이파', 'OB파'와 함께 국내 3대 폭력조직으로 꼽히는 '범서방파' 부두목은 칠성파 부두목이 잡히기 9개월 전인 지난 1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기소된 범서방파 부두목급 조직원 김
여름 장맛비와 태풍이 뿌리고가는 폭우가 모두 평년과 달리 빈약하다 싶더니 마침내 그 여파가 우리 일상을 위협할 정도가 됐다. 충남 제한급수가 그 대표적 사례다. 게다가 원래 가을은 비가 많은 계절이 아니어서 가뭄 피해가 충남 제한급수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8일부터 시작된 충남 제한급수는 물부족으로 인한 고난의 서막이라 할 수 있다. 지난 여름에 우리나라에 내린 비가 평년의 절반에도 못미친데 따라 중부지방 저수지들은 이미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다. 충남 제한급수가 실시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함을
내발산동 시신, 저간의 속사정이란?이번에는 서울에서 아버지가 부인과 딸을 죽이고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물론 아직까지는 추정이다. 내발산동 시신과 그와 관련된 주변 정황을 보면 확률은 커진다.내발산동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보면 이 또한 가족 살해 사건의 유형을 따르고 있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쉰 여덟 살의 아버지가 40대 후반의 부인과 열 여섯 딸을 숨지게 하고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유서도 나왔다. 내발산동 시신 사건을 보면 요즘 가족 살해 사건이 왜 이렇게 빈발하는지 참으로 씁쓸하기 짝이 없
두통 예방법의 왕도는 무엇일까? 두통은 보통 사람들에게 흔한 일상의 병이다. 두통은 그 종류도 증상도 다양하다. 마치 심장이 박동하듯 욱신욱신 하는 두통이 있는가 하면 머리가 갈라지는 듯한 통증이 수반되는 두통도 있다. 어떤 경우엔 '쪽머리'라 하여 머리의 한쪽에 통증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다.현대인들에게 두통이 흔해진 만큼 두통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성인의 경우 절반 정도는 매달 1~2회 정도 두통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 이상으로 흔한게 두통이다. 그러나 신통
체르노빌 야생동물,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 파라다이스라!체르노빌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했다. 꽤나 아이러니하다. 인간이 살 수 없게 돼 버린 체르노빌에 야생동물들을 보금자리를 틀었다.“과수원엔 따지 않은 과일들이 나무에 매달린 채 썩어가고 있었고, 가끔 멧돼지가 대로를 어슬렁거렸다. 자연은 인간이 떠난 도시를 접수한 것처럼 보였다”사상 최악의 원자력 사고를 일으킨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 근처의 거주금지 구역을 20년 만에 둘러본 독일의 주간지 온라인 판 기사는 이렇게 묘사했다. 체르노빌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
체르노빌 야생동물들이 방사능 오염을 극복한 채 종족을 보존해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극지방이나 심해 등 인간으로서는 살아갈 엄두도 내지 못하는 극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하는 생명체들은 무수히 많다.하지만 체르노빌 야생동물들처럼 방사능 범벅인 지역에서 정상적인 활동과 번식을 이어가는 생명체들이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하나의 경이로움일 수밖에 없다. 체르노빌 야생동물들에게 생물학적 변화가 일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다른 지역 동물들과 별 차이 없는 활동과 함께 생태계 질서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가을가뭄이 또 극성을 부리고 있다.지난 겨울에 가뭄이 심각했던데다 지난 여름 강수기에 강수량이 평년 평균치의 절반에도 못미친게 이번 가을가뭄 원인으로 꼽힌다.이번 가을가뭄 원인을 좀 더 근본적으로 파고들면 기상이변이 그 배후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대표적 기상이변인 엘니뇨 현상을 최근 가뭄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엘니뇨 현상은 남아메리카 대륙 인근의 따뜻한 바닷물이 북상해 북쪽의 차가운 해류와 만나면서 지구촌 곳곳에 일으키는 홍수와 폭설, 가뭄 등의 기상이변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나라
'친환경'과 '자연'이란 컨셉트를 앞세워 K뷰티 열풍에 일조해온 네이처리퍼블릭이 난관을 만났다. 7일 네이처리퍼블릭 정모 대표가 14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되는 사태가 벌어진 탓이다.네이처리퍼블릭은 최근 유커 등 외국 관광객들의 K뷰티 선호 열풍을 타고 승승장구해온 화장품 업계의 신흥 강자다. 지난 7월 네이처리퍼블릭은 세계 1,2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핵심 상권에 매장을 내고 네이처리퍼블릭이란 브랜드의 세계화에 도전했다. 최근에 네이처리퍼블릭이 매장을 추
체르노빌 야생동물, 그들은 정상일까? 체르노빌은 인류에게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산 교육장이다. 1986년 4월 26일 옛 소련의, 지금으로 말하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북쪽에 위치한 국경 지역 체르노빌은 원자로 폭발과 함께 졸지에 폐허로 변했다. 사고 직후 이 지역에 모여살던 11만명은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져 나갔다.국내에서 원전의 수명 연장 논란이 일 때도 체르노빌 사고는 타산지석으로 거론되곤 했다. 체르노빌 등 사고 원전 대부분이 설계수명을 넘긴 이후 가동되다 사고를 냈다는게 그 이유였다.
가을우울증 예방법, 이렇게 쉽다고?청명한 가을이라도 날이 흐릿하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버거울 때가 있다. 괜히 이유 없이 잠도 잘 안 오고 짜증이 나며 기분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다. 이것이 바로 가을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가울우울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가을우울증 예방법은 뭘까? 보통 가을우울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계절적 우울증이 보통 가을에서시작돼 겨울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을우울증 또는 겨울우울증으로 구체적으로
중국 태풍피해, 어찌할 도리가 없구나!중국 태풍피해가 예상 수위를 넘어섰다. 브라운관으로 전해지는 중국 태풍피해는 참혹하기까지 하다. 중국 태풍피해는 ‘속출 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더욱 발을 동동 구르게 한다.중국 태풍피해에 앞서도 적지 않은 천재지변 앞에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네팔을 강타한 지진이, 필리핀을 덮친 수마가 인간의 나약함을 새삼스레 증명해줬다. 이번에는 중국 태풍피해다. 중국 태풍피해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더욱 안타깝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한층 가슴 시리게 다가온
충암고 사태가 일파만파 파문을 키워가고 있다. 충암고 교감의 막말 파동에 이어 급식비리까지 터져나옴에 따라 관리감독 기관인 서울시교육청도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충암고의 급식비리가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기된지 반년이 지나서야 수사 당국에 관련자 고발조치를 취한 것도 문제로 지적될 만하다. 그에 앞서 충암고가 교육청의 위생 감사에서 번번이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증언까지 나오고 있는 마당이고 보면 시교육청의 관리 감독 태만을 도마에 올려도 할말이 없을 듯하다. 시교육청 발표와 교사와 학생들의 목소리 등을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자 소유 아파트에 전세 들어 살고 있는 세입자가 억울한 일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머니투데이가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순진 합참의장 내정자가 계약 기간중 임차인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불법 재계약을 맺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로써 이순진 세입자는 안줘도 될 월세를 덤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일의 개요인 즉, 이순진 의장 내정자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에 전세 들어 사는 세입자와 묵시적 계약 연장이 이뤄진 뒤 8개월여만에 재계약을 요구해 기존의 전세를 반전세로 돌
충암고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4일의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발표가 사실이라면 가히 복마전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악취가 폴~ 폴~ 나는 사안이 충암고 급식비리다.충암고의 급식이 형편 없다는 사실은 지난 4월 김모 교감의 막말 사건 이후 상당 부분 공개됐었다. 심지어 밥에서 비닐 같은 이물질이 나왔다는 학생의 주장을 담은 언론 보도도 나왔었다. 이밖에도 밥을 먹다가 버린다는 둥, 급식이 너무 안좋아 도시락을 싸가지고 간다는 둥 충암고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은 수도 없이 폭로됐다.불량급식 문제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