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 순위가 또 한번 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언제나 그 결과에 대해 회의를 품으면서도 새로운 순위가 발표될 때마다 슬쩍 슬쩍 들여다보게 되는게 세계대학 순위다. 내가 나온 학교가 몇위나 했고, 내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궁금한건 인지상정인 만큼 세계대학 순위에 관심 갖는 것을 탓할 수는 없다. 다만 개인이고 기업이고 간에 지나치게 세계대학 순위를 맹신해 그 것을 결정적 잣대로 삼는 일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사람의 능력이 출신 학교 순위대로 매겨지는 것도 아닐 뿐더라 세계대학 순위 자체
달이 바뀌어 비가 한차례 오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설악산 첫 얼음 소식이 들려왔다. 설악산 첫 얼음은 해마다 계절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신호다.설악산 첫 얼음은 가을이 가고 스멀스멀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이 때 쯤부터 기온은 하루하루 급속히 떨어져 장롱속에 갈무리해둔 계절 옷을 꺼내 입고 잠자리에 들 땐 난방용 보일러를 켜기 시작하는 때다. 설악산 첫 얼음이 얼고 나면 가을비가 한번씩 올 때마가 기온이 뚝 뚝 떨어지며 겨울이 큰 걸음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게 된다. 그래서 '
공무원 연가저축제, 그럼 그래야지!공무원 연가저축제가 시행된다. 국가의 녹을 받는 공무원이니 국가가 주도해 공무원을 쉬게 하겠다는 취지다. 공무원 연가저축제 도입으로 대한민국 직장인의 한 축인 공무원이 그나마 두 다리 뻗고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한국인은 미쳤다”, 국내 대기업에 10여 년간 근무했던 외국인 CEO가 낸 책 제목이다. 그가 공무원 연가저축제 도입에 관한 뉴스를 봤더라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쩌면 ‘그래, 조금은 덜 미쳤구나’하며 홀로 고개를 끄덕였을지 모를 일이다. 하루 10~14시간을 근무
목원대 주차교수가 10월 첫날 온라인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목원대 주차교수'란 이름은 물론 누리꾼들에 의해 붙여진, 별로 영예롭지 못한 이름이다.'목원대 주차교수'와 관련된 스토리는 이렇다. 1일 이 대학의 SNS에 한 졸업반 학생의 하소연 글이 올라왔다. 내용인 즉, 전공과목 담당 교수 한명이 이날 수업을 빼먹고, 그 대신 토요일에 있을 자녀 결혼식장에 와서 주차 안내원 역할을 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었다. 문제의 '목원대 주차교수'는 여기서 한 술 더 떠 결혼식장에
전봇대 위치정보, 왜 중요하냐면?낯선 곳에서 길을 잃거나 또는 남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어떻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하는 것일까? 이럴 때 가장 긴요한 것이 전봇대 위치정보다.평소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전봇대에는 소중한 위치정보가 적혀 있기 때문이다.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경찰과 소방관 등에게 자신이 있는 위치를 알고 싶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전봇대를 찾아 거기에 써있는 위치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우리나라의 전봇대는 전국에 850만개가 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전봇대 위치정보가 적혀 있다. 그리고 전봇대는 도시
공무원 연가저축제, 좋구나!공무원 연가저축제로 인해 휴가를 차곡차곡 저축해 한방에 몰아 쓸 수 있게 된 공무원이다. 또 한 번 공무원이 매력적인 직업으로 각광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지난 4월 한 온라인 여행사는 2040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무원 연가저축제 도입과 동시에 일반 직장인들의 고충에 눈이 돌아간 이유가 여기에서 드러난다. 실제로 설문 조사 결과 직장인 10명중 7명은 지난 한 해 동안 열흘도 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의 51.5%가 휴가
서경대 전효선 교수, 걸핏하면 한번씩!대중의 관심선상에 오른다는 것, 특히 좋은 일이 아니라면 참으로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서경대 전효선 교수 또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일 듯하다.하지만 이번에 서경대 전효선 교수가 참새들의 입방아에 오른 것은 순전히 자신의 독특한 지도 스타일 때문이다. 서경대 전효선 교수는 미리 공부를 하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의를 받으러 온 제자들을 내몰고 강의에 오지 않은 것으로 했다고 해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사실 서경대 전효선 교수는 이따금 잊을만하면 대중의 기억을 자극하곤 했다
서경대 전효선교수, 있는 그대로 본다면?편견 없는 세상은 없다. 근본적으로 남자에 대한 편견, 그리고 여자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국가와 민족 그리고 인종에 대한 편견도 존재한다. 서경대 전효선교수라고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편견은 대부분 선입관에서 기인하기도 한다. 선입관이란 어떤 특정 대상에 대하여 실제 체험에 앞서 갖는 주관적 가치판단을 의미한다. 서경대 전효선교수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대다수 대중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 외동딸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 선입견이 작동됐다. 만일 사회에서 명망 있고 대쪽
지하철 문화축제가 올해도 어김 없이 막을 올렸다.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20년째 명맥을 이어온 지하철 문화축제는 매년 가을 지하철 이용객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지하철 문화축제는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매년 가을이면 펼치는 고객 서비스 행사다. 이 행사 기간 중 해당 노선 이용객들은 123개 역에서 각종 음악 공연과 그림 사진 공예품 작품전 등을 고루 즐길 수 있다. 지하철 문화축제 기간중 5~8호선 지하철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이밖에 다양하다. 역에 따라 무료 법률상담(5
전효선, 이게 웬?전효선이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이번 전효선 논란의 강도 또한 만만치 않다. 전효선의 이름이 인터넷을 점령하기에 앞서 사회의 굵직굵직한 이들이 안하무인 태도를 보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전효선으로 재 점화된 있는 자들의 논란, 그 시작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빼놓으면 섭섭하다.2014년 12월의 테마를 한 단어로 표현해본다면 뭐가 될까. 전효선 논란이 힌트다. 아마도 ‘갑질’이 아닐까 싶다. 연말연시의 흥겨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땅콩 회항’ 사건은 이후 대한민국을 갑질 공화국으로 변모
is 김군과 관련한 비관적 보도가 나오자 마침내 정보 당국이 사실확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한가지 사실은 is 김군의 생사를 누구도 정확히는 모른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나온 is 김군 관련 소식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추정 보도에 의한 것들이다.지금까지 확인된 is 김군 관련 소식중 그나마 가장 신뢰할만한 것은 김군이 터키에서 실종된 이후 한달여만인 지난 2월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한 발언이었다. 당시의 국정원 보고 내용은 김군이 is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시큰둥한 반응은 뭐지?평소보다 각양각색의 상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마침내 시작됐다.하지만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를 놓고 여기저기서 말들이 많다.한쪽에서는 소비자도 생산자도 유통업자도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크지만 이에 못잖게 불만과 불평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블랙프라이데이 시작과 함께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정리해봤다. 언제나청춘 님은 “유통업자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어쩌구? ㅎㅎ 그냥 헛웃음만 나오네요~”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드러냈고 ja0425 님은 “블
is 김군이 무사히 돌아온다면 어떻게 될까? 김군은 올해 초 터키에서 실종된 뒤 무장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자 단체인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종 한달 뒤 쯤인 지난 2월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군이 is에 가입해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이후 김군은 언론에서 is 김군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군이 is에 가담한 것이 국정원 보고를 통해 확인된 것 이상으로 그의 행방을 정확히 확인했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is 김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모든 것은 소비다?가히 소비의 시대다. 여기저기서 지갑을 열라고 아우성을 친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그 가운데 하나다. 모든 것을 다 싸게 팔 테니 지갑을 서둘러 열라고 꼬드긴다.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처럼 이 때를 놓치면 다시는 못 살 것같은 위기감에 안절부절 못하기도 한다. 블랙프라이데 세일은 절호의 찬스로 다가오고 이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
태풍 두쥐안이 29일 새벽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화하면서 유난히 짧은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했다.만 6일간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우왕좌왕 행보를 보이며 기상 당국을 긴장시켰던 태풍 두쥐안은 28일 타이완에 상륙해 한바탕 풍파를 일으켰다. 태풍 두쥐안은 이후 중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해 내륙으로 북상하다 29일 새벽 중국 푸저우 서쪽 270킬로미터 지점에서 소멸됐다. 그러나 태풍 두쥐안이 남긴 여운은 길었다. 두쥐안은 지난 28일 가을 태풍의 매서움을 과시하듯 강한 중형의 위력을 지닌채 타이완에 상륙해 숱한 피
가장 좋은 대상포진 주의 방법은 '휴식'.질병 예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권장하는 의사들 역시 권장 사항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요즘 들어 부쩍 많아지고 있는 대상포진도 마찬가지다. 대상포진 주의 방법 중 최선책은 역시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키우는 일이다.대상포진은 해가 갈수록 환자가 급증하는 질환중 하나다. 그래서 대상포진 주의를 요하는 전문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상포진의 원인으로는 환경 변화와 피로, 그로 인한 면역
대상포진 예방접종, 면역력이 약하다면?만병 퇴치에 가장 으뜸인 것은?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10도를 넘는 환절기다.이때야말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잘 숙지해야 할 시기다. 생각보다 인간의 몸은 재빠르지 않다. 큰 일교차에 깜짝 놀란 인체는 아주 천천히 그것에 적응해간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미처 계절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몸에는 각종 병원균들이 귀신같이 알고 찾아 들어온다. 생물학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말하는 면역력, 이것이 저하됐을 때 인간은 어김없이 병에
노원구 살인사건, 이것도 묻지마 범죄일까?다들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휴가 나온 군인인 아무런 이유없이 남의 집을 침입해 여성을 죽인다는 것이 일반 상식으로 납득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명 노원구 살인사건이 그렇다.그래서 일각에서는 혹시 아는 사람이 아닐까 의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는 것을 보면 노원구 살인사건은 묻지마 범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두 사람 간의 어떤 관계도 입증할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통화 내역을 모두 살펴봤지만 그 어떤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가을 태풍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키며 타이완을 통과했다. 지난 28일 제21호 태풍 두쥐안이 타이완을 관통하면서 남긴 인명 피해 상황만 사망 2명, 실종 6명, 부상 300여명이었다.21호 태풍 두쥐안이 남긴 피해는 인명피해 뿐이 아니었다. 타이완에서는 두쥐안으로 인해 70만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40만에 육박하는 가구는 수돗물 공급을 차단당했다. 제21호 태풍 두쥐안은 타이완을 한차례 뒤집어놓은 뒤 세력을 다소 줄인 상태에서 29일 오전 중국 남동부 해안에 상륙했다. 타이완에서 한바탕
공릉동 살인사건,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공릉동 살인사건이 누리꾼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모르는 사람은 우선 경계부터 하게 되는 세상이다. 공릉동 살인사건으로 현관에 이중 삼중의 잠금장치를 설치할 이들이 증가할 듯하다.공릉동 살인사건으로 때 아닌 호러를 맛보게 된 누리꾼들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인 지 오래건만 공릉동 살인사건이 그나마 남아있던 게으른 늦더위마저 싹 가시게 한 느낌이다. 잊을만하면 섬뜩한 범죄의 전말이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세상이다. 여기에 공릉동 살인사건이 획을 더했다. 공릉동 살인사건 이전, 토막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