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제1야당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혁법안, 공수처 설치안 등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개특위에서 25일까지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어렵게 합의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SNS를 통해 이 같이 발언해 사개특위 통과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의 결단이 바른미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이 당내에서 추인되자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이 의원은 패스트트랙에 반발한 ‘1호 탈당’ 의원이 됐다. 다만 자유한국당 입당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이언주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수당이 배제된 채 2중대, 3중대가 작당해 선거법을 통과 처리한다는 것은 의회의 폭거"라며 "선거법은 정당 상호 간에도 완전 합의를 중시하는데 당 내부에 이견이 있는데도 의총에서 상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이어 "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이 진통 끝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처리)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가 본궤도에 들어섰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의원총회를 통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하자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강력 반발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해 정국이 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 평화당, 정의당은 의원총회에서 별 진통 없이 신속히 합의안을 추인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지난한 대화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처리하기로 잠정합의했다. 여기에는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이 포함된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20대 국회는 없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패스트트랙에 태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 개혁법안의 세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 4당 원내대표는 지난 3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주말에 열린 한국당의 광화문 장외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이 강력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다시 한 번 그런 발언을 하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범여권인 정의당도 한국당 장외투쟁의 비판모드에 가세했다.이해찬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1야당의 대표 발언이 도를 넘었다”며 “야당 대표가 문 대통령을 가리켜서 ‘김 위원장 대변인 역할만 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어떻게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이 ‘5·18 망언’으로 논란을 불렀던 김순례 의원과 김진태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여야 4당은 ‘솜방망이’ 처분이라고 비판하면서 한목소리로 반발했다.한국당은 19일 중앙윤리위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징계안을 의결했다. 김순례 의원에 대한 당원권정지 3개월 처분과 관련해 윤리위의 당원권 정지 결정과 함께 최고위원직을 박탈당한다는 해석과 일정 기간 이후 지도부에 복귀할 수 있다는 풀이 등으로 갈린다. 지난 2·27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전재결재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다.이에 정의당을 제외한 야 3당은 즉각 반발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까지 예고하며 이 재판관의 임명을 극렬히 반대했기에 쟁점 현안이 산적한 4월 국회 운영도 파행이 우려된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한국시간 19일 낮 12시 40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19 혁명 59주년을 맞아 정치권이 희생자를 기리고 민주주의 정신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보내면서도 이날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으로 인한 후폭풍으로 여당과 제1야당이 논평을 통해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고, 자유한국당은 흔들리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사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4·19 혁명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민주당은 최근 '세월호 막말' 논란에 휩싸인 한국당을 향해 공세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중으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4월의 혼미한 정국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국회에 재요청한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이날까지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로 임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 대통령은 16일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8일까지 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지만 끝내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문 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끝내 불발됐다. 현재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됨에 따라 19일 중 전자결재로 두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명 강행 시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를 예고한 터라 또다시 정국은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진퇴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계파간의 감정의 골이 점점 더 깊어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이 조만간 분당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바른미래당은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원내 지도부는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 시작부터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손학규 옹호파와 퇴진파로 나뉘어 서로에게 고성을 지르고, 격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두 갈래로 나뉜 내홍이 극심함을 보여준 단면이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석 허가 결정으로 지난 1월 30일 법정구속 이후 77일 만에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받게 됐다. 재판부의 보석 결정에 정치권의 반응은 갈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김경수 지사의 보석 허가를 반겼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국민 사법 포기 선언" "어불성설 결정"이라며 비판했다.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경수 지사가 청구한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의 보석 보증금으로 2억원을 설정하고, 그 가운데 1억원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일으킨 '세월호 막말 논란'은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정치권뿐 아니라 사회 각계에서도 두 정치인의 경솔한 언행에 일침을 가했다.이영성 한국일보 편집인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기 카톡방에서 나간 차명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단체카톡방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16일) 대학 동기 카톡방. 평소 점잖던 김학노(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차명진을 험한 말로 꾸짖었다. 군부 독재에 저항하던 명진이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라고 썼다.차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과다 보유에 대해 결격사유는 아니라고 방어막을 치면서도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국민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기준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해찬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가 문제되고 있는데 내부정보를 가지고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게 입증된 것 같고 제가 봐도 주식거래로 돈을 번 것 같지 않아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와 최정호 국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유가족에 대한 원색적인 막말을 쏟아내고 같은 당 정진석 의원까지 세월호에 대한 비난 발언을 던져 제명 요구, 징계 논의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SNS에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올린 비난 글이 16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4·3보궐선거 참패 책임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당을 지키겠다며 “추석 전까지 지지율을 10%까지 끌어올리지 못하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켜 당무 방해 행위 등을 하는 것을 당 대표로서 더 이상 앉아서만 보지 않겠다고도 했다.손학규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때까지 제3지대 그림이 그려지고 이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모습과 역할이 구체화할 텐데 그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만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하태경 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과다 주식보유 논란 등으로 도마에 오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의 총책임자로서, 이 후보자를 검증한 저와 ‘맞장토론’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맞장 토론을 제안한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의 맞장 토론 제안을 비껴 청와대를 조준한 것이다.이미선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인 주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수석은 이 후보자의 남편 뒤에 숨어서 SNS만 할 때가 아니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주식 과다 보유와 매매 논란에 휘말린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을 전부 매각했고 남편 오모 변호사 소유 주식도 팔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12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이날 “본인 소유의 주식을 전부 매각했고, 남편 오모 변호사 소유 주식도 헌법재판관 임명 뒤 처분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 변호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후보자의 이런 입장을 확인하면서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에 임명되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내가 보유한) 주식을 처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해 큰 성과를 거둔 회담이다."(더불어민주당)"(미국에) 왜 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체불명의 회담이었다."(자유한국당)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여당과 제1야당의 평가는 최근 4월 국회일정도 합의하지 못하고 인사청문회 등 각종 쟁점에서 첨예하게 대립해 있는 정국처럼 극과 극으로 갈렸다.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한미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만은 신랄하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은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4.3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입지가 좁아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양극단 정치, 좌우 이념대결에서 벗어나 민생 경제를 돌보는 정치”로 총선 승리를 쟁취하자는 입장을 밝혔다.손 대표는 11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사무처 월례회에서 "양대 거대세력의 원심력이 이미 작용하고 있다. 우리 당을 해체하자는 건 어림없는 소리"라고 말했다.이어 "창원성산 보궐선거를 보면 한편으로는 거대 양당 제도의 폐해와 그에 따른 원심력이 세다고 느끼면서 제3당의 길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꼈다"며 "그렇지만 달리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