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NCS(국가직무능력표준)는 옥상옥 스펙일까, 스펙 타파의 선봉이 될까?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에 공무원시험 NCS를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구체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8일 정부는 건강보험공단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130개 공공기관과 채용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들 공공기관은 향후 채용 과정에서 일단 3천명을 공무원시험 NCS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무원시험 NCS에 의한 채용을 서서히 늘려가다 2019년까지 공공기관 채용에 100% 적용키로 했다.NCS는 인재 평가의 능력 기준을 산업
강남역 사고가 시간이 흐를수록 인재 쪽으로 굳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은 안전수칙과 작업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강남역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강남역 사고 요지는 29일 저녁 퇴근 시간 무렵(7시 25분)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의 서울대 방향 플랫폼에서 정비업체 직원 조모씨(29)가 혼자서 고장난 스크린 도어 수리 작업을 하던 중 진입해 들어온 열차에 치여 숨졌다는 내용이다. 강남역 사고 희생자 조씨는 스크린 도어 안쪽으로 들어가 작업을 하던 도중 열차가 들어오는 바람에 그 사이
"죽은 사람만 불쌍하네요. 서로 책임 회피하느라 바쁘니..." 29일 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2호선 운행에 차질을 빚은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기사에 한 시민이 붙여놓은 덧글이다.이 글은 어이 없는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인해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고인(조모씨. 29세)의 명복을 빌면서 남긴 글이었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표현이긴 하지만 이 덧글은 단순한 감정 차원을 넘어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벌어지는 상황 전체를 관통하는 지적으로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강남역 스크린도어 사고는 29일 저녁
강남역 사고 [사진=뉴시스 제공][업다운 뉴스] 29일 초저녁의 강남역 사고는 아까운 인명을 앗아갔다.운영 기관인 서울메트로는 이날 밤 11시 현재 강남역 사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참으로 애통하고 분통한 일이다.강남역 사고로 서른을 눈앞에 둔 청춘이 생의 꽃을 제대로 피우지도 못하고 피흘리며 시들고 말았다.자연재해로 영영 가족과 이별을 고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강남역 사고는 명약관화한 인재였다. 지난해 4월 16일 진도 맹골수도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붕
그것이알고싶다 신해철 편. [사진 = SBS 방송캡처][업다운뉴스] 그것이알고싶다, 사필귀정!검찰이 고(故) 신해철을 집도했던 서울 가락동 S병원 강 모(44)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24일 기소한 가운데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한 신해철 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1월 29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신해철 편에서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제목으로 故신해철의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직접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을 찾아온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욕먹는
강남역 사고[업다운 뉴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토요일 주말에 강남역 사고 소식이 전해져 서울시민들이 화들짝 놀랐다.강남역 사고는 미리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면 미연에 방지했을 일종의 안전사고였다.강남역 사고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이라서 더욱 큰 관심을 끈다.강남역 사고를 당한 정비업체 직원은 전동차가 다가오는데도 이를 몰랐다. 그리고 열차는 눈 깜짝할 사이에 28세 남성을 처참하게 뭉갰다. 강남역 사고가 난 시각은 오후 7시가 넘은 때였다.강남역 사고는 땅속 말고도 지상의 강남역 사거리 일대에서도 빈
'그것이알고싶다' 보이스피싱. [사진 = SBS 방송 캡처][업다운뉴스] 지난 주 방영된 그것이알고싶다 보이스피싱의 실체는 이 시대 청년들이 취업난에 시달리며 얼마나 쉽게 범죄에 빠져드는지 잘 말해준다.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위험한 목소리-수화기 너머, 검은 혀' 편에서는 보이스피싱에 얽힌 진실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보이스피싱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젊은 한국인들이 중국으로 가
그것이 알고싶다 여대생의 한은 누가?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업다운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이대로 끝나는 것인가?시중에는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말이 있다. 법으로 해결하자니 너무 절차가 복잡하고 오래 걸리다보니 먼저 주먹으로 해결한다는 이야기다.29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법과 제도의 한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만든다.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가 심층적으로 다루는 내용은 대구 여대생 사건이다. 이미 이 사건은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다. 재판부가 지난 11일 열린 2심에서 강력한 용의자로 떠
공무원시험 ncs, 득과 실은? [사진 = 뉴시스 제공][업다운뉴스] 공무원시험 ncs, 가뜩이나 바늘구멍인데?7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29일 전국 17개 시·도 8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공무원시험 ncs 도입 관련 소식이 전해져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사실 공무원시험은 낙타의 바늘구멍 통과처럼 상당히 어려운 관문이다. 지난 28일 인사혁신처에 의하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140분간 치러진 필기시험에 5만 9779명이 응시해 8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2
공무원시험 ncs. [사진 = 뉴시스 제공][업다운뉴스] 공무원시험에 NCS(국가직무능력표준)가 도입된다는 소식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핫한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시험 ncs 도입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다채롭기 짝이 없다.공무원시험 ncs 도입에 대한 반응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먼저 그 제도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들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어디서 OO똘마니가 굴러들어오더니만 어쭙잖은 짓하고 있네.”(5580) “염병을 하세요. 젊은이들 뼈골 빠지네.”(좋은남자)“왜 신규한테만 엄청난 스
고혈에 기침, 그리고 피 토하기, 호흡 곤란, 온몸에 나타나는 흉칙한 검은 반점 등등... 페스트 증상의 대표적 사례들이다.현대 문명사회에 들어서면서 잊혀진 듯한 질병이었던 페스트가 최근 미국에서 골칫덩이로 떠오르면서 페스트 증상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국 유타주에서는 한 70대 남성이 페스트 증상을 보였고, 검진 결과 페스트 확진을 받은 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페스트 증상을 보이다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사람이 미국에서만 최근 들어 4명이나 나왔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페스트에 대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승인 여부 결정이 28일 중 이뤄지기로 예정된데 따른 것이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논쟁은 마치 과거 지율스님이 도롱뇽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반대에 앞장섰던 고속철도 구간의 천상산 터널 공사를 연상케 하고 있다. 반대 명분이 천성산 터널 위의 도롱뇽 보호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예정 구역 인근의 산양 보호로 바뀌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는 의미다.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는 강원도와 환경단체간의 대립으
28일은 백중(百中)이다. 음력으로 추석을 꼭 한달 남긴 7월 보름을 가리키는 말이다.백중 유래는 이 날이면 농번기를 끝내고 그 동안의 노고를 다독이기 위해 각종 행사를 치른데서 찾아진다.백중은 농경을 주로했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하나의 휴식일이요 여름 축제일이었다. 백중 유래를 잘 보여주는 당일 행사로는 밀양백중놀이를 꼽을 수 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밀양백중놀이는 백중 날이면 지주들이 머슴들에게 하루 휴가를 준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날 지주들이 머슴들에게 돈과 음식을 내어주면 이를 토대로 머슴들이 풍광 좋은
언젠가 때가 오리라 예상했던 바지만 마침내 4년제 대학생 감소가 현실로 나타났다. 아직 추세로 굳어진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일단 올해 4년제 대학생 감소는 분명한 사실로 확인됐다.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됐다. 하나는 학령인구 감소요 다른 하나는 대졸 취업난이다. 4년제 대학생 감소의 두 가지 이유 모두 마뜩찮은 내용들이다. 그로 인해 4년제 대학생 감소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 학령인구 감소는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학령인구
가수 김우주. [사진 = 김우주 트위터][업다운뉴스] 가수 김우주는 대체 무슨 배짱으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일까?국내에서 병역 관련 의혹은 팬들의 어머어마한 비판과 비난을 받기 마련이다. 가수 김우주는 이런 국민의 정서를 몰랐던 것일까?아니면 가수 김우주 자신은 절대 들통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일까?김우주를 아끼는 일부 팬들로선 작금의 상황이 무척 안타까울 뿐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가수 김우주가 벌인 행각이다.얼추 2년 4개월 동안 무려 42차례나 정신이 이상하다는 증상을 호소하면서
몰카 시키긴 했지만 퍼뜨리진 않았다?국내 유명 워터파크 샤워장 몰래 촬영을 사주한 30대 남성이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유포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경기지방경찰청은 27일, 동영상 촬영을 사주한 혐의로 이날 체포된 강모(33)씨가 최모(26·여)씨에게 동영상 촬영을 하도록 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강씨는 "최씨와 범행 장소에 함께 동행해 최씨가 4차례에 걸쳐 촬영한 영상을 건네받고 건당 30만~50만원씩을 줬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개인적 호기심에서 동영상을 외장하드에 보관하다 4~5개월 거리 쓰레기통에 외장하드
배우 이시영(33·여)의 명예를 추락시킨 전문지 기자 신 모씨가 구속될 위기에 처했다.신씨는 지난 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씨가 등장하는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이시영에 의해 검찰에 고소됐다.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27일 "범죄사실의 주요 부분에 대한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기)는 지난 25일
구파발검문소 총기사고 [사진= 뉴시스 제공]구파발검문소 총기사고 희생자의 순직 인정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누리군들의 설전이 뜨겁다.구파발검문소 총기사고는 조심성이 없는 50대 중반의 경관이 쏜 총에 맞은 의경이 창졸지간에 세상을 뜬 사건을 말한다.그런데 이런 총기사고를 두고 일반 서울시민 등을 비롯한 일부 국민들은 구파발검문소 총기사고로 생떼 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나 청춘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젊은이에게는 참으로 안된 얘기이지만 순직으로 처리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법 감정과 실정법의 부조화는 가끔 사람들을 분노케 한다. 그러나 법이 사람들의 정서에 부합해 변화해가는데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27일 현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과 관련된 법도 그 같은 케이스에 속한다.오늘날 동물학대에 대해 사법 소비자들은 엄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속의 법 체계는 요지부동이다. 그로 인해 이번 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도 범인을 잡아본들 고작 벌금형에 처해질게 불을 보듯 뻔하다. 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도 밝히고 있듯이 이 사건을 저지른
지뢰 폭발사고가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이던 지난 23일에도 비무장지대 우리측 관할 지역에서 일어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지뢰 폭발사고는 일전의 지뢰 도발과 달리 우리측이 매설한 지뢰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이번 지뢰 폭발사고는 궁지에 몰려 마지 못해 지뢰 도발을 자기들 소행이라고 시인한 북한에 또 다시 엉뚱한 빌미를 제공할 지 모른다는 점에서 꽤나 신경이 쓰이는 사건일 수밖에 없다. 유사한 지뢰 폭발사고가 북측의 귀책 사유 없이 빈발하면 자칫 북한측이 "그것 봐라."라며 각종 도발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