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일산 주민 및 파주시, 김포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허파와 같은 구실을 한다.너른 호수와 정자, 분수, 연꽃 군락지, 메타세콰이어 숲길, 자전거 도로, 포플러 나무 산책길에 요즘 한창 개화한 배롱나무꽃까지 어우러져 경관이 수려하다.물가에 우거진 버드나무와 갈대숲에는 풀벌레들이 산다. 호수 언저리에는 곳곳에 벤치와 그네 따위가 설치돼 있어서 조깅을 하거나 산책을 하다가 다리쉼을 하며 정담을 나눌 수 있다. 풍광이 빼어나서 고양,파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남 통영의 가볼만한 섬 욕지도가 KBS1TV ‘6시 내고향’ 섬석옥수 코너에 소개되며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끌었다.욕지도 여행은 삼덕항에서 배를 타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눈부신 바다 위를 미끄러져 나가는 배의 갑판에 오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간다.미륵도,곤리도, 당항포를 뒤로 보내면 곧 출렁다리가 있는 연대도와 만지도가 왼쪽으로 나타난다.연꽃을 닮은 인기 여행지 연화도와 우도,쑥섬을 지나면 금세 욕지도 선착장에 다다른다. 욕지도는 어업이 주된 산업이지만 물고기를 직접 잡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가평군 가평읍 경반계곡은 경기도 계곡 중 오지란 말을 붙여도 될 만한 곳이다. 울창한 삼림과 차갑고 맑은 물줄기가 흘러내려, 청정 자연이 훼손 없이 남아 있는 골짜기다. 바로 이웃한 용추계곡의 명성에 가려진 것도 경반계곡이 오염되지 않은 이유다.경반은 거울 경(鏡), 큰 돌 반(盤)이다. ‘거울처럼 맑은 반석’이니, 신선이 노닐 듯이 수려하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칼봉과 매봉 사이의 수락폭포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경반분교 오토캠핑장, 칼봉산 자연휴양림을 거치며 5km 정도 이어지다가 펜션이 늘어선 마을도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2019년 광복절. 하늘이 유난히도 맑은 8월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도 아름다운 하늘이 펼쳐졌다.파란 바탕에 하얀 구름이 솜처럼 떠서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대한민국 날씨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추석명절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황사마스크를 써야만 바깥나들이가 가능한 날을 생각하면 이번 광복절은 축복이다. 이런 날은 가능한 한 어딘가로 나가서 걸어볼 일이다. 물이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아름다운 반영이 있기 때문이다.경기도에는 일산호수공원 말고도 파주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보라색으로 개화하는 백합과 다년생풀 맥문동이 요즘 경관식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경북 성주읍 성밖숲, 상주시 상오리 맥문동 솔숲, 경주 황성공원, 광주광역시 문흥동, 충남 서천 장항 삼림욕장 산책로 등은 맥문동 군락지로 소문나서 여행자들이 매일 몰려들고 있다.맥문동 개화 시기는, 이르면 7월부터 피며 지금이 절정이다. 맥문동꽃은 멀리서 보면 6월에 피었던 라벤더와 색깔이 흡사하다.30~50cm 길이의 꽃대에 가는 잎이 나 있고 마디마다 3~5개씩 꽃이 모여서 핀다. 암술은 1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인천시 강화도 화도면 해변에 노을이 내리고 있다.여름에 강화도 여행코스 중 초지진,전등사,동막해수욕장, 마니산 등 유명 여행지가 있는 강화도 남부는 비교적 붐빈다.갯벌에 내리는 낙조는 특별한 추억의 순간을 선사한다.동막해변에서 여차리,장화리,장곶돈대,후포항선착장,양지삼거리, 외포리로 이어지는 해안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다.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칠면초가 덮은 갯벌 위로 석양이 내리는 광경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준다.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동물들의 낙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주변 생태를 조사한 결과 동물이 495종이나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2월부터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업해 1년 동안 각계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암각화 일원을 9차례 조사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확인된 동물 중 조류는 천연기념물 독수리를 비롯한 황조롱이,솔부엉이,소쩍새,원앙 등 67종이었다. 수달, 노루 등 포유류는 11종, 각시붕어와 버들치, 참갈겨니 같은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수면의 잔물결이 햇빛을 받아 보석처럼 반짝이는 것을 ‘윤슬’이라 한다.한여름의 넉넉한 햇살을 받아 인천 용유도 해변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얌전한 수면 위에서 윤슬이 눈부시게 춤을 춘다.물에 젖어 촉촉한 모래밭. 선녀바위가 멀리서 건너다보고 있는 한적한 해안에서 두 아이와 할머니는 순수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오랜 만에 할머니 집에 놀러 온 손주들과 할머니는 나이를 잊은 채 동심 하나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2019년 8월의 어느 날을 공유하고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을 염두에 두고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따라 달렸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지난해 가을까지 북한군 동태 파악에 사용됐던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자리가 일반인들이 탐방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날지에 관심이 쏠린다.정부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중 파주 지역을 8월 10일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에 디엠지 투어 장소로 개방되는 감시초소는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의해 철거된 DMZ 내 GP 10개 중 하나다. 탐방객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 생태탐방로 철책선을 따라 1.3㎞ 걸어서 통일대교 입구로 이동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도라전망대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북한강변 나들이명소인 ‘물의 정원’에 대표적인 여름 꽃인 원추리꽃이 만발했다.무지개처럼 둥그렇게 곡선을 이룬 다리를 배경으로 원추리꽃이 피어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물의정원은 연꽃군락지가 있고 물가에 왕버들과 갈대군락지 등이 있어서 풍경이 수려하다. 계절별로 양귀비,코스모스 등이 피어 경치가 좋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평일에 가니까 사람이 없어서 유럽이나 캐나다에 온 줄 알았어요.”, “돗자리를 펴고 간단히 도시락을 먹으며 바람 쐬다 오기 좋아요.”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초·중·고교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 가족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을 떠올리게 된다.가족끼리 7월에 가볼만한 여행지 6곳을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농어산촌체험마을 6곳이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쉬리마을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양양군 서면 해담마을 ▲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체험마을 ▲울산시 동구 새싹길(주전동) 주전어촌체험마을 종현어촌체험마을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으며 넉넉한
[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녹색천지다. 경기도 시흥 연 재배단지인 연꽃테마파크에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하다.활짝 개방된 습지에 연이 번창해서 저마다 우산만한 잎사귀를 치켜 올리고 있다. 그것들은 바람이 불 때마다 코끼리 귀처럼 살살 팔랑거린다.푸른 연잎 무더기에서 연꽃이 하나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홍련,백련,수련,왜개연 등이 개화를 시작했다.덩치와 수량에서 다른 연꽃을 압도하는 홍련과 백련은 이번 주말을 지나 다음 주 초쯤 활짝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는 연꽃이 올해 일찍 필 것으로 판단하고 연꽃축제인 연성문화제를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