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피겨퀸’ 김연아를 보고 꿈을 키운 ‘연아 키즈’가 올림피아드에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동반 톱10을 달성했다.수리고 듀오 유영(18)과 김혜림(19)이 올림픽 데뷔무대에서 여자 싱글 6, 9위에 각각 오르며 ‘포스트 연아’ 희망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유영의 6위 도약은 김연아의 금, 은메달 이후 올림픽 최고 순위다.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초반 악재를 딛고 해피엔딩으로 최강의 위상을 지켜냈다. 마지막 남자 종목인 릴레이에서 은빛합창이 울려퍼진 뒤 최민정이 피날레를 금빛미소로 장식했다.베이징 올림픽 초반부터 편파판정에다 잇따라 넘어지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메달 수확에 시동이 늦게 걸렸지만 평창 올림픽 때와 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 2회 연속 쇼트트랙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상 처음으로 전임 감독 없이 전담 코치 체제로 베이징 도전에 나선 한국 쇼트트랙에서 마지막에 나온 남녀 동반 메달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최민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와! 좋아!”스포츠 방송 해설엔 깊이 있는 경기 분석이나 설명보다는 감정이 넘쳐난다. 마치 집에서 중계를 보는 듯하다는 말에서 나온 ‘방구석 해설’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 활약상을 전달하는 지상파 방송 3사 일부 캐스터와 해설자들이 지나치게 감탄사를 연발하고 일방적인 애국 중계에 집중하는 등 방구석 해설을 보여주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 12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종목에 출전한 차민규(의정부시청) 경기 중계가 대표적인 예로 도마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릴레이는 어느 동계 종목보다 팀워크가 중요한 경기다. 휙휙 돌아가는 코너닝과 아슬아슬한 몸싸움 속에 4명의 주자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며 등을 밀어주며 추격과 추월을 이어가는 계주 레이스는 쇼트트랙 강국의 전체 위상을 판가름하는 대표적인 경연무대다.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는 1988년 올림픽 정식종목 도입 이후 한 번도 정상을 놓친 적이 없는 한국 여자 양궁만큼이나 동계올림피아드에서 팀코리아의 효자종목이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2010년만 빼고는 4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림픽은 약자를 동정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경쟁이 공정하기만 하다면 실력 그 자체만으로 4년 준비 끝에 살아남은 강자를 향한 헌사다. 다른 시각에선 실패를 딛고 4년 뒤 강자로 일어서는 권토중래의 도전을 기대하는 동기유발이기도 하다.시행착오 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도약이라면 모두 승자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는 그런 시련 뒤 도약을 이룬 두 스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미국의 ‘점프 머신’ 네이선 첸은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끝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키엘드 나위스 186cm 87kg, 토마스 크롤 192cm 86kg.베이징 올림피아드 포디엄에서 금, 은메달을 목에 건 이들 네덜란드의 두 빙속 거구 옆에 선 178cm 70kg의 김민석(성남시청)은 실로 왜소해 보였다.4년 전 평창 시상대에서도 챔피언 나위스와 역시 네덜란드의 네파트릭 로제스트(187cm 78kg)에 이어 김민석이 동메달에 입맟춤할 때를 소환하는 데자뷔다.올림픽 데뷔전에서 깜짝 입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빙속괴물’이라는 애칭이 붙었던 김민석이 2연속 동메달 질주를 이어가며 아시아 빙속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피해를 본 쇼트트랙 편파 판정 문제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직접 항의하고, 또 관련 절차를 밟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베이징발 뉴시스에 따르면 윤홍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8일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IOC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IOC 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면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로 종합 13위 예상(AP통신)△ 금메달 2개, 은 3개, 동 2개로 종합 16위 예상(그레이스노트)미국의 글로벌 통신사와 스포츠데이터기업이 4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개막하는 ‘눈과 얼음의 축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한국선수단이 거둘 것으로 각각 예상하는 메달 수와 종합성적표다.하지만 대한체육회의 목표는 이보다 낮은 수준이다. 어림잡아 금메달 1~2개로 종합 15위 내에 들겠다는 것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금 2, 은 1, 동 1, 종합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2일간의 골 침묵을 깨고 포효했다. 그것도 세 번이나.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톱 골헌터 황의조가 자신이나 팀이나 골 기근에 부심해오다 강렬한 반전의 골퍼레이드를 펼쳤다. 리그1 입성 후 세 시즌 만에 첫 해트트릭을 세우며 박주영이 갖고 있던 리그1 진출 아시아 국적 선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황의조의 몰아치기 부활포에 프리미어리거 공격 듀오 손흥민-황희찬의 부상 공백으로 부심하던 벤투호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확정될 수 있는 중동 원정 2연전에 힘을 받게 됐다.황의조는 23일 밤(한국시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새해 벽두부터 백신 거부로 지구촌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테니스 제왕 노박 조코비치에게 끝내 멜버른 입성의 대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호주 정부의 비자 취소에 맞선 '비자 랠리'에서 마지막 희망마저 날아가며 추방되는 신세가 됐다.예서 끝이 아니다.‘안티 백신’ 이슈는 방역 비협조로 호주 오픈 출전 좌절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메이저 대회 우승 가도를 숨가쁘게 달려온 그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토트넘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2주 만에 나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귀중한 동점골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확진 선수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채 확진자 중 한명이라는 보도만 무성했던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 팬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켰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작렬, 2-2 무승부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1 첫 5연속 제패와 역대 최다 9회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국내 프로축구 1부 사령탑 데뷔 연도에 팀을 우승시킨 6번째 지도자 반열에 오르면서 '상식의 시대'를 열었다. 기존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화끈한 축구 컬러를 덧입힌 '화공'으로 수성에 성공, 조광래 대구 사장·최용수 강원FC 감독에 이어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에스컬레이터 우승을 이루는 족적도 남겼다.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