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일 새벽 방화대교 차로의 가장자리에 사람 없는 렉서스 승용차 한대가 세워져 있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시민 한 명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차량 조수석엔 육필로 쓴 유서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가 차를 세워놓고 한강에 뛰어든 것으로 판단한 뒤 인근 한강 수역을 뒤졌다.그리고 얼마 뒤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신원을 확인해보니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아내 이모씨(당시 55세)였다. 방용훈 사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다. 결국 자살한 사람은 방상훈 사장에겐 제수가 되는 셈이었다.
[업다운뷰] 박근혜 대통령 소유였던 삼성동 자택에 거액의 현금뭉치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보관된 현금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화인지 외화인지 여부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정황으로 보아 현금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면 그 규모는 최소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짐작된다.삼성동 집에 현금이 있었다는 증언은 장시호씨의 법정 진술을 통해 나왔다. 장씨는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현금뭉치 이야기를 꺼냈다. 장씨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렇다. 장씨는
[업다운뷰]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25일 정면 도발을 감행할지를 두고 미국과 중국 한국이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북한 중거리 미사일 사정거리 안에 있는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은 관련국 당국자들과 언론의 반응을 통해 등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말과 행동을 통해 연일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4일엔 중국 일본 정상과 연쇄적으로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압박은 말로만 이뤄
[업다운뷰]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 후보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 본인은 완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후보 단일화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더니 결국 25일 새벽에 끝난 당 의원총회에서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3자란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칭한다. 유승민 후보는 이 날 의총에서도 완주 의사를 피력했지만 연대론 주장을 잠재우지 못했다. 다만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도 함께 확인했다.
2016년 9월 단행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과 중국, 일본 3국 간에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물론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대북 대응에 있어서의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공언한 이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대북 강경 방침이 논의되고 준비되는 과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가졌다. 북한이 인민군 창건일인 25일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의 도발 행위를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정상간 회담이 연이어 이뤄진 시점은 24일 오전이었다. 이번 전화회담은 미국과 중국 일본 3국의 대북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에도 한국은 제외돼 긴박한 시점에 다시 한번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번
한동안 정치판을 휘젓고 다녔던 문성근씨가 본업인 연기 분야로 복귀했다. 대대적으로 복귀 신고를 할 무대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이다.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문성근씨는 "이제는 본업에 좀 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작품은 제목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말해주듯 유명 서스펜스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서스펜스 소설로 평가받는 '이와 손톱'(빌 S. 밸린저 작)이 원작이다. 문성근씨는 이 영화에 변호사로 등장한다. 문씨는 이전 SBS 시사 프로그램 '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북한 측에 미리 의견을 물어보았다고 주장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또 다른 자료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송민순 회고록 내용을 부인하며 문건들을 공개한데 대한 재반박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다.앞서 문재인 후보 측은 결의안 기권 결정을 내리던 당시에 열렸던 회의록 등을 공개했다. 문서 중엔 메모 형식으로 된 관저 회의록도 포함돼 있었다. 이 회의록 메모는 당시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재직중이던 문 후보 측 김경수 대변인이 작성한 것이었다. 메모 속의 회의는 2
[업다운뷰]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23일 밤에 치러진 5당 대선후보 간 TV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거듭해 던진 물음이다. 처음 이 질문이 제기되자 문재인 후보는 '갑철수 뜻'을 정말 몰라서 그랬는지 알고도 능청을 떨었던건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으며 "무슨 말씀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안철수 후보의 주제를 벗어난 이 질문은 외교 안보 정치 등의 분야에 대한 토론이 진행돼야 하는 시간에 느닷 없이 터져나왔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프랑스 대선 지지율이 여론조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구조사에서 나타난 예상 득표율도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간 개표 결과와 출구조사 결과 모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는 중도 신당인 앙마르슈 소속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다. 2위는 극우 성향을 보이는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 후보가 차지했다.3위는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4위는 좌파당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의 차지였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24일 오전(한국 시각) 현재 90%
[업다운뷰] 송민순 회고록을 둘러싼 논란이 19대 대통령선거전의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회고록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는 쪽지를 공개한데 이어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의 육성파일까지 공개된게 그 원인이다.연거푸 등장한 두 건의 자료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경쟁자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기세로 보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등 보수 진영 후보들의 관련 공세는 선거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언
수제담배를 불법적으로 유통시켜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외국에서 사들인 담뱃잎을 이용해 무허가로 담배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유통한 담배는 2만 8890갑에 이른다. 불법 수제담배의 갑당 가격은 일반 담배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2500원이었다.경찰은 수제담배 제조 판매를 통해 피의자들이 얻은 이익을 3600만원 정도로 추산했다. 이들 일당이 판매한 담배 총량의 시가는 1억 4500만원에 달했다. 총책 김모씨(47) 등 일당은 무허가로 담배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선 후보가 22일 대구 유세에서 딸 유담씨를 대동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담씨는 유승민 후보에게 '국민장인'이란 별칭이 붙게 했을 만큼 두드러진 미모를 자랑한다.반면 94년생인 학생이 지나치게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을 촉발하기도 했다. 유담씨의 예금 등 현금성 재산이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정치권에서는 세대 생략 증여 논란이 일었다. 그 연장선에서 유승민 후보가 과거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때 던진 개인
23일(한국 시각) 열린 잉글랜드 FA컵 축구대회 토트넘-첼시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이 평소와 달리 윙백으로 출전해 화제를 낳았다. 이 날 토트넘은 수비 강화를 위해 쓰리백 포메이션을 구사했다.쓰리백은 3-5-2 대형을 기본으로 삼는다. 이 포메이션의 장점은 안정된 수비다. 쓰리백은 공격시에도 최종 수비 3명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상대가 볼을 잡는 순간엔 좌우 미드필더가 수비라인으로 내려가 즉각 최종 수비를 5명으로 늘린다. 이와 달리 포백은 공격시 최종 수비를 두 명만 남기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역습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포
[업다운뷰]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막강 첼시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제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반칙을 범해 실점을 허용하는 계기까지 만들었다. 득점포 가동은 없었고 경기 내용 면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드러내지 못해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 최하 평점(6.32)을 부여받았다.손흥민의 부진이 말해주듯 토트넘은 23일 새벽(한국 시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16-17 FA컵 대회 첼시와의 준결승전에서 2-4 패배를 안았다. 첼시-토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용서를 빌었다.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였다. 홍 후보는 문제의 돼지흥분제 사건이 45년 전의 일이며, 이미 12년 전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임을 상기시키면서 "이제 그만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홍준표 후보는 자신이 자서전에서 언급한 사건이 18세의 나이에 S대생들만 모여 있던 홍릉의 한 하숙집에 기거할 때 발생했음을 재차 설명하면서 그 이야기가 30여개의 반성문 중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돼지발정제 이야기 역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고
건물 철거현장에서 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현장에 있던 두 사람이 콘크리트 더미와 함께 지하로 추락해 매몰되는 바람에 구조대원들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매몰된 사람들은 모두 생존해 있음이 확인됐다.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한 명은 하반신이 매몰된 상태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었고, 다른 한명은 완전히 매몰된 상태에서 목소리만 밖으로 전하고 있었다. 사고는 22일 오전 9시 50분 무렵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의 번화가 건물에서 발생했다. 그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집을 판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삼성동의 집을 팔고 대신 서초구 내곡동의 또 다른 단독주택을 구입한 것이다. 등기소에는 박 전 대통령이 새로 입주할 집의 소유권 이전 신청이 지난 20일 접수됐다. 현재 내곡동 집에 대한 등기 이전 절차가 진행중이란 뜻이다. 기존의 삼성동 집은 사업가에게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내곡동은 삼성동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삼성동에서 양재천을 지나 남쪽의 구룡산 방향으로 약 10분을 운전하면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옆에 구룡터널이 자리하고 있다.
[업다운뷰] 2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유럽이 다시 충격에 빠졌다. 대표적 다민족 국가인 프랑스의 국민들은 더 큰 충격에 휩싸인 듯 보인다. 범인이 현장에서 사살돼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현지 보안 당국은 이 사건을 정치적 의도가 담긴 테러로 보고 있다. 프랑수아 롤랑드 대통령은 범인의 공격 수법 등을 거론하며 이 사건을 일찌감치 테러로 단정했다.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외신들도 이 사건이 테러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파리 테러는 20일 밤 9시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인 샹젤리제에 있는 프랭클린 루즈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중인 가운데 21일 울산에서도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올해 처음 이 모기가 발견된 때와 장소는 지난 4일 제주도였다. 지난해에 비하면 올해엔 사흘 빠르게 일본뇌염 모기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이다.일본뇌염 모기의 활동 기간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개모기 발견 시점이 조금씩 당겨지고 있는게 그 원인이다. 작은빨간집모기가 활동을 마감하는 때는 대체로 10월 말 쯤이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활동 기간이 늘어나는 것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