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최근 사내 공식 행사에서 성 비위를 저지른 직원들에게 경징계 수준의 처분만 내려 비판을 사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 직원 3명은 작년 12월 회사 송년회에서 동료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성추행 등을 했다가 최근 징계 처분을 받았다. 문제는 징계 수위였다. 1명은 감봉, 2명은 견책 처분이 내려졌는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결과가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식 행사에서 성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최근 BMW그룹코리아 모 본부장이 후배 직원에게 논문을 대필시키는 등 갑질을 하고 그 사실이 밝혀지자 퇴사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사측에서는 이를 알고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지난 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BMW 코리아 본부장 A씨는 2020년 사원 B씨에게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 들어갈 내용의 정리와 번역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본부장은 B씨에게 업무 외 시간과 주말에도 번역을 요청하는 등 각종 갑질을 저질렀다. 또한 대리운전 등 개인 심부름도 후배 직원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지난해 오픈AI가 공개한 챗GPT가 세계에 불러온 파장은 어마어마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선다 피차이 최고경영자는 챗GPT 공개 후 심각한 위기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를 발령했다. 구글은 대중들의 일상에 깊숙이 침투해 있던 자사 검색 엔진의 경쟁력이 흔들릴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엔진 빙에 챗GPT를 통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챗GPT는 공개 2달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MAU는 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601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JB금융지주. 하지만 일각에서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이로 인한 논란이 연달아 터지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고금리 장사 의혹, 해명도 찝찝?J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6%나 오르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이런 성장세 이면엔 업계 최상위 금리가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JB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현대모비스가 모든 직원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표면적으로는 ‘특별격려금’ 지급이 노사 상생을 위한 하나의 좋은 사례 같아 보이지만, 회사 내부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뒷말을 낳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일 조성환 사장 명의 공지문을 통해 모든 직원에 300만원을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완성차 수요 부진, 원자재 비용 상승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2020년 5.0% ▲2021년 4.9% ▲2022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고유가·고금리 등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돈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들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심각한 경제위기로 대부분 경제 주체들이 크고 작은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정유업계와 금융기관의 성과급 지급이 그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최근 정유업계와 금융기관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며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 난방비 폭등과 대중교통비 등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씨(41)가 관계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2일 구속됐다.권기만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강종현씨와 빗썸 관계사 직원 2명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권 판사는 강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또 강씨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강씨 지시를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1년 7개월.지난해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층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이다.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고 입사한 회사를 채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퇴사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자기계발, 워라밸 등을 중요시하는 MZ세대는 회사와 본인의 방향성과 가치관이 맞지 않으면 주저 없이 퇴사를 결심하는 경향을 보인다.또한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해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내 조기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84.7%가 조기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또 전체 기업 10곳 중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상담사 자격부터 상담 방식까지, 문제의 소지가 많다.”국내 유명 유튜버가 운영 중인 ‘재회상담’이 전문 상담사들로부터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31일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서 ‘재회 컨설팅’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업체는 ‘국내 최초로 재회 심리학 이론을 정립했다’, ‘상황 별 시나리오가 준비돼 있다’, ‘진화심리학에 기반했다’, ‘국내 독보적 1위 재회상담’ 등의 광고를 진행 중이다.통상적으로 석사학위 이상의 상담 전문가 과정을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빗썸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검찰이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날 오전 원화마켓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의 시세조작 및 부당거래 정황을 포착해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코인 거래소도 같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검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정부의 맞춤형 지원까지 계약률이 60~70%라는 건 실패라고 봐야 한다. 입지가 안 좋은 가구가 남은 만큼 상당수 물량이 미분양인 채로 사업이 진행될 수도 있다.”“부동산 상승기와 지금은 대외적으로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 이정도 계약률은 상당히 선방했다고 보인다. 분양이 되지 않은 세대는 소형 평수거나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이 다수인데, 이는 부동산 호황기에도 미분양이 나온다.”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 포레온) 일반분양이 끝난 가운데 ‘실패’ 또는 ‘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농심이 수출한 제품에서 잇따라 농약 성분과 발암 물질이 검출돼 논란을 키우고 있다.자유시보와 중화텔레비전 등 대만 언론은 수입된 농심 신라면 블랙 일부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는 전날 수입한 식품 통관 검사에서 불합격한 제품 10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TFDA는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 사발’에 대한 잔류 농약 검사에서 발암 물질 ‘에틸렌옥사이드’ 0.075mg/kg(ppm)이 수프에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에틸렌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