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총 40억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1)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24일 선고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혐의 기소된 유섬나 씨에게 징역 4년과 19억40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다판다를 포함해 계열사를 실질 지배한 유병언의 딸이라는 지위를 이용했다.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지원받거나 동생 유혁기(45)씨를 지원했다”며 “이로 인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었지만 피해를 받은 회사들은 경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해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 뿐만 아니라 이영학은 아내 성매매 알선, 후원금 유용 등의 혐의가 추가돼 검찰에 송치됐다.24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성매매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해,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영학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연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영학은 지난 6월부터 강남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알선은 물론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댓글 수사 방해 의혹을 받던 국정원 변호사가 검찰 조사 후 자살했다는 수사 결과를 유족 측이 인정할 수 없다며 5대 의혹을 제기하며 반박에 나섰다.숨진 국정원 변호사 정모(42)씨 유족은 2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가지 의문점을 제기했다.유족 측은 먼저 수사기관을 향해 “이 사건을 단순 자살로 단정 짓고 종결할 것이 아니라 자살인지, 타살인지 분명하게 밝혀 달라”며 “타살일 경우 합리적 의심에 충족된다면 살인죄 등 혐의로 고소할 예정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이 되면 미국 대형 쇼핑몰들은 길게 늘어선 구매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최대 할인율 90%라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단 하루 동안 진행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할인 행사는 진행되기에 블랙프라이데이는 세계인의 행사가 됐다.2017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2시 돌입해 2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시기에 미국 전자상거래 연간 매출의 70%가 이뤄진다고 하니 그 규모를 알만하다. 한국도 해외직구 규모가 크게 늘어 인천공한 세관은 비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2008년 8살 나영이를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하게 성폭행한 뒤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 그의 출소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진 가운데 나영이 아버지의 인터뷰로 조두순 사건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한 나영이 아버지 A씨는 “참 힘든 학창시절이었는데 의젓하게 잘 치렀다. 기죽지 않고 무사히 수능을 치러 안도감이 든다. 수능이 쉬웠다고 하더라”고 수능을 치른 나영이 소식을 전했다. 나영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간밤에 쏟아진 눈 때문이었을까. 얼어붙은 안산 고가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져 21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오전 5시 4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선부고가도로에서 21중 자동차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최모(56)씨를 포함한 4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를 제외한 46명은 자체적으로 병원을 가겠다고 밝혀 현장에서는 최씨만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안산 고가도로 21중 추돌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출근길에 막 도로로 나선 차들이 몰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수능 끝!” 그러나 이제 입시는 시작이라고 수험생들은 말한다.당장 수능이 끝난 주말부터 논술고사가 이어지면서 정시 지원 가능대학, 수능 최저 학력기준도 세세하게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끝나고 모두들 입을 모아 “국어 수학 어려웠다”고 외쳤으나 수능 등급컷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어 수학 어려웠다이준식 수능 출제위원장은 23일 수능이 끝난 뒤 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의 기본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영역, 전 과목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포항 여진이 크게 흔들림 없이 수능을 비켜가더니 이번엔 인천 지진이 발생해 지진 불안이 다시 살아났다.지난 15일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전국을 뒤흔든 뒤 이어지는 포항여진의 공포는 1주일 연기한 수능 시간에는 밀려들지 않았다.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수능을 보는 시간 동안에 규모 2.0 미만의 포항여진이 1.6~1.3~1.0~1.7 순으로 미세한 진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포항 수험생들에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하늘이 도왔다”는 말이 나왔다. 수능 전날 밤 10시 넘어 규모 2.0의 여진을 마지막으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세월호 유골 은폐는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닌 이철조 선체수습본부장과 상의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현장책임자급 간부들 간의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은폐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미수습자 유해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닷새나 알리지 않은 '유골 은폐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 유가족들은 해수부의 인적청산과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이 같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뇌의 작동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을 ‘뇌과학’이라고 한다. 법학, 경제학, 심리학 등 여러 분야와 융합을 거듭하며 영역을 넓혀가는 뇌과학이 피해자 심리치료에 적용될 수 있는지 연구가 시작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찰청은 23일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과 '뇌인지과학 기반 범죄 피해자 위기관리 플랫폼 개발 공동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소속 전문가 6명과 경찰청 소속 피해자 심리 전문요원 5명이 참여한다. 2013년 설립된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은 뇌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세월호가 가라앉기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을 숨겨 왔기 때문에 작은 뼛조각쯤은 우습게 생각했을 것이다. 역시 저들은 우리를 사람 취급도 하지 않고 있었다.”해양수산부가 세월호 발굴 작업에서 유골이 발견됐음에도 고의로 은폐했다는 의혹이 충격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은 다시 한 번 비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유민아빠’로 알려진 김영오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시각을 질타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욱 큰 충격에 휩싸여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지난 8월 19일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어느덧 시행 100일이 돼가고 있다. 그간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불붙은 ‘소년법 폐지, 개정’ 관련 청원을 시작으로 ‘낙태법 폐지’, ‘조두순 출소 반대’ 등의 청원이 답변 기준 인원 20만명을 넘겼다. ‘소년법 개정’은 조국 민정수석 등이 입장을 밝혔고 나머지 두 건의 청원은 공식 답변을 준비 중이다.청와대 국민청원이 활성화되며 다양한 영역에서 청원들이 올라오고 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놓은 공식라이선싱 제품 평창 롱패딩. 그 평창 롱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