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화재에 첫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삼성화재는 29일 총 12명의 정기 임원 인사에서 서울 송파지역단장인 오정구(49) 단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1987년 대전 대성여상을 마치고 삼성화재 전신인 안국화재에 입사해 2003년 지점장으로 승진한 뒤 15년 만에 유리천장을 뚫어낸 오 상무다. 지난해 두 번째 여성 지역단장에 오르기도 했던 오 상무는 지점장임에도 보험설계사(RC)들과 함께 계약자를 만나고 RC 교육에도 앞장서며 압도적인 성과를 내 임원 승진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이 잇단 구설에 오르면서 양봉민 이사장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보훈공단을 둘러싸고 사내 갑질, 채용비리 논란이 불거져 공단을 이끌어가는 양봉민 이사장의 조직 관리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논란이 일고 있는 보훈공단 간부의 갑질은 무려 13년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간부는 2005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기 부하직원들에게 최소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 갑질 피해자들은 철저하게 이 간부로부터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코오롱그룹 경영 일선에서 전격 퇴진을 선언한 이웅열 회장이 아들 이규호(34)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전무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입장을 밝혀 업계의 주목을 끈다.이웅렬 회장은 29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아들 이 전무의 경영 승계는 "나중에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아들은) 주요 회사 지분이 전혀 없다. 나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아들에게 하루를 1주일처럼 살라고 말했다. 자기도 무엇인가를 맡으려면 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5년 이내에 불법 하도급이 3차례 적발된 건설사에 등록을 말소하도록 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상습 하도급 행태에 대한 철퇴가 내려지게 됐다.지금까지는 상습적으로 불법 하도급을 일삼는 건설사에 대해 영업정지나 과징금 처분밖에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5년 안에 3차례 적발되면 업계에서 아예 퇴출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정안은 공공공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중소 하도급업체 94%가 지난해보다 거래관행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지만 ‘하도급 갑질’ 적발은 2400건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실태조사 결과 대기업의 전속거래, 유통기업들의 PB(자체브랜드)상품, 기술유용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업체로 무더기로 적발된 것이다.공정위는 29일 원사업자 5000개와 하도급업체 9만5000개 등 총 10만개 업체를 조사한 '2018년 하도급 거래 서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를 통해 공정위는 올해 하도급 거래 기업 중 단 한 건이라도 법 위반 혐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디젤 2.2 엔진과 가솔린 3.8 엔진이 탑재된 ‘팰리세이드’ 두 개의 모델을 앞세워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팰리세이드를 선보인 뒤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팰리세이드 디젤 2.2와 가솔린 3.8의 사전계약 접수를 진행한다. 팰리세이드는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 디젤 2.2는 리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소비자단체협의회가 29일 생수 시장점유율 1위인 삼다수의 제조원가를 2L당 529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삼다수 제조업체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3개년도 손익계산서를 활용해 이 같은 계산이 나왔다는 게 협의회 설명이다.협의회는 “삼다수 2L의 평균 판매가격이 1165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익률이 54%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같은 업계의 다른 브랜드에 비교해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협의회에 따르면 같은 브랜드, 같은 용량의 생수라도 구입 장소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결혼과 출산 같은 이유로 일을 장기간 그만두게 되는 '경력 단절' 여성의 수가 올해 18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5000명 증가한 숫자다. 경력단절 여성의 수가 증가한 것은 2014년 관련 통계가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경력단절여성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비취업여성(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이 345만7000명에 이르는 가운데 결혼, 출산, 가족돌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 2013년 LS전선은 ‘원전비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원전비리 사태란 LS전선 자회사인 JS전선을 비롯한 전선 납품업체들이 2008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하는 부품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고 뒷돈을 챙긴 납품비리 사건이다. 당시 대표이사로서 LS전선을 이끌던 구자은 사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원전비리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구자은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LS전선은 2013년엔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입찰에서 LS그룹 계열사들과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셀트리온의 항암제 ‘트룩시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이 2016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로 미국 시장의 문턱을 넘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세계 최대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셀트리온은 28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혈액암 등의 치료에 쓰는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등의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다. 이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맙테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그동안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적 고공행진으로 승승장구했던 터였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분위기가 좋지 않다. 회사 실적은 곤두박질치고, 각종 구설에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신세계푸드를 이끄는 최성재 대표 얘기다. 2015년 말 취임 후 탄탄한 실적을 앞세워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최성재 대표가 요즘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필 올해 연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말이다.최성재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여기에 전임자인 정일채·김성환 대표 모두 3년 연임에 실패한 신세계푸드 CEO들의 ‘징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서울에서 생활 밀착형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하며 올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서울연구원은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는 내용의 '2018년 10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29일 발표했다. 서울소비경기지수란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 소재 소매업·숙박업·음식점업 등 생활 밀착 12개 업종의 실제 매출을 분석해 지수화한 것이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LG생활건강이 '펌핑 치약' 상표권을 두고 애경산업과 법적 다툼으로 ‘치약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슷한 컨셉트의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는 생활용품업계에서 상표권 보호를 주장하는 소송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애경산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펌핑치약'이 자사 고유의 상표라고 주장하는 LG생활건강은 '페리오 펌핑치약'을 모방한 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 1000대 기업 연구개발(R&D) 투자에서 2년 연속 4위에 올랐고, 혁신기업으로는 세계 6위를 차지했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전 세계 1000대 기업의 R&D 투자 순위와 혁신기업 순위를 담은 ‘2018 글로벌 혁신 1000’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순위가 이같은 나타났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1년 간 기록한 삼성전자의 R&D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달청 등이 발주한 입찰에서 담합한 장비업체 파이맥스에 장비업체 파이맥스와 부품제조업체 킴스옵텍에 과징금 1억39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파이맥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파이맥스와 킴스옵텍은 2008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조달청 등이 발주한 17건의 광계측 장비 구매 입찰에서 낙찰 예정사와 투찰 가격을 사전에 합의해 담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맥스는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을 막기 위해 협력업체인 킴스옵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G그룹이 28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주회사 ㈜LG를 비롯해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을 이끌고 처음으로 단행한 연말 임원인사다.이번 인사서 유임된 대표이사 부회장은 ㈜LG 권영수, LG전자 조성진, 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유플러스 하현회, LG생활건강 차석용 등 총 5명이다.이번 인사가 단행되기 전 영입된 3M 수석부회장 출신의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의 LG화학만이 수장이 바뀌었다. 신학철 부회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무차입 공매도를 저질렀던 골드만삭스에 75억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75억원은 공매도와 관련된 과태료 중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증선위의 중징계는 무차별 공매도를 근절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국내에서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무차입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와 달리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행위를 말한다. 차입 공매도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매도하는 걸 뜻한다. 증선위는 28일 정례회의에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이 지표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집계 이래 가장 적은 8만4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200명(10.3%) 줄었다.올해 3분기에는 출생아 수뿐만 아니라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0명 낮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를 말한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조치·개인정보 파기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한성텔레콤 등 10개 통신영업점에 과태료 부과 처분을 의결했다.방통위는 지난 6월14일부터 8월24일까지 개인정보 불법 보관 등 이용자 민원신고가 접수된 통신영업점 등에 대한 개인정보 취급·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사실이 확인된 곳은 한성텔레콤, 형제모바일, 유진아이티 등 총 10개 통신영업점이었다. 방통위는 이 10개 통신영업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7400만원의 과태료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4년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직접투자보다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일자리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현재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230억4000만달러(2조6035억원)로,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229억4000만달러를 넘어 연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직접투자는 2015년 처음으로 200억달러를 달성한 후 4년 연속 200억